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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은 유튜브, 비메오, 다음TV팟 등에 올리시고, 링크나 임베디드 코드를 올려주세요.
조회 수 11708 좋아요 51 댓글 47

보통 보시면 다들 답변에 강습받으라고들 하시죠. 그러면 이런 게시판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스키는 타고 싶은데 강습받을 형편 안 되시는 분들 많습니다. 물론 안 그러신 분들도 있겠지만... 그런데, 일반적으로 서민(?), 중산층 이하(*?) 어쨌는 금전적으로 많은 부담을 안고 계신 스키어 분들에 대한 답으로 강습을 추천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강습을 저도 몇 번 받아봤지만, 도움은 많이 됩니다. 그만큼 돈이 많이 들어가구요. 보통 1회에 10~20까지 들어가는 걸로 압니다. 그런데 강습이라는 게 1회에 뭐든 되는 게 없습니다. 그만큼 횟수도 늘어나고 시즌강습 또한 금액이 큽니다. 그래서 대부분 강습을 못 받는 거라 생각되기도 하고 여기 동영상도 올리고 질문도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답변은 대부분 강습입니다. 왜 그럴까요? 좀더 동영상을 추천해주시고 본인이 처음 기본기를 어떻게 쌓았다 이렇게 저렇게 해봐라는 식의 답변이 더 좋은 답변이 아닌가 합니다.

 

강습받을 거면 여기다 왜 질문을 했을까요? 한 번 더 생각해보시고, '스키!! 돈있는 사람들만 탈 수 있다'라는 인식이 이런 데서 나온다고 보입니다.

 

강습을 추천하실 거면 댓글은 사양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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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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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nwn 2015.02.08 03:04

    그러게요. 강습받으면 속시원히 다 알 것을 여기다 궂이 왜 물어보겠어요. 상황이 안 되어 글로라도 해결하고 싶은 분들이 질문하는 건데... 대부분은 포인트를 잘 잡아서 답 주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언젠가는 어느 분 질문에 딱!
    "강습받으세요."라는 댓글 한 줄이 '말참 밉게도 한다.' 생각했더랬죠.


    근데 돌려 생각하면 '이 좋은 스키를 안 되는 부분 혼자 스트레스 받지말고
    강습을 통해 더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로 생각해 볼 수도 있겠어요.


    답답한 것은.. 제가 얼릉 초보를 벗어나 속시원한 답도 드리고 재능기부도 할 수 있는 날이 과연 올까... 싶습니다.

  • ?
    숫소맨 2015.02.09 07:58

    저의 글에 대해서 혹시나 하는 우려가 있어 제 이름을 클릭하시고 제가 쓴 글 검색하시면 작년에 올린 글과 동영상 조언란에 올린 동영상이 있을 겁니다.


    저 또한  일부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의 레슨 권유에 선생님과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영상을 올리고 나서 얻은 조언을 이해하는 문제에서의 주관적인 해석과 실제 슬로프에서 실행해 나갔을 때의 난해함이란 생각보다 그 정도가 심했습니다. 그리고 조언을 실행해 나간다고 할 지라도 내 생각은 하고 있으나 내 몸은 그렇게 하고 있지 못 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심지어 그러한 일들의 반복이 선생님에게 나쁜 버릇을 유발해 더 잘 타고 싶은 욕구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스킹을 못 하게 만드는 방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일부 댓글을 다시는 분들께서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해주고 올바른 스킹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강습을 추천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스킹이라는 것 자체는 슈마허의 사고에서 보셨다시피 안전이 반드시 담보되어야 하고 그렇게 하기위해 더더욱 정확한 동작과 스키 컨트롤을 배울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장문의 글 혹시나 기분 나쁘시지 않으셨길 바라고. 혹 '강습받으세요'라는 말 한마디 하셨던 분이라면 분명 그 분이 잘못하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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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tino 2015.02.09 13:14

    제가 괜한 글 올린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강습이 제일 좋은 방법이긴한데...

    그걸 모르시는 분은 없으리라봅니다. 조언 게시판이라 강습 하라는말은 초보인 저도 쉽게 해 줄 수 있는조언이기도 하죠.

    그런데 여기서 조언받길 원하시는 분들이 강습받으란 말 듣기위해 동영상까지 찍어가며 글 올리는 것은 아니라 봅니다.

    그래서, 강습받으라는 말은 좀 자제해주셨음하는 바람입니다.

    괜한 오해나 불편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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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혁 2016.03.01 23:26
    동호회 활동 하시면 서로 가르쳐주기도 하고~~ 어떠세용? ㅎ
  • ?
    미뉴에뜨 2015.02.10 11:18

    정봉효 선생님의 말씀에 적극 찬성합니다.

    또한 데몬급으로부터 강습 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동호회에서 스키 좀 탄다는 분들의 강습이나 자격이 안 되는 분들의 강습 중에

    검증이 안 된 방법으로 가르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매우 위험한 방법이며 잘못된 자세를 숙지하면 나중에 고치기도 어렵고

    스키실력은 점점 퇴보합니다.

    차라리 데몬들이 만든 동영상을 여러 번 보는 게 더 낫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비디오... "스키기술의 돌파구."

    옛날 비디오지만 스키의 본질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BASIC이 가장 중요합니다.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5.02.10 11:28

    조언만 해도 고쳐질 정도인 분이 있고, 강습 받지 않으면 안 될 상태가 있고 그렇지요.  조언한 여러 연습 방법을 따라 해 보고 자기가 맞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필요 없는 건 아닙니다. 

