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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595 좋아요 465 댓글 13
혼자 독학으로 스키를 탄지 수년째인데 처음으로 동영상을 찍어보고는 한숨만 나오네요.
자세가 높은듯하고 골반 사용이 약해서 전체적으로 뻣뻣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숏턴과 미들턴 두가지를 올리는데 어떤 연습방법이 저에게 실력향상에 도움이 될지 심한?충고 부탁드립니다.
무주 익스프레스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K56NdohY4gI

http://kr.youtube.com/watch?v=PGcYHKBME7o

http://kr.youtube.com/watch?v=cAZ4dF2hQIk
Comment '13'
  • ?
    김도훈 2008.01.25 11:58
    [ persiankit@hananet.net ]

    기본자세가 잘 갖춰있지 못한것 같습니다. 골반 및 요추가 세워져 있어야 제대로 가압하실 수 있는데, 지금은 상체의 무게를 스키에 전달하기 힘들어 보이시는군요. 그리고 바깥발에 체중을 강하게 실어주지 못하니 숏턴이나 미들턴이 밋밋해 지는것 같습니다. 우선 기본자세에서 체중을 잘 사용할 수 있는 포지션을 먼저 잡으셔야 다른 것들도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
    권상진 2008.01.25 12:50
    [ ksj4090@hanmail.net ]

    네 김도훈님 감사합니다. 상체의 무게를 실어줄려면 골반과 요추가 세워져야 한다고 하셨는데 자세가 많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연습방법으로 보겐 자세에서 한발씩 무게를 이동시켜주는 프레셔컨트롤을 연습 하면 될까요?
  • ?
    김찬우 2008.01.25 12:51
    [ goodchan@nate.com ]

    고수는 아닙니다만,제생각을 전해드리자면,숏턴시 옆모습을 잠깐 정지시켜보세요.정강이의 각도가 거의 수직으로 서있고 엉덩이는 뒤로 빠지고 상체는 너무 앞으로 나아갔죠.이렇게 되니 체중을 확실히 싣기가 어려워지겠지요.앞모습으로 보자면 좀더 앉아주어 가압을 확실히 해주시면 훨씬 폼이 날것 같네요.미들턴은 잘타시네요 안쪽 무릎만 약간 붙여주시면 자세가 좋을것 같네요.고수가 아닌시점에서 말씀드리는것이니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해 주세요.^^
  • ?
    권상진 2008.01.25 13:05
    [ ksj4090@hanmail.net ]

    김석찬,김찬우님 감사합니다. 골반과 요추를 펴고 상체를 말아준다는 말이 이해가 잘 가질 않는데요, 엉덩이와 정강이를 더 앞쪽으로 붙여주고 상체 윗부분을 더 말아준다는 말씀이신가요?
    김찬우님 말씀데로 정강이 각도나 엉덩이가 뒤로빠진게 확실히 보이네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 ?
    김도훈 2008.01.25 15:57
    [ persiankit@hananet.net ]

    저도 고수는 아닙니다만, 제가 배운바+느낀바를 말씀드리는 것이니 참고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정강이를 너무 누른 상태로 스킹을 하시길 권하는건 아니고요 츠 텅에 기댄 정도를 유지하시는 정도로 보셔도 됩니다. 허벅지 각도 특별히 많이 펴져 계시진 않습니다만, 후경에 빠지지 않기위해 허리를 앞으로 숙이시는게 보인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가압시에 상체 무게를 효과적으로 하체에 전달하기 힘들어지고, 고관절 아래로만 힘을 쓰게 됩니다. 높은 골반 위치와 세워진 요추는 상체의 무게를 좀더 효과적으로 하체에 전달하는 축이 됩니다. 제로 이 자세에서는 어깨를 다른사람이 하중방향으로 누르면 허리꺾임이나 숙임이 생기지 않고 하체로 무게감을 느끼실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등을 말아줍니다. 그러면 어깨와 등이 꼭 조폭 아저씨들의 "형님"자세처럼 되는데, 이 상태가 평지에서 스키복 안입고 거울보면 정말 불편하고 어정쩡하지만 정확한 기본자세가 된 거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이걸 유지하는게 첫 번째 입니다. 이 상태에서 기본훈련을 조금 해 보시면, 가압이 달라지는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 ?
    김훈택 2008.01.25 16:48
    [ sdfa@yahoo.com ]

    하체가 불안정합니다 후경이 보기안좋네요~
    보겐부터 다시연습해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리듬감은 좋습니다만~
  • ?
    권순재 2008.01.25 21:59
    [ ksjae12@hanmail.net ]

