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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시즌권
2019.10.13 21:29

용평 하이원 비교 좀

조회 수 3979 좋아요 1 댓글 4

용평을 한 번도 안 가봐서 궁금한데 

하이원 빅토리아처럼 경사가 되면서 그 경사 그대로 길이가 긴 곳이 용평에도 있나요?

슬로프 길이 길어도 윗부분만 급경사구간 있고 곧 완만해지면 별로고요.

하이원 빅토리아랑 비교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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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씨아저씨  
Comment '4'
  • profile
    영화배 2019.10.14 10:50

    스키장을 단순 비교 한다면 몰라도  평가 한다는것은

     

    개인의 실력, 스키타는 취향, 스키장까지의 교통, 등으로 호불호가 갈리므로서

     

    사실상 어려울겁니다

     

    저는 충북 충주에 거주하면서 나이는 한국나이로 74세이고 시즌에는 주 4-5회 정도를 타면서

     

    평일에는 야간에 주로타며 인근 오크벨리를 (거리 60 km ) 베이스로 하고 있는 스키어입니다

     

    사람들은 스로프가 짧고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혹평하는이도 있지만 제경우에는 우선 가는 거리가 가까워서

     

    우선이고 스키장 운영자가 이글을 읽으면 싫어하겠지만 평일 야간에는 한산하여 잘타지는 못하지만

     

    레벨취득을 위한 다양한 스키실험을 하기에는 딱좋은 스키장이람니다 (특히 카빙계열의, 페러렐같은 롱턴을 하기에는)

     

    하지만 꼭 비교 평가한다면 제입장에서만 비교하는겁니다  우선 하이원 스키장을 이용요금면에서 비교한다면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리프트 사용료금 전체가 항상 무료입니다 (타스키장은 경로 우대라해서 30-40% 할인)

     

    하지만 다양한 스키장과 슬로프를 경험하기위해서 시즌에 한두번만 가는 이유는

     

    첯번째로 교통인데요  용평 150km , 하이원 120km  인데요 용평은 고속도로 ,하이원 차량전용도로

     

    용평은 고속도로에서 몇키로 않됨 , 하이원 전용도로에서 한참 꼬불꼬불한 도로로 가야함

     

    주차시설 용평 주차후에 스키하우스 진입 편리함,  하이원 주차시설 협소하고 스키하우스 진입이 경우에따라서는 멀다

     

    스로프 비교 용평은 나름대로 단위별로 독립되여있음

     

    예로 골드지역전면에서는 보이지않음(리프트를타고 찿어가야함), 전면에서보이는 레드지역, 그린지역 , 레인보우 , 등으로 분리되여

     

    골드나 ,레인보우, 또는 그린에서만 스키타는 경우에는 처음과 마지막만 제외하고는

     

    중복되지않어서 복잡하지않음 ( 대부분의 스로프폭이 넓다)

     

    하이원은 산정상에서 네려가면서 코스를 만들다보니  시작과 끝이 한곳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어서 리프트가 복잡함

     

    그러나 한곳에서 출발하여 네려가면서 코스가 갈라지기때문에  슬로프에서는 비교적 한산해서 좋아요

     

    슬로프의 폭이 용평에 비해서는 좁은 편이다

     

    이런 등등의 이유로 제경우에는 거리상으로는 용평이 제일멀지만 그래도 용평을 더욱 선호합니다

     

     

     

  • ?
    강정선 2019.10.14 22:15

    저와 제 가족들은 용평 회원이지만 거의 안갑니다.

    아들들은  꽤 고수 소리 듣는 편인데 용평  별로 탈데가 없다고 싫어 합니다.

     골드는 상단부만 좀 탈만하다 조금  내려오면 너무 완경사라 ......나중엔  폴질까지....

    큰아들은  한국 최안의 코스라고....ㅋㅋ

     

    레인보우나 실버는 사실  스키 선수들을 위한 코스라 일반인은

    감속하기 급급해서 제대로 타는사람 별로 없습니다.

