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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73 좋아요 0 댓글 5

 안녕하세요?

 

5년 정도 125cm, 99cm 스키보드(숏스키)를 타다가 올해 알파인스키로 변경하고 강습을 받아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여기 중고장터에서 2011년에 08/09 로시뇰 PMC2000 초급 장비(170cm, R16m) 를 구매했었는데

 

이 장비로 초급 강습을 듣고 내후년에 중상급 장비를 구매해도 될까요?

 

현재 부츠는 로시뇰 히어로 플렉스130 신고 있고

 

스키판은 구매 후  한번 타고 보관왁싱한 후 건조한 곳에 계속 세워서 보관만 해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1204_080937.jpg

Comment '5'
  • ?
    브로키 2019.12.04 08:56

    레벨1 취득할 때까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알맞은 장비입니다. 날 바닥 정비만 잘 하시면 됩니다 다만 부츠가 잘 맞지 않으면 고생하실 수는 있겠네요 플렉스가 좀 강해서 발이 아프지만 않으면 됩니다.

  • ?
    쉬운남자 2019.12.04 10:20
    감사합니다. 레벨 취득이 목적은 아니었지만 현재 장비로 열심히 배운 후에 교체해야겠네요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9.12.05 18:25

    스키보더입니다.

     

    스키보드 타던 사람은 날만 세워 턴을 하거나 급하게 체중 이동하는 버릇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타도 판이 강하고 반경이 작은 스키보드가 받쳐 주기 때문이죠. 반경 작은 회전용이나 짧은 스키를 쓰는 것보다 이 PMC 처럼 올라운드 반경에 길이도 넉넉한 것을 쓰는 쪽이 기술 연마하는 데 훨씬 좋습니다.  이런 스키는 제대로 계곡 쪽 발에 체중을 실어 스키가 저절로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지 않으면 턴을 만들어 내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즉 길고 반경 큰 스키는 제대로 자세를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스키보드는 길이 대비 강성 확보를 위해 상당히 단단하기 때문에 이런 초중급용 올라운드 스키가 좀 무르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정확히 체중 실어가면서 타면 연습하는 데 모자람은 없으니 더 강한 스키로 얼른 바꾸실 필요 없습니다. 그립력이 모자라다 느낄 수도 있는데, 그 그립력이라 느끼는 대부분은 실은 판의 강성이 아니라 예리한 날에서 나오는 겁니다. 늘 날을 잘 갈아 타면 괜찮습니다. 날 정비라 해 봤자 타고 나서 다이아몬드 파일로 거스러미 없어질 만큼 쓱 문지르는 정도면 되니, 날 정비를 매번 해 가면서 타세요. (어떤 스키든 그리 하는 게 원칙입니다만.)

     

    하나 덧붙이자면 중심이 더 가운데에 가까이 있고 뒷부분이 강하게 만들어진 스키보드/숏스키에 비하면 일반 스키는 스키의 중심이 상당히 뒤에 치우쳐 있고 바인딩 뒷부분 판도 상대적으로  부드럽기에 스키보더 출신은 처음에 타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앞 뒤 바인딩 뭉치가 따로 움직여서 중심점을 옮길 수 있다면, 부츠 중심을 스키에 표시된 중심보다 1~1.5cm 앞으로 놓고 타 보세요. 익숙해지는 데 따라 부츠 위치를 점점 뒤로 보내 나중에 권장 위치에 놓고 타면 됩니다.  (이건 긴 스키 적응을 위한 편법이니, 꼭 그리 안 하셔도 됩니다. 부츠 앞에까지 힘을 전달하게 하려고 과도하게 전경을 취하거나 정강이로 부츠 텅을 너무 세게 누르게 되는 것보다 쉽고 나은 방법이라서 얘기한 겁니다)

     

    하여간, 스키보더 출신으로는 최적의 스키를 고른 것 같습니다. ^^

  • ?
    쉬운남자 2019.12.06 08:25
    상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예전에 스키보드 입문했을 때 레이더스 카페에서도 상세한 답글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댓글해주신데로 연습과 장비관리 해보겠습니다.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9.12.06 08:39
    전 레이더스는 오랜 기간 유령 회원입니다. ^^ 무주에 갈 일이 없다 보니 활동을 못 하네요. 그래도 레이더스는 공동구매도 하고 있고 아직 잘 돌아가고 있으니, 오랜 세월 스키보드에 대한 열정이 있는 참 대단한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옛날 같으면 이렇게 제 경험을 나누어드리고픈 분이 있다면 짬을 내서라도 가 볼텐데, 아들 데리고 타야 하다 보니 서울 근교 스키장을 못 떠납니다. 혹시 지산에 올 일 있으면 연락 주세요. 주말에는 지산에 있습니다. (제 연락처는 인라인 강사 게시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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