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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335 좋아요 0 댓글 9

다음시즌 부터 3년정도 준비해서 레벨2 도전해 볼려고 하는데 스키 선택이 고민이되어 질문드립니다

 

13-14 아토믹 165 양판월드컵으로 스키입문해서 아직까지 보유하고 있고

13-14 살로몬 x-race 175를 현재 주력으로 타고 있습니다

하트모글 스키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x-race 175 스키가 가장 만족도가 높고 주력으로 타고 있는데 설질 상관없이 제일 편하고

같이 타는 지인들도 이스키를 탈때가 제일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다만 숏턴을 탈때 다이나믹한 맛도 없고 맥빠진 숏턴이 된다고 하네요

 

회전스키는 눈이 좋을때 숏턴시에만 괜찮은 모습이 나오고 깡판이나 범프가 많으면 175타는것보다도 숏턴이 잘 안됩니다

 

실력도 안되는데 여러대 돌려서 타보는것보다는 한대에 매진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서 선오더 가능한기간에 주문하나 넣을려고합니다

 

현재 고민중인 스키는

 

살로몬 x-race sw 175 170 165

로시뇰 데모알파 167

오가사까 tc 170 165

 

한대의 스키로 카빙 페러럴 숏턴 모글까지 커버할려니깐 특히 길이 고민이 많이 되네요

 

175스키로 좀더 다이나믹한 숏턴을 만드느냐 165스키로 중심을 정확히 잘찾아서 타느냐 어중간한 170으로 가느냐 고민중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Comment '9'
  • ?
    Mogul 2018.02.23 02:07
    스키의 길이의 길면 더 다이나믹한 숏턴이 된다라..
    그런가요?? ㄷㄷ
  • ?
    r11.5 2018.02.23 09:42
    길이가 길면 상체고정등 안정적인 숏턴이 되고 다이나믹함은 없고요
    특히 눈이 안좋을때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 ?
    후광 2018.02.23 11:52

    x-race 좋은 스키죠.

    175가 있으니 추가구입은 165로 하세요.  

    셋 중에 TC가 제일 낫다고 봅니다.

     

    SW는아주 훌륭한 스키지만

    스탠다드 숏턴이 잘되는 스키는 아닙니다 -- 개인적 의견입니다.

     

  • ?
    브로키 2018.02.23 12:21

    준강 카빙 종목은 단단한 스키가 좋은데, 대회전계를 잘 다루는 실력이면 롱턴, 게이트, 종활에서 좋기는 하겠으나,  실상 대회전계를 사용하여 높은 점수를 받는 경우가 별로 없는 것 같더라구요.   설질이 다이나믹하고 경사도 좀 있으니 좀 강한 165 상급용 회전 스키가 가장 유리한듯 싶어요.  

     

    스키딩 종목인 숏턴, 모글, 슈템은 다소 부드러운 회전용 스키를 쓰는 것이 유리할 듯 싶네요  

     

    그래서 대부분 상급용 회전 스키 한 대로 보시는 분들이 제일 많은 것 같고, 거기에 모글스키를 추가하는 경향도 좀 있는 것도 같습니다. 

     

    대체로 카빙 점수가 좀 더 짭니다. 따라서 잘 다루시면 x-race 175에 모글스키만 추가 해서 타셔도 될 것 같고, 아니면 상급 회전스키 한대로 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8.02.23 14:11

    그대로 타던 거 175cm 쓰세요. 익숙한 스키가 최고입니다. 165cm 회전용 스키를 쓰는 응시생이 많은 이유는 그게 최적이라서가 아니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쓰는 스키라서, 평소 그걸 주로 타 와서 그런 겁니다. 아시다시피 회전 경기용 스키는 눈 상태가 나쁠 때 쥐약입니다.

    지금까지 정비를 어떻게 하였고 스키화 위치 세팅을 해서 타 오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정비만 잘 해도, 왁스를 바꾸어도 스키의 성능이 확 다르게 느껴집다. 스키화 중심을 앞뒤로 이동할 수 있는 바인딩 시스템이라면 스키판 위에서 어느 위치에 놓고 타느냐로도 많이 달라집니다.