     

    하이원 빅토리아가 한국에서는 최고 코스같고 용평은 그런 비슷한 코스도 없습니다.

     

     

  • ?

    안녕하세요? 남건우 정강사라고 합니다.
     

    저는 그냥 간단하게 저의 경험과 후기처럼 두 스키장을 비교를 해드리려 합니다.

    참고가 되시면 좋으시겠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견해가 상당히 많은 내용이니 이 역시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하이원 / 용평 두 스키장 모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메가급 스키장임은 확실하죠.

    시설이나 인프라는 하이원이 조금 더 최신인데다가 관리도 좋은 편이구요.

     

    용평은 자타공인 오랜역사를 가진 우리나라스키의 근원이기도 하죠.

     

    두 스키장 다 그랜드오픈을 한 경우에 한개 한개 슬로프를 1번씩만 타도 주간영업시간이 종료가 될만큼 규모면에서는 아주아주 좋습니다.

     

    설질의 차이는

     

    압설+강설+정설된사면 = 하이원

    자연설+소프트한설질+부정지사면 = 용평

    입니다.

     

    물론, 모든 슬로프가 다 그런건 아니고 보편적인 슬로프의 컨디션을 평균으로 볼때 판단한 기준이구요.

     

    우선, 하이원은 강풍이 심해서 겉눈이 많이 걷혀지는 경향이 쌔서, 보편적으로 설질이 많이 딱딱한 편입니다.

    저는 아주아주 선호하는 설질이구요.

     

    반대로, 용평도 바람이 심할때는 하이원이 아쉽지않을만큼 위력한 강풍이 불지만, 갈때마다 느끼는 부분으로는 설질이 보편적으로 하이원대비 많이 소프트 한 편입니다. 눈이 자꾸 소프트하고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 때문에 되려 중심이 자꾸 뒤로 밀려날 때도 많았던 경험도 있었습니다.

     

    하이원은 경험을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용평의 경우

    빅토리아 1,2,3급의 직선 코스 형태의 슬로프가 매우 적은건 어쩔 수 없고,

    그나마 가장 견줄만한 슬로프가 레드, 실버, 레인보우3 하단부 정도가 빅토리아 1,2,3에 견줄만한 슬로프이지만,

    레드,실버,레인보우3 를 연달아 타기에는 동선이 너무너무 멀다라는 단점도 크고, 주말의 경우 가장 사람들이 몰리기도 하는 슬로프이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하이원은 일직선 형태로 단조로울 수는 있지만, 광폭으로 끝까지 이어지는 구간(빅토리아 1)이 긴 점에서 매력이 있지만,

     

    용평의 경우 코스별로 상,중,하단부 별로 경사의 변화와 코스의 변화가 많아서 각 구간에 따른 기술의 구사도 다양해지는 점도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인 주관으로 난이도를 치면,

     

    오히려 빅토리아 1,2,3는 사람의 눈으로 봤을때의 위압감은 크지만, 실제 스킹시의 부담은 어느정도 감내가 되는데,

     

    레인보우 1,2,3(4는 제외) 의 경우, 눈으로 볼때는 탈만하겠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스킹할때 가장 빡쌔고 무서운 슬로프들 입니다.

    (어쩌면 레인보우 1,2,3는 하이원의 헤라1,2 슬로프가 엄청 길게 늘어져 있는 버전 정도가 맞을지도..)

     

    글쓰신 분께서 정설된 사면에서 안정적인 기술 구사를 원하시면 빅토리아1,2,3가 더 재밌을 수도있고,

    다양한 사면과 다양한 슬로프컨디션, 다양한 경사도에 재미를 느끼시려면 레인보우 1,2,3가 더 재미있으실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이번 시즌도 안전스킹하십시요~!

  • ?
    김정식 2019.10.21 01:09
    와 자세한 답변들 감사합니다. 읽다보니 어떤지 느낌이 오네요. 시즌권 결정하는데 도움이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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