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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980 추천 수 8 댓글 11

(혹시 게시판을 잘 못 찾아왔다면, 관리자분께 이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가슴아픈 에덴벨리 사고 소식을 접하고, 와이프와 두 아들을 데리고 스키/보드를 즐기는 사람의 한 명으로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안전한 스키장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생각난 아이디어에 대해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고, 또 혹시 공론화가 된다면 스키장 운영 정책에 반영이 되지 않을까 싶어 글을 남깁니다.

 

이번 사고의 핵심은 보드/스키를 떠나 '초심자의 상급 슬로프 이용'이라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하구요.


그리고 이를 막기 위해서 스키장 운영자측(패트롤)이 개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많은 분들이 피력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동일한 금액을 지불한 이용자(초보자도 동일한 금액을 지불하고 리프트권을 구입)에게 부당한 개입(일부 시설의 이용을 제한함)을 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또한, 상급 슬로프를 이용하는 사용자 중 초심자를 일일이 걸러 내는데 들어가는 현실적인 노력(패트롤 수의 증가 등)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구요,

 

 

제 아이디어의 핵심은, '초심자 스스로가 상급 슬로프를 이용하지 않는 인센티브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현재 리프트권 판매 방식은 이용시간이 같으면 동일한 금액을 지불하도록 되어 있습니다만,

이러한 과금 시스템을 바꾸어 상급자용 리프트를 이용하지 못 하는 리프트권 혹은 초급자용 리프트만 이용할 수 있는 리프트권을 만들고,

조금 저렴한 금액에 판매를 하는 것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스키장이 RF 카드 방식으로 사용자를 컨트롤 하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의 큰 변화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는 웰리힐리 파크를 예로 들면, 브라보, 첼린지, 곤도라를 이용할 수 없는 '비기너스 리프트권'으로 만들어 정가의 80% 정도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지요.

 

물론, 이 방법이 스키장이 도입할 만한 어떤 메리트가 있는지는 (어쩌면 없을 수도 ㅠㅠ) 확실치 않습니다.

 

다만, 좀 더 안전한 스키장으로 소문이 나서 사용자가 늘어난다거나, 아니면 사용자들의 실력행사로 스키장이 도입하게 만드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사고를 줄이는데 일조할 수 있는 방법일까요?

스키장 측에 건의해 볼 만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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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1'
  • profile
    신현균 2018.01.08 16:55

    예전에 스키배운지 약 2달만에

     

    모든 스키장의 상급코스를 전부 정복했다고 한 사람이 있었읍니다

     

    문제는 스키장의 상급코스를 어덯게 이해하냐입니다

     

    스키장에가서 스키를 잘못타도 상급자코스에 올라가서 내려왔다고 하는데문제가 있읍니다

     

    제가 다른데는 않가보아서 모르는데요

     

    20여년전에 미국 스키장에서는 실력에 맞지않는 스키어가 스로프에서 버벅거리면

     

    스키장츠에서 관리요원이 데리고 하산한후에 티켓에 표시를 해둠니다

     

    그런데도 또다시 적발되였을경우에는 리프트권 압수인데요 환불여부는 모르겠읍니다

     

    이러한 방법을 시행라면 좋을것같지만 스키장에선 고객관리차원에서 않하려하겠지요

  • ?
    이용한 2018.01.08 17:21

    저도 이번 사망사고 이후에 스키가 매우 위험한 운동이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기 시작했고, 이번 사망사고에도 불구하고 직활강하는 생초보들이 여전히 너무나 많더라는 점에 좌절감도 느꼈습니다.

     

    원글자분의 아이디어 참 좋습니다.

    그러나 그런 리프트티켓이 있으면 초보자들이 이용할 인센티브는 생기지만, 스키장측에서 그런 리프트티켓을 자발적으로 만들 인센티브 역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이번 안전사고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 스키장도 일단은 공동책임을 지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스키장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여러가지 장치 - 그것이 초보자용 할인 리프트권이 될수도 있고 패트롤 증원이 될 수도 있고 - 를 고민하겠지요.

     

  • ?
    김민재 2018.01.08 19:55
    초급~중급 사이 분들이 이용할 슬로프가 적은 것도 문제입니다. 웰리힐리는 주말이 되면 알파리프트와 델타 리프트 대기줄이 만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브라보도 한번 타려면 5~10분 가량 기다립니다. 그리고 웰리힐리는 웹캠도 몇개 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줄이 길어지니 캠프를 온 학생들 같은경우에는 더 많이 타고 싶으니까 줄이 대체로 짧은 챌린지로 가는거 같습니다. 초~중급 스키어나 보더가 탈 수 있는 중급자 슬로프가 늘어 났으면 좋겠습니다.
  • ?
    현수민 2018.01.08 23:55
    저도 동일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명 비발디파크의 경우도 초급, 초심 슬러프가 그것을 이용해야 하는 고객들에 비해 너무 좁습니다;
    실력만으로 놓고 본다면, 초급/초심이 고객의 70~80% 정도는 될 것 같은데,
    상급 슬로프는 충분히 넓고 여유로운 반면 초급/초심 슬로프는 너무 비좁고, 사람이 많습니다.

