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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30'
  • 강정선 2017.11.24 09:54

    보통 최고수들이 만든 스키 강습동영상에 보면 지나친 기울기나 상체 이리저리 돌리지 말라하고

    반대로 지나친 외향경자세도 별로라고 좀 이상한 폼으로 시범보이는 걸 본적이 꽤 있습니다.

    나중에는 이정도로 타라고 좋은 자세로 시범..

    개인적으로 그런 영상보면 제 눈에는 기울여타는건 아니지만 좀 더 외향경이 보이면 좋겠다고 여러번 생각.

     왜 그리 단단한 외향경 보여주는게 인색한건지..??

     

    위 동영상에보면 저거보다 더 외향경으로 타기는 불가능할 정도로 타고 있는데

    제가 말을 알아들을수가 없어서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눈으로 척 보면

    저 속도에서 저리 강한 그립력이 나오고 돌부처처럼 단단한걸 보면 훈련해 볼만한 자세로 보입니다.

     유연성과 체력이 되신다면요..

     

     

    시즌중 스타힐에 가끔 가보면 스타 스키스쿨 강사들이 어린 강습생들  가르치면서 위의 동영상 비슷하게 계속 지도하는걸

    여러번 봤는데 그때만 다 나중 손주생기면 저기다 꼭 넣어야지 생각 했습니다.

    저 젊은때는 쩐도 없고해서 애들 제가 가르쳤는데 이제 허리도 아프고 좀 편하게 살아야지요..ㅎㅎ

     

    저런자세가 몸에 배이면  눈이 좋거나 아이스가 나오거나 프리스키를 타거나 게이트에 들어가거나 모글에 가서나

    어디서나 단단히 잘 타게 되어있습니다.

     

    안해보신분들은 속는 셈치고 해보십시요.

     어린자녀들은 좀 되고 어른들은 좀 힘들 것 같습니다...ㅎㅎ

     

    @ 과거 세계 인터스키대회 첫 영상에보면 오스트리이 데몬들이 여러명이 저 자세로  줄이어 내려오는게 있는데

    그만큼 고급 스키에 있어서 기본중에 기본이 되는자세라 생각..

    오스트리아가 어떤 나라입니까.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최고의 스키 강국.

    올림픽 개최하는 해에 그동안 한국 인터스키계의 고정 관념이 좀 바꿔서 단단한 외향경으로 타는분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레벨 시험이나 기선전에도 어짜피 게이트 종목이 있는데 뭐~한다고 인터롱턴은  이리타고 게이트는 저리타고

    그러니 스키가 얼마나 어려워 집니까??

    오래 전부터 정말  이해가 안가는 부분.

     

    그냥 한가지로 타면 되고 인터종목에서 게이트자세 비슷하게 단단한 외향경으로 잘 내려왔는데 그럴리는 없겠지만 점수가

    안 좋으면 심판분들이 친일파...ㅎㅎ

     

     

     

    ........뭔가 사진을 한장 넣어야 하는데 기술부족으로 아직은 못하겠습니다..ㅎ

     

     

     

     

     

     

  • jjum4 2017.11.24 13:45
    아.. 친숙한 자세네요...
    작년 스키스쿨에서 카빙 입문 할 때, 장풍자세라고.... 시즌말까지 이것만 하라고... 배웠었습죠...
    외향경 딱 들어가면, 그 자세의 단단함이란.... 초보자에게도 느낌 있었습죠....
    언넝 장풍 쏘러 가야하는데... 주말에 비 온다네요...ㅠ.ㅠ
  • 강정선 2017.11.25 08:14
    장풍 누가 지었는지 재미있고 귀에 쏙들어오고
    장풍 연습 많이해서 못타는 스키어가 없을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수류탄 온몸으로 막아낸 강재구 소령이 생각나네요..
  • poeta 2017.12.08 00:28

    위 영상의 번역을 올립니다. (응용동작들이어서 외향경이 크게 나온 것 같습니다.)

     

    <번역>

     

    Bergfex 스키강습코스: 상급과정(Advanced Ski)을 위한 카빙 테크닉

    [Bergfex(베르크펙스)는 검색해보니 오스트리아의 스키스쿨임.]

     

    안녕하십니까? 우리 Bergfex 비디오 두 번째 세계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하 존댓말은 생략합니다.)

     

    이 비디오는 당신의 카빙 테크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습방법을 보여준다. (이 비디오는) 우선 제1편의 연습방법과 회전 응용동작들(Variations)을 잘 숙지하고 있음을 전제로 한다. 이 비디오는 보다 나은 컨트롤, 보다 빠른 속도, 보다 큰 (다리의) 기울임, 그래서 보다 큰 카빙의 즐거움에 관한 것이다.

     

    첫 번째 연습방법으로, 바깥쪽 손으로 히프를 눌러 몸의 측면을 휘게 한다. 안쪽 손은 바깥쪽 옆의 곡면(스키가 지나가는 자리)을 가리킨다. 이렇게 해서 균형(밸런스)과 안정감을 주는 자세(몸의 포지션)를 얻는다.

     

    두 번째 연습방법으로, 손으로 (안쪽) 허벅지를 안쪽 옆으로 눌러 정강이들이 서로 나란히 되게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확실하게 (스키를) 나란하게(Parallel) 유지할 수 있다.

