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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복/이너/장갑/양말
2017.01.28 21:19

100%리얼 소가죽!! 가성비 끝판왕 SPUR 삼지장갑

조회 수 3667 댓글 3

 

 

 

 

안녕하세요? 따뜻한 남쪽나라에 서식중인 스키어입니다

이번시즌에 출시된 SPUR 삼지장갑은 12월 말에 동호회 공동구매를 통하여 알게 되었고 동호회 공구로 주문후 수령을 하여 지금까지 한달 정도 착용을 하고 있습니다. 판매하신 사장님께서 저같은 일반인이 리뷰를 해주면 참 좋겠다고 하셔서 장갑리뷰를 한번 써볼까 합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이때까지 써왔던 장갑들과 비교하여 장점과 단점을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낱낱이 분석 하여 볼까 합니다.

 

장갑에 관한 리뷰이니 저의 장갑 경력(?)을 간단히 소개 하자면...저는 일단은 손에 땀이 많은 편이라 날씨가 추우면 손이 빨리 추워집니다. 장갑을 고를 땐 보온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을 합니다. 리프트타고 올라가는데 손끝이 시렵다 못해 아려서 장갑을 살짝 빼고 몸을 잔뜩 웅크리고 올라가신 경험 한번씩은 있으시지 않으신가요? 뭐니뭐니해도 일단은 손이 시렵지는 않아야죠...그래서 보온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편안한 착용감과 튼튼함도 중요하겠죠? 생각보다 스키장갑을 끼고 눈을 만질 일은 별로 없는거 같아 방수력에 대한 생각은 별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SPUR장갑의 보온성

우선 보온소재의 갑은 Thinsulate소재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장갑을 받고 제일 처음 장갑을 만지며 느낀점은 ‘보온소재가 정말 빵빵하게 들어가 있구나.’하는 것이었습니다. 손등 부분 뿐 아니라 손가락 끝까지 들어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을만큼 보온소재를 아끼지 않고 넣었습니다. 1월 중순경 하이원에 있었는데 기온은 영하16도였던걸로 기억하고 바랍이 많이 불어 정말 추운 날씨인날에 리프트를 탄 적이 있었는데요...스키복안에 내복을 입고 무릎이 너무 시려서 도저히 리프트를 못타겠다 싶은 정도의 날씨에도 손이 시렵단 생각은 들지 않았을 만큼 보온력은 좋습니다. 단점은...보온력이 너무 좋습니다. 날씨가 좀 따뜻하다 싶은날은 어김없이 손이 너무 덥다는게 함정이네요...^^;;;

 

100%리얼 소가죽

맞습니다. 장갑에 사용된 소재는 100%리얼 소가죽입니다. 나름 가죽공예를 취미로하고 있는 친구가 장갑을 보더니 ‘이건 소가죽으로 만든 장갑이구나. 보통 스키장갑은 염소가죽이나 양가죽을 많이 쓰는데 소가죽을 쓰는 장갑은 처음본다. 아마도 가공이 쉽지 않았을텐데...’라는 말을 하길래 가죽에 대해 친구한테 좀 물어보고 들은 내용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죽의 단가는 양이나 염소가죽보다 소가죽이 더 비싸다고 합니다. 가공의 난이도는 소가죽이 양이나 염소에 비해 훨씬 힘들다고 합니다. 양가죽이나 염소가죽은 가죽을 가공할 때 0.6T정도의 두께로 일반적으로 가공을 한다고 합니다. 가죽자체가 약간은 탄성이 있고 잘 찢어지지 않는 특성이 있어 두께가 얇아도 가공이 된다고 합니다. 가죽이 얇은만큼 빨리 헤지고 가죽이 경화되는 경우도 있고 단시간은 몰라도 장시간 사용하는 제품에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반면 소가죽은 장갑 가공시 1.1T이상의 두께로 가공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가죽의 탄성이 적고 가공시 찍어지는 성질이 있어 가공이 상당히 힘든데 가죽자체는 양이나 염소보다야 훨씬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장갑을 처음 받았을때는 평소에 끼던 장갑보다 뻣뻣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뭔가 손에 안맞는거 같고 어색하다는 느낌이었죠. 그런데 이틀 착용후 얘기는 완전 달라졌습니다. 장갑의 핏이 제 손에 맞게 자리를 잡으면서 제손에 맞는 주름이 생기고 그때무터는 정말 제손에 딱 맞춘듯한 느낌의 장갑을 착용할 수 있었습니다.이게 바로 소가죽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합니다.

