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 로시뇰 월.드.컵 스키 리뷰 (대회전)
안녕하세요^^?
지난 며칠 동안 눈이 오고 기온이 내려가 설질이 최고였습니다^^
좋은 스킹하고 계시죠?
16/17 시즌부터 한국 시장에 출시된 '로시뇰 월드컵' 모델을 시승한 리뷰를 공유합니다^^
중등교사 시험으로 이제 막 시즌을 시작한 스키어 입니다.
시험이 이제 막 끝나서 최종 합격을 기다리는 간질간질한 맘으로 슬로프에 올랐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가슴이 벅차고 정신이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
역시 대명 리조트의 정상 최고네요^^~!
■ 장소 : 대명 비발디파크(락, 테크노, 힙합 슬로프)입니다^^
■ 날짜 : 2016. 1. 25(수)
■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시
■ 설질 : 강설
■ 시승 횟수 : 대회전( 2회 째), 회전( 4회 째)
■ 대회전 스키 회전반경 : 25m
우선, 눈이 좋을 때 대회전을 한번 타보자 생각하며 대회전을 타보았습니다.
락(최상급) 슬로프에서 스키딩 성이 있는 롱턴을 해보았는데요~
기존 데모모델과 다른 점은 듬직한 안점감이라 할까요?
물론 이때 까지는 카빙으로 타지 않았기 때문에 깊은 턴 호를 만들이 못했지만,
한 가지 분명히 느낀 점은 "쉽다" 였습니다^^
180cm가 넘는 길이의 25m 회전반경의 대회전 스키인데 턴이 쉬었습니다.
마치 회전스키를 다루는 것 처럼요~
스키를 직접 세팅할 때 보았던 마운트(바인딩 앞~뒤 나사 거리)가 짧아서 그런가?
세팅할 때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참고하시면서 설명을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아 사진도 함께 첨부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뒷 바인딩이 살짝 들려(?)있더라구요~
뒷바인딩이 들어올려진만큼 마운트 거리가 짧아지고,
그로 인해 발목의 조절이 쉬워진다??
참 괜찮은 발상이고, 그 부분이 실제 스킹에서 그 부분이 느껴지는게 신기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혁신 아니겠습니까^^?
LOOK 바인딩과 로시뇰 스키의 합작이라고 할까요?
지난해 부터 룩바인딩이 적용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바인딩 전문 회사만이 도전할 수 있는 바인딩에 대한 도전적인 철학이
그대로 녹아있는 듯 합니다.
가녀린 발목으로 바인딩 전체를 돌리는게 아니라,
발바닥만 돌린다는 기분으로 활주했습니다.
더불어 저렇게 뒷 부분이 들려 있기 때문에
고속 활주 시 설면에서 전해오는 충격을
부츠와 스키판(플레이트) 사이의 공간에서 흡수하는
'서스펜션' 역할을 한다는 것을 로시뇰 데모들에게 직접 들었었습니다^^
실력이 아직 부족한지라 크게는 느끼지 못했지만,
아래의 카빙성 고속 활주에서는 확실이 안정감있는 스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직 시즌 초반이라 충분히 흔들릴 법도 한데요~
그런 느낌 없이 부드러운 그립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 스킹 횟수가 너무 적어 중심이 많이 무너지는게 보이는데요^^;;
하지만 그러한 무너짐 속에서도 묵직한 반응이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초반의 강한 엣징과 급격한 가압에도 스키는 부드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존 월드컵 스키들과는 달리 왠지 묵직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라 할까요?
우선, 조작이 쉬운 것이 제일 맘에 들었어요^^~
대회전 스키이지만 큰 부담 없이 자유롭게 달리거나 엣징을 해도 발목이 잘 돌아가니
리커버리가 수월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회전력이 좋다는 느낌이 있었는데요~
콰콰콱 파고 들어간다는 느낌보다는
그립감이 좋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로시뇰 스키 상판을 보시면,
3개의 줄무늬가 있는데요~
이것이 바로 로시뇰이 말하는 그립력의 핵심!!
"프롭 테크놀로지"라는 것입니다.
영어로 "PROP TECH" 라고 적혀있는데요~
바로 이 부분 안의 판이 3갈래로 나뉘어져
턴 초반의 엣지 접지력을 강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신기하죠~~?? 타보지 않고는 알 수가 없습니다^^;;
스키에 녹아있는 기술들을 생각하며 스킹하는 맛!
이것 또한 스키어들이 가질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좋은 스키 열심히 타보겠습니다~^^!
매일 책상에만 앉아 공부만 하는 고시생이라 몸도 말을 안듣고,
속도도 무섭고, 자세는 엉망이고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로시뇰 월드컵 스키를 타면서 장비에 대한 믿음이 점점 더 강해졌습니다.
대회전 정도 타실 실력이 되시는 분들은 다들 공감하실텐데요~
실제 대회전 활주는 고속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장비와의 교감(?) 비슷한 신뢰가 굳게 쌓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그래봐야 이틀 타봤습니다^^
근데 정말 좋아요~ 아부하는게 아니고 정말 편안했습니다.
스키 길이가 길어서 편안한게 아니고,
발목의 조작이 보다 쉬워졌다는 확신!!
스키에 딸려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리드한다는 강한 확신!!
턴 초반에서 후반까지 느껴지는
놓치지 않는 찰진 그립력에 대한 확신!!
저는 로시뇰 스키가 좋습니다^^~!!
다음에 월드컵 회전 모델도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부터 로시뇰 월드컵 스키가 본격 출시된 걸로 알고있는데요~
기회되시면 보다 진보된 로시뇰 월드컵 스키를 타보시기를 감히 추천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촬영 '김병남' 작가 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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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번 타보고싶네요^^ 하핫 머싯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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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활주시 안정감을 느낄정도라니
점점 궁금해서 타고싶어지네요 ^^
스키스즌이 끝나가는것도 아쉽습니다
스키복 리뷰글도 읽어보고 담에 꼭!사야겠다생각했어요 이번엔 스키장비관한 글을 보니 선택시 도움많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