     

    세 번째 연습방법으로, 무게를 앞뒤로 차례로 옮겨 하나의 카빙 턴 안에 가벼운 진자운동을 포함하는 것이다. 턴 시작시점에서는 앞의 끝 쪽으로 무게를 옮기고, 턴 마무리시점에서는 자동적으로 스키의 끝에 더 강한 하중을 주게 된다.

     

    보다 안정적인 몸의 포지션을 얻기 위해서는 패럴렐턴에서 습득한 상하움직임을 줄이려고 시도할 수 있다. 그래서 완사면에서 손들을 무릎 위에 놓고 무릎을 좌우로 차례로 움직여보라. 이것이 익숙해지면, 무릎에 손을 올리지 않고도 하게 된다. 어느 정도 연습을 하면 곧 급사면에서도 이렇게 하게 된다. 보다 확실하게 이런 동작들이 가능해져 보다 빠른 속도로 활주가 가능해지는 것이 슬로프에서 (다리의) 보다 큰 내측기울임과 보다 큰 즐거움의 키(핵심)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다리의) 내측기울임을 잘 느낄 수 있는 하나의 응용동작(Variation)이 있다. 스키폴 없이 빠른 속도로 타며 더 멀리 안쪽으로 (다리를) 기울여 손으로 눈을 잡을 수 있도록 약간 연습해보는 것이다. 여러분들의 스키에서 많은 즐거움과 성공이 있기를 기원한다.

     

    주) Bergfex는 ‘山(Berg)매니아’라는 뜻으로 보임. 오스트리아에서 산과 스키는 연계되어있기 때문에 ‘스키매니아’라는 뜻인 것 같음.

  • 강정선 2017.12.08 08:43

    일일히 번역해서 올려주시는게 쉽지 않은일이신데

     

    대단히 감사합니다.ㅎ

     

  • 부장 2017.11.24 15:06

    과도한 외향경도 스키 타는 방법 중의 하나이긴 하고 카빙턴 배우려면 연습하고 넘어가야할 과정이긴 하지요.

     

    한데, 그 자세는 단점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프리스비나 부메랑을 던질 때 직선 방향으로도 던지지만 교묘하게 스냅을 줘서 회전 모멘텀도 가하게 되지요. 마찬가지로 외향경은 저런 식으로 많이 주면 바로 그 회전 모멘텀을 일으켜 카빙턴을 쉽게 만들어줍니다. 그러나 과도한 꼬임은 그에 따른 부작용이 분명 있기 마련입니다. 고수가 되면 빠른 턴의 도입도 중요하지만, 턴 후반에 과도한 꼬임(외향경)이나 과도한 바깥발에 로딩으로 인해 다음 턴에 연결되는 것을 방해받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빨리 풀어주는 것이 또한 큰 일입니다. 그런데 저러고 있으면...  습관이  너무 들면 나중에 고치기 매우 어렵습니다.  속도에도 손해고요.

     

    그래서 초고수들은 질량중심이(CoM)이  밸런스 축(balance axis)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정도, 즉 대퇴골과 골반 사이의 소켓 부분을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만 외향을 줍니다. 기본적인 앵귤레이션을 강화시키는 자세입니다. 그 정도면 외향은 외향이되 회전의 모멘텀은 발생하지 않지요. 그걸 카운터(counter)잡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측면 밸런스가 가장 좋으면서도 강력한 자세를 만드는거죠.

     

    저렇게 과도한 꼬임은 상황에 대처가 힘들어 자기 느낌에는 강한 자세처럼 느껴져도 실제로는 위험한 자세입니다. 잠김이 걸린 자세지요. 꼬인 자세에서 넘어지면 크게 다칠 수 있고, 넘어지지 않더라도 꼬인 자세에서 위 아래로 수직 하중이 계속 가해지면 허리 건강에도 안 좋습니다.

     

    ----

     

    그건 그렇고,  저 동영상 보니까  예전 추억 속에 딱 떠오르는 일본 스키보더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

    https://youtu.be/4TU2bo9nD04

     

    위 영상과는 좀 다르지만 회전이 얼마나 쉽게 되는지 비교삼아 그냥 재미로 보시라고요~  ^^

     

    요즘엔 스키가 좋아져서 회전 또는 카빙이 안 되서 어려워 하는 사람은 예전보다 훨씬 적어진 것 같습니다. 누구든지 휙휙 잘 돌리지요. 제가 보기엔 요즘엔 오히려 너무 잘 돌리고들 있어서, 너무 돌려서 생기는 문제를 어떤 기술로 잘 풀어나가는냐가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

     

     

  • 강정선 2017.11.24 21:38
    저건 중저속에서하는 훈련 과정입니다.
    제가 원문에 저 속도에서 강한 그립력이 나오다고 한것도 그런 맥락이구요.
    강재구선생님 께서 말씀하셨듯이 좋은 스키스쿨에서는 저걸 배울 것 같습니다.
    특히 레이싱스쿨에서는 영상에 나오는 골반에 팔대고 턴 바깥쪽 팔 뻗는 동작 많이들합니다.
    아마 선수출신 데몬들도 어린시절 수도 없이 한 동작일 겁니다.
    저 기초가 되야 제대로 게이트를 탈수있습니다.

