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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글/스포츠글라스
2011.12.27 21:59

젊은 감성의 고글 NEVE-Oversize

조회 수 4644 댓글 10
안녕하세요.

올해 스노우필드 NEVE-Oversize고글을 지급받아 사용하고 있는 김재호라고합니다.

고글을 받을 때 스노우필드 사장님으로부터 사용해보고 간단한 리뷰를 올려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대신 가감없이 솔직하게 올려달라고 하시더군요.(제품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

저는 실제로 사용해 본 개인적인 느낌 위주로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제품의 상세 사진과 다양한 기술 적용은 www.snow-field.com을 방문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고글은 그리 복잡(?)한 장비가 아니기에 1주일 정도 써 보니 장단점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일단 장점을 말씀드리자면 첫째로 완성도 높은 제품 디자인입니다.

그동안 국내 브랜드로 이 정도의 디자인 제품을 저는 보지 못 했습니다.

왠지 국산 고글하면 세계유수의 브랜드 고글들에 비해 디자인이나 성능이 떨어질 것 같은 막연한 느낌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NEVE고글은 젊은 감성의 색과 디자인으로 출시 됐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다양한 세계 유수 브렌드 고글을 써왔고 각 브랜드들마다 자신들만의 특색이 있었지만

이들과는 다른 NEVE만의 독자성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국내 최대 크기의 고글 사이즈를 통해 시야각을 넓히고 안경착용자들까지도 쉽게 고글을 쓸수 있게 만든 점 또한 NEVE 고글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해에 다른 브랜드의 고글이 더 크게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만

착용해 본 저의 느낌은 더 커지는 것은 오버사이즈가 아니라 오바(?)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NEVE 고글은 고글 크기의 맥시멈을 고려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의 장점은 뛰어난 착용감입니다.

고글의 밀착도가 뛰어나면서도 편안한 느낌인데 이는 스펀지 패드를 프레임보다 2mm 정도 높게 올려

피부에 닿는 면적을 넓힘으로써 압력을 분산시키고 착용감을 높이는 고려를 했기 때문입니다.

(착용감이 상당히 좋은 것 같다 말씀드렸더니 설명해주시더군요.)





별 거 아닐 수 있겠습니다만 좋은 착용감을 위해 아시안핏으로 설계하고 거기에 세심하게 착용자를

고려한 부분은 디자인 뿐만아니라 고글 자체의 기능에도 충실하였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 번째 장점은 고글의 렌즈에 대해서입니다.

고글을 사면 여분의 1개의 렌즈가 같이 옵니다.




기획 모델의 경우는 렌즈하나로 구성되기도하지만 기본적인 구성은 고글한개와 여분의 렌즈 1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NEVE 고글은 렌즈를 바꿔 끼우기도 정말 간편해서 30초 정도면 쉽게 렌즈를 빼고 교체할 수 있습니다.

미러 코팅이 강한 렌즈가 야간에 거슬리시면 여분의 밝은 렌즈로 바꿔 끼우시면 야간의 스킹에

좀더 적합하실 겁니다.

꼭 이러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기분전환용, 기존의 렌즈가 손상돼서 등등의 이유로 바꿀수 있는 렌즈가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입니다. 사용된 렌즈 또한 각종 기능(김서림방지, UV차단 코팅 등등)에 충실한 고가의 렌즈가 사용되었습니다.



또 제품이 담겨있는 박스가 무척 고급스러워서(개인적으로 아이폰 받을 때의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시즌 끝난 후 고글을

보관하는 용도로 써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 이제 단점...아니 아쉬운점이라 표현하겠습니다.(주셨던 고글을 환수해가실지 모르기때문에.. 흠흠.. 저는 올해 계속 이고글을 쓰고 싶어서^^:)

제게는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글 밴드 안쪽에 실리콘처리가 안되어 있는 점입니다.

이는 헬멧을 쓰는 경우 뒤에 밴드를 고정시켜주는 고리가 없더라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대부분의 헬멧이 고정시켜주는 똑딱이나 장치가 있지만 혹여 없는 헬멧의 경우는 고글을 헬멧 위에 걸쳐놓다가 빠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니를 쓰고도 써봤는데 이때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장점을 큰틀에서 3가지 적었으니 단점도 균형을 위해 3가지 정도 적고 싶은데 이 외에는 딱히 말할 게 없습니다.

워낙에 디테일하고 멋지게 리뷰를 작성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리뷰란에 올리기도 부끄러울 정도의 글이지만

스키를 좋아하는 일반 매니아 관점에서 편하게 작성한 것으로 참조하는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임형찬 2011.12.28 00:55
    [ HAELOVE21@NAVER.COM ]

    디자인이나 색상면에서 참으로 매력적이고 또한 국산이라 여러모로 흥미가 가는 고글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단품구성에서의 프레임 색상 선택의 폭이 작은 것이 아쉬움이자 단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단품 구성에서의 프레임 색상 선택의 폭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알찬 리뷰 잘 읽었습니다. ^^
  • ?
    박상민 2011.12.28 09:24
    [ jsp3678@naver.com ]

    일단 시야가 완전 광폭 ㅎ넓어서 정말 좋은듯합니다
    대회전을 타면서도 코밑으로 바람이 안들어오는것을 보니 밀착이 잘되고
    고글을 어떤제품을 이용을 하면 밤에 잘때 눈이 충혈이 되는것도 있었는데
    외국제품처럼 눈에 피로감이 없다는것이 좋은것같네요

