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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274 좋아요 0 댓글 7

안녕하세요 저는 관광스키로 몇년 보내다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스키를 배우려고 하는 초보 스키어입니다. 

 

여기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작년부터 아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강습을 받기 시작하면서 올해 시즌 전에 스키를 처음으로 구매했습니다.

 

부츠 : 헤드 벡터 110 evo, 스키판 : 헤드 islr(din12)

 

2주 전 올 시즌 처음으로 스키장 갔는데, 부츠가 말썽이네요.

 

샵에 가서 실측 하니 263이었고 엄지 발가락이 검지보다 긴 관계로 270 사려 했으나 265 권유해서 바로 사들고 왔습니다. 처음 신어 봤을 떄는 다소 작게 느껴졌으나 전경 자세를 하니 딱 맞는다는 느낌이어서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발은 한국 사람 치고는 칼발이라고 하네요

 

 잠시 신었을 때는 몰랐는데, 막상 스키장 가서 신어 보니  꽉 끼는 느낌이 들었고 슬로프 한두번 내려오니 뒷금치 아프기 시작, 한시간 넘어가기 시작하니 엄지 발가락  살짝 통증 시작했고 발 전체적으로 저린 느낌이 드네요, 3시간 정도 타고 저녁에 쉬다가 야간 2시간 탔는데, 야간에는 상당히 괴로웠습니다. 저린 느낌이 점점 심해져서 리프트에서 계속 버클을 풀고 있었고, 내려올 떄는 엄지 발톱 통증이 매우 심했습니다. 집에 와보니, 한쪽 엄지 발톱이 완전 피멍이 들어있었습니다.

 

오늘 집에서 다시 30분 정도 신고 있어 보니, 발이 살짝 저린 느낌이 들고 발등 쪽이 작다는 느낌이 드네요. 엄지발가락은 앉아 있으면 부츠에 닫고, 전경 자세 취하면 살짝 여유가 있습니다.

 

 여튼 그냥은 스키 타기 어려울거 같아 고민 중입니다. 1)좀 더 타다 보면 숨이 죽어 괜찮아질까요? 아니면 제가 좀 작은 사이즈를 산건지, 2)성형을 통해서 개선이 가능할지 고민입니다. 일요일 아들이랑 스키장 갈 예정이라 내일 성형을 해볼지, 과감히 부츠를 다시 장만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울트라 씬 양말을 구입하고, 부츠 구입한 샵에 가서 하던지, 전문 성형하는 곳에 가서 하던지 손을 볼까 생각 중입니다.

3)성형하는데 있어 일반 샵과 성형 전문 샵 차이가 클까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7'
  • profile
    영화배 2019.12.26 19:05

    한국사람치고 칼발이라시면

     

    현재 앉어있을때는 닫고 전경에서 여유가 있으시다면 작은 신발을 아님니다

     

    보통 다운자세를 취할때는 여유가있고 업시에는 닫는 느낌이 들면 잘맞는 신발이라고 합니다

     

    저도 님과같이 저는 실측 265인데 헤드 렙터 115를 265 사용하고 있슴니다

     

    저도 칼발이라서 외제신발은 걱정없이 사용하는 일인입니다

     

    성형이전에 버클및 상단에 밴드를 너무조이지말고 사용해보세요

     

    조금 사용해보시면 좋아질겁니다

     

    그래도 않되면 그때 구입하신곳에서 상의 해보세요

     

    발등족이 아프시다는데 저도 발등이 높은편인데요 꽉조이면 아픔니다

     

    그리고 발뒤꿈치가 아픈것도 업을 너무과다하게 전진업을하면 부츠속에서 발뒤꿈치가 움직이면서 아플수도 있습니다

  • ?
    핑핑이 2019.12.26 20:05
    이너를 인튜이션으로 바꿔보세요... 성형도 하시구요
  • profile
    붉은혜성 2019.12.26 20:14
    처음 신을 때 첫번째 칸에 채우고(헐렁하게) 한두 슬로프 타면서 부츠가 낮은 온도에 적응되어 수축될 때까지 기다리십시오. 헐렁하다고 느껴지면 한칸 더 채우고 타기를 반복해서 발에 맞는 칸에 채우고 타보세요.