    저희팀 선수들도 과거 많이 시킨 동작인데 실제 고속으로 탈때는 저리 탈수도 없고요.
    현재 외향경 기초가 좀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 좋으실겁니다.

    마지막에 말씀하신 너무 잘돌아 간다는것도 맞는 말씀이지만 대부분 부드러운 회전스키에 해당
    실제 강설에 게이트에서 월드컵 대회전 186정도 로 고속으로 쏘면 대부분의 스키어는 거의
    턴이 마음대로 안나오고 직진성...
    마음대로 되면 최하 잘타는 레벨3 이상수준입니다.
    게이트에선 최고수들도 잘 못돌려서 애먹고 넘어지기도 하는거 영상에도 많이 나옵니다. ^^
  • 일월여신|한상률 2018.11.15 13:42
    오랜만에 영상을 다시 보니, 스키보더들은 단 한 사람도 국내 인터스키어처럼 팔을 과도리 벌리거나 바깥 팔을 쳐들고 타는 사람이 없네요. 너무 내리고들 타서 고릴라처럼 보일 정돕니다. ^^
    저도 꽤 오래 스키보드를 탔지만, 스키보드가 카빙 연습에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강정선 2017.11.24 21:52

    실제 과거나 현재 월드컵 레이싱 영상을 보면 세계적인 선수들 기본 베이스는 강력한 외향경 자세입니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어려운 게이트에서는 순간적으로 일본 데몬보다  더 기울여 탈때도 있어서

    베게만 있으면 거의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 비슷 ..ㅎㅎ

     

    주로 상체 세워타는 회전경기에서도 극단적인 게이트에서 기울이다 못해 안쪽 팔이 눈에 닿고 팔로

    딛고 일어나는듯한 모습도 보이구요.

    과거 일본 스키영웅 사사키 아키라가 자주 그랬고 [당영히 파울도 잦음]

    정동현선수 학생시절 양지 통일배에서도 그런 장면 나옴.

     

    테드 리게티 한창때 가끔 최고속 가장 어려운 턴일때 왕창 기울여서 안쪽팔로 딛고 살아나는듯한 모습도 ....

    아이들과 저거 치사하게 팔로 살아난다고 ~~

    그래서 벙어리 장갑 낀다고 우스개소리도 했구요..

    요즘 히르셔등 탑 클라스 선수들도 가끔 나오는자세

     

    가끔 그런 모습만 보고 오해 하는 분들도 계신데 강력한 외향경을 기본으로 확실히 한 다음

    월드컵 게이트 탈때나  어쩔수없이 나오는 동작으로 보입니다.

    강력한 외향경 기초가 없으면 그런 극단적이 게이트 구경도 못가고 한두 기문만에 탈락..^^

     

    https://youtu.be/Ga-6wy0Nboo

     

    경기 스키뿐아니라 인터스키도 선진국스키 제대로 타는 나라일수록 외향경을 기초로

    단단하게 중심 잡고 타는걸 추구하는 건  다들  아시는 이야기지요.

     

     

  • 박상배 2017.11.26 11:46
    현대 카빙 스키 레이싱 기술에서 외향경의 의미는 tail controll을 구사하던 90년대 일자 스키시절의 외향경과는 차이가 있겠죠?<div>당시의기술은 body separation(상하체 분리)에 의한 턴 기술-상체는 수직운동(상체 구심력에 의한),하체는 회전운동(하체 원심력에 의한)에 의한 턴</div><div>당시는 심하게 외향경 자세를 취했죠.지금의 공격적인 카빙 기술은 내향을 많이 강조하고</div><div>턴 후반부에만 외향경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div><div>사실 카빙에 입문할때 이재학님의 딛고cd를 참조하면서 ''꺽이지 않는 축이론''(머리부터 발끝까지 일직선을 유지)을참조하여,</div><div>스트레칭 카빙계열에서는 체축전체를 회전원호 안으로 그대로 기울이면서 타왔습니다만,기문을 타는 레이싱 선수들에게는 상체를 효율적으로 피하기 위해(GS의 경우?) 상체를 꼿꼿하게 세우고 골반프레스(아래 배호성데몬이 언급한 것 처럼)를 해주는 자세 이런 의미에서 외향경을 강조하신거 아닌지궁금합니다.counter? 정확한 이론이 무엇일까요?</div>
  • 박상배 2017.11.26 12:08
    동영상을 넣고 수정하려다 엉망이 되었습니다.ㅎ
    그런 의미로 아래 동영상 다시 감상
    https://youtu.be/qCe39KgH4Vs
  • 박상배 2017.11.26 12:15
    강선생님이 강조하시는 팔동작 치켜올리지 않고 낮게 깔리면서도 기울기를 만들어냬는 동작을 여실히 엿볼 수 있습니다.^^
  • 강정선 2017.11.26 20:52

    일자 스키 시절에는 스키자체가 일자라 턴을 만들어 내기위해 무릎을 안으로 넣고  

    상하체 위 아래 업다운을 강조한 턴이었던 거 같습니다.

    카빙스키 시대에는 스키판을 기울이면서 강하게 눌룰수록 턴이 잘되는 원리 같습니다.

