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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925 좋아요 0 댓글 8

 작년 시즌 막바지에 카빙시 방심하다 넘어졌는데 머리에 충격을 가해지는 순간 혀를 깨물에 한동안 고생했네요.

그래서 마우스피스를 하면 좀 나을 거 같아 하나 장만하려하는데 궁금한 게 있습니다.

 

1. 마우스피스를 하면 호흡이라든가 여러 가지로 불편한가요?

2. 치과에서 맞추는 거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 거 같아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2만 원대 제품도 많은데 그런 것도 괜찮은지요?

Comment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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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배 2019.12.06 10:41

    숨쉬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파는 것 성능이 좋아요.

     

    뜨거운 물에 담그면 물렁해지는데 이걸 입에 물면 치아 모양으로 성형되면

     

    사용하다 변형되면 다시 뜨거운 물에 담궈서 사용하면 됩니다.

     

  • ?
    홍씨 2019.12.06 11:17

    예전에 복싱할 때 사용해서 잘 알아요.^^

     

    1. 마우스피스를 하면 호흡이라든가 여러가지로 불편한가요?

    호흡은 괜찮아요. 복싱처럼 극한의 운동도 마우스피스 끼고 하니깐요. 저는 당시 1만 원 정도짜리 마우스피스 사용했는데 엄청나게 불편한 거 없었어요. 입이 프레디 머큐리처럼 되는 거 빼면요.^^ 

     

    2. 치과에서 맞추는 거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 거 같아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2만 원대 제품도 많은데 그런 것도 괜찮은지요?

    80도 정도 뜨거운 물에 3분 정도 넣고 이빨로 꽉물고 1분 정도 있으면 마우스피스가 본인 치아 모양에 맞게 성형되는 원리이니 굳이 치과에 갈 일은 없습니다.

     

    모글스키 선수들이나 빅에어, 슬로프스타일 선수들이 마우스피스 많이 하는데 보호구는 과해서 나쁜 건 없죠. 나이스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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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대로 2019.12.06 12:10

    작년 시즌전 턱관절 통증이 와서 치과에서 치아 마모도 많이 되었고 하니 운동시 마우스피스를 권했습니다.

    맞춤형 마우스는 넘 고가라 인터넷 검색후 sisu 마우스피스(저는 검정 색상 구입) 구입후 셀프 성형후 지난 시즌내내 착용후 사용해봤는데 상대방과 대화 등 스키를 할 때 전혀 불편함을 못 느꼈습니다.
    오히려 카빙시 어금니를 꽉~깨물고하니 더 잘 되는 느낌~
    시즌 끝난 후 헬스 등 다목적으로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조그만한 케이스도 같이 구매해서<스키 중간에 식사 및 티타임때는 케이스에 넣었다가~찬 음료는 마우스피스 착용한 상태에서 그냥 마셔도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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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월여신|한상률 2019.12.06 14:26

    저는 더시카고 치과의원에서 마우스 피스를 맞춰서 써 봤습니다. 숨 쉬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맞춤은 얇고 이 모양에 딱 맞으므로 기성품보다는 훨씬 낫지만,  입 안이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항상 물고 스키 타기는 아무래도 부담스러워서 익스트림 파크 들어갈 때나 대회 때만 썼습니다.

     

    마우스 피스를 쓰면 중돌하거나 넘어졌을 때 이가 망가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힘을 더 줄 수 있어서 레이싱에서 기록이 좋아지므로 0.01초에 목숨 거는 선수들은 많이들 쓴다고 합니다.  기록 경기가 아닌 기술 대회에서도 물고 타 보니 안 쓰는 것보다는 나았다는 느낌이었고요.

     

    병원 가서 특수 수지(알지네이트 등)으로 본을 뜨고, 그것을 가지고 마우스 피스를 만드는 데는 30분쯤 걸립니다. 저는 이제는 과격하게 타거나 레이싱 대회에 나가는 일이 적어서 마우스피스는 안 쓰고, 가끔 과격하게 타야 할 때는 턱 가드가 달린 헬멧을 씁니다.   - 나이가 들면서 치열도 모양이 달라지는데, 맞춘지 오래 되어서 새로 해야 한다는 이유도 있어서-

     

     

  • profile
    Dr.Spark 2019.12.06 18:03 Files첨부 (5)

    제가 오픈 마켓에서 판매하는 마우스피스와 삼성동 더시카고치과의원(스키 리뷰어 조민 선생이 원장으로 있는 치과입니다. 조 선생은 원윤정 전 KSIA 데몬스트레이터/현 KSIA 주니어분과 위원의 부군으로 스키에 대해 박학다식한 분입니다.)에서 커스텀으로 맞춘 마우스피스를 써 봤습니다. 오픈마켓 것은 제가 사용해 보고 리뷰를 쓴 적도 있습니다. 두 종류를 써 봤구요.

