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유니온 발열깔창 사용 후기
평소 조금만 추워져도 다른곳은 괜찮은데 발끝이 너무 시려워 고통의 스킹을 하던 와중에...
발열깔창을 알아보다가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가성비 만족스런 국산 제품을 발견하였고,
해외제품 대비 가성비 매우 만족스런 성능에 이곳에 공유를 해보고자 글을 써 봅니다.
참고로 박순백칼럼에도 사용후기를 올리신 분이 있으셔서 구매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선 후기와 마찬가지로 저도 매니아용을 구매하였습니다. (일반용 및 고급형이 있는듯한데 그 종류는 스키부츠에 장착불가해 보임.)
우선.. 박스를 개봉하니 구성품이 아래와 같습니다.
구성은 일반 타 제품과 유사한듯합니다만 이 제품은 부츠에 배터리를 바로 장착하는 방법외에 별도의 찍찍이 띠를 제공하여 정강이에 별도로 묶어 장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구성품중 발열부 사진입니다.
제가 장착한 절차입니다. 제품에 별도의 장착설명이 없어서 타제품 설명서를 보고 장착한 부분을 제외하면 아주 간단했습니다. 장착시간 10분 정도?
먼저 이너부츠 하단에 칼로 위 사진과 같이 3cm? 정도 잘라내고..
깔창을 준비합니다. 다른 제품을 보니 본래 깔창을 쓰는 듯한데..
이 제품은 별도의 깔창을 제공하였습니다. 저는 이 별도제공된 깔창을 사용하였으며 위 사진은 발싸이즈에 맞게 잘라낸 사진입니다.
*원래 깔창이 두꺼워 발을 지나치게 압박하던 차에 제공된 깔창이 적당한 두께여서 제한테 딱 맞았습니다.^^
다음은 발열판을 삼각형 홈에 맞추어 끼우고, 양면테이프 처리된 부분을 바닥(지면)을 향하도록 붙이고..
제공된 테이프로 덮어 마감해 줍니다.
그 다음에 커넥터를 이너부츠 안에서 바깥으로 끼우고, 깔창을 이너부츠안에 살살 밀어 넣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입구가 좁아서 잘안들어가서 가장 힘든 단계였습니다.
한쪽 완료!
나머지 한쪽도 완료하여 시범가동.. 켜놓고 잠시후 안쪽을 만져보니 뜨끈뜨근합니다.
3단계(빨강색LED)로 셋팅 시 맨손을 오래 못대고 있을만큼 생각보다 뜨거웠습니다.
이제 이너부츠를 밀어넣고, 부츠에 배터리만 장착하면 되는데요.
저는 두가지 방법으로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먼저 아래와 같이 부츠에 직접 장착을 해보았습니다.
일체성 있어 보여 맘에 들었습니다만, 주변분들 말씀과 인터넷 정보를 종합결과 저렇게 장착하면 리프트 탈때나 기타 충격 시 훼손 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하여..
두번째로 포함된 찍찍이띠를 사용하여 아래와 같이 부츠 바로 위 정강이에 장착하였습니다.
왼발의 경우 왼쪽 앞쪽으로 오른발은 오른쪽 앞쪽으로 배치하여 유사시 가장 충격이 덜 받는 곳으로 위치시켰습니다.
이렇게 하니 온도 단계를 변화하고자 할때 조작이 편하네요..
위와 같이 장착하여 지금까지 3번정도 스키장을 찾았습니다.
마침 최근 기온이 추워져서 최저온도가 영하 12도 (무주) 일때도 사용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만족도는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선 배터리가 오래 갔습니다.
3번의 스킹중 가장 추운날 새벽부터 시작하여 오후까지 8시간 이상 3단계로 풀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가 충분하였습니다.
또 타제품은 써보지 못했지만 뜨겁습니다.
제일 추운날을 제외하고는 영하 2~3도 수준이었는데 3단계로 설정하니 조금 뜨거운 느낌에 2단계로 낮추어 사용하였습니다.
이상이 장착하고 3회를 활용해본 제 후기입니다.
후기를 처음 써보는데 해외의 고가(?) 제품이 많은 가운데 생각보다 만족스런 경험을 공유하고자 글을 써봅니다.
발열깔창을 고민하시는 분께서 한번쯤 고려해볼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글 잃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이트 : http://www.alpha-on.com/shop_goods/goods_view.htm?goods_idx=13265&category=02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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