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레이서가 만든 스키 레이싱 트레이닝 숏. 일명 레이싱 반바지를 소개 합니다.
2016-2017의 뜨거운 겨울 시즌도 어느새 2월을 맞고 있습니다.
2월은 어느때보다 눈이 단단해 레이서들에게는 연습하기 좋은 시즌이고 시합도 많은 시기인데요, 리뷰는 처음 작성해 보지만 제가 꼭 소개하고 싶은 아이템있어 이렇게 키보드앞에 앉게 되었습니다.
바로 스키 레이서들이 트레이닝시 레이싱 슈트위에 덧입는 레이싱 숏(racing shorts) 입니다.
주로 보온, 방한의 목적으로 사용되며 시합시에는 간편하게 벗고 스타트할 수 있도록 제작되는 것으로 레이서라면 모두들 한벌쯤은 가지고 있는 의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부 수입산으로 다소 갸우뚱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도 있고, 저가형은 스트레치가 안되거나 얇아서 보온효과가 적은 것도 있습니다.
본 제품은 아마추어 레이서들 끼리 다소 장난 스럽게 시작한 발언이 그 시초가 되어 실제 제품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지산 레이싱팀에서 반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중, 반바지는 별것도 아닌것 같은데 너무 비싸서 신품을 사기에 많이 망설여 진다는 것이 주된 의견이었고, 한 스키어가 그럼 내가 만들어 볼까 하며 시작한 것이 결국 여러 브랜드의 샘플(일본, 이태리등의 브랜드)을 구입해서 가산동(구 가리봉동)의 봉제공장을 찾아가 완제품을 만들기 까지 이어진 것이죠.
제작과정에서 많은 원단 후보군이 있었는데, 기왕 만들것이면 그 목적에 가장 알맞은 소재로 하자! 그리하여, 가장 고가인 '히트텍 기모 스트레치 원단'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자재들 역시 기존 일반 바지에는 사용하지 않는 길이의 지퍼류등이 있었기에 모두 맞춤 제작을 하게 됩니다.
일이 커진거지요.
결국 대량 생산, 고효율 법칙을 지킬수 없는 국내 레이싱 인구 때문에 소량 생산, 저효율이 되고 말아 원래 목적인 정말 저렴한 국산 레이싱 반바지는 약간 저렴한 국산 레이싱 반바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제작 당시 공장에서 최종 검수중
여러 브랜드를 벤치마킹하여 꼭 필요한 부분만 넣고 다소 제작단가가 올라갈 수 있는 부분은 모두 삭제 했습니다.
라벨류도 사이즈 텍과 기본 라벨이외는 전무한 상태이며, 외부 프린팅도 원가 절감의 이유로 하지 않았습니다.
컬러는 블랙 한가지 이며, 앞 뒤 다소 심심할 수 있어 봉제라인을 넣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지퍼.
지퍼 손잡이는 플라스틱 커버링이 되어 있어 장갑을 끼고도 수월한 작동이 되게 했으며, 특수 제작 지퍼로 부드러운 작동감과 국내 생산으로 내구성도 믿을만 한 제품입니다.
그리고 허리부분엔 똑딱이로 한번더 고정하여 배가 나오신분들도 지퍼가 타져 열리지 않도록 2중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필드테스트중 터져 열리는 일은 거의 없없습니다
허리는 밸크로로 조절이 되며, 벨크로가 없는 부위는 밴드처리되어 몸에 맞게 밸크로를 조절해 놓아 다운, 업시에 허리에 큰 압력이 들어가 불편할 수 있는 여지를 사전 차단 했습니다.
무엇 보다 장점은 도톰한 두께감으로 방한의 목적을 충실히 이행하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하 15도의 추위에서도 그 역할을 부족하게 않게!
사이즈는 총 3가지로
S : 허리 28~29 여성 혹은 주니어용. 키 160cm 몸무게 50kg ~ 남성 경량급 까지 착용이 가능합니다.
