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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9(목)에 케슬러(Kessler) 스키/보드 및 아이웨어, 그리고 퓨잡(Fusalp) 스키웨어를 디스트리뷰션하는 KHB International을 방문했습니다. 아래는 그곳을 방문하여 찍은 사진들입니다. 이 후기는 단순히 KHB Int'l의 존재를 한 번 더 알려주는 정도의 기능을 할 것입니다.^^

 

KHB Int'l을 방문한 이유는 KSIA의 준강사이기도 한 열혈 스키어인 집사람 고성애가 케슬러 스키를 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집사람은 1980년대 초부터 스키를 탔고, 1990년대 초에는 스키 월간지인 [스키 저널] 지에 스키에 관한 칼럼을 싣기도 하고, 일본이나 오스트레일리아 스키 원정 후기를 싣기도 했었지요. 그리고 2000년 대에 들어와서는 몇 개의 스키 관련 리뷰를 쓰기도 했습니다. 특히 온요네 스키복을 수년 간 스폰서링 받으면서 그에 관한 리뷰를 쓰곤했었습니다.

 

이번 케슬러 스폰서링은 집사람이 2년 전에 콜마(Colmar) 스키복을 입고, 그에 관한 리뷰를 쓴 것이 인연이 되어 만난 이경호 대표가 운영하는 KHB Int'l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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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B Int'l(http://kessler-korea.com/index.html)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525-3 호림빌딩 2층"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논현역과 신논현역 중간 정도의 대로변입니다.(전화: 02-6418-0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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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엔 케슬러가 후원하는 듀얼 레이싱 대회 관련 사진이 있는 대형 액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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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의 수제 스키로 유명한 케슬러입니다. 원래는 알파인 보드로 유명한 회사이고, 타이태널(Titanal) 소재를 보드에 처음으로 사용한 것으로 잘 알려진 회사이지요. 그래서 동계올림픽 스노우보드 경기를 대부분 휩쓸어 버린...

 

원래 케슬러의 수제 커스텀 알파인 보드는 유명합니다. 대략 400만 원 정도를 호가하는 명품이지요. 그런데 스키 가격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수제 커스텀 제품이라면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소위 데모급 스키의 가격이 300만 원대였으니 꽤 비싼 스키에 속하지요. 이번 시즌엔 주문량이 늘어서 데모급 스키인 판도라 S와 판도라가 200만 원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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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엔 알파인 스키가 중간에 프리 스키가, 긜고 오른편엔 알파인 보드와 프리스타일 보드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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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특별한 스키들입니다. 맨 왼편 것은 보는 방향에 따라서 변색이 되는 카멜레온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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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보는 방향에 따라서 색깔이 달라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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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스키는 커스텀 스키라고 들은 듯한데... 본인이 원하면 스키에 이름을 쓰거나, 그림을 올려놓을 수도 있답니다. 원하는 대로 주문이 가능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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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슬러의 남성용 스키는 팬톰입니다만, 여성용 스키라인으로 판도라 S(왼편)와 판도라(오른편)가 나옵니다. 이 판도라 S는 여성용이라지만 대부분의 남성들이 탈 수 있고,  그 레벨은 데모급 정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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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도라 S와 판도라.

 

케슬러 스키는 만든 정성이 대단한 스키입니다. 스키 앞부분에 있는 케슬러란 글자는 한스유르그 케슬러(케슬러 대표, 발명가 겸 전직 목수)가 기계 조각으로 만든 것입니다. 대부분의 스키 회사들은 그걸 실크 스크린으로 공장 생산답게 찍어버립니다만...

 