    자연스레 실력에 맞지 않는 상급 슬로프로 이동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초심/초급 슬로프 좀 늘려줬으면 좋겠는데, 그게 가능한 일일런지...
  • profile
    재성아바 2018.01.08 21:37

    같은 리프트를 이용해서 올라간 뒤에 정상에서 초중급, 상급 슬로프가 나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도 가끔 뒤에서 갑자기 나타나 아슬아슬하게 비껴 지나가는 직활강 스키어들 땜에 식은땀 흘린적 많습니다.

    제 생각엔 지루하게 올라가는 리프트에다 비디오 모니터를 설치해서 이렇게 타는 사람들이 얼마나 남보기에 우스운지, 그리고 얼마나 사고위험성이 높은지 보면서 깨닫게 하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 profile
    DREUN 2018.01.08 22:04
    좋은 아이디어 같네요.
    그러나, 대부분 같은 리프트 타고 올라가서 정상에서 여러가지 슬로프로 나눠지는 것이 현실이니까, 아이디어를 좀 더 디벨럽을 시켜본다면 이런 것도 가능하겠네요.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는 따져봐야겠지만)

    그러니까, 슬로프 별로 진입게이트를 설치한다면 가능할 수 있겠죠?
    모든 슬로프가 아니더라도 중상급 이상 슬로프에만 설치해도 되겠네요.

    아예 실현가능성이 없어보이지만은 않네요.
  • ?
    이현중 2018.01.08 23:13
    좋은 의견에 추천 !
    웰팍 베이스 추천 ! (저도 웰팍 ㅎ)
    가족과 같이 타시는데 또 추천 !

    적극적인 개입에 대한 의견입니다.

    초보들 올라오면 일단 움직임이 어색합니다.
    그때 패트롤이 한번 째려봐주면서
    주시하는게 느껴지면
    한번 움찔하게 되고,
    어기적거리다 패트롤이 날 보면서
    휘슬 불면 거기서 움직이는게 스톱되겠지요
    한번 제지당하면 빨간펜 한방.
    두번 당하면 리프트권 회수.
    (시즌권자가 그럴일은 거의 없다고 보고요)
    저는 이정도만 해도 예방에 큰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안내문구는 리프트 승.하차장마다
    크게 걸어놓고요
    단체 행사 인솔자들에게
    주의사항 강조X 100.
  • ?
    겨울냄새 2018.01.09 09:31
    스키장이 이용가능 슬로프 별로 가격을 달리해서 판매하고 슬로프 상단에 표를 확인시켜야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게 최고겠네여. 일단 초심자용 리프트권 할인은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div><br></div><div>일단 그 전에 패트롤이 워터파크 안전요원 만큼 촘촘히 있어야겠고, 확실하게 감시 점 해주면 좋겠습니다. </div>
  • ?
    오상현 2018.01.09 21:12

    복장하고 장비만 보면 딱 아는데 스키장에서 의지가 없는 것이죠.

    고글 헬맷 안쓴 사람만 상급자 슬로프 이용 못하게 해도 80~90%는 걸러집니다.

     

     

  • profile
    곽기혁 2018.01.10 19:47
    이미 웰팍에서 시행을 하고 있는 방법이네요. 다른 스키장들도 도입했을때 기술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어보이구요..
    그 이전에 이용하시는 분들의 인식 개선도 필요하겠죠.

    스키장에서 듣는 말중 가장 무서운말이" 엄마 나 상급 슬로프 내려왔어!!" 입니다. 그런 말을 하는 아이들 100% 내려올 실력 안되는 아이들 입니다. 문제는 부모님들도 그걸 잘했다고 칭찬하는 겁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스키장에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
    정성진 2018.01.11 23:58

    일단 가장 쉬운 방법으로 각 스키장마다 슬로프 코스 명칭을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초급, 중급, 상급, 최상급 코스가 아니라

    "쉬운 코스(슬로프), 조금 쉬운 코스, 조금 어려운 코스, 어려운 코스, 매우 어려운 코스, 위험한 코스" 등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물론 이 때도 각 스키장 마다의 고유 슬로프 이름은 그냥 두는 것이죠. 레드든 블루든 그런 것은 그대로 두되 그 슬로프 이름 옆에 난이도 설명에 저런 식의 이름을 붙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다면 상급 슬로프를 내려오면 상급자 훈장을 달았다는 생각 자체를 조금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떤 아이가 "나 위험한 슬로프 내려왔어"라고 한다면 부모는 칭찬 대신 주의를 주거나 다음부터는 위험한 곳 가지 말라고 충고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어려운 슬로프'가 무슨 훈장 같은 느낌도 들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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