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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404 댓글 5

스폰받아 쓰는 리뷰입니다. ^^ 

 

이번 시즌에는 주말마다 이런저런 아토믹스키를 바꿔가며 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9 servotec. X9 Servotec, G9 servotec등의 양판스키 3대를 다 타보고,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월드컵스키인 REDSTER S9 fis와 REDSTER S9i pro를 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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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 스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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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cm의 길이에 117.5-65.5-101.5mm의 사이드컷에 회전반경 12미터의 스키입니다. 

 

아토믹과 살로몬의 월드컵회전모델에 사용하는 그 사이드컷의 풀샌드위치스키입니다. 

벌써 3년째 아토믹에서는 같은 설계로 만들고 있는 회전경기용스키인거죠. 

 

크리스마스동안의 스킹은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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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엄청많이 온 12월 24일의 아침모습입니다. 잠깐동안이었는데 이미 스키위에 눈이 쌓였어요. ^^

 

제가 무릎이 아픈 왼쪽에는 조금 가벼운 S9i pro를 오른쪽에는 S9 FIS를 신었습니다. 

온종일 레드에서 스킹을 했구요. 4시간 정도 눈이 오는 환경에서 스킹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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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쯤 탔을때의 스키 모습입니다. 

 

오른쪽 허벅지가 힘들어서 스키를 바꿔신었어요. 왼쪽에는 S9 FIS, 오른쪽에는 S9i pro입니다. 

 

두 스키는 기본적인 설계와 제작법은 완전히 똑같아요. 

색상이 다르고, 단지 "우드코어"만 다를 뿐이죠. 

 

S9 FIS는 울트라 파워 우드코어라고 부르는 아토믹의 강력한 우드코어를 사용하고,

S9i pro는 CARUBA 우드코어라는 아토믹의 초경량우드코어를 사용합니다. 

 

그 결과로 스키의 무게가 아주 약간 달라요. 1쌍에 100g정도 S9i pro가 가볍습니다. 

(작년모델과 제작년모델의 SL FIS와의 차이는 300g정도의 차이가 있었는데요.

17/18의 S9 FIS역시 기존 모델보다 가벼워져서 둘의 무게차이가 별로 안나네요. )

 

아무튼 아주 약간 가볍고 부드러운 우드코어를 사용한 S9i pro와 월드컵경기용스키인 S9 FIS. 

이 둘을 동시에 타보니. 우드코어의 차이가 스키에 주는 효과라는 걸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먼저 작년의 REDSTER SL FIS모델에 비교하면 두 스키 모두 조금 더 가볍고 조금 더 편한 스킹이 가능합니다. 

스키의 강도도 조금은 부드럽다라고 느낄 수 있는 수준이에요. 

아마도 실제 선수지급용과 약간 차별한 느낌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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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스키중 한 짝씩 골라서 X19 MOD 바인딩을 장착했습니다.

DIN 범위가 11-19인 좀 무서운 바인딩입니다만, 이 바인딩의 체결감이 너무 좋아서 제가 애정하는 바인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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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의 위치도, 레이스인터페이스가 사용된 것도 두 스키는 동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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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cm에 12미터의 회전반경은 월드컵회전스키의 정석과도 같은 사이드컷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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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는 수년째 아토믹에서 자랑스럽게 쓰고 있는 크리스탈 레이스 베이스. 마르셀 히르셔가 사용하는 그 베이스와 같아요.

활주성과 내마모성을 모두 잡은 베이스. 뭐 작년 스키랑 다를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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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스키의 옆면. 사이드월의 사진입니다. 

코어의 위아래에 전체길이로 금속보강재를 모두 덧대었고, FIS모델에는 검정색의 사이드월. pro모델에는 흰색의 사이드월이 사용됩니다. 

정교하게 에지윗부분은 조금 두껍게 튀어나온 구조의 사이드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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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의 앞 끝부분은 90도 직각으로 깎여있고, 

중간부분부터 약간 베벨이 주어져 살짝 사다리꼴의 모양을 갖고 있는, 예각날을 만들때 사이드월이 걸리지 않는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술적으로 꺾어놨어요. 

 

Pro모델도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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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O와 M사이부분에서 곡선으로 휘어지며 사이드월이 가공되어 있어요. 

 

유투브등에서 레이스스키의 프렙(Prep:사전가공)을 하는 영상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레이서들은 스키를 가져오면 각 면을 매끄럽게 까내고, 스키의 모서리부분을 가공합니다. 테일부분의 끝부분도 꺼스레미를 없애고, 상판모서리도 따내고. 

많은 과정을 거쳐요. 

 

이 스키는 그 과정이 공장에서 어느정도 되어서 나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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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 스키 두대의 차이는 우드코어가 카루바코어냐, 울트라파워우드코어냐의 차이. 

그리고 색상과 사이드월색상과 소재의 차이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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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스키를 양쪽에 나눠신고 슬로프에 오릅니다. 

 

크리스마스라서 아는 분들 많이 만났어요. ^^

 

다들 스키를 보고 "내년엔 이렇게 나오냐"고 물어보시는 분도 계시고,

원래 이렇게 나오는 스키냐 물어오시는 분도 계시고. 

저를 잘 아는 몇분은 또 무슨짓을 할려고 이렇게 나왔느냐 물어보시고 그랬어요. 

 

주요 스킹장소는 레드의 뉴레드리프트쪽 사면이었고, 대부분 숏패러럴, 가끔 미들턴, 오후에는 이도저도아닌 내맘대로 스킹을 하였습니다. 

 

두 스키의 느낌차이는 거의 없었어요. 당연히 같은 프로파일에 다를게 없는 구조이니 많이 달라도 이상한거죠. 

하지만 미묘하게 다른점은 있었는데요.