     

    ... 여기까지는 스키를 그대로 쓸 때의 이야기고요, 레벨 2 테스트 합격하려면 반드시 비 시즌에 체력 훈련를 해야 할 텐데,  체력을 강화하고 시즌 초부터 강습을 받아 실력이 나아지면 지금까지 쓰던 스키가 달리 느껴질 겁니다. 그러니 지금 뭘 사지는 말고 내년 시즌 중반에 담당 강사와 함께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겁니다.
     

  • ?
    Brian_Choi 2018.02.23 14:55
    글 잘 읽었습니다.
    내용 중 궁금한 것이 있는데,
    1. 회전 스키가 눈 상태 나쁠 때 안 좋은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2. 눈 상태가 나쁘다는 게 빙판인 경우와 범프가 많이 생긴 울퉁불퉁한 (자연 모글화된) 그런 사면을 모두 말씀하시는 건가요?

    175가 165보다 자동차로 치면 휠베이스가 길어서 직진 안정성이 높다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 이유일까요?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8.02.23 17:01
    1. 회전 스키가 눈 상태 나쁠 때 안 좋은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 길이가 짧고 사이드컷이 깊으며, 짧은 만큼 반응이 빨라서 불규칙한 면에서 다루기 어렵습니다. 스키의 카빙 턴은 스키를 기울여서(엣징) 체중(가속도+중력)을 스키판에 얹어 허리의 잘록한 부분을 눈 위에 눌러붙이면서 스키의 머리-허리-꼬리가 이루는 호를 따라가게 만드는 것인데, 푹 들어가고 나온 데가 있으면 확확 날이 먹으면서 호 크기가 멋대로 바뀝니다. 앞이 잘 휘고 뒤는 단단해 눌려 들어갔던 스키의 반탄력을 추진력으로 바꿔주는 회전스키의 특성 때문에 더 대응하기 어렵죠. 반경 크고 긴 스키는 기울여도 눈에서 허리부분이 뜨는 양이 적고, 올라운드에서 대회전용 설계라면 휨도 전체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급하게 대응하지 않아도 됩니다. 

    2. 눈 상태가 나쁘다는 게 빙판인 경우와 범프가 많이 생긴 울퉁불퉁한 (자연 모글화된) 그런 사면을 모두 말씀하시는 건가요?
    - 주로 범프 많은 것을 말합니다. 빙판은 오히려 경기용 스키 타기에는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대회용 사면을 일부러 물을 뿌려 얼리고 반반하게 다듬습니다. 경기 스키는 그런 데서 타라고 만든 스키고요. 물론 빙판에 날을 박아가며 탈 체력, 담력, 기술이 있어야 합니다만.

    3. 175가 165보다 자동차로 치면 휠베이스가 길어서 직진 안정성이 높다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 이유일까요?
    - 비슷합니다. 긴 만큼 중심이 앞이나 뒤로 쏠려도 받쳐 줄수 있고, 덜 튀겠죠. 사이드컷이 그리는 원호도 크니까 직진 안정성도 당연히 낫습니다.
  • ?
    r11.5 2018.02.23 22:03
    제경험을 말씀드리면 자연모글 범프든지 아이스 깡판이든지 165 보다는 175 스키가 휠씬 안정적입니다 제 생각에는 스키가 길수록 약간의 전경 약간의 후경을 무시해주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범프 에서는 허리의 두께도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 x-race가 다른 올라운드에 비해서 허리가 두꺼운편이라서 좀더 안정적입니다 단점은 무거워서 무게에 따른 피로감이 좀더 많이 옵니다
  • ?
    청사니 2018.02.28 14:46

    준비기간 5년 올해 3수째인 초보스키어입니다.

    모글스키는 충분히 좋은 스키를 가지고 계시므로 논외로 하겠습니다.

    숏턴을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175길이의 스키가 좋았었습니다.

    단, 숏턴의 경우 기온이 낮고 설질이 괜찮아서 범프가 없다면 175도 좋은데 기온이 올라가는 경우 앞선 선수들에 의해 원하지 않는 폭 좁은 숏턴 주로가 생기게 됩니다. 긴 스키의 경우 좌우 범프에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로 3월에 시험을 치르게 되는 여건상 보험용으로 165 회전 스키도 필요하리라 여겨지네요. 제작년과 작년 시험에서 5점의 점수차이가 나더군요.

    참고로 전 165 양판데모랑 175올라운드, 올해 모글스키 하나 더 장만하게 되어 무리지만 3대로 시험에 응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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