    다른 불편한점은 전혀 못느꼈는데
    비니를 쓰고 목가드를 하고 다 준비를 하고 고글을 쓰면 밴드형식이라 흘러내려 불편함이
    고리형식으로 하면 쓰고 벗고 하는데 좀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
    이상곤 2011.12.28 14:22
    [ sg0526@naver.com ]

    저도 고글리뷰를 써서 보내긴했지만 일반매니아들 관점이 아닌 안경착용자로서의 시점에서본 네베고글은 당연 최고였음(디자인과 렌즈밀러, 넓은시야)..기능은 전문가가 아니라 잘모름..ㅋ ☞http://blog.daum.net/sg0526/?t__nil_login=myblog
  • ?
    전종덕 2011.12.28 17:35
    [ ez-ski@nate.com ]

    국산 이라 하기에 하나 살까해서 싸이트들어가보니 너무 비싸네요..
  • ?
    이기환 2011.12.28 22:10
    [ omar1130@naver.com ]

    처음 고글을 봤을때 이거 너무 큰거아니야 했는데 막상 써보니 시야가 굉장히 넓고 얼굴에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밀착되는 착용감이 좋터군요...렌즈가 2개인것두 맘에 드네요.. 밴드에 실리콘처리가 되지않아 헬멧쓸때 뒤로 넘어가 불편할까 했는데 생각보다는 괂찮은듯,

    단점은 ......밝은색 렌즈가 하나 더 있긴하지만 미러렌즈가 좀 더 밝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드네요...오늘 첨 썼는데 맑은 날이 아니라...이런 생각이 드네요.

    어째든 맘에 드네요..........
  • ?
    김정현 2011.12.28 23:01
    [ dd@dd ]

    이고글 디자인이 독자성 있는겁니까??
    딱봐도 일렉트릭 EG2고글 그대로 본떠서 만든 제품인데요...솔직히 좀 챙피하네요
  • ?
    이효성 2011.12.29 07:52
    [ 2mr.lee@hanmail.net ]

    이 고글을 사용한지 3일 되었는데 기대 이상의 성능 때문에 제품에 대한 칭찬을 하고자 댓글을 올립니다.
    앞으로 스키용품의 거품도 빠지고, 좋은 품질에 저렴한 가격의 제품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생소한 메이커라서 품질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것은 저뿐만이 아니겠지요. 기존의 외국산 메이커가 소비자에게 이유없는(?) 믿음을 주는 경우가 많은 것도 현실이고요.
    제가 많은 브랜드의 여러 제품을 사용해 보았는데... 시야각과 착용감이 이 고글이 제일 좋더군요.
    주간에 얼굴이 타는 것이 감당이 안되서 헬멧과 닌자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이때 아시안핏이 아닌 많은 제품들은 콧등이 떠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고글에 습기가 쉽게 차고, 추운날 고속 카빙턴시에 바람이 들어와 눈이 시린 경우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패션보다는 기본 성능을 중요시하는 저에게는 시야, 밀착되는 착용감, 렌즈의 성능 등 여러가지 면에서 일본산 제품이 맞아서 매해 구매해 왔는데...
    아직 야간 사용과 여벌 렌즈를 사용 안해봐서 평가하기 뭣하지만, 이번에 neve고글을 착용해보니 콧등에 편안하게 밀착되는 착용감과 상하 좌우의 시야각은 제일 좋더군요. 헬멧과의 궁합도 빈틈없이 잘 맞습니다.
    앞으로 이런 제품이 많은 개선과 발전이 되어서, 과거의 브랜드 명성을 내세워 품질 떨어지는 제품을 고가에 계속 내놓는 양상이 바로 잡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
    박순백 2011.12.29 15:00
    [ spark@dreamwiz.com ]

    좋은 제품입니다. 고글 밴드 안쪽에 실리콘 미끄럼 방지 장치만 하면 더 나무랄 데가 없을 듯합니다. 제가 제품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는데, 그 문제로 고심하는 분이 또 있더군요.^^

    http://drspark.dreamwiz.com/cgi-bin/zero/view.php?id=ski_qna&page=1&sn1=&divpage=2&category=7&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468
  • ?
    정기욱 2011.12.30 18:51
    [ ookski@naver.com ]

    레이싱을 훈련을 전문적으로 하는 스키어로서 넓은 시야를 중요시 하는데
    네베 만한 넓은 시야를 가진 고글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또한 여분의 렌즈가 포함 돼어 있다는게 맘에 들고
    밀러 렌즈는 간지 짱입니다....^^
  • ?
    한상률 2012.01.10 09:21
    [ 19940@paran.comm ]

    써 보았습니다.

    안경 위에 그대로 들어갑니다. 그런데도 얼굴에 잘 맞습니다. 시야 넓습니다.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도 있는데, 할인 판매하는 유명 브랜드의 이월/저가 모델보단 비싸지만, 보더들이 즐겨 찾는 여러 유명 브랜드 고글에 비하면 저렴합니다. 스페어 렌즈 줍니다.

    띠에 실리콘 처리만 해 준다면 물건 자체에 흠잡을 데는 없겠더라고요. 아 참, 디자인도 좀 더 개성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고글이란 게 디자인 제한 요소가 많은 물건이라, 그 회사의 독특한 구성 요소(심볼 마크나 특유의 형상, 자동차로 치면 라디에이터 그릴 형상)가 널리 알려지기 전에는 어찌 해도 유명 상표 무엇과 비슷하단 얘긴 피하기 어려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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