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판
2005.09.21 00:31
옆들림(sidecut)과 회전반경.
조회 수 3974 좋아요 535 댓글 18
올시즌 장비를 개비하기전에 궁금한점이 있어 도움을 청합니다.
현재 사용하고있는 장비는 01-02 9s 입니다.
스키딩숏턴을 연습하기에 훌륭한 장비였습니다.
덕분에 꿈에 그리던 숏턴을 어설프게나마 흉내낼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연한기회에 동년식 9s wc를 타게되었는데, 9s에서는 느끼지못했던
뭐라구 해야하나, 스키가 눈에서 감기는 듯한 카빙의 느낌을 봤다고나 할까
암튼 꽤 유쾌한 느낌이었습니다.
얼핏봐도 두장비의 side cut중 탑밴드의 폭이 약7cm정도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제가 궁금한것은
미들턴, 숏턴위주의 스킹을 원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side cut과 회전반경을 알고싶습니다.
예를들어 같은 회전스키(경기용,데몬용)라도 side cut이 심지어는 15cm이상 편차가 있는데요
어떤장비를 구입해야할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예)살로몬 demo 10 3v와 EQ 10 3V PILOT은 SIDE CUT차이가 심한것 같더라구요.
설명에는 같은 기술계순회전이라고 되어있는데 말이죠.
이부분을 어떻게 이해하면되는지요? 고수님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사용하고있는 장비는 01-02 9s 입니다.
스키딩숏턴을 연습하기에 훌륭한 장비였습니다.
덕분에 꿈에 그리던 숏턴을 어설프게나마 흉내낼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연한기회에 동년식 9s wc를 타게되었는데, 9s에서는 느끼지못했던
뭐라구 해야하나, 스키가 눈에서 감기는 듯한 카빙의 느낌을 봤다고나 할까
암튼 꽤 유쾌한 느낌이었습니다.
얼핏봐도 두장비의 side cut중 탑밴드의 폭이 약7cm정도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제가 궁금한것은
미들턴, 숏턴위주의 스킹을 원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side cut과 회전반경을 알고싶습니다.
예를들어 같은 회전스키(경기용,데몬용)라도 side cut이 심지어는 15cm이상 편차가 있는데요
어떤장비를 구입해야할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예)살로몬 demo 10 3v와 EQ 10 3V PILOT은 SIDE CUT차이가 심한것 같더라구요.
설명에는 같은 기술계순회전이라고 되어있는데 말이죠.
이부분을 어떻게 이해하면되는지요? 고수님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Comment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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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성형주님 답변 감사합니다.
한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깊은사이드컷(탑밴드 120내외)을 가진 스키(가령 RC4 SC, EQ 10 3V PILOT등등)로 스킹할시에
단점으로 꼽을수 있는것은 뭐가 있을까요?
(질문이 어설프긴 하지만 동일조건으로 스킹할경우에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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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주님]스키고유의 회전반경은 압력이 가해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것입니다. 스키에 압력을 가하면 탑밴드부터 휘어지고 그로 인해 턴의 호가 작아집니다(고유의 옆들림이 전혀 영향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급용의 스키와 초급용의 스키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강성입니다).
스키딩으로 호를 줄일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옆들림과는 관련이 없는 예기입니다.
대회전 스키나 회전용이나 밀고 타면 다 비슷하게 타 집니다.
[류준모님]가장 큰 단점은 정신없이 바쁜것 입니다.
한순간도 쉴 수가 없고 무릎이 아프고 자꾸 스키가 산으로 갑니다.
오로지 카빙의 그것만이라면 좋지만 여러모로(?) 쓰기엔 불편한 점이 있는 스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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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주님]카빙(날로타기)턴이 스키딩 요소가 전혀없이 가능한지 분석적으로 알아낼만큼 고수가 아니여서 잘 모르겠습니다.
턴과 턴이 연결될 때(엣지의 바뀜이 있는 때)가 아니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날로타면 카빙이지 그게 무슨 대단한 기술입니까?
카빙숏턴은 제가 싫어하고 할 줄도 모르므로 할말 없습니다.
말씀하신 압력이 없는 상태에서의 가정은 의미가 없습니다(스키가 지혼자 슬로프를 질주하지 않는이상은).