M : 허리 32 일반 남성 사이즈 175cm , 75kg 기준.
L : 허리 34 남성 헤비급. 183cm, 90kg의 레이서가 입고 있습니다.
참고로 소재의 특성인 4way 스트레치가 사이즈 폭을 넓게 해주며 일반 남성의 경우 M사이즈면 두루두루 다 맞는것 같습니다.
이미 착용하고 있는 몇몇 아마추어 및 엘리트 선수들 에게 모두 정말 잘만들었다는 호평을 들어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주니어 레이서의 경우 사이즈 별로 한벌씩 전부 구입하기 했고, 내년 시즌이 시작될때는 팀 로고를 넣어 단체로 제작하고 싶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국내 레이싱 인구의 한계성 때문에 많은 수량을 제작할 수 없어, 아주 저렴하지 못해 아쉽지만 목적에 충실하고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로 실속파 스키어들이 착용한다면 많은 만족감을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도권(지산,양지) 레이서들에게는 이미 소개가 되었고 좀 더 알려져서 제2, 제3의 국산 레이싱 용품이 계속해서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가격은 70,000원이며(택배비 포함)
사이즈 및 기타 문의는 아래 연락처로 해보시기 바랍니다.
실제 착용은 지산 리조트(혹은 지산 나이프엣지)쪽으로 협의해서 진행 하시면 됩니다.
010 9174 1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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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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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입고 있습니다.
사용 후기 및 특장점은 본문에 이미 언급되어 있지만 다시 말씀드리자면,
- 기모가 충실한 만큼 보온성이 탁월하고
- 일반 의류의 지퍼와 같이 지퍼 손잡이를 내리면 지퍼가 고정되어 스킹중 흘러내리는 일이 전혀 없습니다.
- 똑딱이 단추 역시 마감이 잘 되어 있고 잘 고정되면서도 단추를 잠그거나 풀기 쉽습니다.
- 허리 조임 벨크로 밴드가 충분히 길어 사이즈 조절이 용이하고 스킹중에 벨크로가 헐거워지거나 떨어지는 일이 전혀 없습니다.
브랜드의 로고가 없어서 다소 심심해 보일 수도 있지만 원래의 기능에 매우 충실하고 내구성도 좋은 제품이라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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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제품의 경우 사이즈가 애매한 경우도 많은데 워낙 스트레치가 잘되니 무척 편해 스킹에 방해되지않고 몸에 잘 피트됩니다. 보온성도 뛰어나 기성제품의 아쉬운점도 보강된듯 합니다. 매우 착한 가격에 ,좋은 제품 득템하여 잘 쓰고 있습니다.내년에 이 가격 힘들텐데 하나 더 쟁여놓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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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소식입니다. 저는 일본 브랜드 D모사 레이싱 반바지를 쓰고 있는데, 이게 허벅지가 좀 조이는 편이라 안에 보호대를 못 입는 단점이 있습니다. 보온성도 별로고요. 가격도 괜찮네요. 아무 무늬나 표시가 없어 심심하지만, 좋아하는 브랜드 와펜을 붙이거나 프린팅을 해서 커스텀화할수 있어 더 좋아 보이기도 하네요. 일단 가격이 싸졌으니 좋습니다. (외산 너무 비싸요. -_-) 지산 갈 때 들러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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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짝~~~^^
우리 나라도 현대기아차 와펜 붙이면 어떨까요...물론 절차야 어렵겠지만...^^
그런 광고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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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스키용품이 많이 나와야 합니다.
제가보기에 지금 제품보다 한 15-20센티 긴 7부 바지도 만들면 좋겟습니다.
수입품에는 그런 것들이 있는데
리프트 타도 무릎을 덥을수 있는 길이 정도 됩니다.[가격이 무지 비쌈]
저는 오래전 그런 반바지를 입어 봤는데 .....팀복 바지 허름한거 7부바지 정도로 잘라서 입어 봤는데
추운 날 아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