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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359 댓글 2

PS..

아래글을 여름에 사고 쓴글이고 17/18시즌 첫 시승을 8시간 하고 느낀점 씁니다.이제 정말운동화보다 편하다는 느낌을 체험했습니다.어디하나 불편함없이땀도 배이지 안고 투습성도 좋습니다

카빙숏턴에서도 엣지를 빡세우면 자주 잘 섭니다 근데 플렉스는 전혀 체감이 .안된다는 50 110 130 모두 그냥 똑같아서..이렇게 내발에 맞추니 50중반에 하루종일 타도 피곤하지도 않고 너무 좋습니다.지금껏 살면서 79인치 tv 산거와 이번 부츠 산것이 최고의 만족입니다

적극추천합니다.



1.구입기



1년전에 살로몬 XPRO 110 부츠를 살로몬 매장까지 가서 구입하여 힛건까지 사서 직접 열을 가해 성형해서작년 한시즌을 보내고 잘 사용 했는데요(XPRO구입기 성형기는 http://www.drspark.net/index.php?mid=ski_review&page=2&document_srl=3255917 )



가을의 시작과 시즌권 발매 시기가 오면서 스키 빼고 모든 장비를 새로 구입하고 마지막 장비인 부츠를 구입했습니다.



좀더 편한 부츠와 130플렉스에 대한 호기심에 검색하여 볼이 넓어 베스트 셀링이라는



16/17 아토믹 혹스마그나 130을 검색해서 275사이즈로 최저가 33만원에 구입을 했습니다.



이월 상품인데도 가격대가 있어서 망설였는데 아들이 고3이라 올시즌은 아들과 같이 탈려고



미리 준비 할겸 다행히 발 사이즈가 똑같아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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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튜닝기



- 최우선으로 이부츠는 켄팅각 조정이 가능합니다.



혹스마그나 살때 전혀 생각치도 않고 모르고 구매했는데 살로몬 xpro에 없는



듀얼(안쪽과 바깥쪽 양쪽) 켄팅각 조절 기능이 있어서 완전 만족 했네요.



오다리나 안짱다리일 경우 켄팅각 조정을 통해 어느정도 보정이 되긴 합니다



정말 심한 경우는 바닥을 깍는등의 방법이 필요하지만 약간의 휘어진 다리는



조정이 가능할수 있는 좋은 기능입니다.



조정 볼트 머리가 별각렌치 이나 일반 육각 렌치로 사용해도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아래사진의 가운데 볼트를 풀고 작은 구멍에 송곳 같은것을 끼워서 돌리면 캠 역할을 해서



외피를 위 아래로 움직이는 원리 입니다.



캠의 최대치 조정위해 볼트를 강제로 완전 풀어서 분리까지 해 봤는데



끝단부가 리벳팅 형태로 돼 있어서 일정량 풀리면 좀 뻑뻑해지면 리벳팅



날개가 펴지면서 강제로 풀었습니다.저는 호기심에 완전 풀어 분리해



봤지만 하지 않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습니다.끼울때 어려움이 있거든요.



전체적으로 오다리는 아닌데 종아리 부분만 오다리라 안쪽과 바깥쪽 캠 모두



최대치로 해야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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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는 발볼은 넓히는 열성형



지난번에 힛팅건을 사놔서 이번에도 직접 히팅하여 열성형을 하였습니다.



제품의 특징에 인솔을 열을 가하여 피팅하는것으로 돼 있지만 살로몬 매장에서도 이제는 하지 않는



별 효과가 없는 기술인것으로 보입니다.내피를 성형해도 효과가 미미 하다는것이지요.



방법은 외피를 성형하는 방법밖에 없는것으로 판단 됩니다.