     

    강습이 정답인 건 올리는 사람이나 답하는 사람이나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답에 그 얘기 나올 거 다 알고 올리는 글이라는 말씀이지요. 그러니 시간 내어 정성스레 써 준 답글을 "강습 받으란 얘기 하지 말라"는 건 좀 지나친 간섭 같습니다. 그건 답글 올리는 분들 성의를 무시하는 얘기 아닐까요.  강습이 중요하고 또 중요하니까 자꾸 얘기하는 겁니다.

     

    내용 중 "대부분 형편이 안 된다"  "스키는 부자 운동이다"라는 내용의 말에도 좀 태클 걸겠습니다.

     

    무료 강습, 저렴한 강습 많이 있습니다. 각 스키 배급사에서 소속 데몬스트레이터나 관리하는 사용자 카페를 통해 제공하는 퀄리티가 보장된 강습만 해도 꽤 됩니다. 예를 들어, 지난 주 수요일 야간에는 내셔널 데몬스트레이터 출신 강사가 무료로 지도하는 강습회가 스타힐에서 있었습니다. 리프트권만 끊으면 되었죠. 강습생이 너무 많아 곤란했다는 소리 못 들었습니다. 뵐클(Voelkl, 푈클) 스키 카페에서는 일반 강습비의 1/3 이하 비용으로 이론과 실기를 다 가르치는 과정을 매년 열고 있습니다. 일일이 기억 못하지만 다른 회사도 강습회, 스키 세미나 등 행사가 있습니다. 대회를 대비한 레이싱 강습도 열렸습니다. 단돈 몇 만 원인 스프링 시즌권을 끊고, 모글 코스와 레이싱 코스에 가면 거저 배울 기회 있습니다. 그런 데 가면 됩니다. 각 동호회 내부의 레벨 2 이상 실력자를 통한 무료 또는 저렴한 강습은 너무나 많아서 일일히 들기도 어렵습니다.

     

    한 발 더 나가자면, 스키장에서 혼자 타고 있는 잘 타는 사람을 보고 무조건 달려가서 리프트 옆자리에 같이 타고 한 수만 지도해 달라고 할 경우에, 웬만해서는 거절하지 않습니다. (각 스키장에서 눈에 뜨이게 잘 타는사람은 알고 보면 대부분 레벨2 이상 실력자입니다. 데몬이나 선수일 수도...)


     KSIA에서는 소속 레벨 1이상 강사에게 매년 지도자 연수회를 합니다. 그냥 강습 받으려면 비용이 엄청난 데몬스트레이터에게 무료나 몇 만 원으로 직접 강습을 받습니다.  강습 받으라는 얘기는 이런 여러 가지 방법을 모두 포함한 것입니다.    

     

    저는 "여건이 안 된다=돈이 없다" 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것보다 '제대로 배울 생각이 없다, 정보 수집에 게으르다.'라고 생각합니다. 돈이 없다는 사람은 다른 일에 쓰는 돈보다 스키 강습비가 우선 순위가 아닌 거고, 싸게 배울 데가 없다는 것은 안 찾아 본 것이지요.

  • ?
    미뉴에뜨 2015.02.10 11:44

    한상률 선생님, 택클 걸 생각은 없으나

    초보가 이 좋은 게시판에서 스키기술에 대하여 물어본다면

    자기가 아는 만큼만  답해주는 게 정답이고 도리이지

    걍 강습받으라고 역정을 내면 무서워서 어느 누가 이 게시판에서 

    반박을 하겠습니까? 이 게시판이 활성화 되겠습니까?

    걍 강습받으라는 말은 자기의 스키지식이 천기누설이랍시고

    오픈하지 않는 것과 동일합니다.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5.02.10 11:53

    그 말씀도 무슨 뜻인지 이해합니다만, 제 글은 역정 내는 것이 아닙니다. 강습 받을 방법이 많은데 왜 안 하냐는 거지요.

    이 게시판에서 질문에 역정을 내는 답글도 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리고  스키 지식이 천기누설이라 안 가르쳐 주는 게 아닙니다.
    스키의 기본 원리와 기술, 지식은 이미 널리 오픈되어 있습니다. 책에도 동영상 강좌에도 강습회에도 다 나옵니다. 전문 강사들의 강습 요령과 전달 방법이야 영업 비밀로 가지고 있어야 하겠지만, 그걸 온라인에서 전달할 방법은 없습니다. 동영상, 글로 알려 준다고 따라할 수도 없고요. 요리 레시피 보고 따라한다고 맛이 그 레시피를 발표한 일류 요리사만큼 나옵니까? 안 나옵니다.

     

    직접 가르치고 설명하여 전달할 수 있는 것이 100%라면 말로 해서는 그 절반, 글로 써서는  그 반밖에 전달이 안 될 만큼 전달이 어렵기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미래에는 VR과 증강 현실, 실시간 영상 통화 같은 기술을 통해 될지도 모르겠지만, 현재는 돈 안 들이고 온라인의 한계를 넘을 방법이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강습 받는 데 돈 들이는 것 말고 방법이 없는데 이러면 억지고 역정 내는 거지만, 여러 가지 돈 안 들일 방법이 있으니 찾아서 하고 강습 받으라는 게 잘못된 이야기는 아니지 않습니까? (참고로 저는 이 게시판에는 답글을 달지 못 합니다. 보는 눈이 낮고 실력이 미천하여...장비, 정비, 쓰는 요령과 그에 관련된 기술은 경험과 지식으로 많이 커버되니 질문 답 게시판에 답을 달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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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빙왕 2015.02.10 11:59

    한 선생님께서는 딱봐도 강습 아니면 안 될 얘기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정말 게시판 답변 정도는 안 될 사항이면 마음의 상처가 될 수도 있지만 냉정하게 말씀해주실 필요도 있을 거 같습니다.

