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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1808 댓글 3


- 위의 내용은 http://www.esportspark.com 사이트를 열면 팝업으로 나오는 홍보물입니다.

이 리뷰/시승기 페이지 맨위에 있는 배너에 보시면 다이나스타 스피드 코스는 자세한 사양이 나와있습니다만....
흠..... 뭔가 부족한 것 같아 몇 자 적어봅니다.
대단한 시승기나 리뷰는 아니구요, 제가 타는 스키이다 보니까~ 뭔가 자세한 설명을 해야 될 것 같아서 쑥스럽지만 이렇게 올립니다.

배너를 클릭하면 나오는 스키는 Dynastar SPEED COURSE  모델인데요. 뒤에 써있는 67 이라는 숫자는 스키의 센터 부분의 넓이입니다.
다이나스타 스키의 모델 구분은 이렇게 스키 후미에 써있는 숫자로 구분하면 아주 간단합니다.
63은 회전계열의 스키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급사면에서 발군의 안정력을 보여주죠. 적당한 스피드와 놀라운 조작성으로 급사면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성능을 보입니다.
중요한 건 그 게 아니구요. 위에 67 모델이겠지요. 일단 대회전 계열의 스키입니다.
오가사카의 kc-rv 17과 같은 계열이구요. 스피드보다는 조작성을 중시하는 기술계 모델입니다.
깊고 안정된 턴호를 그리기에 아주 적당하다고 할 수 있지요. 그렇다고 아주 달리지 못 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만은 63과 67이 데모 계열의 모델이다 보니 아무래도 64, 66 보다는 스피드가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있지요. 제가 얘기하고 싶은 건 63과 67의 놀라운 조작성입니다.
컴프(competition) 모델과 비교했을 때 더 넓은 탑벤드와 테일의 사이드컷으로 인하여 보다 쉬운 턴의 도입과 안정된 마무리가 가능하다는 거죠.
컴프 모델이 스피드를 추구하고 많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반면 데모계열의 다이나스타는 보다 안정된 속도에서 완전한 조작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스키입니다.
사양에는 100% 정설 사면이 적용 사면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정설되지 않은 사면에서도 정설 사면과 같은 느낌을 갖고 스킹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회전 계열보다는 대회전 계열이 좀더 완성도가 높은 그런 스키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게이트에서는 대회전의 경기 설정에 알맞는, 그러니까 조금 많이 닫혀져 있는 코스에 아주 적합했던 것 같구요.
프리 스킹시에는 급사면에서 아주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정리하자면 67은 엘리트 선수들이 사용하기에는 조금 약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기술선수권을 목표로 하는 지도자들이나 검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아주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뭐 짧게 나마 써봤습니다만 써놓고 보니 좀 많이 모자란 느낌입니다.
그냥 가볍게 읽어 보시고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이만~~~

감사합니다.
  • ?
    김희중 2007.03.08 16:57
    [ jasonkim@yonsei.ac.kr ]

    제가 반쉬 178을 가지고 있는데 작년 반쉬 코스 와 완전히 스펙이 같은 모델입니다 ^^
    반쉬 구하시려다 끝내 못구하신 분들에게 좋은 소식 같네요
  • ?
    조용범 2007.03.08 17:18
    [ skiercho@gmail.com ]

    맞습니다. 반쉬 모델이 올해부터 오메글라스 63, 67로 나오는 것이죠
    데모 모델을 표방했던 반쉬를 레이싱 라인에 편입하여 나오는 것입니다. 실제 다이나스타에서는 63과 67을 데모라인과 레이싱을 한번에 아우르는 모델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 ?
    김미철 2007.03.09 12:40
    [ munggeh.nospam@gmail.com ]

    중고스키.co.kr에서 반쉬를 49만원에 팔고 있던데.
    10만원 더주고 67을 사는것이 더 좋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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