 

방수력

일단 스키장갑에 방수력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 사장님이 방수력을 엄청나게 자랑을 하시길래 테스트는 해보았습니다. 저는 방수력을 시험할 때 실밥부분의 방수력을 유심히 봅니다. 원단이야 당연히 방수처리도 할테고 가죽이 물이 스며봐야 손까지 스미겠냐는 생각도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실밥부분은 얘기가 다르죠. 왁스코팅이 된 실을 사용했다길래 궁금하기도 하고 여기 사이트 홍보란에 사장님이 직접 방수력 테스트동영상 올려놓으신게 사실인가 싶어서 저도 한번 미친척하고 장갑에 물을 부어봅니다. 실밥에 물이 안스며 드네요. 원단에 물이 스며 드는 정도도 홍보동영상에 있는 그대로입니다. 그런데 방수력 비교를 위해 제 친구가 가지고 있는 비교적 고가의 장갑(브랜드를 밝히기는 힘드니 SPUR장갑과 비슷하게 생긴 그장갑..이라고 해두죠.)에도 물을 부어보았는데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좀 과장을 하자면 물을 쪽쪽 빨아들입니다. 헐.....방수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만큼...방수력은 형편없더군요. 그 외에도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장갑들 데**, 골**, 스** 등등 장갑에도 같은 실험을 해보니 장갑을 만든 사장님이 왜 그렇게 방수력을 자랑 하시는지 알수 있겠더군요. 저나 제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장갑에 방수력 테스트 결과 단언컨대 1등입니다.

 

편의성

장갑을 보면 장갑을 만든 사장님이 제품의 디테일에도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제일 좋았던 것은 속장갑이 빠지지 않도록 박음직을 해주신거였습니다. 제소넹 땀이 많아서 그런지 전 장갑을 벗으면서 속장갑이 빠져서 애를 먹은 경험이 많습니다. 특히 벙어리장갑이나 삼지장갑은 그게 좀 심하죠...작년에는 산지 이주일 된 장갑을 벗다가 속 장갑이 빠져서 다시 끼우려 발버둥 치다가 결국 장갑을 못 쓰게 되어 아직까지 쳐 박아둔 것도 있습니다. 이장갑을 사면서도 처음엔 속 장갑이 그렇게 빠지는거 아닌가 하여 노심초사 하면서 장갑을 벗었습니다. 그런데 몇 번 벗다보니 이게 빠지는 장갑이 아니라는 걸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속 장갑이 안 빠지도록 박음질 한 곳이 여기구나 하는 것이 바로 표시가 나더군요. 그리고는 일부러 속장갑을 빼보려고 시도를 해보았으나 빠지지 않았습니다. 전 여기서 이 장갑 제작자가 세심하게 배려한 디테일에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손목은 시보리로 처리 하지 않고 벨크로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끼고 멋을 때 좀 먹먹한 느낌이 있습니다. 시보리 처리가 된 것은 끼고 벗을 때 편안하지만 장갑이 손에 딱 달라 붙는 느낌은 벨크로로 처리 한 것이 나은거 같군요.

 

총평

가죽의 재질이 매우 우수하고 보온소재 또한 빵빵하게 들어가 있는 보기 드문 장갑입니다. 방수력이 탁월한 것도 실험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참 착한거 같습니다. 이런걸 보고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가 좋다고 하는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갓성비 끝판완 SPUR 삼지장갑~! 처음 껴보면 처음 접해보는 소가죽 스키장갑에 ‘이거뭐야.’하는 당혹감을 보일수도 있습니다. 단언컨대 삼일만 장갑을 껴보면 그 모든 불만이 싹 사라집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현재 한달정도 착용한 장갑 사진을 하나 올립니다. 손바닥쪽에 자연스럽게 주름이 잡혀있고 바세린을 한번 발라줬더니 처음 받았을때보다 색도 진해지고 가죽이 정말 부드러워졌네요.(품질 좋은 가죽만이 가지는 특징이라고 합니다.)

