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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7 07:53

부츠를 고를 때

(*.226.89.23) 조회 수 1381 좋아요 0 댓글 9

안녕하세요.

 

부츠를 신어보고 골라야 되는기준에 대해서 생각해보다가 글 남깁니다.

 

혹시 부츠를 고를 때 부츠가 발등에 닿아야하나요? 아니면 발등 부분은 조금 여유가 있어 움직일 수 있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둘다 상관없이 그냥 편한게 좋은 건가 궁금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제가 Salomon Quest pro 90을 신어봤는데 발등이 좀 남았고, Rossignol Alltrack 90을 신었는데 발등을 잡아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살로몬 같은 경우에 버클이 위에 하나였고, Rossignol은 버클이 위에 두 개 있었습니다.

 

가격 차이가 살로몬이 10만 원 가량 더 싸서 고민하다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9'
  • ?
    디아 2016.10.17 09:02 (*.46.137.225)

    제 기준으로는 안 아프면서 발등을 최대한 잡아주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중요한게...앞뒤의 간격이라 생각하는데...

    이게 어느정도가 안 아픈건지... 어느정도가 최대한 잡아주는 건지에 대한 것은 설명하기가 참으로 애매하고... 또 사람마다, 경우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
    스키완잼 2016.10.17 12:43 (*.226.89.23)
    감사합니다 신광호님.
    일단 앞뒤 간격은 두 부츠다 엄지발가락이 살짝 닿는정도였습니다.
    샾에서 주는 두꺼운 ski 양말로 갈아신고서 신어보니 rossignol 부츠는 발 전체를 잡아주는 느낌이였고, salomon은 약간 편하게 감싸는데 발등부분은 rossignol보다 살짝 덜 잡아주는 느낌을 받아서 되게 애매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느낌 설명하기 애매한점 저도 알 것 같습니다... 처음 사는장비로 제일 중요한게 부츠라는데, 무작정 사기에는 뭐해서 글을 올려봤습니다. 그래도 댓글 감사합니다^^
  • ?
    디아 2016.10.17 13:20 (*.46.137.225)

    제 생각으로는 로시놀이 좋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겨울에 추우면 부츠가 더 딱딱해져서...샵에서 신을때보다 아플수도 있지만... 반대로 길이 들면, 안에 이너부츠가 숨이 죽어서 더 널널해 집니다.

    둘째로...  저 같은 경우에 4 버클에 익숙해져서인지... 발등 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하더라도 버클은 4개가 되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고..

    셋째로... 가격도 10만원차이면 무시못할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

  • ?
    스키완잼 2016.10.18 03:51 (*.134.51.40)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신광호님!
    첫번째와 두번째 이유 정말 잘 알아들었습니다!
    근데 세번째 이유가... 로시놀이 살로몬보다 10만원 비싸다는 것이였는데,,, 10만원이 더 들어도 부츠는 오래 신을거니 맞게 신는게 맞는다는 말을 하고 싶으셨던거지요?
    좋은하루되세요~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6.10.19 00:34 (*.116.76.209)

    부츠 오래 못 신습니다. ^^; 부츠의 플라스틱은 저절로 노화되기 때문에 생산된 직후부터 사용 횟수 거의 무관하게 약 7년이면 바꾸어야 합니다. 아무리 길게 신어도 십 년인데, 타다가 부츠가 깨질 걱정 하면서 신고 다니느니 새 신으로 갈아 신는 게 낫습니다.

    부츠는 신고 걸어 다니고 스키날과 바인딩에 치이는 거라 더 빨리 낡습니다. 내부 이너 부츠의 천과 스폰지 재질 보온재도 땀과 소금기에 삭고, 접착제도 경화되므로 그리 오래 못 씁니다. 스키는 십 년은 끄떡 없습니다만...

  • ?
    스키완잼 2016.10.19 11:57 (*.226.89.23)
    감사합니다 한상률님
    잘 참고해서 부츠 신도록 하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
    대회전매니아 2016.10.19 23:18 (*.18.244.122) Files첨부 (1)

    부츠 깨진거 실제 경험자입니다. 스키타다가 뭔가 발이 매우 편해지고 차가워져서 보니 이렇더군요. ㅎㅎㅎ

    부츠 깨짐.jpg

     

  • ?
    스키완잼 2016.10.20 04:13 (*.226.89.23)
    정광호님 사진까지 첨부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사진을 통해서 정말 무리하게 신으면 안되겠다는거 깨닫고 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
    지서스대디 2016.10.24 09:23 (*.40.158.85)

    초보자 입장에서..작년에 고민하다가 부츠를 바꾼 경험을 토대로..말씀을 드린다면..

    스키를 배울려고 맘먹고 아토믹부츠 중급자용 플렉스100짜리 신상으로 샀습니다.

    (그래도 몇년 타면 중급자는 되지 않을까 싶었죠 ^^..이야기 하고 싶은건 플렉스가 아닙니다.)

     

    2년째 되는해..강습을 받았습니다. 도저히 비디오 보곤 안되겠더라구요..

    문제는 이해에 생겼습니다. 강습을 하면서 상급슬로프에 어느정도 적응을 하면서..몬가 좀 언밸스한..

    느낌이..들었는데..발이 안에서 노는..그런 느낌..강사분한테 물어보니..바꾸는걸 추천..

     

    금액적으로 부담이 되서..그해는 넘기고..담해에..강도는 더 세졌지만..무려 2센티를 줄였습니다.

    그후에 알았습니다. 이게 맞는 사이즈란걸 ;; 물론 부츠가 얼거나...정말 부츠 버클 제대로 체우면

    내려오자 마자 풀어야 합니다. 강도가 무지 무지 세거든요;; 그래서 그냥 완전히 채우지는 않고 압박이

    있을정도만 채우고 다닙니다. ^^;

     

    왼쪽발은 제대로 채우면 그냥 비단신발을 신은듯 발이 움직일 틈도 없이..제대로고 오른발등이 좀 아픕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건 뒷굼치 입니다. 양발다 뒷굼치가 몰드안에 틈이 없고 누르면 그냥 똭~ 맞물려 있는

    그런 느낌을 느끼는 순간..그리고 스키가 약간 맘대로 움직이는 느낌?? 그런게 들더군요..

     

    제가 강조하고 싶은건 처음산 부츠나 지금이나 발 넣기가 무섭다는겁니다 ...

    처음산건 처음에 그 강도를 첨 적응하다보니..발목을 어떻게 너어야 하는지 몰라서..

    두번째는 강도 자체가 세서..(얼면 벌려지지도 않는 정도)..발목한번 끼이면 진짜 눈물이 찔금합니다.

     

    즉..발을 넣고나서 아픔이 있으면 스키 타는게 고역이죠..하지만 압박자체 있어야 합니다.

    아픈거와 압박은 틀립니다. 그리고 부츠는 이너가 시간이 지나면 순이 죽습니다.

    처음엔 발이 놀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놀수 있습니다. 부츠를 신고 정강이를 눌러보세요

    정강이를 눌러서..즉 가압을 했을때 발이 놀지 않고 뒷굼치가 놀지 않고 편안한? 압박이 있어야합니다.

     

    님께서 언급하신 내용대로 부츠를 사신다면 99.99%확률로 발이 놀 가능성이 있습니다.

    처음산 제 부츠가 님이 언급하신대로 편안한 압박이 있었거든요;;

    제가 무려 2센티를 줄였습니다. 처음부츠를 신어보면 일반 신발과 달리 정강이쪽 압박이 있어서

    그게 발의 압박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발주변이 딱딱한걸 압박으로 느끼실수도 있구요

     

    좋은 부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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