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hobo-qa.jpg / wrong-terms.jpg
조회 수 1223 좋아요 0 댓글 10

 제목 그대로 입니다. 

작년에 레벨2에 도전했지만 숏턴, 모글에서 엄청난 마이너스가 나는 통에 떨어지고 말았네요. 


직장인이기에 정강사에게 야간 레슨을 받았었는데요, 카빙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숏턴은...ㅠㅠ


엉덩이가 돌아가고 상체도 돌아가고...올 시즌 어떻게든 숏턴을 좀 잘 타고 싶어서 장비 교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타던 회전스키는 11/12 피셔 rc4 월드컵 sc 모델입니다. 스키에 큰 문제는 없는데 아무래도 중고로 구해 두시즌을 타다 보니 새로운 스키를 타보고 싶은 마음도 있네요. 

전에 지도 받았던 강사님들께 여쭤보니, 숏턴을 완성하려면 데모급 스키를 사라고, 각 회사별 데모급 스키중 마음에 드는거 아무거나 사라고 하네요 ㅎㅎ


제 개인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데모급 회전스키는


1. 16/17 VOLKL Racetiget sl uvo

(가볍고 조작감이 좋으며 그립력이 강함)


2. 16/17 BLIZZARD SRC

(최성호 데몬 리뷰 : 가볍고 조작감 좋음, 그립력도 좋은편, 이월모델 중 가장 저렴 ㅋ)


3. 16/17 ATOMIC Bluster SL Pro

(스키 시승기 : 사면을 가리지 않고 설면을 파고 드는 그립력과 부드러운(?) 조작감, 관용성도 좋음, 15m 이상 미들롱턴도 안정적임)


요 3모델 중에서 고민중이네요. 올 시즌에는 롱턴, 종합 활강용 긴 스키를 따로 얻게 되어서 회전스키로는 오로지 숏턴만 타려고 합니다. 시승을 해보고 사는게 가장 좋겠지만 제가 서식하는 무주에는 시승회가 없네요 ㅠㅠ

작년 시즌에 15/16 Atomic SL Pro를 타시는 분이 한번 타보라고 하셨는데 제 스키 바인딩이 조절이 안되서 바꿔타는데 실패하고...


실력은 레벨2에서 고속계열 3종목(롱, 종활, 게이트) 총점 -1,

숏턴은 -3...ㅠㅠ(주변에서 마3나올 정도로 숏턴을 못타는건 아니라고 하는데...허리 부상을 안고 레벨 셤을 보다가 종활에서 허리가 다시 삐끗하는 바람에 숏턴을 제대로 못탄 것도 있습니다. 탑을 전혀 못 쓰고 테일로만 찍찍이 숏턴으로 내려왔네요 ㅠㅠ 


나이는 37, 올해는 비시즌에 인라인 스케이트를 시작해서 주에 3, 4번 21km씩 타면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네요. 인라인 덕분에 힙업이...^^;; 키170cm에 몸무게는 73kg정도로 평범한 체형입니다. 


아토믹 블루스터 sl pro가 좋다는 리뷰를 읽고 혹하는데...제게 너무 버겁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엄밀히 따지면 데모급보다 위급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고민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왔다갔다 하는 마음때문에 답답한 마음으로 질문올렸네요. 좋은 의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Comment '10'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7.09.28 12:57

    -3 원인은 허리가 아파서 못 타신 것이군요. 그러면 스키를 바꾸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허리를 강화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검정 보는 시즌 말까지 기량과 체력을 보존하려면 (늦은 감이 있지만) 운동을 많이 하셔야 합니다. 주 3-4회, 매회 21km씩 타시니 스케이팅 운동량은 괜찮습니다. 계속 하시고, 코어 강화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과 요가 같은 유연성 좋게 하는 운동을 많이 하세요. 참고로 감점 요소인 짝턴이 나오는 사람들 중에는 신체 좌우 유연성과 근력 밸런스가 차이나는 경우 많습니다. 요가나 스트레칭은 그걸 바로잡아줍니다. 