    이재학 선생님 이론 꺽이지 않는 축 이론도 완전 일자가 아니 저 동영상에

    선수들 처럼 완만한 바나나 자세를 말하는걸로 알고 있고 

    그이론의 기초가 바로 월드컵 레이싱선수들의 기술인 건 확실합니다.

     

    영상에 말씀처럼 팔 치켜들지않고 몸을  통으로 기울이지않아도 더 좋은 각을 만들어 내는게 보입니다.

    인터스키대회에 최고수급 선수들이 팔 치겨드는건

    월드컵등 레이싱대회 근단적인 환경에서 세계최고 선수들이 강력한 리바운드가

    발생할때 처리하면서 어쩔수 없이어쩌다  나오는동작을 멋있게 본 선수들이

    인위적으로 리바운드  오바해서 처리하면 나오는 동작으로 보이고

    그런 동작을 멋지게 보는건   아무문제 없지만

    기능적으로 볼때는 0.01% 도움 안되는 자세로 생각합니다..

     

     

     

  • 부장 2017.11.27 12:13

    저도 박상배 선생님의 의견 쪽에 약간 더 동조합니다만, 말씀하신 대로 스키 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

     

    제가 생각하는 좋은 기술, 그리고  '요즘' 얘기하는 '기본적이고도 최상급의 카빙 기술'은 턴의 정점에서 원심력에 대항하여 측면 밸런스(lateral balance)를 잘 잡는 기술입니다. 측면 밸런스(lateral balance)는 적절한 기울기inclination + 힙 앵귤레이션 hip angulation + 카운터 자세 counter 가 조화된 상태를 말합니다.

     

    카운터 자세는 똑바로 서서 몸을 약간 굽혀 오른손을 오른편 무릎관절 옆에 대고, 왼손도 그 손위에 대면 기본적인 카운터 자세가 됩니다. 이로 인해 꼬입의 모멘텀은 생기지 않아야 합니다. 즉 카운터 로테이션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이어서  '요즘' 얘기하는 '기본적이고도 최상급의 카빙 기술'이라고 생각되는 이미지 몇 장 올려보겠습니다.

     

    1. 턴의 초반에는 이렇게 축으로 잘 서야 합니다.

     

    물론 약간 앞으로 그리고 옆으로 CoM을 이동시켜 스키가 일찌감치 '휘게' 만들도록 노력해야겠지요. (피보팅이 아니라...)

    이 때 약간의 내향 rotation이 있을 수 있으나 그것으로 턴을 만들려 하기 보다는 스키를 휘게 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덧붙여, 이때 바깥팔은 들지 않으셔도 됩니다. ^^)

     

    2. 그 다음에 속도가 더해가며 본격적인 턴이 시작되어 원심력이 세지기 시작하면 --> 힙 앵귤레이션 hip angulation을 주어 측면으로 나가게 하는 힘(원심력)에 버티기 좋은 자세를 만듭니다. 이건 열심히 타다보면 저절로 습득되는 기술이 아닙니다. 따로 연습하셔야 합니다. ^^

     

    이 때는 정대 square 상태입니다.

     

     

    3. 이제 턴의 피크에 이르르면 카운터 counter 자세도 가미되며 바깥발 안쪽에지에 힘을 더하게 됩니다.

     

     

     

     

    4. 그리고 턴의 마무리가 되면 이제는 턴을 풀어줘야 합니다.

    계속 위 사진의 자세로 가만 있으면 과회전 over steering이 일어납니다.

     

     

     

     

    물론 이런 스킹 말고 '다른' 기술로 타는 방법도 많이 있습니다. 그 나름대로 다 장점이 있으므로 그런 스킹들도 잘 익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도전왕 2017.11.27 13:42

    이선호님께서도 일리 있는 글 다셨는데요. 제가 요즘 외국 스키 관련 동영상을 좀 보고 있는데요.

    지금 올리신 동영상은 물론 참고는 할 수 있겠으나, 아주 extreme한 케이스에 해당합니다. 그 자세 보고, 저렇게 타라고 레퍼런스 하는 것은 글쎄요. 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 유명 강사 동영상 참고로 보고 있는데요. 지금 올리신 동영상처럼 극도의 외향을 강조하는 강좌는 매우 드뭅니다. 

    대부분 하는 얘기가 비슷합니다. 

    특히 카빙 롱턴의 경우 일명 stacked position을 강조합니다. 신체라 일렬로 잘 정렬된 상태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리고, 저러한 극도의 외향경은 한가지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데..

    상체의 무게중심 이동보다는 오히려 그것 없이 옆구리만 꺽어서 날을 세우는 것처롬 보이게 된다는 것이죠.

    얼핏 보면 그렇게 보입니다.

    가장 핵심은 스키어의 주 mass(즉 무게)인 상체(트렁크)가 다음 턴으로 안쪽으로 가면서 엣지 세팅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점인데요.

    동영상 속의 스키강사도 물론 이를 행하고 있는데, 극도의 외향으로 인해 마치 상체의 중심이동은 없이,

    앵귤레이션만으로 마치 에지 세팅을 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 동영상 보시는 분들이 그것만 오해안하면 될 것 같습니다.