     

    게시판의 답변을 보고 연습하는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것을 좀 아낄 수 있지않을까요?

     

    독학으로 스키를 잘 타기는 좀처럼 힘듭니다.

  • ?
    카빙왕 2015.02.10 12:05

    아 그리고 천기 누설이라고 하는 말씀에 대하여....  우리 나라 탑 데몬 중 한 분이 한 말입니다.

    "너 강습하는 거랑 너 연습 기술 인터넷에 오픈하면 너 뭐 먹고 사냐?"고 물었더니...  

    그 데몬이  "그거 안 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해보다 안 되면 더 강습 받을려고 하겠지요"라고 하데요.

    동영상 아무리 보고 스키 지식 머리에 아무리 많다고 해도 안 되는 거 안 되더라고요.

    "배우시려고 하시면 강습 받으세요"라는 말도 자존심 상해하지 말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무턱대고 강습 받으세요라는 말은 자칭 나름 고수께서는 삼가하여 주시는게 맞을거 같고요....

  • ?
    triumphant 2015.02.10 12:15

    저도 한선생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제 생각에는 인터넷 동영상, 지인, 동호회 모두 열려 있습니다.  

    남과 소통 할 준비만 하시면 어렵지 않게 스키라는 겨울 익스트림 레포츠를 즐기 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 선수 되실 건 아니시죠? ^^;


    욕심없이 아이들과 깔깔 대면서 가족 사랑을 나누면서, 친구와 우정을 나누면서, 때론 혼자서 외로움을 즐기면서, 어느날은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막스킹을, 컨디션이 좋은 날은 목표를 세우고 전투적으로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욕심부려 화를 자초하지는 마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병원 밥 먹어본 경험담 -.-;


    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무료 강습은 정말 정말 너무 많습니다. 

    저도 이주 주말에 2개나 무료 강습이 예약되어 있습니다. 자타 인정 데몬 또는 데몬급 고수 분들입니다. ^^

    * 무료 강습 해주시는 분 드릴려고 허니버터칩 구하려고 노력중 ^^; <--- 힘드네요 이것~! ㅋ.ㅋ 안되면 초코바로 때워야지 ㅋ.ㅋ

    무료 강습해주시는 스키 고수님들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마음이 참 아름답고 좋습니다. 

    아마도 스포츠라는 특성이 그런 것 같습니다. 여유를 가지시고 주위를 둘러보세요! 


    **** 도찐개찐 스키 실력의 횡설수설 였습니다. ^^;

  • ?
    미뉴에뜨 2015.02.10 12:53

    밥먹고 오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아하.. 아뭏튼 이 게시판은 살아 꿈틀거리고 있음을 느낍니다.

    초보가 물어보면 스키장안전을 위해서라도..

    많이 가르쳐드립시다.

     

  • ?
    디아 2015.02.10 13:09

    질문하신 분의 질문도, 그에 답해주신 분들의 글들도 너무 훈훈하네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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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게시판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미친 듯이 답글 달고 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하지 않고 글만 보고 있는 오뚜기입니다. 그 이유가 한상률 선생님말씀대로 “글로 알려 준다고 따라할 수도 없고요.”라는 이유입니다.^^

    제 자신의 경험상 십년이 넘는 기간 동안 탑데몬에게 개인 강습중인데도 잘 안 되는 것이 스키 실력 향상이라서 어느 날부터는 댓글을 달지 않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아주 조금씩 실력이 붙는 것은 느낄 수 있고요. 남들은 몇 년 연습해서 준강 시험도 잘 붙던데 저는 이번에 겨우 준강 시험 도전하려는 중입니다. 실력이 돼서가 아니고 스키가 조금 지겨워져서 그 돌파구를 준강 시험을 대비한다는 핑계로 초심의 열정으로 돌아가려는 것입니다.

    저는 글을 보면서 중급스키어 기준으로 제일 기본이 되는 동작에 해당 되는 분의 글에서만 댓글 달면서 주구장창 우려먹는 조언이 박사님의 시범 사진을 덧붙여 “한 발 들고 턴하기” “J턴” 정도입니다. 이 이상의 것을 요구하는 질문에는 답을 잘 달지 않지요. 한상률 선생님 말씀대로 알려준다고 해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동영상 보고 따라 하기도 저는 적극적으로 말립니다. 그건 정말 스키 망치는 지름길이거든요. (첨부 화일 참조)

    저의 작은 바람은  준강 붙으면 등판에 큼직하게 "쌩초보 원포인트 무료 강습 신청하세요."라고 적힌 비브를 차고 스키를 타려고 합니다.  강습을 한 번도 못 받은 쌩초보에게 기초 기술을 알려주고 싶어서요.  그 분이 기술 스키의 묘미를 알고 계속 스키를 타는 상상을 하면 정말 흐믓하거든요^^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5.02.10 14:43

    "동영상 보고 따라 하는 건 스키 망치는 지름길이다" 이 말씀 적극 동조합니다.

     

    동영상 강좌 시범자는 최상위 실력자인 선수, 데몬스트레이터입니다. 체력, 기술, 경험이 일반인과 다릅니다. 상급자가 쓰는 장비에서 나오는 성능도 있고요. 같은 장비, 슬로프, 같은 눈 상태에서 타도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초급자가 데몬 시범 동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것은 조리로 비유하자면 이렇습니다.

