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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158 댓글 7

 저는 스키를 사랑하지만 장비에 투자를 잘 안 하는 편에 속하는 스키어입니다. 저 나름 대로는 '장비보다는 실력이 먼저다' 라고 생각해서 안 지르고 있는 걸 수도 있습니다.^^;

  이곳 칼럼을 이용하시는 분들 대다수는 좋은 실력과 더불어 좋은 장비를 가지고 계실 테지만, 저처럼 저렴한 장비를 찾는 분들도 계실 듯하여 글을 써 봅니다.

글재주도 별로 없고 사용해 본 폴도 그냥 알루미늄 막폴 뿐이라서 간단하게 써봅니다.

 

기존 사용하던 막폴-엘림 크로스맥스라고 적힌 검은색 알루미늄 폴. 1만5천 원 정도의 싼 가격! 굵고 무거운 일명 막폴. 바스켓이 부서지며 수명을 다했기에 새 폴을 사려고 찾아보았습니다.

 

카본 폴이 모양새가 좋고 고수같이 보일까해서 고민했으나 너무 비싸므로 패스... 

 

그중 중국제인 것 같은 그라파이트 폴을 찾았습니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 1만8천 원.

바로 질렀습니다.

 

20170920_123022.jpg

 

20170920_123026.jpg

받아보니 가늘고 쓸만합니다. 부천 웅진플레이도시에 가서 시험해 본 결과 기존 알미늄 막폴보다 훨씬 탄성이 좋아 만족스럽습니다. 폴 체킹 시 손과 손목 부담이 적습니다.

 

웅플 슬로프 올라가는 벨트 위에서 찍은 영상 같이 올려봅니다. 

 

https://youtu.be/HFtW9iMRSxI

 

 

 

제법 부드럽습니다. 제가 카본폴을 안 써봐서 카본과 비교는 못 하겠으나 쓸 만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단점- 무게가 좀 나간다 .막폴과 별차이 없습니다.

        싸구려라 양폴이 미세한 길이 차이가 있습니다. 만드시다가 약간 졸리셨던 듯..

      그립 부분 재질이 노골적으로 싸구려다. 하지만 장갑 끼면 못 느낍니다.

 

장점 - 아주 저렴하다. 택포 1만8천 원!

          가늘어서 얼핏 카본폴 같다. 

          기대보다 탄성이 좋다.

 

이상입니다.

 

♥ 이 글을 추천한 회원 ♥
  넘어지면백미터  
  • ?
    테이 2017.09.25 19:14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
    반나절스키어 2017.09.26 19:30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 ?
    넘어지면백미터 2017.09.25 23:37

    후기 잘 읽었습니다. 혹시 득템하신 좌표를 귀동냥 할 수 있을지요. 식솔들 가르치다 보니 한해에 버리는 폴대가 대여섯개는 되더군요... ㅎㅎ

  • ?
    반나절스키어 2017.09.26 19:36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967779932&xfrom=&xzone=

     

    위주소입니다. 가겨비교 싸이트에서 검색하다가 발견했습니다.

     

    그냥 들어가면 18000원인것이 다나와 같은 가격비교 사이트 통해서 들어가면 할인이 되는가 봅니다.

     

    할인 2190원 받아서 상품가격 15810원에 배송비 3300원 나왔습니다.

     

    다시 보니 상품 이름이 "스키폴 스키 pole" 이네요..  ㅎㅎ  가성비 괜찮은 물건인데 판매자가 판매할 마음이 별로 없으신듯..

  • ?
    학선생 2017.09.27 19:44

    네. 제가 구입 한 것 하고  비슷 한겄 갔습니다.

    사용 하려고 하였스나 ;

    견고 하다고 생각 할 수 없어서.

    사용을 포기 했습니다;

    초보자는 사용 가능 하겠다고 생각 됨니다,

     

  • ?
    반나절스키어 2017.09.29 01:29
    아직 웅진플레이도시에서 2회 사용해본것뿐이라 내구성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폴 부러트려본 적이 없어서 사기전에 거기까진 고민을 못했습니다. 설마 부러지기야 하겠습니까 ^^;;
  • ?
    죠세핀 2017.09.30 15:36

    내구성이 아주 허접합니다.
    지난 16-17 시즌에 싼맛에 두세트를 구매해서 초보자에게 건네주었는데, 한사람은 첫날 보더와 부딫히며 바로 부러졌고
    그 다음날에는 또 다른 한분이 부러뜨리는 모습을보니 아주 허접하더군요.
    폴 길이라도 같으면, 나머지 성한 폴끼리 모아서 사용하면 그나마 좋을텐데 길이가 틀려 그렇게도 사용을 못하고
    결국은 모두 버려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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