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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시험
2018.01.31 13:06

티칭1 감점과 아쉬운 불합격...

조회 수 2444 좋아요 0 댓글 14

어제 곤지암에서 티칭1 검정을 치뤘는데요,

보겐, 슈템, 롱, 숏 심사위원 3명 점수가 각각

70 70 70 / 70 69 69 / 70 69 69 / 70 70 70, 평균 69.7로 낙방했습니다.

레벨1은 72 / 72 / 72 / 71로 합격해서 티칭1도 무난하게 합격할 줄 알았는데 아쉬웠습니다.

 

더욱이 어느 부분에서 감점을 받은 것인지 알 길이 없으니 무엇을 보완하고 더 중점적으로 연습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레벨 심사위원께서도 당연히 공정하게 평가하셨을 거고 일부러 점수를 후하게 줄 이유도 없을텐데 조금 혼란스럽더군요.

 

슈템과 롱턴 시 첫번째 턴 들어가기 전 저속 활주 시에 살짝 움찔했었는데 그게 감점 요인인가 싶기도 하고...

(동영상이 있으면 조언 구하기가 쉬울텐데 주로 혼자 타다보니 제 주행 영상은 따로 없군요.)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Comment '14'
  • ?
    가와이 2018.01.31 18:25
    어제 준강님도 시험보셔서 떨어졌어요 동영상 분석도 나름했는데 사실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게 참 실력인지 운인지 뭐라 말씀드리기 어려워요~~ 극복은 다시 도전하셔야죠^^ 파이팅 입니다~~
  • ?
    Brian_Choi 2018.02.01 15:21
    네, 응원 감사합니다.
    이제 남은 시즌 중에 많으면 2번 정도 기회가 더 있긴 할텐데 재수 이상은 하고 싶지 않네요. ㅋ
    원인 파악이 되면 더 과감한 도전을 할텐데 약간 의기소침 해졌드랬죠.^^;;
    기운을 내봐야겠습니다.
  • ?
    반나절스키어 2018.01.31 22:42
    저도 시간이 맞으면 참가하려고 계획했다가 시간을 못내서 못갔네요 ㅜㅜ
    혹시 곤지암 테스트 장소 여쭈어 볼수있을까요?
    윈디2라고 되어있던데 코스중 상단 인지 중단인지 하단인지 궁금합니다.
    다음번에 혹시 테스트날 기회가 되면 가보려고 합니다.
  • ?
    Brian_Choi 2018.02.01 15:29

    롱턴/숏턴은 상단부에서 조금 아래에서 시작해서 전체 슬로프의 75~80% 정도를 사용했어요.
    롱턴은 대략 여유있게 6~8턴 정도가 나오구요, 슬로프의 왼쪽~오른쪽 거의 끝까지 다 씁니다.


    숏턴은 자기 턴호에 따라 좀 다를텐데 너무 과도하게 넓거나 좁은 턴이 나오지 않도록 여유있게 턴호를 그려야 하고요.

     

    스템은 슬로프 중반부터 시작해서 대략 40~50% 정도 길이를 썼고 폭은 65~70% 정도 쓰더라고요.
    턴은 대략 6턴 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보겐은 슬로프 극 하단에서 시작해서 느릿한 턴 3~4개면 끝나요.
    스탬만큼 쓸 줄 알고 기다렸다 엄청 작아진 활용 사면을 보고 당황할 정도였죠.^^;

     

    2월20일(화)에 곤지암에서 다시 검정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
    반나절스키어 2018.02.01 21:02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윈디2 상단이 제법 경사가 있는데 그부분 지나서인가 보군요.
    평일에 시간이 될지몰라서요ㅜㅜ
    올해 안되면 내년에라도 해보려구요
  • profile
    영화배 2018.02.01 10:57

    저는 티칭 자격에대해서 별로 좋지 않은 선입견을 갖이고있는 1인입니다

     

    그이유는 스키레슨이라는게 스키장이 있어야 할수있는것이므로

     

    지금은 레벨취득자수자가 티칭보다 많겠지요?