    생선회의 장인과 같은 활어, 같은 도마, 같은 전문가용 회칼을 놓고 생선 잡아 석 장 뜨기하고 탈피하고 회로 썰어 내는 것을, 눈으로만 보고 그대로 따라 하겠다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회로 썰어 예쁘게 내기는 커녕 망치고 베일까봐 칼도 제대로 못 잡습니다.

     

    동영상 강좌는 이미 기본기가 깆추어진 사람(- 제 생각에는 최소 레벨1 이상, 레벨 2 도전을 생각할 수준), 본인에게 맞는 다른 스킹 방법을 칮는 사람, 이미지 트레이닝용으로는 유용하지만 그것만 보고 따라 하여서는 실력을 올리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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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nwn 2015.02.11 22:27
    저도 박용호님처럼 언젠간 홀로 외로이 고군분투하시는 분들께 한줄기 빛과 같은 스키어가 되는게 꿈입니다~ 등판에 무료강습 따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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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tino 2015.02.10 13:55

     강습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할 여건인 분들이 많습니다...무료강습 및 연수회등등 이것또한 시간,인원,거리,숙박등의 제약이 있다는걸 알아주셨음하네요...열정만 있다고 모든걸 할수있는건 아닙니다...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5.02.10 14:06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그만큼 절실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무료 강습회와 행사 참가는 기본이요, 스키장에서 제공하는 무료 버스를 타고 가거나, 셔틀 버스 없는 스키장을 시외 버스 타고 가서 내려 무거운 장비 지고 한겨울에 논밭 지나고 철길 건너 편도 삼십 분씩 걸어서 스키장까지 다니며 배우고, 숙박비가 없어서 강습회 주최하는 강사/수입사 스탭들 숙소에 철판 깔고 가서 끼어 자고, 스키장 상가나 사우나, 호텔 장의자에서 새우잠 자면서라도 배운 사람들을 여럿 알고 있습니다. 혼자 스키를 하다 하다 안 되어 스키보관소 구석에서 쭈그리고 울던 것을 (여자입니다) 지나가던 데몬이 구해서 가르쳐준 이야기도 있고요, 레이싱 스쿨 갈 목돈을 마련하지 못해 대회마다 무작정 신청해서 몸으로 때우며 배운 무식한 방법을 쓴 사람도 있습니다. 제 이야기, 친구들 이야기입니다. 저는 대회, 행사마다 십여 년을 따라다니니 경품/상품으로 스키화도 받고 스키도 받게 되더군요. 자잘한 장갑이나 비니, 고글은 셀 수도 없습니다. ^^ 제가 당시 대회 따라다니고 강습회, 세미나에서 얼굴 자주 보았던 분들 대부분 현재 레벨2 이상이거나 레이싱/기술 대회 상위 입상하는 고수가 되었습니다.  (울던 여성 스키어는 각종 레이싱 대회 우승을 거듭하고, 모글은 가르치는 고수가 되었지요.)뜻이 있으면 길이 열립니다.

     

    헝그리보더닷컴에 가서 옛날 글들을 보세요. 스키어 얘긴 아니지만 보드 배우려고 고생한 눈물겨운 사연이 많습니다. 스키어는 나이들이 좀 있다 보니 그런 커뮤니티도 익숙하지 않아 글을 써 올리는  이가 없어서 그렇지,  가벼운 주머니에 빡빡한 시간, 집안 식구 태클에도 불구하고 스키 배우느라 고생한 사연 있는 사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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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뚜기박용호 2015.02.10 14:09
    "혼자 스키를 하다 하다 안 되어 스키보관소 구석에서 쭈그리고 울던 것을 (여자입니다) 지나가던 데몬이 구해서 가르쳐준 이야기도 있고요"

    그 유명한 이야기... 추억 돋네요.^^*
  • ?
    destino 2015.02.10 14:24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열정의 기준이 어마하게 느껴지는군요...저는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24시간 영업위주이다보니 쉬는 날이 없습니다..그래도 스키란걸 접해보고 나서 일주일에 한번 평일 새벽 4시에 버스타고 스키장가서 밤 9시에 집에도착, 다시 가게나가서 일좀하다 12시쯤 집에 들어오죠..그리고, 주말에는 왠만하면 어딜가질 못합니다...이 여건이면 무료강습회 연수회등등 하실수 있다고 봐지시는지요?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5.02.10 14:30

    그 정도면 강습회, 연수회, 행사 참가는 어렵지요. 하지만 그 만큼 시간 내기 어려운 분은 일반적이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시간 내는 것 뿐이라면 정봉효님도 방법은 있을 것 같습니다. 위에 적은 여러 방법 중에 아무 것도 전혀 해당이 안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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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tino 2015.02.10 14:52

    저는 여기 조언글을 올려본적은 없습니다..왜냐면,,필요하면 강습을 받으면되고 그리고, 어느정도의 여건이 되기때문이죠..하지만, 조언 영상이나 질문 올리시는분들은 강습보단 일단 잘못된 자세지적,,조언을 듣고자 글을 올리시는겁니다..제가 이게시판을 들어오는 이유는 많은 동영상들의 잘못된 자세와 댓글을 보면서 배우는게 있기때문입니다...많은 분들이 상세하고 자세한 답변을 다시고 도움도 많이 되기도 하는데 간혹가다가 강습받은세요..보겐부터 처음부터 하세요..등 성의 없는 답변들이 보여 읽는 제가 기분상할정도의 답변들이 간혹 보이길래 올렸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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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tino 2015.02.10 15:00

    열정과 여건의 기준은 제각각일것입니다..모두가 그렇지만, 여러 직업과 상황이 있는데 그 상황에 맞게 스키를 즐기며 타고 있다고 봐집니다..열정이란 개개인의 기준으로 타인의 열정을 무시하거나 해서는 안된다고 봐집니다...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5.02.10 16:02

