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05.10.21 20:16
슬릭기어(Sleek Gear)란 스키 이너웨어 써보신 분 계시나요?
조회 수 9215 댓글 12
스키복 이너웨어로 여러 가지를 알아보던 중 다음과 같은 상품이 눈에 띄더군요.
일단 국산이구요. 용도는 스키 이너웨어라고 써있는데 워낙 생소한 회사라서 아직 구매가 망설여 지네요.
혹시나 써 보신 분 계시면 후기 한 번 올려주시죠. 자전거 및 런닝, 등산용으로도 쓰일 수 있는지요?
* 박순백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0-22 08:37)
* 박순백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9-04 11:23)
일단 국산이구요. 용도는 스키 이너웨어라고 써있는데 워낙 생소한 회사라서 아직 구매가 망설여 지네요.
혹시나 써 보신 분 계시면 후기 한 번 올려주시죠. 자전거 및 런닝, 등산용으로도 쓰일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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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헌 선생님]이 이 제품의 공구 요청을 하시면서 아래 자료도 찾아 올려놓으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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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디서 파는지 알수 없을까요? 꼭 사야되는데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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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훌륭한 리플을 달아주셔서..^^;제가 존경하는 분입니다. 이분 덕분에 천마산에도
가입을 했구요..
남희창님! 이제품은 현재 공구합시다!에 올려놓은상태구요.
사이트는 말씀을 드리기가 그렇네요...간접 광고같아서...답변을 원하시면 firstman707@dreamwiz.com으로 메일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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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력은 얼마나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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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력은 이중 및 삼중 보온내의(면)보다는 떨어집니다만, 땀이 안 차는 특징과 잘 늘어나는 스포츠웨어의 특성 때문에 운동을 할 때는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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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님 이메일로 연락 드렸습니다.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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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료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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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운날 스킹을 하면 무릎이 시립니다. 무릎 보호대 착용을 고려중인데, 이 제품도 무릎 시린것을 방지 한다면 구매하고 싶군요.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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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슬릭기어 사장님은 제가 잘아는 분의 선배이십니다. 올초에 사업 시작하시면서 우연히 동석을 하게
되었는데 제가 포화상태인 인라인 웨어보다는 니츠마켓이라고 할 수 있는 스키 이너웨어 개발을 추천해드렸죠.. 물론 박박사님 조언도 꼭 받으시라고 했고요..^^ 그 이후로는 연락할 일이 없었는데 참 반가운 소식이네요. 올해는 마라톤 관련 의류상품으로 많이 기반을 닦으셨다고 합니다. 번창하세요.^^ 그리고 많이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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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t772@naver.com ]
스키용으론 무리는 없는데 상체길이가 좀 짧아서 손을 들었을때 배꼽위로 옷이 들립니다. 길이를 조금 더 늘려서 바지 허리띠 위로 옷이 말려서 안올라 가도록 조금만 더 보완하면 보드탈때도 전혀 불편한 점이 없을거 같습니다. 그거빼고는 다 만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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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슬릭 기어 제품이 생소하시겠지만, 저와 제 집사람이 입고 있습니다.
원래 이 옷은 피트니스용 아웃웨어, 스키 등 겨울 스포츠의 이너웨어 두 가지의 용도로 만든 제품이며, 한 마디로 "대단히 좋은, 강추해도 좋은 그런 제품"입니다.
제품의 질이나 컨셉은 놀랄 만큼 좋으며, 특히 소재는 정신 번쩍 들만큼 좋은 것으로 썼습니다. 무엇보다도 외형 디자인은 다른 제품이 전혀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멋집니다. 왜냐하면, 대개의 이너웨어들이 겉모양은 중시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쌍방울 등의 내복과 별 다름이 없이 밋밋하게 만듭니다만, 이 제품은 피트니스용 아웃웨어로서의 두 번째 목적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형도 대단히 멋지게 만든 것입니다.
옷에 있는 저 무늬 같은 것이 실은 모두 기능을 위하여 디자인된 것으로 인체공학적으로 동작을 편하게 하거나 땀 배출을 쉽게 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색깔이 들어간 곳은 다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무릎의 저 부분은 더 잘 굽혀지면서, 그 부분을 보호하고, 나아가 땀 배출도 더 잘 고려하여 저렇게 만든 것입니다. 그 외의 다른 선들은 동작을 편하게 하면서 근육강화 효과를 위하여 만든 것입니다. 등에 보면 하트형의 큰 무늬가 있는데, 그것은 그 부위(등짝^^)에 땀이 많이 차는 것을 고려하여 약간 리플이 져서 올록볼록한 선들이 나와있으면서도 그 부분의 천이 성글게 짜져있어서 땀이 상당히 잘 배출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특히 괜찮은 점은 저 옷이 심리스(seamless)라는 것입니다. 최첨단의 웰딩(welding) 제품입니다. 솔기가 없으니까 옷이 편할 수밖에 없지요. 솔기가 있으면 그 부분이 쓸리지 않습니까?
실제로 옷을 입으면 까실까실한 느낌이 듭니다. 땀이 살짝 났을 때도 전혀 안 차는 것 같은 그런 뽀송뽀송한 기분이 드는 것입니다. 이유는 이것이 꽤 비싼 쿨맥스류의 섬유를 사용하고 있으되, 그 함유율이 싸구려 옷들보다 워낙 높기 때문입니다.
제가 스키 이너웨어로는 펄이즈미, 온요네, 스파이더 등 여러 가지를 입어왔었는데, 이런 외제품과 가격은 비슷한데, 성능은 그 몇 배나 될 정도로 좋습니다. 제가 확신컨데 이 제품의 만족도는 대단히 높습니다. 이걸 구입하고 후회하실 일은 없다고 봅니다.
단 하나의 단점은 이 제품이 두 가지 용도, 즉 일반 피트니스용 아웃웨어, 스키/보드용 이너웨어를 지향하다 보니 생긴 것인데, 바지의 아랫단이 좀 넓습니다. 겨울용 이너웨어라면 이 부분이 완전히 쫄아붙어야 하는데, 피트니스 아웃웨어에서는 그러면 안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살짝 넓혀놓았습니다. 그것이 유일한 단점입니다. 그래서 무릎 밑까지 올라오는 익스트림게릴라 등의 스키 전용 양말을 신으면 바지단의 맨 끝을 한데 쥐고, 살짝 접어 넣어야 합니다.
제가 나중에 필요한 정보를 더 많이 싣겠습니다. 지금은 질문에 간단히 답하는 정도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