혹스 마그나를 구입하게되 결정적인것도 LAST(발바닥 폭)가 102mm라서 130부츠 중에는 가장



넓은것으로 알고 있고 살로몬의 100에 비해 실질적으로는 인솔의 형상등으로 인해 훨씬 체감적으로



넓게 느껴집니다.PR은 열성형을 통해 108mm까지 넓어 진다고 하는데 경험상으로는



겨울되면 오그라 들어서 별 의미 없고 실제로는 102~105mm가 정도로 보입니다.



제발이 거의 마당발 수준이라 눌렸을때 110이 나오니 양말 신는것 까지 고려하면 5~10미리는 늘려야 됩니다.



주상골은 전혀 문제가 안되고 지금도 적당한 압박감으로 스킹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리프트 대기시에 한발로 짝발 집고 대기탈때가 가장 발에 압력을 받는때



겨울 부츠 수축을 고려하여 약 5미리 정도만 늘렸습니다.



아마도 아래 사진이 제 발인데 110미리입니다.제가 볼때는 105미리 정도까지는



별도 성형 없이 켄팅각만 잘 맞추면 아주 편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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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전경각을 조정하는 것인데



13,15,17도로 전경각을 조정하는 것인데 이것도 실제로 별차이를 못 느낍니다.



드폴트 값이 15도 인데 그냥 15도에 맞춰 놨습니다.타보고 필요하면 볼트 두게 풀러서



조정하면 됩니다.



 



-네번째는 스키 전압 조정



사이즈가 275인데 아웃쉘 사이즈가 319mm입니다.살로몬XPRO는 315mm인데 4mm 큽니다.



따라서 스키의 바인딩 전압을 부츠 사이즈에 맞게 조정해 줬습니다.



조정 방법은 스크류 드라이버로 유격 봐가며 살살 돌리면 끝.



 



-다섯번째는 뒷축 스펀지 일부 제거(혹스 마그나 단점)



특이하게 혹스마그나는 뒤굽치 아킬레스건 위쪽의 스폰지 패드가 너무 두꺼워서 발이 자꾸



앞으로 밀려서 앞 발가락 끝이 아픕니다.희안하게 발뒤꿈치는 안닿고 뒤꿈치와 종아리 사이



스폰지 패드를 대는 바람에 뒤꿈치가 떠버리는 현상이 나옵니다.발 뒤꿈치가 뒤쪽으로



많은 사람은 괜찬겠지만 보통은 뒤꿈치 쪽이 뒤쪽에 밀착이 안되고 떠 있게 됩니다.



사진과 같이 과감히 과일 깍는 칼로 도려 냈습니다.당연히 살로몬 x pro는 패드 없구요.



재거하니 어느정도 뒤쪽에 밀착되는 감이 있습니다.



이거는 혹스마그나의 최대 단점으로 보입니다.뭔가 더 할려고 했는데 악수를 둔것이지요.



서양인들의 발은 뒤굼치가 뒤쪽으로 길게 나와 있는지 모르지만 뭔가 족형이 잘못된 느낌입니다.



 



아래 사진은 일부만 잘른 상태로 인너부츠 패드가 뒤쪽에 있는데도  2중으로 두꺼운 스폰지를



대어 놔서 불룩하게 뚝 튀어나온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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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사진 완전히 제거한 모습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3.특장점.



- 플렉스는 130인데 살로몬 110보다 무르다는 느낌입니다.



  신고 벗는것이 훨씬 살로몬꺼보다 편합니다.살로몬은 인대가 늘어날 정도로



  신고 벗는게 힘들었는데 아토믹꺼는 무지 잘들어가고 잘 나옵니다.



  외피가 그만큼 잘 벌어지는 느낌입니다.살로몬이 신고 벗는데 외피가



  벌어지는 량이 적은것으로 판단됩니다.



  착용후의 느낌도 플렉스 차이를 잘모르겠습니다.앞으로 뒤로 움직여봐도



  플렉스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둘다 그냥 구부러 지거나 탄력 없이 앞 뒤로 기울여도



  잘 잡아 줍니다.혹스마그나는 아직 시승을 안해봐서 실제 스킹이 어떨찌는 모르겠네요.