    본문에 댓글을 달고, 위 댓글을 쭉 읽다 보니 어째 댓글 방향이 이상하게 가는 것 같아 게시판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강습받으세요"로 댓글 검색하였을 때 나오는 글 5건, "강습 받으세요"로 검색하면 2008년 이래로 4건 나옵니다. "강습"으로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만, 추가적인 설명이 여러 개 더 붙어 있습니다. 이 게시판을 조건-댓글, 검색어-"강습"으로 검색해 나오는 질문 중 단답형으로 강습 받으란 얘기 한두 개만 쓰인 글은 매우 적고, 동영상을 보면 정말 답이 없어서 그렇게 답이 달린 것입니다.  어찌 보면 단답이 성의 없는 건 맞는데, "강습 받고 보겐부터 다시 하세요." 같은 답을 받는 분은 그런 답을 받을만 했다는 말씀입니다.

     

    남이 그런 얘기 듣는 것이 왜 기분이 나쁜지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질문 글 올리는 사람도 강습 받으란 소리 들을 건 각오하고 올리는 거고, 가끔 있는 성의 없는 대답은 걸러가며  들을 줄 압니다.  쓴소리 해달라, 어떤 답도 받겠다는 글 많습니다.

     

    강습을 받으라는 댓글은 달지 말아라, 이 게시판이 왜 필요하느냐 하는 걱정(?)은 지나친 것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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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tino 2015.02.10 17:44

    조언을 듣기 위해 본인의 자세를 동영상으로 찍고 지적받기 위해 올린글에 당신은 실력이 미천하니 강습을 받고 보겐부터 배우세요...라고 하면 그 사람 입장에 아..네..강습받아야겠네요 일까요? 자신의 부정확하고 엉성한 스키타는 남이 보면 부끄러울수도있는 영상일텐데..어느정도 부끄러움과 용기를 내고 올린글에 그런 댓글이 상처가 되지않을까요? 그런 실력이면 그런 댓글도 당연히 받아들여야하는겁니까? 강습은 추천해주는것이지 조언이 아닙니다...처음 부터 스키를 잘타는 이는 없을뿐더러 자세는 항상 엉성합니다...제가 이 글을 올린것은 많은 분들이 상세한 설명에 다들 강습을 추천을 하고 계십니다..그분들을 뭐라한게 아니라, 게중에 한두분이 글올리신분의 댓글중엔 자존심을 상하게 말을 툭툭 던지시는거죠..한상률 선생님께서 위에 언급한것처럼 실력이 형편없으니 답없으니 그런댓글쓰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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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월여신|한상률 2015.02.10 19:37

    위 말 내용, 그런 식으로 답을 달면 보는 사람이 상처받을 수도 있겠지요.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본문은 그런 내용이 아닙니다. 그저 질문에 강습 받으라는 말을 하지 말라, 그럴 거면 이 게시판은 필요 없다는 얘기 뿐이지요. 질문에 대한 답이 실력 형편 없다, 답 없다 하는 식으로 무례하게 답글 달지 말자는 얘기가 본문 어디에 있습니까? 토론은 본문을 가지고 하는 거지요.

    공감을 얻거나 주장을 계속하고 싶으면 도중에 말을 바꾸지 마십시오. 처음부터 무례하게 답글을 달지는 말자고 하시든지...그런데, 게시판을 답글을 검색해 본 결과, 단답만 있는 질문은 거의 없었으며 무례한 답글은 누군가의 글에 달린 "춤 추세요?" 라는 것 말고는 못 보았습니다. 그 글 보신 건가요? 이 게시판 사용자들 중 상관 없는 제 삼자가 마음 상할  만큼 무례한 글 쓰는 사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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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tino 2015.02.10 22:03
    당사자가 아니면 삼자로써 글을 쓰지도 못하겠습니다..처음부터 무료강습이 많다며 열정이 부족하다느니하신분의 글은 무엇인지요? 그 좋다는 무료강습부터 얘기 다시 해보실까요? 일년에 각 스키장에 무료강습이 몇번있습니까? 그리고 전국 스키인구는 몇명이나 되는지요? 그 강습에 참석 할수 있는 인원은 몇명이 될까요? 내 열정의 기준으로 남의 열정을 별거아니란식의 글과 기초도 안된사람이 글을 올렸는데 무시하듯 강습받으시고 보겐부터 타세요가 댓글로 타당하다고 보여지시나요? 보통 댓글다시는 분들은 그분의 자세가 뭐가 잘못되어있다. 보겐을 하면서 외향 외경 체중이동을 연습더해라는 식의 답글을 다십니다..그런데, 무시하는 댓글 들어도 당연하다는식의 글을 쓰셨는데,,그러면 초보에 강습도 못받을 사람은 무시당하면서 이렇게라도 무시받으며 배워야하는지요? 제가 이곳 운영진도 아니고, 강제할수 있는사람도 아닙니다..글올리는 사람의 마음도 헤아려 강습보다는 상세한 설명을 해달라는 취지에 강습만 받으라는 성의 없는 댓글에 강습이란 단어를 자제해주십사 올린글입니다. 강제하듯 보였다면 제 잘못이겠죠...한상률선생님께서 항상 질문답변에성의 있게 답변을 다셔서 대단하시기도 하고 저역시 선생님께서 여기 저기 올리신글을 보고 많이 배우고 느끼고 있습니다만,,이글에 싸우자는 식으로 댓글다는 느낌이라 상당히 불쾌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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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월여신|한상률 2015.02.12 08:45

    강습 받으라는 말을 무시한다고 받아들이면 발전은 없을 겁니다. 답이 없는 건 없는 겁니다. 스키는 부자의 운동이란 말씀도 상당 부분 틀린 것이고...