     

    스키는 데모급으로 하면 뭐든 상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턴을 보여주려면 168-170cm 로 늘려 쓰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레벨 2 검정은 완전 카빙 숏턴이 아니라서요.

  • ?
    사니 2017.09.28 22:49
    항상 정성을 들여서 작성해주신 댓글 고맙습니다. 인라인이 저에게 딱 맞는 운동이였던거 같습니다. 딱히 하는 다른 운동 없이 인라인만 열심히 탔는데 어느 순간 힙업이 되고, 어느 순간 허리의 통증이 사라졌네요. 통증이 있단 부위는 엉덩이 바로 윗부분이였는데...지금은 거의 100퍼센트에 가깝게 회복된거 같습니다. 회전스키는 역시 데모급 중 끌리는 놈으로 결정해야 겠습니다^^
  • ?
    parrkhonny 2017.09.28 13:55
    16-17 SL Pro 같은해 16-17 redster 월드컵 SL보다 무겁습니다. 턴을 구사하기도 다른 데모급 회전스키보다 어렵습니다. 웬만한 준강이상 아니면 타기 버거울겁니다
  • ?
    사니 2017.09.28 22:50
    소중한 경험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SL PRO는 제게 좀 벅찬스키일거 같네요~^^
  • ?
    벤쿠버 2017.09.28 18:20

    다 좋은 스키네요. 아무거나 하셔도 무방할 듯요.. 모글은 모글스키로 타면 속도도 잘나고 좋은데.. 모글스키 추천요~~~

  • ?
    사니 2017.09.28 22:52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그렇치 않아도 전 시즌까지 회전스키로 모글에 들이대다가 비시즌에 다이나스타 모글 스키를 중고로 한대 업어 왔네요! 허접한 실력이지만 이번 시즌은 스키 3대로 시작할거 같습니다!^^
  • ?
    도전왕 2017.09.29 09:32

    반갑습니다. 조금산씨.. 벌써 시즌 준비에 한창 이시네요.

    스키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보입니다.

    조금산씨 실력이면 올해 충분히 붙으실거라 생각됩니다. 홧팅..

  • ?
    조학구 2017.10.17 09:19

    저도 37살이라... 반갑습니다. ㅎㅎㅎ  저는 아토믹 레드스터 타다가 올해 아토믹 sl pro 로 갈아타려고 했는데...  금전적 압박으로 인해 중고스키 구하는데...구하기가 어려워...   헤드 i. race 로 준비해놨습니다.  저도 레벨이나 티칭 테스트때 롱턴을 대회전 스키로 타려고 했으나 주변에 잘타는 고수분(티칭은 고수들이 많더라구요.)들도 거의 회전스키 한대로 테스트를 보더라구요. 그리고 테스트 당일 레벨은 3월로 넘어가기에 설질이 매우 안 좋을 경우를 대비하여 대회전은 무리가 좀 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머 고수분들이야 상황이 어찌됐건 잘타시겠지만요~~ 암튼... 레벨2 따시고 더 상급의 기술을 익히고자 할때...  아토믹 sl pro 가 좋을 것 같아요. 제가 타고 싶은 스키이기도 하구요. 레벨2는 스탠다드 숏턴이기에... 스키판이 조금 무겁고 단단해도 무리 없을것 같아요. 오히려 그립력이 좋기에 설질에 영향을 덜 받을 것 같기도 하구요~~  전 대명에서 스키 타는데...어디서 타시나요??