  테크니카는 심지어 50인데도 전혀 무르다는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부츠 플렉스는 회사마다 기준이 다르고 고수가 아니라서 그런지 별 의미 없어



  보입니다.그냥 발에 잘 맞으면 플렉스는 큰 의미는 없는것 같습니다.



 



- 특이한것은 혹스마그나는 바닥 인솔 밑에 딱딱한 프라스틱 깔창 같은게 있다는 것입니다.



  뒤쪽을 높히기 위한 설계로 보이는데 구두 뒷굽이 높듯이 내부에 키높이 깔창같이



  들어 있습니다.살로몬 XPRO는 부츠외피에 바로 아무것도 없이 내피가 들어가고 인솔이



  있었는데 혹스마그나는 외피 바닥에 프라스틱 깔창 그다은 내피 그리고 바닥 인솔



  이렇게 돼 있습니다.



  인솔은 SIDAS사 꺼로 쿠션감이 좋습니다.XPRO는 인솔이 별로라서 다이소에서



  메모리폼 깔창으로 교체했는데.SIDAS인솔은 그냥 사용할려고 합니다.



  메모리폼도 한번 끼워 봤는데 SIDAS 깔창이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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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중 어떤 구입기에 보니 버클이 카본으로  표현돼 있고 500g 가볍다고 돼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알루미늄 버클이고 무늬만 카본 무늬 입니다.



  무게도 살로몬 XPRO랑 거의 비슷합니다.



  옛날에 2년전까지 신었던  15년전 테크니카 DUO50가 진짜 가볍습니다.



  무게는 한쪽에 아토믹 혹스마그나:2,165g   살로몬 XPRO:2,128g   테크니카 DUO50:1,81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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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총평



 



요즘 시즌권 발매 시기가 되어 지산시즌권을 기다리고 있는데 스키만 빼고 모든 장비를



바꾸는 마지막 품목이네요.



헬멧,고글,스키복(프랑스에서 만들고 있는  WATTS 감마로 추석끝나고 배송),스키폴,장갑까지



완전 한 세트를 구입했네요.



아직 스킹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워낙 많이 팔렸고,넓어서 편하다고 소문난 유명 제품이라



더 설명이 필요 없겠지만 착용감은 평발이라도 전혀 안아플 정도로 일단 주상골은 부위가



아래쪽으로 넓어져서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지금까지 신어본 아이스 스케이트화



인라인화 ,스키부츠등 모두 주상골이 배기면서 아팠는데 딱 신었을때 안아픈것은



이번이 처음 이었습니다.



발볼이 110인 저도 안아픈데 왠만큼 마당발 아니면 편안 할것 같습니다.



아들 장비 준비해 준다는 마음의 핑계를 위해 저질렀지만 평생 한두번 구매하는 생각으로



스키 인생 접을 때까지 탈수 있을것 같습니다.

♥ 이 글을 추천한 회원 ♥
  두부버거  
  • ?
    달수 2017.09.20 13:32
    발의 족궁(아치)문제일 수 있습니다.<br>그렇다면 깔창(시다스, 융커스)을 하면 발볼도 작아지고 주상골 아픈것도 줄어들고 오다리 문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나무75 2017.10.18 20:49

    제 구입기를 보신것 같습니다. 저도 카본인 줄 알았는데 사용하면서 스크래치가 난걸 보니 카본이 아니더군요. 알미늄 맞습니다.

    저도 살로몬 부츠를 사용했는데 연식이 연식인지라 무게차이가 많이 났는데 요즘 것들과는 비교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시즌에 사용해 본 바로는 플렉스 체감은 정강이부분만 좀 있습니다. 그만큼 발이 편합니다.

    작년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서 하루 10시간씩 신고 다녀도 별다르게 힘든줄 몰랐으니까요. 

    저는 기존 부츠에서 적응하는데 한 보름은 걸린것 같은데 .... 나쁘지는 않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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