     

    그래서 티칭취득자수가 그들이 원하는 단계가 되면

     

    스키장에서 레슨을 할수있는 자격자의 자격을 티칭 소유자에 한해서 제한을 하겠지요

     

    레벨1을 취득하는 과정은 예전에는 티칭과 같은 방법이였으나

     

    지난시즌부터 검정방법이 다라젖는데요 이방법에도 여러가지 우려하는 목소리도있지만

     

    제가 작년에 검정을 통과했는데요

     

    시험 감독관의 자격이레벨3로서 별도의 연수교육울 통해서 검정기준의 통일을 기해서

     

    어떤 기준을 갖이고 검정을 하므로서

     

    나름대로 공정성이 있다고 봄니다

     

    앞에서 말한것처럼 티칭은 스키장에서 종사하기를 원하는분아니면 필요가 없다고 봄니다

     

  • ?
    Brian_Choi 2018.02.01 15:32
    네, 저도 말씀에 공감하는 부분이 큽니다.
    감독관이 자세히 검정 기준, 감점 항목에 대해 안내해주고 시연도 해주고 하니 1. 그에 맞게 응시를 할 수 있고 2. 좋은 강의를 듣는 효과도 얻을 수 있더라고요.
    그에 반해 티칭은 제가 뭘 더 보완해야 할지 파악하기가 어려우니 아쉬움이 있네요.
    그리고 그런 큰 그림은 생각치 못했는데 좀 무서운? 시나리오네요.
  • ?
    주재혁 2018.02.01 10:59

    레벨이나 티칭에 도전하신다면 본인의 영상을 꼭 찍으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자기가 어떻게 타는지 알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 글만 가지고는 서로 다른 이야기만 할거 같습니다.

     

    하지만 점수로 예상하지면 슈템과 롱(패러럴)이 약하신거 보면 전반에 체중이동이나 스키를 밣는 모습이 부족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는 후반에 적절한 외향경으로 스키를 누르는 모습이 부족해서 일수도 있습니다.

     

    즐거운 시즌 보내시길 바랍니다.

  • ?
    Brian_Choi 2018.02.01 15:35
    네, 저도 그러면 좋겠는데 대부분 시간을 혼자 타다보니 기회가 자주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조언해 주신 대로 그런 부분들이 더 잘 표현되도록 신경써야겠습니다.
    요즘 전주자들은 과도하거나 부족한 외향경/상하운동 없이 '적절한' 모습을 보여주던데 그 '적절한'의 수준이 상당히 미묘한 부분이 있더라고요.
    아무튼 데모 영상 보면서 최대한 유사하게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croket 2018.02.02 13:44

    저도 수년전 레벨합격자이지만 이번 티칭 떨어졌습니다

    신기하게도 저랑 점수가 똑같네요... 슈템과 롱턴에서 감점... ㅠㅠ

    티칭1도 떨어질 실력으로 그동안 초보자들 가리켰나 하는 생각에 쪽팔리기까지합니다

    감점요인이 뭔가 알고싶어 스키학교에 문의해봤지만 동영상을 찍은게 없어 대다수 원인인 슈템 전반모으기와 롱턴의 업다운에서

    감점으로 예상된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레벨2도 떨어졌다는 글을 어디서 본것같은데 티칭1이 이리 엄격할줄은 몰랐네요

    나름 기초는 튼튼하다고 자부해왔고 평소 찍은 동영상에서도 크게 흠잡을게없었던지라 충격이 큽니다 ㅎㅎ

    스키학교 강사들은 전부다 붙었는지 여기저기서 기뻐하고 환호하는 모습을 보니 이 검정을 또봐야하나 의구심이 들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포기하자니 자존심이 상하고... 

