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판
2005.11.10 07:41
우리 아이 스키 태울 수 있을까요? 5살인데요.
조회 수 2075 좋아요 247 댓글 8
올해 제가 스키장 다니면서, 딸도 한 번씩 데리고 가서 태워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스키장비에 대해서 좀 알아보려는데요.
5살 먹은 아이에게 맞는 스키가 있을까요?
작년에 보니까 플라스틱으로 만든 장난감 같은 게 있던데,
그건 도무지 손이 가질 않아서 작년엔 포기 했었는데.....
부츠는 제일 작은 게 얼마 정도까지 나오나요.
제 딸이 저를 닮아서 키도 작은 편이고, 발도 작아서.
정보 좀 주세요.^^
그래서 스키장비에 대해서 좀 알아보려는데요.
5살 먹은 아이에게 맞는 스키가 있을까요?
작년에 보니까 플라스틱으로 만든 장난감 같은 게 있던데,
그건 도무지 손이 가질 않아서 작년엔 포기 했었는데.....
부츠는 제일 작은 게 얼마 정도까지 나오나요.
제 딸이 저를 닮아서 키도 작은 편이고, 발도 작아서.
정보 좀 주세요.^^
Comment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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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차는 있겠지만, 어린이와 부모의 의지에 따라 충분히 가능합니다. 제 아들(현 19세)은 3살부터 60Cm 스키로 눈밭 뒹굴다가, 중등부때 전국신인우승을 거쳐 선수생활을 계속중입니다. 최근사례: 대관령스키아카데미(DRSA)의 나아론(여6세)는 2살때 플라스틱스키로 눈놀이를 시작하여서 3살엔 Ross.60Cm에 3버클부츠로 매주 교육받고 4살때 용평 Rainbow를 누비더니, 작년(5세)엔 아예 DRSA합숙훈련에도 참가할 정도로 천부적 재능을 가진 어린이도 있답니다. 물론 전문재능을 키워줄려면 뒷바라지 경비가 엄청나겠지만요... 참조: 꿈나무스키교육 가능 스쿨(DRSA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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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저희 쌍둥이를 데리고(4살때) 스타힐과 지산에 갔었습니다.
장비는 작은거 있습니다. (180cm,더 작은것도 있었던것 같음...)
리프트는 좀 무리가 있어서리...제가 인간 리프트를 했습니다...베이스 하단에서 들어서 좀 올라가고
내려오고...뭐 이렇게 반복...힘이 많이 듧니다요...(시즌 중 붐빌떄는 힘드실 겁니다...)
그러다 스키벗겨놓으면 눈쌓인데 올라가서 자기들끼리 미끄럼 타고 놉니다...그러다가 추워지면...
살짜쿵 따뜻한 놀이방으로 데리고 가서 한 두시간 위탁해 놓고 마눌님과 열라 스킹합니다...두시간...
근데 용평에 알바트로스 펜션을 하시는 김형수님이 계신데 따님이 5세...(지금은 6세)
골드에서 탑니다...ㅋㅋㅋ 놀라울 따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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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하는 제품도 있고 렌탈하실 수도 있습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당연히 태우실 수 있고 조금 더 잘 태우실 수도 있습니다. 지금 못시키시면 두고두고 후회하실 수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간 다음에는 쉽게 시간내기 어려워지는 것이 요즘 아이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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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둘째 만 46개월('02년 01월생, 모태 스키 Kid)이고, 이번에 데뷔합니다. 참고로 기독교에서도 '모태신앙'이라고 있습니다. 부츠는 190cm 2버클짜리 샀고, 스키는 90Cm로 가장 짧은 것으로 했습니다. 부츠가 좀 크긴 한데, 두고두고 신길려구요. 큰 아이부츠를 물려받을 때까정... 또 참고로, 부츠는 180~240정도까지 어린이용이 나오는 것 같더군요. 스키는 90~130정도까지 있는 것으로 봤구요. 논현 고개 올라가는 즈음에서...
큰 아이를 스키 가르쳐 본 경험으로 볼 때, 만 4세 이하는 어리다는 생각입니다. 체격과 관심에 따라 다르겠지만, 5세는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이죠. 하지만, 벌써 와버린 고대하던 이 시즌에, 어찌 둘째빼고 우리들만 스킹을 즐기겠습니까! 하지만, 스키장 환경이나 스키어 문화가 좀 안전하지는 않으니, 조심조심 그렇게 접근해야겠다는 다짐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부탁!!! 스키장에서 좀 살살 다닙시다. 특히, 어린이들 안전을 먼저 챙겨주시구요. 누가 우리 아이 들이 받는 등 위험을 가할 것 같으면, 그 작자(^^;)는 그냥 바로 스키 은퇴시킬 만들어 버릴 깜냥으로 요즘 여러 특수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좀 한가롭고 낭만적인 스키를 타고 싶답니다. 위아래좌우 그저그저 노심초사 살펴야 되는 요즘 풍경! 살 떨려서요. 죄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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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가진 입장에서 조금은 위험합니다.
스키 자체가 위험한게 아니라 인간 폭탄들 땜시...
작은 싸이즈의 스키는 렌탈샵에서 렌탈하시면 되고요... 플라스틱은 비추입니다.
아빠가 항상 에스코트 해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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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년전 플라스틱스키로 4살때 거실에다 솜이불깔아놓고 눈밞는놀이시키고 커다란잔치상을 경사지게 받쳐놓고 경사에대한 적응을시키고 하여간 나름대로 노력을 했더니 초등학교시절부터 기대이상의 결과가.............
스키장가시기전에 집에서 적응훈련시키시면 많은도움이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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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타신다면 항상 3~4m 뒤에서 따라가세요..
신재형님 얘기처럼 뒤에서 날라오는 폭탄 몸으로 방어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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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친해지면 스키장에 가지 말자고 해도 가자고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