    저는 지금 부츠가 아픈 곳 없이 잘맞지만 처음부터 타이트하게 채우면 저도 발 아플 때 있습니다.
  • ?
    tube 2019.12.26 20:38

    그 정도 통증은 참고 탈만한 통증은 아니고요..피팅을 받으셔야 겠네요..

    전문 피팅샾을 가면 비용이 추가 되니 일단 산곳에 가셔서 한번 해보시고..정 안되면 피팅 잘하는곳 찾아 가보세요.

    왔다갔다 귀찮은 작업이지만 대부분 새 부츠 사면 최소 한두번은 거치는 과정입니다.

     

  • profile
    군계일학 2019.12.27 11:17

    스키는 발이 아프면 리프트 대기시간 조차 악몽처럼 느껴집니다.

     

    착용 전 따뜻한 곳에서 충분히 보온을 시켜(저는 조수석 밑부분에 놓아두고 히터를 충분히 틀어주고 신습니다.)착용 할 때 잘 들어갈 수 있도록 합니다.

     

    윗 댓글에도 언급되었듯이 처음부터 무리하게 타이트하도록 버클을 채우지 마시고 외부기온에 의해 부츠가 수축이 되니 한슬로프 씩 탈 때마다 한칸씩 한칸씩 버클을 채우세요.

     

    너무 두꺼운 양말보다는 스키용 양말(발가락, 복숭아뼈, 뒷꿈치 부분만 두꺼운 것)을 잘 선택하시어 착용해 보세요.

     

    이래저래도 안된다면 성형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9.12.27 11:55

    "정상적인 불편함"이라니, 안 맞지만 느낌이 오는 표현입니다. ^^;

     

    스키화는 불편하면 안 됩니다. 

     

    대회 나가고, 강습 시연을 보여야 하는 상급 스키어는 얘기가 다르지만, 일반 주말 스키어 (관광 스키어)라면 종일 스키 타면서 버클 다 채우고 한 번도 풀지 않고 밥도 먹고 쉬어도 불편하지 않아야 합니다. 

     

    성형, 별매/맞춤 이너, 다 돈 들어가는 얘깁니다. 그렇게 해서 눌리거나 저리는 건 없앨 수 있다 해도 부츠가 강해서 불편한 것, 컨트롤이 어려운 것은 그대로 남습니다. 

     

    간단하게 해결할 방법을 알려드리죠. 그 스키화 처분하고 플렉스 90 이하로 바꾸세요. 그런 편한 스키화로도 타는 데는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편한 부츠에 맞춤 깔창을 써서 힘 손실을 줄이고, 딱 맞게 탄탄하게 조이고 타는 것이 상급 부츠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대개 돈도 덜 들고요.

     

    참, 사이즈는 언제든 발끝이 부츠 안쪽에 닿는다면 작은 거니까 한 사이즈 올리세요. 요즘은 스키 탈 때 옛날처럼 정강이를 항상 꽉 눌러가며 타지 않기 때문에 누르는 자세를 취해도 발이 그다지 뒤로 물러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냥 서 있을 때 발끝이 부츠 안에 닿는다면  항상 구부리고 서 있어야 한다는 건데, 리프트 기다릴 때라든지 서 있을 때도 쭉 그러고 있으면 피곤해서 스키 못 탑니다.

  • ?
    박세중 2019.12.27 13:11

     조언 감사합니다. 일단 샵에서 오늘 열성향 간단히 했습니다. 

     여튼 제가 실력 대비 오버 스펙 부츠를 구매한건 맞는거 같습니다. 

     일단 한두번 더 시도해보고 힘들면 플렉스 낮은 부츠로 다시 갈아탈까 생각중입니다. 부디 아푸지 말기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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