 

1. Pro모델이 좀 더 스키가 빨리 들어오는 느낌이 있어요. 오전에는 왼쪽스키로, 오후에는 오른쪽 스키로 사용했는데요. 덜 눌러도 조금 더 빨리 들어오는 느낌이 났습니다. 반대로 FIS 모델을 쓰는 쪽은 조금 더 에지체인지부터 신경을 써야 하는 느낌이었어요. 

 

2. 피로감이 달랐습니다. 오전의 스킹이후에 오른쪽 허벅지가 힘들어하더라구요. 제가 원래 왼쪽이 먼저 지치는데, 이날의 스킹은 오른쪽이 더 힘들었어요. 눈이 많이 오고, 옷도 젖고, 장갑도 젖고, 고글도 젖고, 김도 서려서 시야도 않좋아서 평소보다는 훨씬 힘든 스킹이었음을 감안해도. 왼쪽보다 오른쪽이 먼저 힘들어하는 건 처음이었어요.

 

3. 미들턴에서 호의 조절이라는 점에서 pro모델쪽이 좀 더 편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회전스키로 웬 미들턴이냐고 하시겠지만, 레드폭의 1/4에서 1/3정도를 쓰는 그래도 조금 빠른 스킹을 이야기 한다 생각해주시면 될거에요. 스키를 누르는 감각이 많이 다른건 아니지만, 눌렀을때 호가 작아지는 느낌이 pro쪽이 좀 더 느껴졌다는 정도...

 

기본적으로는 별로 다르지 않은 스키라 스키딩을 하는 경우에는 별로 큰 차이를 못 느끼지만, 좀 더 적극적인 스킹을 하는 경우에는 두 스키의 차이가 느껴진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회전의 도입은 pro쪽이 확실하게 빠릅니다. 

 

16/17의 SL FIS와 비교하면 둘 다 조작성이 확실히 증가했어요. 같은 스키일거라 생각했는데, 확실히 더 가볍고, 더 부드럽습니다. 

단단한 회전스키를 좋아하신다면 작년의 하얀모델이 더 잘 맞으실 수 있어요. 

 

지난 시즌말에 김정훈데몬이 새스키를 타보고 조금 부드러워졌다고 이야기 한 것을 이제야 알 수 있었어요. 

 

대신 하루종일 탈 수 있는 월드컵스키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작년모델보단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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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월드컵회전스키는 스키의 앞쪽이 잘 휘에 만드는 설계가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적용되고 있습니다. 

로시뇰의 PROP tech, 엘란의 ARROW, 스퇴클리의 TAPERED ti(VRT).등 스키의 앞부분의 휨을 부드럽게하여 턴 시작을 편하게 하는게 중점을 두고 있어요. 

 

아토믹의 17/18 월드컵스키인 S9 FIS역시 그런 추세에 따라 지난 모델보단 좀 더 부드러운 느낌으로 스킹을 할 수 있습니다. 

턴의 도입은 에지체인지후에 샤프하게 들어오고 폴라인구간은 여전히 탄탄합니다.

사이드월마져도 활주성이 개선된 소재를 사용하여 에지를 세운 상태에서 감속을 줄이고 있구요. 

가벼워졌지만 여전히 월드컵회전스키에요. 위의 X19 MOD를 장착한 한짝의 무게가 3708g입니다. 

예전의 X16바인딩을 올린 스키와 비슷한 무게에요. 

 

그에 반해 S9i pro는 비슷한 스킹느낌이지만 훨씬 쉽고 편한 스킹을 할 수 있어요. 

피로감이 덜하고, 조작성도 좀 더 느껴지고, 스키가 내 말을 좀 더 잘 듣는다는 느낌입니다. 

무게차이가 생각보다 크진 않지만, 다리가 느끼는 피로감은 무게가 전부는 아닌가 봅니다. 

덜 눌러도 같은 호로 돌아주고, 편하게 조작하는 것 만으로도 훨씬 편하더라구요. 

 

강한스키를 원한다면 빨간녀석을, 월드컵스키를 좋아하지만 좀 더 편한녀석을 찾으신다면 검정녀석을 고르시면 됩니다. 

바닥의 빨간형광은 둘 다 같답니다. ^^ 

 

나머지 한짝씩은 X16 VAR바인딩으로 세팅하여 바인딩의 차이에 따른 스키의 느낌차이도 한 번 알아볼까 합니다. 

 

ps. 이 스키를 보신 분들 대부분은 이렇게 출시해도 참 예쁘고 멋져보이겠다는 의견을 내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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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보섭 2017.12.29 20:44
    너무 이쁩니다. 꼭 바꿔보고 싶은 위시 아이템입니다. 소중한 리뷰 감사합니다^^
  • ?
    후광 2017.12.29 23:55

    살로몬의 신형 SL LAB과 아토믹 FIS모델과 완전 같은 스키가 맞죠?

  • ?
    조민 2017.12.30 10:01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사이드컷과 기본 설계는 같습니다만, 내부구성물과 베이스 등의 사소한 부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기본적으로 스키의 바탕은 동일하다 할 수 있습니다.
  • ?
    후광 2017.12.31 21:34

    답변 감사합니다.

    아토믹은 살로몬과 다르게 상급 회전판 라인업이 많고,
    월드컵 아래 타사 데모급보다 강한 SL pro같은 제품도 깔려있어서,
    언뜻 생각하기엔 최상급 모델이 LAB보다 강한 것 같이 느끼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질문드렸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살로몬 LAB이 아토믹 FIS보다 약하게 만들어지진 않았을 것 같긴 합니다만,

    두 모델을 동시에 타보며 비교한 시승기는 찾을 수가 없어서 무지 궁금하긴 합니다.

  • ?
    조민 2018.01.01 13:02
    타보시면 별로 차이가 없기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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