  • ?
    사니 2017.10.17 15:39
    이렇게 오래된 글에 답글을 다 ㅎㅎ 반갑습니다~ 저는 무주에서 스키를 타고 있네요. 워낙 설질이 개판이라 웰팍에 셤보러 갔을때는 무덤덤 하더군요 ㅎ 저는 이번 시즌 헤드 i.slr로 준비했습니다.(i.sl 모델의 경량버전) 제 가장 큰 약점이 숏턴이라 올해 이놈으로 배이직 숏턴을 완성시키는게 목표인데 잘 될런지 모르겠네요 ㅎ
    작년 셤에서 은근히 스키 두대로 보시는 분들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완전 대회전 스키가 아닌 175~180 정도의 올라운드 스키로 카롱, 종활을 보는 분들이 있긴하더라구요ㅎ
    대명리조트, 제가 전 시즌 마지막 스킹을 한 곳인데 정말 좋더군요~ 슬로프도 다양하고~ 모글 코스도 좋구요. 다가오는 시즌, 안전 스킹하세요~ 전 작년에 1월 한달을 부상으로 날려 먹었습니다 ㅠㅠ 안전이 최고네요~^^
  • ?
    조학구 2017.10.23 23:00
    저도 숏턴 잘타고 싶어서 정말 많은 연습을 했었어요. 스키 1년차때 정강사 지인분에게 공짜스키 배우고... 거의 강습 없이 영상촬영하며 독학 비스무리하게 탔는데...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포기 않고 매해 꾸준히 타니... 조금씩 스키 타는 방법을 알겠더라구요. 강습을 받았더라면 일찍 깨달았을건데... 후회도 있었지만 시행착오가 큰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숏턴 잘타는 분들이 호를 크게 타시길래 스키를 멀리 보내는게 중요한줄 알았는데... 스키는 무조건 내 무게중심 밑에서 눌러야 숏턴이 잘된다는걸 느끼고... 스키판 위에 서있어야 한다는 말을 깨닫는데 6년은 걸린것 같네요. 그 이후 숏턴이 정말 많이 늘었어요... 남일같지 않아서 또 글 남기네요. 이번시즌 화이팅하셔서 꼭 레벨2 따셔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좋아요
23146 기타 비 오는 날 스키장 가 보신 분 계신가요?? 7 file 장지웅 2020.01.24 19243 0
23145 기타 스키장에 비오면?? 7 최재연 2011.02.24 18880 191
23144 스키복/장갑/양말 보드복, 스키복 차이가 2 채영시 2014.02.19 18129 0
23143 스킹 기술 숏스키를 타보면 어떨까 싶어서 이런 저런 궁금한 것 여쭤 봅니다.. 3 이원석 2016.11.26 16915 0
23142 스키복/장갑/양말 접착식으로 된 와펜 제거 방법 좀 알려주세요. 12 이병주 2008.10.07 15831 237
23141 스키화/부츠 작은 발 부츠 구매 질문! 7 file 임성태 2015.12.07 13065 0
23140 스키화/부츠 복숭아뼈 위 인대(??)통증 관련 문의 드립니다. 3 file 김대희 2016.11.29 13049 0
23139 용어 외향경을 영어단어로 어떻게 표현하나요? 15 오명재 2015.06.09 12719 0
23138 고글/스포츠글라스 안경쓰고 고글쓰시는 분들께 도움 요청합니다. 20 김형준 2014.03.02 12664 0
23137 Sysop 공지 노란 바탕색 위의 "시카고치과병원" 배너와 조민 원장 5 박순백 2007.11.02 12421 1120
23136 기타 일반적인 스키 최고속도는? 12 김현조 2009.02.11 11579 223
23135 기타 갈비뼈 금 간 거 얼마만에 나을까요? 6 김대수 2011.01.21 11198 154
23134 헬멧/모자 스키 헬멧...필수 인가요 ? 13 김정국 2012.10.11 10359 16
23133 폴/스틱 저한테 맞는 스키폴길이 문의여? 2 김성훈 2009.09.06 10205 366
23132 스킹 기술 엄지발가락 발톱 멍.. 왜 들었을까요? 3 file 김운용 2013.12.20 9922 0
23131 고글/스포츠글라스 안경 착용자의 스키고글 쓰는법..좋은 방법 없을까요 ? 9 김정국 2012.10.09 9718 54
23130 스키복/장갑/양말 스키복 속에 뭘 입어야 가장 최선일까요? 11 김민수 2009.12.17 9686 166
23129 스키판 숏스키 관련 질문드립니다. 3 김동혁 2016.02.01 9196 0
23128 바인딩/더비 아토믹 스키 바인딩 조절방법 3 file 권오신 2013.02.16 9115 4
23127 기타 스키 운동량과 소모칼로리? 3 이정환 2010.11.20 9062 3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1158 Next
/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