  • 강정선 2017.11.27 21:26

    저도 동의합니다.
    원문 동영상 강한 외향경자세는 심한 자세로 훈련 과정의 일부분입니다.
    그래서 제가 어른들은 잘 되지도 않고 애들은 가능할거라 했었지요.
    하지만 지나치게 기울이는 내경자세가 몸에 배인 분들에게는 보약이 될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게이트 입문 훈련으로도많이 하는자세이구요.
    자유 스킹에서 저 자세로 오래 타지지도 않고 타자는소리는아닙니다...

     

    실제로는 박재혁, 허승욱등 누구와 비교할수없는 한국최고  선수출신 감독님들의

    레이싱스쿨에서 교육과정 필수조건으로 많이들 가르친 자세입니다.

     

     

     

     

     

  • 황성욱 2017.11.28 10:38

    외향경 중요성에 대한 강조야 강선생님, 이선생님 포함한 여러 고수님들이 설명하셨고, 그 정도나 세부 적용에서의 차이일 뿐이지 다들 공감하시는 듯 합니다.

     

    번외로, 일본 데몬들이 바깥쪽 팔을 자꾸 치켜드는 이유를 제 생각으로 추측해보면.

     

    1. 월드컵 레이싱 등에서의 극한 상황 위기 탈출 과정에서의 엄청난 기울기를 멋있다고 보고 흉내. (강정선 선생님이 말씀하신...)

    2. 일본 특유의 허리 이상 빠지는 파우더에서 턴 시작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과도하게 손을 머리 높이 이상으로 들어 폴질을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상황이 많음.

    3. 2와도 일맥상통하지만, 저렇게 바깥발에 체중이 빠져도 턴이 미끄러지지 않는, 전세계에서 가정 부드러운 설질과 비교적 무난한 코스 (미국, 유럽과 비교했을 때)를 가진 독특한 환경. 

     

    이 세가지가 아닌가 합니다.

     

  • 부장 2017.11.28 11:22
    바깥쪽 팔을 자꾸 치켜드는 이유를 그분들이 직접 알려 주시면 좋을텐데, 속 시원하게 말씀들을 안 하시니 저는 환경적인 측면 말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한번 추측해 보겠습니다.

    1. 턴 마무리에서의 문제
    턴 마무리에 바깥발을 빨리 풀지 못하고 J턴처럼 산에 기대서 타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것이 --> 다음 턴을 연결하는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몸이 펜스쪽으로 많이 돌아가 있으니 그걸 폴라인쪽으로 향하게 하려면 상체를 일부러 돌려야 합니다. 즉 펜스쪽으로 보던 상체를 계곡 방향을 보게끔 돌려놓는 과정에서 뒤로 처져있는 바깥팔은 가장 긴 거리를 이동해야 합니다. 그 뒤처진 팔을 정상위치에 가져다 놓으려면 원심력을 이용해서 몸을 트위스트시키며 그렇게 이동시키는 것이 편한 거죠. 고수들 그리고 레이싱 선수들에게서도 미스가 났을 때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2. 아마츄어들의 방향전환에 있어서의 문제
    턴 전반부에 카빙턴을 만들어 가는 것은 이미 어느 정도 속도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턴의 안쪽으로 파고들며 기울기를 만들어낼 수 있지요. 그런데 아마츄어들은 그 부분에서 충분한 속도가 안 나므로 계곡쪽으로 기울이는게 불가능합니다.

    그걸 억지로 팔을 들어가며 기울기를 만들려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행기 날개처럼 펴고 선회하면 쉬이 돌아가니 그렇게들 하는 거지요. ㅠ
  • 일월여신|한상률 2017.11.28 11:33

    연습에서 아무리 과도하게 하려고 해도, 타다 보면 상체가 돌아가죠. 특히 대회 때는 긴장하여 더 못 합니다. 그러니 외향 잡고 타는 연습은 과하게 하여도 문제 없는 것 같아요. 바깥발 꾹꾹 누르는 것도 마찬가지. 바깥 발을 150% 누른다 생각하고 연습해도 대회 나가면 70%도 못 누르니까요. ^^

  • 스키점프하고싶어요 2017.11.28 11:52
    이렇게만 타고 싶네요..
  • 미뉴에뜨 2017.11.28 17:16

    본문의 과도한 외향경자세의 카빙턴(크로스 스루)도 제 생각에 스키의 한 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버리지 말아야할, 즉 권장할 만한 수많은 스키자세중에 하나라는거지요^^

    저 자세의 특징이 뭐겠습니까? 급격한 회전이 가능하면서 장애물을 피할수잇는 steering 이 가능하고요.

     

    통상 상체를 기울이는 크로스오버에서 배호성데몬이 언급한 골반프레스 현상이 나오는데 

    크로스스루 전환임에도 불구하고 골반프레스를 의도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 영향으로,안쪽발에도 하중이 제법 들어가 있는 레일턴을 보이고 있으므로

    안정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호가 짧은 턴을  레일턴으로 타야 감속이 없을 듯...

     

    골반프레스의 의미는 턴이 터지지않도록 스키어를 설면에 잡아두는겁니다. 대못질하는거지요.

    따라서 상체는 비교적 꼿꼿이 세워있고, 골반을 안쪽으로 주저앉으면서 

    바같발, 바같 옆구리 그리고 안쪽골반

    3포인트가 함께 균형을 잡고 있습니다.

     

    외향경이 더 큰 숏턴은  보이지는 않지만 무게중심의 이동이 사실 더 많은데 , 저 한 팔의 장풍자세는 유심히 보시면 무게중심의 이동을 암시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게 바로 체축의 정렬.