사진찍는 취미도 없고 집에서 대충 찍은 사진입니다^^;;;;

보통 장갑 이정도 끼고나면 손등이나 손가작 보온소재 쿠션감이 많이 없어지는데요..아직까지는 빵빵하게 살아있네요~^^

20170128_202619.jpg

 

20170128_202629.jpg

 

혹시나 더 궁금하신분은 다음링크를 따라가보세요~

http://www.drspark.net/index.php?mid=leis_pr&document_srl=3311503

http://www.drspark.net/index.php?mid=leis_pr&document_srl=3324107

 

 

+++

위 사진은 바세린을 1회 살짝 바른 사진인데요~

오늘 바세린을 한번 더 발라보았습니다. 가죽이 정말 부드러워지면서 발색이 장난아니네요~

색이 진해지면서 정말 고급스러워집니다~!!!!!!

그리고 가중이 부드러워진다기 보다는 쫀득쫀득해지는(?)느낌이 되면서 손에 촥~감기는 느낌이 좋습니다.

혹시나 이장갑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꼭 바세린 한번쯤 발라보시길 바랍니다.

소가죽장갑만 가질수 있는 특징이라고 합니다. 사진의 손목덮개 부분은 바세린을 안발랐는데요~색 한번 비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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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8_214918.jpg

 

 

음...이건 좀 여담엔데요....이장갑 너무 튼튼하게 만들어서 내년에 장사는 어떻게 하실려는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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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정훈 2017.01.29 17:14

    조용하던 연휴에 갑자기 문의가 많아진 이유가 있었네요...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

    가죽공예를 하시는 분이 가죽을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네요.

    요즘은 소가죽으로 제작하지 않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공정상의 어려움이더라고요. 저도 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ㅠ 보통 시중에서 만나시는 장갑보다 훨씬 튼튼하고 오래 쓰실 수 있을 겁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러운 태닝도  되어 소가죽장갑만의 멋스러움을 느끼실수 있을 겁니다.  

    연휴에 이렇게 상세한 리뷰 작성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내년 장갑 생산도 힘을 내어 멋진 장갑을 만들고, 오래도록 고객님들께 좋은 상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이강우 2017.02.02 01:35

    다음 시즌에는 XL 사이즈도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요즘같이 한창 추울 때는 10시 이후에나 끼는데 좀 더 여유가 있었으면 종일 껴도 될듯합니다. 잘 만들어진 장갑이고 고급스럽습니다만 속 장갑까지 끼면 타이트해지다 보니 손이 시렵네요. 참고하시길....

  • ?
    한정훈 2017.02.02 21:39
    안녕하세요~!
    네이버팜에 처음으로 구매평을 써 주셨던 분과 성함이 같아 댓글을 보는 순간 너무 반가웠습니다. (같은 분이신지?? 너무 감사한 마음에 성함을 잊지 않고 있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처음 샘플 작업을 할 때 XXS부터 XL까지 6사이즈를 만들었는데, 혼자서 하는 브랜드 런칭이다보니 다양한 사이즈로 제작함에 어려움이 있어 못했습니다. ㅠㅠ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SPUR 장갑을 선택해 주신 여러 고객님과 사이즈 상담을 하다보면 안타까울 때가 있었습니다.
    손이 가늘고 긴 분, 손이 길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두꺼운 분, 손이 많이 작으신 분 등등...
    SPUR의 장기적인 최종 목표는 고객님의 손사이즈에 맞고, 원하는 색상 조합으로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customizing 장갑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보내주신 응원에 힘입어 지치지 않고! 차근 차근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 매년 발전하는 SPUR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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