    앞으로 티칭테스트가 발전하기위해선 동영상 촬영을 의무화했으면 좋겠습니다

    장비도 얼마 안하고 1년에 한두번 보는건데 떨어진 사람이 뭐가 잘못됐는지 피드백을 해줘야 좀더 연습해서 재도전하지않을까요

     

     

     

  • ?
    Brian_Choi 2018.02.02 17:07
    저도 매우 공감합니다.
    속도 좀 상하고요. ㅋ
    그래서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 싶어 어떻게 해서든 이번 시즌 끝나기 전에 티칭1은 꼭 따보려고 합니다.
    김준호님도 화이팅 하세요!^^
  • ?
    꽃누리맘 2018.02.03 22:19
    저도 레벨1 소지자이구요, 작년에 티칭1 낙방하고 오늘 또 낙방했습니다. 연습은 혼자서도 했지만 티칭2 준비하고 있는 남편이 동영상 찍어서 함께 분석도 하고, 시험 전 날인 어제는 스키 스쿨 코치와 함께 2시간 정도 최종 점검 했습니다. 올 시즌은 데몬 시즌 강습을 받고 있는데 수업중에 카빙 위주로 하긴 하지만 패러렐 자세가 잘 나온다는...무튼 저의 주변은 티칭1 테스트는 무난하게 통과하리라 했는데.. 어렵네요..두 시즌 낙방해보니, 붙어도 왜 붙었는지 모르고 떨어져도 왜 떨어졌는지 확인 할 방법이 없는 이 테스트를 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 테스트 준비한다고 연습할 때 스키 학교 강사들 근처에서 곁눈질 하면서 따라할 껄 하는 생각도 들고, 감독들은 처음 두 세턴만 보고 채점한다는 소문이 맞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div>테스트가 끝나면 채점 기준에 대해서 아무런 근거도 남지 않는 시험,,내가 어느 부분이 잘못되었고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알아야 다음 테스트를 준비할 텐데 아무것도 알 수가 없으니 참 답답하네요.</div><div>진정 운빨 테스트인건가요? </div><div>저는 이제는 안 볼랍니다..</div>
  • ?
    Brian_Choi 2018.02.05 09:16
    그래도 기왕에 도전하셨으니 끝을 함 보시죠~!
    전 어제 엘리시안 강촌에서 딱 70점으로 합격했습니다. 감격...ㅜ.ㅜ
    물론 제 점수가 왜 그리 나왔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지만 그래도 합격하니 기분 좋네요.
  • ?
    다비드윤 2018.02.06 11:08

    저도 한번 끄적여봅니다....

    어떠한 종목이던 지도자들이 필수로 가지고 있어야하는 자격증들은 있습니다.

    그 자격증들이 국가공인인 자격증보다는 사단법인 자격증인 경우도 많고요

    자격증이 없는 무자격 강사들이 너도나도 돈이되니 사설강습을 하는것도 현실입니다.

    안전사고라던지 그러한 무자격 강사들의 강습효과를 못느끼고 본인을 자책하며 스키를 접는경우도 보았구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레벨 1 티칭1은 최소한의 자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스키장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티칭자격증은 협회의 회원사들간에 약속을 정하는것이겠지요

    신현균 선생님의 말씀대로 향후 몇년 안에는 티칭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이 외의 자격자들은 제한 하겠지요

    하지만 솔직한 말로 레벨1 있는사람이 티칭1 붙을 실력이 안되겠습니까?

    레벨2 있는 사람이 티칭2 붙을 실력이 안되겠습니까?

    레벨1을 붙고서 티칭1을 떨어진게 티칭1이 커트라인이 높아서라고만 생각이 되시나요?

    레벨1의 커트라인이 낮아서라고는 생각이 안되시는지 궁급합니다.

    스키를 타는데 꼭 자격이 필요한것은 아닙니다.

    아마추어로 남으려면 자격증을 안따면 되는것이고 본인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알고싶으면 응시해보면 되는겁니다.

    이현숙님께 또 한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검정 전날 코치와 같이 2시간 점검을 했다고 하셨는데 코치가 냉정하게 안되는부분도 지적을 한건지 아니면 강습받는 이현숙님에게 고객에 대한 예의로써 잘되는 부분만 지적을 한건지 모르겠네요 또한 티칭1을 무난하게 통과할것이라고 말했던 주변인들이 심사의 포인트를 정확히 알고 볼수있는 레벨,티칭2이상의 자격자들이 아니라면 코치와 마찬가지로 지인에대한 예의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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