    위에도 검색 결과까지 들며 얘기했다시피, 이 게시판에 단답형 답글은 거의 없습니다. 한두 개 무례한 느낌 드는 답글이 있었지만, 그 때문에 일부러 "강습 받으란 답은 하지 말라."라고 하시고, 심지어 "이 게시판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따로 글을 올릴 정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이 글 본문만 보면 동영상 질문 해 봤자 "강습 받아라."는 답만 연달아 달리는 있는 줄 알것 같습니다.

    이 게시판에 동영상 올리는 당사자는 "어떤 질문도 달게 받겠다, 쓴소리 해 달라"는 식으로 글을 올리고 있고 그런 답글 받고도 가만 있는데, 제 삼자가 끼어들어 "그러면 기분 나쁘지 않겠는가." 라고 하는 것이 필요한 일일까요? 배려나 공감이라고 보면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게시판 답글을 볼 때, 질문자나 조언자가 별 반발이 없는데도 이렇게 따로 글을 올리면서까지 얘기할 상태는 아니라는 겁니다.

    싸울 생각 없습니다. 처음과 말이 달라지고, 이 게시판 사용자 (창피를 무릅쓰고 영상 올려 질문하는 분들, 시간 내어 답을 다는 분들까지 )를 무시하는 느낌이라 말씀 드린 거지요.

     

    제가 다른 게시판엔 답글을 꽤 달고 있는데, 질문 당사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답글에 딴죽을 걸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저도 과거에 이 게시판에 답글 올릴 때엔 강습 받으라는 얘기 한 적이 있고, 질문과 답 게시판에서도 강습 받으라는 얘길 수없이 합니다. (사실 장비 질문 빼고 대부분 질문 글의 정답은 강습이기 때문에...) 그러니"이 게시판에서 강습 받으란 소리 하지 마라"는 말이 심하다는 얘기는 해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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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기혁 2015.02.10 16:16

    15년차 강습 무경험자가 짧게 한말씀 올리겠습니다.


    저는 정식 강습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거의 동호회 분들과 그냥 스키장에서 만나 즐기고 마시는(?)게 목적이고 스키는 그렇게 즐기기 위한 핑계일 뿐이었습니다.


    동호회에서 잘 타시는 분들이 가끔식 조언해 주시고, 또 시덥잖게 일본 데몬들의 동영상을 보면서 마음속으로는 멋진 카빙턴을 현실을 오징어같은 어정쩡한 자세로 냅다 지르기만 한거죠..  ㅎㅎ


    뭐 폼이고 뭐고 그냥 남이 좋다는 장비, 비싸면 좋은거고 좋은 장비는 턴을 막 만들어 주고 쉽게타지고 그런줄만 알고 매년 장비 교체질을 하면서 지내왔습니다.


    그렇다 보니 숏턴은 커녕 이제 겨우 패러럴 롱턴을 초보티를 벗고 하는 정도이며 급사면에 가는것을 가장 싫어합니다.

    (겸손이나 농담아닙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은 맞다 그러실겁니다..  ㅋㅋ) 


    지난 시즌 다이나스타&랑게 데몬분들께서 해주시 무료강습을 처음으로 받아보고 느낀바가 매우 컸습니다.


    스키는 기본기가 얼마나 중요한 운동인지.. 장비도 내 실력이나 체력 등 신체조건에 맞아야 한다는것 등등..


    제 결론은 스키를 더 편하게 폼나게 타고 싶은데 빨리 실력을 늘리고자 하시면 강습을..


    그냥 편하게 즐기면서 타실거라면 강습비용으로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거 드시면서 즐기시면 되지 싶구요..


    일단 정봉효 선생님의 제언은...


    조언을 주시는 분들께서는 질문을 주신 분들께 조금만 더 배려를 해주십사 하는 의미의 제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강습을 권하는 분들도 자신이 겪어보니 그게 훨씬 빠른 길이라고 생각해서 조언해 주시는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만...  


    남은 시즌 마무리 잘 하시구요..


    스키어님들 모두 용평 레드에서 숏턴 하시는 그날까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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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돌이38481 2015.02.10 17:32

    스키는 강습 받으면 잘타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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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tino 2015.02.10 17:52

    중요한 기초를 배우고 본인의 자세를 그자리서 바로 지적받고 고칠수 있기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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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시즌 2015.02.10 22:54

    1. 글로 적힌 기술내용이 필요하면 24,000원짜리 OOOOO스키테크닉이나 18,000짜리OOO스키테크닉을 사서 보시면 될 것 같고..(설마 이 돈도 투자하기에는 많다고 느끼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

     

    2. 영상과 말이 들어간 기술내용이 필요하시다면 DVD를 구입해서 보시거나, 저작권에 영향을 받지 않는 오픈된 연습영상들을 찾아보셔서 보시거나..

     

    3. 유명한 분들한테서 강습 받아보고 싶으시면 한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무료 강습회를 찾아보시면 많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게이트 무료강습회에 한 번 다녀 왔는데 느끼고 배운게 정말 많았습니다. 무료 모글클리닉 같은 강습은 매주, 스키장도 여러군데서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만 매번 챙겨도 실력 업 엄청될 정도 입니다. ^^)

     

    4. 아니면 스키장에 동호회 많습니다. 거기선 완전기초부터 본인 노력여하에 따라 레벨2까지도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동호회에 소속감을 보여줘야 겠지요..

