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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bo-qa.jpg / wrong-terms.jpg
스킹 기술
2019.12.24 21:49

전후차 질문드립니다

조회 수 1250 좋아요 0 댓글 11

프레스를 줄때 정강이가 아프도록 누르고 상체도 많이 숙이는데 사람들이 엉빠 자세가 된다고 합니다.


전후차를 의도적으로 주면서 타진않는데 전후차를 주면 엉빠자세가 교정이 될까요?

Comment '11'
  • profile
    영화배 2019.12.25 11:22

    엉빠 자세가 어떤자세인가요?

  • ?
    r11.5 2019.12.25 12:31

    저랑 같은 고민중이라 댓글 남겨 봅니다

    전 목욕탕 의자에 앉냐라는 소리 많이 듣습니다

    같은 고민으로 전후차를 만들어보니깐 골반과 스키의 정렬이 틀어진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레이싱을 오래한 지인은 전후차를 통한 바깥발 프레스를 강조하는데 (전후차가 없으면 안발이 밟힌다)

    인터를 오래하신분은 전후차를 만들면 골반정렬이 틀어져서 스키에 하중을 줄수 없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레이싱 오래한 지인 동영상을 슬로우로 보니깐 전후차는 있는데 골반 정렬은 틀어지지 않게 타더군요(이게 기술인듯)

     

    결론은 제가 스키에 제 몸무게를 잘 못 실어서 발생되는 문제인데 단순 전후차로 극복이 될수 있는 문제는 아닌듯해서 골반이 뒤로 안돌아가게 하면서 신프레스를 신경쓰면서 타고 있습니다

     

    레이싱하는 지인은 좀더 적극적으로 중심을 앞으로 가져가라고 주문했고 (중심이 앞으로 가면 골반이 따라서 앞으로 오고 골반정렬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인터 오래타신분은 골반정렬을 신경써서 타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제경우 골반정렬을 하면서 타니깐 자세가 높아지고 스키도 잘안되더라고요)

     

    두분의 말씀은 방법이 틀리지 동일한 주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후경이나서 골반이 뒤로 빠지면서 스키판에 압력을 못넣는 문제이니깐 골반은 앞쪽으로 회전시키고 신체중심은 앞으로 가져가라

     

    전후차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하고 생각됩니다

    전 우루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문제는 간때문인거 같습니다 (간이 작아서....)

  • ?
    강정선 2019.12.25 19:54

    인체 구조상 적당한 스키 전후차가 없으면 좋은 가압과  스키 조작이 매우 어려워 지는 것 같습니다.
    오래전 한때 한국 인터계도 일본 영향으로 전후차 없이 통으로 기울이며 타라고 한적이 잠깐 있었는데
    그때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정면으로 뭐라 한적도 있었습니다...ㅎ

    아니나 다를까 몇년후 사그리 없어지긴 했는데

    일본 애들이 헛소리 한다고 그대로 가르치는 사람들도  참~~

    스키 강국 스키 제대로 된 나라일수록 수십년전부터 레이싱이나 인터나 거의 차이가 없는데
    갑자기 일본 양아치풍 인터가 등장 ....
    요즘은 한국도 제대로 된 인터스키가 90% 자리 잡은것 같습니다.

    @ 우루사 같기도 합니다...ㅎㅎ
    그래서 좀 낮은경사도에 가셔서 편안히 서서 타시는 자세를 오래 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스키 전후차가 있느냐 없느냐는 엉덩이 빠지느것과는 크게 관계가 없고 외향경과 관계가 있는것으로 생각합니다.

  • profile

    일단, 정강이로 부츠 혀 찍어 누르며 타는 거 옛날 일자 스키 시절 타는 방법입니다.  카빙 스키는 그럴 필요 없습니다.

     

    아랫 발에 힘을 주고 슬로프 경사대로 서면 산쪽 다리는 구부러지고, 무릎이 앞으로 나갑니다. 발도 그만큼 앞으로 나오고 스키 앞도 차이 납니다. (계단에 가서 옆을 보고 한 발을 위쪽 계단에 올리고 서 보세요) 이걸 똑바로 맞추라는 건 뒤로 넘어지라는 얘깁니다. 타며 좌우 발 위치가 바뀌니 한 순간(=뉴트럴 포지션, 양 발에 균일하게 체중이 실리는 순간)은 스키 끝이 맞겠지만, 스키는 항상 차이를 만들며 앞뒤로 움직이겠죠. 스키는 턴을 하면서 사이드컷을 따라 도는 운동, 뒤가 미끄믺러지는 움직임, 스키 앞뒤 움직임이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중력과 원심력에 대항하는 좌우 기울어짐과 원심력+체중으로 판이 눌려지면서 나오는 상하 움직임까지 더하면 대략 다섯 가지 방향이 됩니다.  