    가격 차이는 큽니다. 하지만 두 가지를 비교하면 그 차이는 대단히 큽니다.

    1. 일단 기성품은 너무 단단하고 이물감이 크며, 부피가 큽니다. 사용 시에 마우스피스를 끼고 있는 걸 예민한 사람이 보면 바로 알아차릴 정도입니다. 인중이 두툼해 지는 느낌?

    2. 그에 비해 커스텀 제품은 부드러운 느낌이고, 이물감이 매우 적으며, 부피도  크지 않습니다. 당사자가 스스로 만든 것은 매번 작업할 때마다 같은 치아에서 만든 것인데도 불구하고 좀 다르게 만들어집니다.(제가 기성품 두 종류를 사용하면서 경험한 대로 쓴 것입니다.) 그에 비해 커스텀은 본을 뜬 상태에서 전문가가 당사자의 치열 등을 고려하고, 충격흡수도 등을 고려하여 보정 작업을 하기 때문에 그 피팅감이 대단히 좋습니다.

     

    대개의 스키어들은 특히 카빙 롱턴을 할 때 이를 악물고 힘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무의식 중에... 롱턴하는 사람들의 클로즈업 얼굴 사진을 보시면 거의 다 이를 악물고 합니다.^^) 심지어는 이 때 이를 갈아서 법랑질이 마모되는 분까지 있다고 합니다. 그런 경우는 당연히 마우스피스를 써야만 합니다. 힘을 빼고 탄다고해도, 이를 악 무시는 습관이 있다면 그건 고치기가 힘들거든요. 모글 스킹 같은 경우는 매 범프마다 충분히 발목, 무릎, 허리를 사용하여 충격흡수를 하지 못 하는 경우, 위아래 치아가 충돌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키커에서 높이 뛰어올랐다가 착지를 할 때 실수하면 치아가 부딪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이를 악무는 습관도 달라서 커스텀 작업은 그걸 고려하여 아래위 둘 다 하지 않고, 한편으로 위쪽에 하는 방법도 있고, 편하게 아래쪽에 하는 방법도 있어서 개인에 따라 그것도 변형 적용합니다.


    두 제품은 가격으로 고려하셔도 아실 수 있겠지만, 비교의 대상은 아닙니다. 커스텀은 역시 비싼 가격이 관건이 되겠지요.^^;

     

    _DSC992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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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 2019.12.06 18:16

    1. 기성품은 여러 가지 종류가 나오고 있습니다. 두께나 용도에 따라 다양한 모델이 있어요. 하지만 자가성형시 실패의 확률이 의외로 높습니다. 사람마다 악궁의 크기도 다르고 어느 정도는 악궁과 맞는 기성품이어야 모양이 정확히 나오는데, 시중의 저렴한 제품들은 너무 좁은 제품들이 많습니다. 

     

    2. 호흡 등의 문제는 윗니나 아랫니 중 한 쪽만 끼우는 제품이라면 불편할 게 없습니다. 

     

    3. 기성품과 치과제작 제품의 차이는 조금 존재합니다. 

     

    4. 제가 스키나 다른 운동을 하시는 분들의 마우스가드를 제작해 드리면 대부분 편하게 사용하고 계십니다.

     

    5. 성인들보다는 주니어들의 치아상해 예방을 위해 추천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6. 최근 월드컵 경기에서 스위스쪽이나 미국쪽 선수들이 많이 착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프리스타일쪽에서는 거의 필수이구요. 

     

    7. 제가 제작해드리는 비용은 말 그대로 실비...^^ 다른 병원들의 반값 이하라 여기에 적기가 좀 그렇네요.

  • ?
    스키매니아님 2019.12.07 21:01
    저는 에버레스트 제품 사용합니다. 비염기가 있어서 마우스피스하면 아무래도 조금 불편하죠.
    초기에 성형할때 주의 점은 뜨거운 물에 넣었다가 조심해서 입속에 넣을때 윗쪽 치아에 먼저 붙이고 성형후 이를 무셔야 됩니다. 그러면 입을 벌려도 윗니에 딱 붙어요^^
    도움이 되셨나요?
  • ?
    도전하자 2019.12.16 15:54

    많은 분들이 답변을 해주셨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일단은 인터넷으로 구매해보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9년 마무리 잘 하시고 안전스킹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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