  • 강정선 2017.11.28 18:59

    이런 저런 근거있고 재미있는 의견들 많이 주셨네요

    과거에는 잘 안 나오던 이야기였습니다.

     

    한때는  양발로 타던 팔이 하늘로 올라가던 무조건 멋있다고 따라했고

    뭔가 ~~왜 저러고 타지 의문점을 이야기 하면

    당신이 뭔데 그런 소리 하냐고 하던때도 있었지요..

    전 그러든지 말든지 스키 기본 이야기를 꾸준히 했구요..ㅋㅋ

     

    요즘은 유튜브등 워낙 좋은 영상들을 쉽게 접하고 해서 세계적이 추세가 아니면 촌스키 취급 당할 것 같습니다.

    뭐~~자체 연구도 좋고 하지만  쉽고 빠른건 일단 선진국 스키 자세로 타보는 거

     

    한국 양국이 올림픽등 싹쓸고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강국이니  모두들 한국양국 배우려고 전지훈련 오고

    우리지도자 모셔가려고 애쓰고 하지요.

    원래 별볼일 없는 나라가 우리 지도자  지도 후에 가끔이나마 한구 양국을 위협하기도 하구요

    아마 자체 연구해서 한국 쫒아오려면 비용과 시간이 몇배 더 들수도..

    태권도도 비슷하고 하구요.

     

    한국스키가  인터고 레이싱이고 오래전 오스트리아 데몬[지도자] 데려와서 배웠으면

    지금 일반 스키어들이 이런 토론등 고생 안해도 될것인데

    일본 데몬 데려다 우리 데몬들  연수회 하고 했으니 아직도 일부선수들 팔을 치켜 올리고

    다 그런건 아니고 잘타는 선수도 많습니다만 ~~

     

    저는 기술적으로 좀 어려운 분석이나 이런건 모르고 일본풍으로  원~~~~~~~~~~~~~~~~~없이 오래  탔으니

    이제는  진짜 스키강국들  스키  스키 선진국풍으로로 좀 타보자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레이싱과 달리 보통 인터스키는 어디가 강국인지 정하기 애매해서 서로 자기네가 강국 이라고 합니다.ㅋㅋ

    뭐 딱 부러진 기준이 없으니 그럴수 밖에 없읍니다만

     

    결국 레이싱 강국이 인터도 강국일수밨에 없습니다.

     

    골프도 타이거 우즈나 박성현 처럼 언더파 밥 먹듯이 치고 상금을 마구 쓸어 담으니 그폼이 인정하는거지

    80대 치면서 내 폼 최고다 하면 누가 그폼을 인정 하겠습니까??..ㅎ

     

    오스트리아와 일본 한국 스키의 수준을  솔직히 말하면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아마 베트남 축구와 한국 축구 수준보다  더 큰 차이?

    비교할수 없이 깊은 내공이 실려있는 스키로 봐고 큰 손해 볼 일이 없을것 같고

    저 위에 조용주강사 같은 자세가 비슷한 자세로 보이고 한국에도 그런 영상이 나오게 된거는 기쁘게 생각 합니다.

     

    사실 저희팀 에이스 선수도 오래 전  전에 오트트리아 자세로 인터대회 나가고 했는데 인터 점수가 안나오는

    바람에 할수 없이  일본풍 자세로  변경 . 변경 후 인터대회 몇개 우승했지만

    자세 변경 하니 원래는 레이싱대회 나가면 거의 적수가 없었는데 인터 접목하면서  기록 화끈하게 저하.

    어런 사항은 0.01초까지 기록으로 판단하니 정확하다고 생각하며

    제가 보기에 오스트리아풍 인터를 잘 접목했으면 레이싱에서 훨신 더 빨라질게 분명

    제대로 된 스키기술이라면 레이싱 잘하면 인터도 고수여야 하고 인터 고수면 레이싱도 고수가 정상이라고

    생각 하옵니다.

     

     

    이 두가지종목이 완전히 같아야 하는건 아니지만 차이가 많이 날수록 오래 경험해서 알듯이 부작용만 양산.....

     

    감독겸 애비가 볼때 사내 자식이 점수에 연연해서 평생의 기본자세를 바꾸는거  약간 한심하게 봤지만

    본인은 재미있다고 탔습니다.

     

    그에 비해서 막내놈은 저보다도  더 오스트리아 파

    아주 마음에 듭니다.ㅎㅎ

     

     

     

     

     

     

     

     

  • 일월여신|한상률 2017.11.29 08:00

    오스트리아 데몬팀이 와서 가르쳤죠. 오스트리아 스키학교의 리치 베르거와 나중에 사고로 고인이 된 베른트 그레버가 KSIA데몬을 지도하러 왔던 것이 2000년 쯤이었던가요? 둘 다 성인때까지 활동한 레이서는 아니라 자세가 좀 헐렁한(?)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오스트리아식의 단단한 기초는 딱 표시가 나던 사람들이었죠. 일본 영향을 받아 자세가 이상해진 건 그 이후 일이었고요.