개인적인 생각만 말씀해주세요.
말씀하신 그 데몬분은 작년에도 여름과 겨울에 몇번 얼굴을 뵌 분이고 저도 그분의 스킹스타일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저와의 리플내용에 본인도 모르는 사이 참여시키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 리플은 스키딩으로 호를 줄이는 것과 사이드 컷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인데 갑자기 100% 카빙은 무슨말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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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님들의 조언 감사드립니다.
열띤 토론속에 저만 정보를 얻는것같아 죄송하네요.
여러님들 조언속에서 제가 원한 답을 얻었습니다.
박준형님 말씀대로 계속 바쁘기만한 장비보다는 범용성이 있는 스키를 구매하겠습니다.
이제 맘을정했으니, 또 장터에서 기둘려야 겠네요.
암튼 너무 감사합니다.
속이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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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을 해야 되는데 답을 얻었다니 그만두겠습니다. 류준모님에게 고민을 하나주자면 장점도 있습니다.
rc4 요스키 힘들지만 그립감은 참 좋습니다. 범용성 편한말로 회전반경이 약간 긴스키인거 아니겠습니다.
회전반경 짧은스키일수로 휘감는 맛은 일품일겁니다. 사이드컷으로 판단하지마시고 쉽게말해 그스키 제원에
회전반경 나오지 않습니까 그게 더 정확한 것일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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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딴죽을 거는것 같아 죄송합니다.
스키제원에 나오는 회전반경은 사이드컷으로 호를 그려 나오는 반경입니다.
스키는 사용자의 체중, 가압의 정도 등등 변수에 의해 원호가 작아 질 수 있습니다.
아니라면 같은 스키를 타는 모든 사람이 같은 원호를 그리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보자면 경기용 스키보다 제원상의 회전반경이 큰 스키라도 스키의 강성이 대체로 덜한 데모급 스키이거나
그이하의 중급용의 모델이라면 같은 사람이라도 조금더 짦은 회전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전에 비슷한 글이 있었는데요.
한때 모(?)사에서 나왔던 모델중 대회전계 데모급(VIPER STX)경기용 양판모델(9S) 회전용 데모급(VIPER ST)는 같은 옆들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위의 모델들은 옆들림에 의한 회전반경이 동일합니다.
제원상의 회전반경은 참고가 될 순 있어도 그 스키의 성격을 결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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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반경 참고와 제 경험담이야기한거 같은데 딴죽이 아닐까요? 글구 특정스키를 이야기 했는데 엄한뢰시뇰이 튀어나오시네여 대체로 회전반경이 짧은게 그립감이 좀더하다 이말한건데 틀린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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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더이상은 댓글안달겠습니다. 무식이 탈로날까 겁이 나네요.. 제가 잘못알고있는데 울컥기분에 답변드리는게 아닐까 겁이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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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님] 대단한 지식에 감탄합니다. 짝짝짝~ 결국은 모두들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도 박준형님만 자기말이 맞다고 하고 계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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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윗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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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스키는 말로 되는게 아닙니다. 올 겨울에 레드슬로프에서 뵈면 인사드리죠. 이름하여 레드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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떳다~ Team Birch with Tu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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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네분의 의견과는 달리, 저는 박준형님이 객관적인 자세에서 좋은 답변을 주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성형주님께..
김다윗,송성재,진세원,정성훈 님과 같은 컴퓨터를 (IP 221.147.207.203)를 쓰시나 봅니다.
죄송합니다만, 그런식의 비방식 댓글은 환영받지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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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핫....딱걸렷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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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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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런 플레이를... 몰수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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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이드 컷(옆들림)을 가진 스키라도 체중, 가압의 정도, 속도, 플렉스 분포 등에 의해 회전호의 크기는 달라집니다.
초급자용의 무른 세미카빙 스키로 밥주걱 같이 옆들림이 큰 단단한 경기용 스키보다 더 작은 호를 그릴 수 있습니다.
만일 이상적인 옆들림이 있다면 모든 메이커의 스키가 동일한 옆들림으로 생산되겠지요.
예로 말씀하신 살로몬의 스키도 스키판의 강성(플랙스)의 차이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