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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05.10.14 23:18

왜? 비싼 건가요?

조회 수 2610 좋아요 350 댓글 9
날씨가 선선(?)해지네요..^^  
작년 시즌 말  한쪽 폴이 부러져 새로 구입 하려고 이곳 저곳 기웃 거리다  문득 폴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폴은 스키판에 비해 부피가 작아 수입 할 때 운임 비용도 적을것 같고, 순전히 추측 이지만 제작 과정도 더~ 복잡 할 것 같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스키를 타는 사람이 1쪽만 사는 것은 보질 못했기에 소량 판매에 따른 적정이윤을 보정하는 것도 아닐터...(스키판과의 비교가 심했나요? 웬만한 스키판 가격이라서요)

암튼! 폴 가격이 넘~ 비싸 스키 접어야 할 까봐요.^^ 스키 배우면서 부터 약간 구부러진 폴(원래부터 그런 폴이라고 하네요)  사용 했는데  구부러진 폴은 비싸고? 구부러진 놈에 어느새 적응되다 보니 싸고 반듯한 녀석을 구부려 사용 할 수 도 없고...
대한민국의 존경스런 스키 고수님들... 저의 헉~ 비싸다~ 하는 생각 좀 고쳐 주실래요? 저만 비싸다고 생각 하나요? ^^
Comment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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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 2005.10.14 23:30
    정확히 왜 비싼지는 저도 모릅니다만, 소재가 은근히 비싼 할루미늄합금이고, 그것을 파이프모양으로 가공하면서 지름을 줄이는 것도 그리 쉬운건 아니라고 합니다. 자전거용 프레임 역시 같은 소재로 만들지만 아주 비싸지요. 거기다가, 그립의 성형도, 팁의 가공도, 게다가 휘어진놈 같은 경우 그 곡선을 찾아내는 것도 작업이지요. 특히나 휘어진놈은 그 소비계층이 한정되어 있으니. 더 비쌀테고. 카본폴이란놈은 그 소재부터가 일단 비싸고...머 모든 물건을 원가로만 가격을 매긴다면 서비스업이란건 돈을 안 받아야 하는거겠지요. 폴의 가격이 우리나라는 제법 싼편이라 생각됩니다. 특히나 휘어진놈같은 경우 ^^
  • ?
    이훈 2005.10.15 00:07
    다 공급자가 리드하는 시장분할의 원리가 아니겠어요?
    원가 개념보다는 구매층이 한정되어 있으니 비싸게 받아야 장사가 되고...뭐 그런거죠 새삼스러운것도 아님
    휘어지게 한다고 그렇게 원가가 상승할런지 의문입니다.
  • ?
    홍종락 2005.10.15 11:45
    구부러진 폴 살로몬은 88,000원입니다. 스키돔에 입고 되었는데, 비싸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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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종덕 2005.10.15 11:52
    스키샵들로 장사를 하러다니시는 분들의 제품은 가격대비 성능짱입니다..카본폴도 3만원 정도면 사는데 그분들 말로는 유명메이커에 비해 제질은 절대 안떨어진다고 하네요 실제로 카본낚시대의 경우 전세계에서 우리나라 제품을 알아준다는군요 똑같은 카본으로 만든제품이니 성능안떨어진다고 합니다..이훈님의 말에 공감합니다..조민님 말씀도 맞습니다..그러나 소비자입장에선 비싼거 확실합니다..조민님이야 그쪽분야에 계시니깐 제가 더 드릴 말씀은 없지만 특히 수입 유명제품들 특히 그렇습니다
  • ?
    이주창 2005.10.15 12:41
    그야말로 지나가다 한마디 합니다.. 제가 얻어 들은 바로는 같은 재질이라도 아래위 굵기 변화 무게 중심등에 따라서 품질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사람이야 그 차이를 잘 모르겠지만 음..... 뭐라고 하더라... 정확히 단어는 생각이 않나는데 폴의 휘두르는 감? 그런것들이 차이가 난다고 들은것 같습니다.
  • ?
    김근영 2005.10.15 13:20
    그런 생각과 고민을 하신다는게 정답 아닐까요?? 제질이나 생산과정..등등을 무시하고라도..
    없어서는 안될만큼 중요하기때문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물론 없이 타시는분도 계시지만요..)
    또한 소비자의 심리도 그러하구요.. 팀복입고 초급자 장비 타시는분 못봤듯이..비싼 상급장비에
    허접하고 두꺼운 막폴을 쓰시겠습니까?? 만약 모든 스키어들이 싼 폴을 쓴다면 비싼폴들은 설자리가
    없으니 가격이 다운되거나 생산을 안하겠지요..
    절대로 딴지 아닙니다... 괜히 오해할 소지가 있는듯해서요..
    그렇다고 스키를 접진 마세요^^
  • ?
    조민 2005.10.15 19:59
    저에 대한 오해가 있을까봐..^^ 전 그쪽 분야 종사자가 아닙니다. 그쪽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일테지요. 그리고 지원을 받는 사람이지요. 제 업은 절대로 아닙니다. 제가 지난해까지 쓰던 Scott 의 제품을 보면, 우리나라의 가격이 일본 가격의 절반수준도 안 되었습니다. 특히나 휘어진 월드컵용 알로이폴의 경우는 그 차이가 심했지요. 자전거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만, 그 알루미늄파이프를 뛰어난 강성으로 만드는 업체가 몇 군데 있고, 그곳의 파이프를 사용하여 프레임을 만드는 경우 그 가격이 상당히 상승합니다. 특히나 폴에 사용하는 7000 시리즈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경우는 더욱 그렇지요. 자전거 프레임에 사용하는 파이프는 그 지름이 일정합니다만, 스키용 폴의 파이프는 그 지름이 상부는 두텁고, 하부는 얇아지는 구조입니다. 제작단가가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지요. 카본폴의 경우 국산 저가형 카본폴도 좋습니다만, 아직 세세한 부분에서는 해외제품의 카피의 느낌이 있습니다. 샤프트는 품질차이가 그리 크지 않겠지만, 다른 부분, 그립이나 스윙웨이트, 머 그딴 세세한 부분은 좀 아직입니다. 게다가 가격차이도 아주 엄청나게 나는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 ?
    박인혜 2005.10.17 00:35
    괜한 질문 드렸나 보네요^^ 일년 근근히 저축해 한시즌 즐기는 가난뱅이 입장에서 푸념(?) 비슷한 건데...
    대한민국 고수님들께 불편한 마음..드린건 아닌지...^^
    하지만 폴은 일반적으로 한쪽이 먼저 부러지잖아요? 그래서 생각인데 한쪽씩도 팔았음.. 좋겠어요. 아님! 짝잃은 외로운 녀석들 새짝 찾아 주기 하면 어떨까요? ^^. 글구 조민님은 변두리 보건의(?)라고 하신듯 한데 오해 하실 분 없을 듯 하네요. 이훈님 답글 처럼 같은 생각에 드렸던 질문인데..답변 감사 드려요. 근영님 스키 안(못) 접습니다. 아직 시간이 쬐금 남았네요 조금더 저축 하던지 그도 안되면 올해는 한쪽으로 썰매질 할려구요^^ 특히 의학 공부에 중점을 두고 앞으로 공부 많이 해야 네요(의학=스키 ? ^^) 대한 민국 고수님! 좋은 시간 내 주셔서 감사 드려요^^
  • ?
    박인혜 2005.10.17 00:38
    살로몬에서도 구부러진 놈 나왔네 보네요.. 반가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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