    안쪽 발을 뒤로 당겨 스키 끝을 맞추어 타라는 일본식 방법은 과도하게 안쪽 발이 앞서면 골반이 너무 바깥을 보게 되고, 바깥 발에 힘이 덜 실리는 일을 막자는 의도이지 항상 전후차 없이 맞추라는 얘기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 그 데몬 비디오가 설명도 잘못 했고, 번역이나 주석에도 다른 말이 없어 많은 스키어들이 자세 망치는 삽질을 했습니다. (저도 그 데몬 비디오 보고 잠깐 따라했다가 이거는 아니다 싶어 그만 둔 적이 있습니다. 실은 제가 일본 데몬들이 비디오에서 하는 얘기를 잘 믿지 않습니다. 장삿속으로 자꾸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 내세우는 것 같아서요)

    전후차는 생기는 것이 맞고, 그 양은 항상 변합니다. 의심스러우면 선수들 타는 모습 보면 됩니다. 그게 가장 효율적인 자세니까요.

    http://youcanski.com/en/tendencies-of-modern-technique-myths-and-reality

    greg-shorts-1flat-1-of-1-1.jpg

     

  • ?
    tube 2019.12.27 07:42
    https://youtu.be/gC3_7xWTPMk?t=163

    많이 보셨을텐데 Josh Foster 라고 캐나다 CSIA 레벨 4 강사입니다.

    2:43 쯤 부터 보시면..

    "pull this inside foot back just a little like that..
    so that your toes are even into right into the fall line and then you'll be turning your feet together and natural lead change is created.."

    전후차를 줄이기 위해 안쪽발을 당기라는건 일본만 그러는건 아닙니다. (일본에서 그렇게 가르치는지는 몰랐습니다.)
    위의 Josh Foster 뿐만 아니라 제가 강습 받은 PSIA Level 3 강사도 정확히 같은 점을 지적했고..(과한 전후차)
    전후차를 줄이기 위해 안쪽발을 위식적으로 뒤로 당기는걸 연습 시켰습니다.

    테크니컬 디테일에 대해 논쟁을 하자는건 아니고.. (재가 아직 배움이 부족해서 누가 그렇다 하면 아 그렇구나 하는 수준이라..)
    그냥 일본 이외의 나라에서도 전후차에 대해서는 이렇게 접근하는 강사들도 있다 정도..

    공유하신 링크에 있는 글은 아직 다 못 읽어 봤는데.. 보니까 글쓴이도 PSIA level 3 네요..
    같은 PSIA level 3 끼리도 다르게 가르치나 봅니다.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9.12.27 08:49
    네, 맞습니다. 산쪽 발을 뒤로 당기는 건 "과도한"전후차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 좋죠. 북미에서도 그렇게 가르치네요.
    그런 걸 모르더라도 골반 방향을 의식하여 하제가 과하게 밖으로 향하지 않도록, 바깥 발에 힘이 빠지지 않게 타려다 보면 저절로 안쪽 발은 당겨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9.12.26 10:19
  • ?
    강정선 2019.12.26 13:01

    한선생
    보통분들에게 스키에 관한 여러가지 설명 드리고 안내하느게
    이제는 도사급으로 보이네...
    안내의 내용이 너무 이론에 치우치지도 않고 실용적이기도 하고 ~~

    한선생이 하는 일로 보면 이제는 ``보통 스키어를 위한 한상률의 스키 안내,,
    이런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들 정도....ㅎㅎ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9.12.27 07:27
    과찬 고맙고 부끄럽습니다.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9.12.27 08:59

     

    이 영상의 라일리 맥글라샨(정확한 발음이...?)을 보아도 과하게 전후차가 생기지 않도록 안쪽 발을 끌어당기며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
    Ideogram_u 2019.12.29 17:55

    전후차를 일부로 만드는건 중요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해주신거 처럼 전후차를 만드는것을 인터계에서는 장려하지 않고 있지요

    그리고 전후차때문에 스킹에서 외향경이 심하게 발생할수도 있어요

    이럴경우 카빙에서 바깥발에 무게를 주지 못하는 상황이 와서 스키가 털리는 카빙을 하시게 되죠

     

    위에서 언급해주신대로 간의 문제이실 수도 있습니다

    정강이가 앞을정도로 부츠는 눌러주시지만 막상 상체는 겁이나 서있는 상태로 타고 계시는거 일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tRmtIbe1sY

    김현민 데몬님의 강습영상인데 한번 참고 해보심이 좋을거 같아요

     

    저도 상체가 뻣뻣히 서서 타는 쪽이라서 고치려는 중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앉아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주저 앉아서 상체가 접히지 않는 상태더라고요

    해보시면 알겠지만 스쿼트 하듯 앉으면 신체 구조상 상체 접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제가 스킹할때 그런상태이고요

    이자세가 후경이며 후경처럼 보이는 이유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하체를 너무 주저 않지 않도록 엉덩이를 조금더 들어주고 있습니다

    엉덩이를 드는대신에 상체를 더 덮고 타도록 하는것이죠 

    영상의 조언처럼 일어날때 상체를 앞으로 밀어 일어나도록 하고도 있죠

    이렇게 하니까 스킹이 조금 바뀌는게 느껴지더라고요

    기본 포지션을 주변분들에게 조언을 좀 구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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