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갑]2편 - 일반스키어와 경기스키어를 위한 장갑 - [SKITZO] SKADI & PROTECH
스킷조의 벙어리 장갑 라인에 이어 오지장갑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오지장갑도 크게 두개의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대역시 다르게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왼쪽 : 오지장갑 SKADI 오른쪽 : 오지장갑 PROTECH
1. SKADI
스카디는 스킷조의 첫 런칭때부터 이어져온 스킷조의 역사와도 같습니다.
런칭때부터 지금까지 질좋은 가죽장갑의 보급화를 위해 높지 않은 가격대비 좋은 성능을 바탕을 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는 이유중 하나일거라 생각합니다.
웜밋의 디자인과 같이 스카디역시 오랜시간 여러 패턴의 형태를 실험하면서 점점 그 디자인의 퀄리티가 올라가고
좀더 간결한 디자인으로 자리잡고 있는 느낌입니다.
화이트와 블랙, 그리고 형광색의 적절한 조합이 눈에 띕니다.
엄지부분은 미튼장갑과 같은 형태로 건조가 빠른 폴리에스터 재질로 되어 있어서 고글의 눈과 물기 제거가 용이하도록 되어있네요.
스카디 장갑이 올해 그립감이나 움직임이 유독 많이 좋아진 느낌입니다.
손목부분은 신축성이 있는 재질과 함께 가죽밴드로 손목부분 조절이 가능합니다.
손바닥은 클라리노 소재와 미끄럼방지 프린팅으로 보호덧댐이 되어 있습니다.
파란색 제품도 한번 볼까요.
2. PROTECH
처음 이장갑을 손에 딱 끼웠을때 느껴져 오는 감이 있습니다.
장갑의 3D 패턴으로 고정되어지는 손가락의 형태가 있는데 '아 이건 경기용' 이란 생각이 듭니다.
무언가를 쥐기 직전의 손 형태가 셋팅되면서 어딘지모르게 공격적이란 느낌을 받습니다.
스카디의 경우 오랫동안 함께해도 편한 장갑이다 라고 생각이 든다면
프로텍의 경우는 달리고 싶다라고 생각이 든다라고 하면 비교가 될런지요..
블랙의 아우라를 바탕으로 강렬한 오렌지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가죽재질은 천연소가죽입니다.
간결한 형태의 움직임을 보이는 두툼한 손등패딩에서 안전성이 느껴집니다.
폴을 쥐고 있는 그립감은 스킷조 장갑중에서 단연 최고중 최고입니다.
손바닥 역시 동일한 소가죽으로 덧댐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손가락의 둥근 움직임에 잘 부합되도록 보호가죽의 패턴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기전 본인의 취향에 맞게 손목부분을 구성할수 있겠죠.
벨크로가 타이트하게 되어 있으면 쉽게 장갑이 빠지지 않는데,
한번 조정한 벨크로를 다시 풀지 않더라도 지퍼부분을 통해 장갑을 쉽게 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장갑을 벗고 낄때 잡고 당기기 쉽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오지장갑 두가지 스카디와 프로텍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오랫동안 스킷조 제품에 대해 리뷰를 해왔지만 올해만큼은 유독 제품에 대해 글을 너무 길게 쓰고 싶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이젠 장갑의 디자인과 디테일이 굳이 글을 많이 쓰지 않아도 제품을 보거나 만져보면 제품의 질의 좋음이 눈과 촉감으로 와닿는 느낌입니다.
그이상 무엇이 필요할까요...? ^^
이제 많은 스키어분들께서도 그런걸 느끼실 준비가 되셨는지요..?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즌시작 안전하게 하시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용준-
홈페이지 -> http://skitz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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