    무주의 풍경이 나오니 그냥 친근감에서 한말씀 드립니다....계곡쪽 발로 체중을 못옮기고 산쪽발에 체중이 남아 있네요...김훈택님의 말씀처럼 보겐부터 다시 연습하시되 고수의 도움을 받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스키는 무조건 한쪽발(골반에 체중을 얹어 놓는 상태)로 타야 됩니다...보겐...슈템턴(계곡쪽슈템턴,산쪽슈템턴)연습하시고 그연습이 의미하는 바를 가르켜줄수 있는 고수의 도움이 빠른시간내 중상급의 실력으로 발돋움 시켜줄겁니다...좋은 말씀 못드려 죄송합니다..
  • ?
    권상진 2008.01.25 23:30
    [ ksj4090@hanmail.net ]

    김훈택, 권순재님 감사합니다.
    여러 고수님들의 조언을 종합해 보면 기본기 부족으로 인한 상체하중을 하체로 전달시키지 못하는 골반과 허리,다리각도로 체중이 산쪽에 남아있다는 것이군요.
    권순제님 혹시 무주에서 스키딩하시면 같이 한번 탈 수 있을까요.전 평일날에만 가능합니다..^^
  • ?
    오지훈 2008.01.27 00:16
    [ arcadia820@nate.com ]

    저도 날고기는 스키어가 아니지만...
    스키를 탄다는 느낌이 중요할거 같습니다. 탑에서 시작해 아치로 이어지는...테일에서 치고 오는 텐션...턴의 느낌을 느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스키를 탄다는 느낌보다는 스키를 돌린다는 느낌이 들어요...출발전에 상체를 앞으로 한번 강하게 넘겨주면서 탑쪽에 인엣지를 바닥에 꽂아버린다는 느낌으로 찍어주듯 해보시면 엄청난 튕김현상이...고걸 리바운드해서 반대로 넘기면 파워풀한 숏턴의 느낌이 생길거 같아요...
    제가 요즘 고렇게 타보고 있는데 플레이트 튀는 느낌이 너무 좋아용~^^*

    지금까지 야매스키어였습니당...^^`
  • ?
    권상진 2008.01.27 04:31
    [ ksj4090@hanmail.net ]

    오지훈님 감사합니다.
  • ?
    조성민 2008.01.29 02:03
    [ lvmusic@hanmail.net ]

    일단 골반사용이 눈에띄게 없네요. 발목각도 약하고 무릎도 바깝발을 충분히 못 피네요. 외력을 얻기 힘들어보입니다.

    발목, 무릎, 골반의 사용과 비사용의 차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리라 봅니다. 발목..계단오르기. 무릎... 골반..파워포지션..

    파워 포지션을 잡을때 골반을 사용하되 후경이 되지 않게 해주면 됩니다. 골반 요추가 세워지면 전체적으로 자세가 높아지는 건 맞는데 요추는 말아준다고 하죠. 요추가 구부러지면 안되고 펴지되 약간 말아주는 느낌으로 골반은 스키를 따라가듯이...느낌이 있습니다. 강습을 받아보세요.
  • ?
    정우진 2008.01.29 13:30
    [ comfjin@nate.com ]

    저랑 스키 실력이 비슷하신듯 하여 유사한 고민을 하고 계시는것 같네요.
    대회전성향 스키만 타다 회전스키로 바꾸면서 스킹패턴을 2가지 정도 신경쓰는 부분이 있는데 상진님에게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1. 턴시작시 바깥쪽 인 에지로 담배를 비벼끈다는 느낌으로 2. 느낌상 테일이 설면을 강하게 무는 (턴 후반)시점에 한번더 다운. 2번은 어디까지나 느낌을 그렇게 갖는다는거구요 (다운을 2번씩할수는 없으니)
    제가 본 효과로는
    1. 이렇게 하니 발목 각이 좀더 살아나면서 보다 강한 에징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2. 저도 몰랐는데 턴 시작부분에 대부분 가압하고 중~후반에는 사이드컷에 의존했는데 약간 느긋한 가압이 숏턴에서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외에 골반을 스윙하는 움직임에 좀더 신경쓰시면 리듬감이 좋으셔서 금방 느실거 같네요 ^^
    ps. 담배불 비벼끈다는 표현은 powerski에서 살짝~ ㅋ
  • ?
    권상진 2008.01.30 02:36
    [ ksj4090@hanmail.net ]

    네 정우진님 감사합니다.(담배에 이어서 축구공 얘기가 안나오나 했네요^^)
    수년간 저 자세로 타다보니 쉽게 고쳐지지가 않는군요.
    일단 고수님들의 조언대로 요추를 바로 세우니 폴이 저에게 짧아서 기존의 122센티를 125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요추를 세우고 가압을 해보니 확실히 파워가 예전과 달라졌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자세가 조금 높아졌다는것과, 골반쪽에 과도한 신경집중으로 전체적인 발란스의 흐트러짐을 잡기위해 무척 노력하고 있습니다.
    곧 고쳐진 자세로 세로운 동영상을 올리겠습니다. 따끔한 고견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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