     

    공통적인 것은 몇 만원이든, 원하는 자료가 있는 정보를 꾸준히 찾든, 어느 곳에의 소속감이든 어떤 것은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소속감도 아무것도 없는 이 사이트에 들어와서 돈도 안들이고, 물어보기만 해서 어떤 정보를 얻어가겠다고 하면 누워서 떡이나 먹으려고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하다못해 인터넷 위주로 하는 동호회에라도 가입을 해서 정모 몇 번 정도는 나간 후에 기술적인 것을 물어볼 수 있는 것이지 가입도 안해놓고 동호회 회원한테 스키기술 알려달라고 하면 흔쾌히 알려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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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르타쿠스 2015.02.12 10:24

    저는 원래 여기서 활동을 활발히 하는 사람도 아니고 알게된지도 얼마되지 않았습니다만 스키어들을 위해 좋은 공간인 것만은 분명하더군요.스키를 잘 타지는 못 해서 가끔 조언도 구하고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의견을 드리기도 하지요. 그러면서 느낀 거는 소속감이나 이런 거보다는 같은 취미를 가진 좋은 분들과 공감대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최초 이 공간이 만들어질 때는 가입회원들의 소속감보다는 순수한 정보의 공유와 공감대의 형성이 아니었을런지요. 적어도 본인의 스킹모습을 오픈된 공간에 올려 조언을 구하는 노력과 용기, 진심초보라 하시면서 고민거리를 풀어놓으시는 스키어들께서는 분명 공짜로 무엇을 얻어가고자 하는 가벼운 생각을 가지신 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수들께서도, 위에 계신 한 선생님께서도 본인의 귀중한 시간을 내어 답을 해주시는 거라 생각합니다. 본인의 스킹을 올리고 조언을 구하는 것 만으로 이 공간에서의 소속감은 충분히 보여주고들 계시다고 생각하고 질문자님들의 용기와 노력, 댓글 주시는 분들의 시간과 정성을 저는 항상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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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tino 2015.02.13 01:03

     한상률 선생님께서 항상 강조하신 좋은장비보다 우선 강습을 추천하신글은 하도 많이 봐서 잘알고있습니다..저또한 선생님 덕에 장비보다 강습을 받는길을 택해서 만족도 하고, 강습의 중요성도 알고있습니다...제가 글재주가 없고 글을 짧게쓰다보니 어느 정도 오해도 있다고 봐집니다...돈부분이야 강습을 받다보니 한번으로 되는게 아니다 보니 금전적으로 부담이 가는건 사실입니다..데몬들의 무료강습도 있긴하지만, 이동수단, 직업의 특성 등등 어렵기도 하구요..이글을 올리면서 강습을 받으라는 글과 함께 상세한 조언을 해주신분들도 계신것도 알고 있기에 제 글의 무성의라는 단어에 포함되어있다고 느끼실까봐,,미안하고 죄송스럽습니다..이글이 공지까지 올라올줄도 몰랐습니다..댓글 얘기도 짧게 쓴게 [강습받으세요 보겐부터 타세요]가 아니라 말이 길어도 딱 저뜻인 글이 몇몇보이길래 말을 줄여 저렇게 표현한것입니다..어떤 댓글인지 제가 일일이 말씀도 못드릴뿐더러 그런 댓글을 찾아 올리기도 좀 그렇지 않을까요(제글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어떤 댓글은 수정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수천 수만의 사람들이 와서 글을 읽고 도움을 주고 받는 곳입니다..한사람 한사람의 글이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고 좋은글은 나누기도 하고, 배우고 하죠, 하지만, 서로 읽기에 언짢은 글들을 쓰고 상처를 준다면 그건 잘못되었다고 봐집니다...제 3자라도 어느정도 잘못된부분이 있으면 잘못되었다고 얘기를 해줘야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이런 커뮤니티가 더 좋은 사이트로 거듭나고 더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을까요? 제 글이 공지까지 올라온 이유야 모르겠지만,,그만한 이유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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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tino 2015.02.13 01:13

     서로에 대한 조금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글올리신분들도 좋은 조언과 설명주신분께 꼭 감사의 표시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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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우아빠 2015.02.27 13:32

    강습이 없이도 원포인트로도 고쳐질거 같아 보이는 분이 있으면,

    그런 동영상에는 조언을 달아주실꺼 같고,

    아예 원포인트가 무의미한 분들은

    '강습받으셔야 합니다.'라고 댓글이 달리는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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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tino 2015.02.28 04:26

    성의 있는 댓글이 필요하단 얘깁니다...무시보단 자세의 지적과 무엇이 문제인지부터 얘기해주시고 강습을 추천해주시는게 답이라는거죠..간혹가다 보이는글이 무시하듯 툭툭던진말에 글쓴이가 상처받을수있으니 조심하자는 뜻에 쓴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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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광 2015.03.27 08:39
    상반되듯이 보이는 두가지 의견
    다 맞아 보입니다. ^^

    솔직히 강습이 답이라는 일반론도 다맞는건 아닙니다. 제대로된 스키기술 가르치는 강사들 사실 별로 없어요.... 그리고 잘탄다고 잘가르치는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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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피엠 2017.12.26 16:58
    아주 많이 공감되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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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라이다 2015.10.04 15:39

    시즌당 20회 미만으로 다니신다고 하신다면 전 강습 반대입니다.  강습사이의 텀이 길어 몸으로 익히는 스키같은 운동의 경우 강습효과가 그렇게 배가 되고 그렇진 않을듯 싶습니다.

    그냥 즐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적어도 시즌당 45회 이상 다니신다면 강습받으면 좀더 빨리 기술이 느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즌당 45회 이상 다니신다면 강습안받아도 나중에 다 타지게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분이 얘기했습니다.  많이 타본 사람이 잘탄다고.