  • 강정선 2017.11.29 09:35
    그랬었어>>??
    나도 알았으면 구경 가는건데 아쉽네...쩝

    어린 강인재 생예 최초의 스키스승으로 그당시 활동하던 주영섭 데몬[기선전1위]에게 3번 배운게 평생 스키를 만듬.
    비선수 출신으로 데몬 10회 연속 선발에[그때는 데몬 숫자가 열명] 1위도 여러번 했고
    오스트리아 기술과 올림픽 금메딜 리스트 기술이 세계최고의 기술이라고 여러번 강조.
    나중 세계한국인터대회때 데몬 코치로 한국 데몬들 지도...

    그 시절 천마산[ 스타힐] 에서 스위스 데몬 팀 초대해서 이틀정도 무료로 배웠는데 그때는 190 짜리
    일자 스키로 베데른[숏턴]하면 최고수 ... 내가 천마산에서 일반인 고수였던 시절..ㅎㅎ
    그때 초등학생이던 큰놈도 데리고 가서 고급반에 들어가 배웠고 스위스 데몬이 나보고 제일 잘탄다고 해서
    아들놈에게 으쓱하기도.

    그때 배운 동작중 지금도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베데른 할때
    방상 경기 출발사 양팔 크게 흔드는 것처럼 스키판 과 반대로 양팔 아주 강하게 크게 흔들어 순간 외향경을 극대화 하는 기술
    그걸 고급반에서 배우는데 처음엔 팔과 스키가 같이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다들 크게 웃으며 배웠고...ㅎ

    나중 교육 끝나고 스위스 데몬들이 타던 스키를 팔겠다고 통역해주는데 나도 살까 하다가
    쩐도 모자르고 해서 포기 ..^^

    @이번 올림픽에 세계최고의 스키인들이 수없이 올것이니 그때 많이들 보시고 느끼고
    한국스키가 크게 발전 할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미뉴에뜨 2017.11.29 09:54

    이런저런 스키턴의 기술이 많이 있는데 현재까지 검증된 턴기술은 나름 다 가치가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가령 체축의 카빙턴이 앵귤의 카빙턴보다 설질이 고약한데서는 더 안좋은 방법이 될겁니다.

    그렇다고해서 체축의 턴이 무용한 가치인건 아니고요.

    정설사면에서 롱턴을  탈 때는 체축하중의 턴이 큰호의 롱턴에 알맞게 직활강스타일이 아닌 더 둥근 카빙의 궤적으로 

    자연스럽게 만들기때문에 절대 필요하고 또 그렇게 타야합니다. 

    가령 앵귤턴으로 롱턴을 타면 초보자식 직활강이 되기때문에 그렇게 타면 안됩니다. 스키의 쾌감도가 현저히 떨어지거덩요^^

    물론 무조건 빨리 가야하는 알파인이라면, 스키의 쾌감도나 카빙의 매력을 완전히 배제한 죽기살기 직활강이

    기본 basic이 될겁니다. 

    따라서 GS(대회전)과 기선전 롱턴의 차이를 살펴보면 GS는 호의 궤적이 럭비공스타일이고요. 

    기선전 롱턴은 농구공의 궤적이 될겁니다.

     

    물론 어느턴이 더 단단하냐

    ? 한다면 .. 앵귤하중의턴이 더 단단하지만 ( 이뜻은 스키어가 넘어질 확률이 더 적다는 뜻)..

    경기가 아닌 일반슬로프에서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더 빠르게 때문에 스키어간 충돌위험이 더높을 수 있는

    이율배반적 RISK가 있습니다^^

    스키장에서 "직활강 하지 마세여~" 라고 이쁜 목소리로 방송이 나오잖아요?  앵귤하중의 롱턴은 직활강이오니

    속도가 어마무시하고.....매우매우 위험합니다....

  • 강정선 2017.11.29 11:58

    대부분 맞는말씀이고 좋은 지적사항이 많습니다.
    에전 박사님께서 소개 했는데
    전설적인 레이서 잉게마르스텐마르크가 어떤기술이든 어떤 조건에서도 많이 타면 스키에 도움이 된다고도 했었지요.
    통으로 기울이는 [체축] 기술도 보유하고 있으면 못하는사람보다 당연히 고수입니다.
    월드컵 슈퍼대회전이나 다운힐등에 보면 너무 큰 압력이 들어오니 통으로 버티는 자세가 많이 나옵니다.
    스빈달 같은 경우 거의 누울때도 있어서 베개 같다주고 싶을때도 잇구요..
    그런 130킬로 속도에서 어설프게 앵글로 버티다간 허리가 부러지거나 코스 밖으로 튕겨져 나가기 일수...

    일반인들은 그런 속도는 티브이에서 잠깐 보는거니 그런기술을 꼭 기본 베이스로 가질 필요 없어 보입니다.
    알파인지 무조건 죽기 살기로 빨리 간다는 건 큰 오해이시구요.
    사실이라면 저희 팀이나 레이싱선수는 다 디졌어야 하는데 저희팀의 경우 20년넘게 레이싱 했지만
    아무도 손톱하나 다진적이 없어서 대단히 송구합니다..

    안전이 먼저고 두번째가 혹시 실력이 된다면 빨리 가는것이지요.

    레이싱 대회전이 럭비공모양이고 인터 롱턴은 농구공 모양이라는건 정말 절묘하고 멋진 비유입니다.
    김기승선생님은 분명 머리가 무지 좋은분일 겁니다.
    이런 표현은 아무나 할수있는게 아니지요 부럽습니다.

