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레드 벨루쉬키 노웨이트 팝시클 - 아주 가벼운 선글라스
Shred Belushki Noweight Popsicle
- 스포츠파크에서 수입하는 쉬레드 제품 중, 선글라스인 팝시클. 이 제품은 2017년을 겨냥한 신제품이다.
Shred=Ted Ligety
쉬레드는 이미 잘 알려진 바 대로 세계 알파인 스키의 수퍼스타인 테드 리게티가 세운 회사이다. 그의 다년간에 걸친 알파인 스키 선수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을 그가 만드는 헬멧과 스노우 고글, 혹은 스포츠 선글라스의 프로텍션 장비에 반영시키고 있다.
이 쉬레드의 제품은 (스포츠 타입)의 선글라스이다. 이름은 쉬레드 벨루쉬키 노웨이트 팝시클. 그리고 이 제품은 스포츠 글라스가 아닌, 라이프 스타일 계열의 선글라스이다. 또한 이 제품은 불멸의 인기 제품인 레이밴 웨이페어러를 재해석한 소위 "레트로" 제품이다. 즉, 장기간 인기를 끌어온 제품을 보다 새롭고도 현대적인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만든 것이다. 나아가 그간에 축적된 기술 돌파에 의해 훨씬 더 좋은 시야를 제공하는 렌즈, 그리고 더 강하고도 질겨진 프레임 및 템플(다리) 소재를 사용한다.
- 이렇게 환경을 생각해서 만든 재생용지 박스에 담겨있다.
테드 리게티는 미국 선수이지만 그의 명예를 걸고 만들어지는 제품인 벨루쉬키 노웨이트 팝시클은 선글라스의 왕국인 이탈리아에서 만든다. 대부분의 이런 류 제품이 중국이나 대만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이탈리아에서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 포장 박스에 몇 가지의 특징이 적혀있다.
이 제품은 100% 운동선수이면서 라이더인 사람에 의해 디자인된 것이고,
안전을 염두에 두고 전혀 타협이 없이, 철저히 제품을 만든 것이며,
혁신적인 공법으로 만든 것으로서 무한대의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게 만든
제품이라는 것이다.
이 제품의 긴 이름 중에 포한되어 있는 것이 "노웨이트(no weight)" 즉, 무게가 거의 없다는 단어. 실제로 이 제품은 아주 가볍다. 그게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리고 이 제품은 대단히 매력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다. 제품을 보는 순간 바로 그걸 느낄 수 있다.
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이 제품의 전체적인 형태는 낯이 익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바쉬롬(B&L)의 레이밴 선글라스인 웨이페어러와 유사하다.(근데 이런 형태의 선글라스는 거의 모든 선글라스 메이커에서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프레임 전면의 빨간점 두 개가 보이고, 템플의 시작 부분에 SHRED라 각인된 빨간색 직사각형의 삽입물이 시선을 끈다. 그게 대단히 인상적이며, 금방 시선을 붙잡는다.
- 누가 보더라도 이 빨간점 두 개와 브랜드를 각인한 빨간색 삽입물은 다른 데서는 찾아볼 수 없는 디자인적인 요소이다.
- 렌즈를 둘러싼 프레임 부위를 보면 그 전체가 통짜가 아니라 렌즈를 감싸야할 부분 위쪽으로는 감량을 위해 가늘게 하고, 그 아래 부분만 두께를 유지한 형태이다.
- 이렇게 보면 렌즈를 감싼 부위의 형태를 더 잘 볼 수 있다. 그리고 오른쪽 템플엔 No Distortion이라고 쓰여있다. 왜곡이 없는 상을 보여준다는 표시이다.
- 더 자세히 보면 NXT 렌즈로 왜곡 없는 영상을 보여준다고 되어있다.
NXT 렌즈는 폴리 카보네이트의 일종으로 루디 프로젝트 등에서 사용하는 가장 앞서 가는 방탄 렌즈이다. 소위 Bullet Proof 기능을 가지고 있을 만큼 강한데다 명료한 비젼까지 제공한다는 것.
다양한 각도에서 이 제품을 살펴 보시기 바란다. 어느 부위를 봐도 작지만 세심한 배려가 깃들어 있다. 이미 오래되고, 계속 인기를 모으며 개선되어온 웨이페어러 디자인에서는 혁신적이고도 과격한 변화를 줄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런 스테디 셀러 제품은 이미 완성도가 엄청나게 높아져서 더 이상 손을 댈 수 없을 정도가 되어 버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소재, 디자인, 구조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뤄냈다. 이것이 이탈리아 디자인의 힘이 아닐까?
이 제품은 라이프 스타일 계열에 속하는 것이기에 과격한 운동에서는 더 인간공학적으로, 그리고 입체적으로 만들어진 스포츠 글라스에 비하기 힘들다. 하지만 이 제품은 처음부터 용도가 운전이나 하이킹, 등산, 혹은 여행 등을 위해 만든 것이며, 웬만한 운동을 할 때 사용한다고 해도 다리의 그립감이 좋고, 무게가 가벼워서 큰 문제는 없다.
과연 무게가 얼마나 나가기에 No Weight란 표현을 사용했을까? 내가 직접 디지털 저울로 재보니 겨우 25.5g이다. 30g대의 스포츠 글라스들이 태반이고, 라이프스타일 선글라스들은 스포츠 글라스에 비해 대체로 무게가 덜 나가는 걸 생각하면 정말 가벼운 선글라스라고 할 수 있다.
멋을 아는 사람이 선택할 만한 라이프 스타일 선글라스를 찾는 분들에게 좋은 아이템이라 생각된다.
제품 문의: 스포츠파크 / http://www.sportspark.co.kr/
전화: 02-515-1571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로 612 (9호선 언주역 3번출구 3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