    시즌당 45회 이상 12년 타보니 결국은 자신의 몸의 균형점을 찾는 스포츠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균형점만 찾으면 어떤 사면에서도 속도제어하면서 내려올수 있으니까요.  저마다 신체 틀어진 정도가 다르기에 왕도는 없고 일편단률적인 방법도 없지요.. 그래서 더 어려운 스포츠 같구요.  자신만이 터득해야 하는 어떤 무언가가 있기에 더더욱 어려운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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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한 2016.01.06 12:38
    동영상 만으로 어려운것이 개개인별로의 신체적 조건이 다르기에 직접 옆에서 보고 판단하면서 교정을 이루지 못하면 불가능이나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강습을 권해드릴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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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nto 2016.02.06 18:53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엔 동영상 올려서 조언 듣고 고쳐서 타고를 반복하면서 실력이 많이 늘어난 경우라서 동영상 조언의 효과가 매우 좋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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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2016.02.12 00:40
    저도 항상 생각하고 있었던 , 공감하는 글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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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도끼 2016.04.09 10:22

    강력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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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비비토 2017.02.20 19:12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봅니다.
    저는 독학스키어이고 벳지테스트만 통과한 수준의 스키어입니다. 어릴때부터 파워스키,닥팍등의 커뮤니티와 여럿데몬님들의 짧은 동영상들을 보면서 스키실력을 늘려가던중 숏턴과 카빙에서 턱막히더군요 강습을 받을까 고민하다가 리프트같이탄 분께 여쭤보니 절붙잡고 4시간을 타주시더군요...
    스키는 젊은층의 유입이 적은운동이고 , 진입장벽이 좀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모두는 리프트에서 다른스키어들의 움직임을보고 잘못된점을 찾아내고 자신과 끊임없이 비교하며 상상하고 같이타는 사람들과의 대화로 실력이 늘기도 깨달음을 얻기도합니다.
    동영상을 찍어서 잘타는분들과 비교해보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그렇게 스키인맥이 쌓이고 솔직히 무료수준의 강습을받으며 즐겁게 탈수있는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즌동안 몇회 스킹은 안하면서 실력자이고싶다 라는건 조금 욕심이지않을까 싶구요 적어도 2시즌은 내리타다보면 아는사람들도생기고 여러테스트를 받게되고 자연스레 나아진다고 봅니다
    강습만이 답이다 라고 말할순없지만 진짜 잘타보고싶다면 수많은 강습료를 지불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배울기회가많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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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orka 2018.12.17 15:19

    스키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그 어떤 강습 없이 스스로 잘 탈 수 있을까요? 라는 전제 조건부터 생각해 본다면 답이 나옵니다.

    물론 동영상이니 책자를 통해 스스로 깨우칠 수도 있습니다만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게 되겠지요...

    본글을 게시하신 정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취지도 맞는 말씀입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강습비 비싼거 맞습니다. 위 댓글 중 어느분인지 모르겠지만 무료강습회나 저렴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열심히 찾아다니는 열정이 있어야 된다는 건 공감합니다만 그러한 이벤트성 행사에서 배울 수 있는 기술적 한계도 있는 것이 사실 아닌지요..

    제가 너무나 아쉬운 건 이렇게 어렵고 힘든 스포츠를 조금만 더 쉽게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마련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스키를 잘 타는 기준이 무엇인가에 대한 기준은 스키어들마다 모두 다르겠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공신력이 있는 기관인 지도자연맹에서 주관하는 레벨 시험과 스키장협에서 주관하는 티칭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려면 체계적이고 꽤 오랜 시간의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투자와 노력은 금전적인 것도 당연히 필요하겠고 개인의 열정과 노력도 함께 동반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개인적인 열정이 이 곳 온라인 공간에서 질문이 이루어지고 스키 선배분들의 조언과 답변이 이루어지는 것이니 스키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바람직하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온라인 상에서 아무리 좋은 조언을 하여도 몸으로 움직이는 스키라는 특성으로 모두 해결이 안 될 뿐만 아니라 설령 글로 이해하여도 실전에서 그대로 응용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강습을 받아야 합니다”라는 명제는 맞습니다만 현실은 개개인의 능력에 맞는 체계적인 강습의 기회를 큰 금전적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없는 점이 사실이라게 저의 판단입니다.

    그래서 제안을 한다면,,,

    각 스키장의 스키학교에서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최소 1주 이상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였으면 합니다.(가격은 현 강습비의 1/4 수준이면 좋겠습니다)

    연맹이나 장협회에서는 돈벌이에만 급급하지 말고 좀 더 적극적으로 강습회를 운영하였으면 합니다. 연맹이나 장협회의 강습회도 최소 1주 이상으로 운영하고 비용은 없던지 아니면 최소한의 비용만 받아야 합니다.

    데몬분들이나 개인적으로 강습을 하시는 분들의 강습료가 어떻게 되든 관여할 바 아니나 스키학교나 연맹 등 스키인구가 늘어야 장사가 되는 기관이라면 생각해볼 문제 아닌가요...

    매년 스키인구가 줄어든다고 한탄만 하지 말고 저변 확대를 위해 과연 무엇이 필요한 때인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넋두리가 길었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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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스키스 2022.01.18 14:03

    전 이글 내용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기승전 강습. 답정너 분위기. 먼가 냉철한 척 하면서 진입장벽 높이기 뿐이 안됩니다. 여기 몇몇 오래되신 분들이 그 분위기 주도 하시죠. 바꿀 필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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