    저도 얼마전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월드컵 대회전을 제대로 눌러타면 자연스런 럭비공 모양의 턴 궤적이 나옵니다.
    대회전 게이트 세팅과 대회전 스키는그런점을 정확히 일치 시켜서 게이트 세팅하고 스키를 만드는 것 이지요.
    진짜 고수들이 월드컵 대회전 으로 대회전 게이트 타는거 보면 정말 물이 흐르듯 너무 멋지고 가끔은 폭포수처럼 박진감있고 

    그래서 올림픽도 하고 세계인이 열광하는것 같습니다.
    인터 롱턴은 스키 고유의 자연스런 회전 반경을 좀 넘어선 옆으로 길게 타는턴으로 보여서 그런지
    올림픽이나 이런데서 세계인이 열광하는건 별로 본적이 없구요..

    저는 지적하신  위험도 차이점을 농구공 궤적턴이 사람 많은데서 옆으로 길게 다니니 연습할데도 없고 위험하다고 했었는데
    김선생님은 럭비공 턴이 빨라서 위험하다고 지적하시는데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 됩니다....

    일반인이 타는코스에서 상상을 초월하는속도로 타면 잘타고 못타고를 떠나서 이미 미친눔입니다.
    제대로 된 레이서가 그럴리가 없겠지요..ㅎㅎ

    과거에  가끔 어린 졸쫄이 부대가 일반 슬로프에서 빠른 속도로 쏜다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느데

    그런건 그 팀 지도자가 확실히 교육시켜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ㅎ

  • 미뉴에뜨 2017.11.29 12:47
    제가 머리가 좋아보인다는건 진짜로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전혀 그렇치 않습니다 ㅎㅎ...

    이 곳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인터동영상보다 레이싱동영상을 더 좋아한다고 두번 언급한적이 있습니다.
    인터관련 분들은 기분 나쁘실 수도 있겠으나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성향을 말씀드린 것이고요.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동계월드컵이 열리므로 뽐뿌질하는 차원입니다^^

    기문을 많이 타보지는 않았으나 기문을 끼고 돌 때 그 쾌감도는 정말로 색다르고 특별한 맛이지요.^^
    중사면에서 살살 타는 기문은 쾌감도는 정말 높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스키장에서 완중,사면정도에서 무료 기문을 설치하거나 아니면 코치 붙이지 않고 좀 더 저렴한 가격의 기문
    을 설치하면 좀 더 스키마니아들이 생기지않을까//...생각해봅니다.
    실제로 선진국 일부스키장에서는 그렇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강정선 2017.11.29 12:33

    인터스키 경기는 꼭 기능적으로 최고 좋은 폼과 자세로 타야하느게 아닐수도 있겠습니다

    슬로프에서 내려오는 걸 연기 한다고 표현하는 분도 있고요.

    색상으로 조화를 준 스키와 부츠 멋진 신상 스키복 헬멧등등으로 자신을 표현하기도 하구요.

    긍적적인 부분도 많고 스키 산업에 아주 좋구요..ㅎㅎ

     

    폼과 자세도 이런 저런  여러 폼이 나오면서 자기 마음에 들고 자기 신체에 맞는 폼을고를수 있으면 좋구요.

    올시즌 부터는

    .....................................https://youtu.be/gfx7qFwq3cY 

     

    이런 자세의 선수들도 몇명 보였으면 합니다.

     

    아직까지는 한국 인터스키 경기에서 이런 선수들은 본적이 없습니다

     지구상 잘타는 스키어 99.%가 주로 저런 폼으로 타는데도 불구하구요.ㅎ

     

    아~~~ 딱 한번 복적이 있네요.

    약 5년전 하이원 오픈 빅토리아 코스에서 국대 레이싱 선수 김우성과 경성현선수 두명이

    전주자로 저런 자세로 멋지게 내려왔는데 참가 선수가 저렇게 타는건 못봤습니다.

    저런 데몬도 좀 나오고 해야 한국 인터스키 타시는분들 선택권이 크게 넓어 질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그당시 게이트 종목에서 저 레이싱 선수 두명이 전주자로 뛰었는데 제가 스타트 지점에서

    인터 스키어들과 몇초차이 날거 같으냐 물으니 약 3초  차이는 날거라  하길래

    제가 한1.5 초 차이날 거라고 이야기 해줬는데  결과는 제말이 100% 맞음.

    물론 레인보우 급사면 가면 훨신 큰 차이 납니다..^^

     

  • 논의가 상당히 뜨거운데요, 이 자세가 카빙턴의 모범사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실제 중/급사면에서 자세를 취해보면 이런 자세에 가까울수록 스키날이 설면에 정확히 박히고 심리적 안정감이 더해졌습니다.

    제 경험이 그렇다보니 궂이 그 외의 자세에 대한 갑론을박이 필요한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첨언으로 인터스키와 레이싱스키의 원리가 같을텐데 자세가 구분된다는 것도 솔직히 납득이 안 갑니다.

  • 강정선 2018.01.13 11:14
    제 생각과 너무 같으세요....ㅎㅎ

    인터스키라고 뭔가 달라야 한다는강박 관년이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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