그리고 이 회사의 스키는 KST란 특별한 특허 기술을 가지고 태어난 것들입니다. KST는 케슬러 쉐입 테크날러지입니다. 모양을 가지고 뭔 기술을 발현한다는 의미인데, 그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따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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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에 이렇게 표시를 해놓고 있을 정도로 자랑스러운 기술인가 봅니다.^^ 스위스 특허를 획득한 것인데, 스위스는 특허를 내기가 쉽지 않은 나라이지요. 장인들이 많은 곳이라 웬간한 기술은 기술축에 들기 힘듭니다.^^ 아래가 바로 KST에 관한 것입니다. 회전반경을 6~16m로 가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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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다 설명이 될 것 같으니 더 이상의 언급은 않도록 하겠습니다. 더 기울리고 압력을 가하면 턴이 타이트하게 줄어드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듯이 제가 판도라 S로 시험을 해 봤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하루 먼저 집사람이 판도라를 타 보고는 "스키 길이가 내가 타던 155cm 혹은 157cm의 스키보다 긴 163cm인데, 타는 감은 그 스키들보다도 더 짧은 느낌이에요. 앞뒤가 없는 스키를 타는 느낌이고, 조작이 정말 쉬워요."라고 했었지요. 근데 정말 그렇더군요. 아주 짧은 스키를 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혹 '이러면 그립이 안 좋을 수 있지 않을까?'하고 체중을 실어 날을 세워봤는데, 그립은 그립 대로 잘 유지합니다. 강한 압력을 주며 날을 세우면 극적으로 턴의 길이가 짧아지기도 하고요. 황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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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랭(Lange) 부츠가 보입니다. 집사람은 테크니카의 오렌지 부츠를 신는데... 왼편의 폴은 컴퍼델의 뱀부/카본 폴입니다.

 

그 판도라 S LE의 제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길이는 1.55m, 1.63m의 두 가지가... 회전반경이 가변으로 표시되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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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드린 바처럼 저 케슬러 로고는 기계조각으로 만든 것입니다. 예술품이죠.^^

 

아래는 판도라의 제원입니다. 여성용입니다. 위의 판도라 S와 마찬가지로... 하지만 판도라 S는 어떤 남성이라도 탈 수 있는 스키입니다. 실제로 케슬러 데몬 중에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팬톰이 아닌 이 판도라 S를 선택한 분도 계십니다.^^

 

판도라는 1.47m, 1.55m, 1.63m의 세 가지 길이가 있습니다. 회전반경은 보시듯이 가변입니다. 아주 재미있지요. c5.png 기술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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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인딩입니다. 케슬러 로고가 붙어있지만 오스트리아의 티롤리아(Tyrolia) 사 제품입니다. OEM 공급이 된 것입니다. 대개의 스키들은 바인딩 제작사가 제작한 걸 가져다 그냥 붙이기도 하지만, 케슬러 사의 자존심은 굳이 자사 로고를 붙여야만 하도록 했던 것 같습니다.^^ 멋진 자존심이지요. 그리고 비싼 스키이니 그 정도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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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 조각된 로고. 때깔납니다.^^ 로고를 새겨넣은 것 자체가 예술.

 

KHB Int'l이 주력하는 것 중 하나가 아이웨어입니다. 선글라스, 스포츠글라스와 고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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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케슬러 사의 캡도 있군요. 실제로 보면 좀 고급스럽게 만들어져 있는 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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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바라클라바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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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고급스레 생긴 케슬러 백(백팩)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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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웨어를 중시한다는 걸 이 액자를 보고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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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스포츠글라스보다는 라이프스타일 계열의 선글라스와 스포티 선글라스입니다. 아주 다양합니다. 네오클래식의 에이비에이션 선글라스에서 힙합하는 친구들이 즐겨 쓸 만한 그런 선글라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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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레트로 제품들, 정말 구미가 당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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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은 회사의 명성을 생각하면 resonable한 정도?

 

그리고 스노우 고글입니다. Zeiss 렌즈를 장착한... 그것만으로도 눈이 번쩍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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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일도 독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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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런 스위스제 운동화도 있었는데... 이건 제 관심 밖에 있는 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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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드디어 "퓌살", 소위 "전지현의 스키복"입니다. 400~500만 원을 호가한 바로 그 스키복이지요.(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mermaid인 전지현이 비발디 파크 스키장에서 입은 바로 그...) KHB에서는 이 제품의 한글 표기를 "퓨잡"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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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에서는 이 로고에 반창고(?)를 붙여서 가렸던데...-_- 참 그게 무슨 촌스러운 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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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구스다운 아웃도어 웨어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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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들웨어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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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은 KHB Int'l의 이경호 대표님, 오른편은 최창우 대리님입니다.

 

참, 고성애 준강사는 판도라 S로 낙점을 했습니다. 원래 무거운 스키를 싫어하는 사람인데, 가벼운 판도라와 400g이 더 무거운 판도라 S를 놓고 고민을 하다가 그립력이 더 월등한 S를 선택한 것입니다.^^

 

제품 문의는:

 

케이에이치비 인터네셔널 / 대표자 : 이경호

http://kessler-korea.com/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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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525-3 호림빌딩 2층 케슬러

전화: 02-6418-0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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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신제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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