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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에 관한 "질문"[스키 Q&A]에 하시기 바랍니다.
조회 수 10919 좋아요 588 댓글 13

요즈음 카빙 스키의 등장으로 인해 스키장에서의 평균적인 활강속도가 상당히 빨라지고,
스키어와 보더 간의 동선 차이로 말미암은 위험한 상황이 자주 벌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몇 주 전에는 무주에서 어떤 고수 스키어께서 큰 사고를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많은 분 들이 WCT에서 심도깊은 논의를 나누기도 하였지요.
보호대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댓글도 있었던 듯 합니다.
또한 스키보더에게 트릭과 에어는 매우 친근한 단어이고, 동시에 부상의 위험성도 높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인지 보호대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 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사고를 한번 당해보신 분은 더더욱 보호대의 필요성을 느끼시겠지요.
저도 저번 시즌에 허리를 다쳐서 도중에 시즌을 접고 1년 정도 고생하고 보니,
보호대에 대한 관심이 아주 커졌습니다. 아니,그 이상이지요.
반드시 보호대를 착용해야만 할 것 같은 강박관념마저 생기더랍니다.
다쳐보니 헬멧과 보호대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막상 보호대를 구매하려고 보니, 이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보호대 비교기 같은 것이 있으면 좋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내친 김에 이번에 서울에 올라갔다 오면서 여러 샵에 들려서
보호대를 착용해 보고 비교기를 작성해보려는 생각을 품게되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모든 보호대를 착용해 보리라!'

이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임하였습니다^ᄉ^
부족한 필력이지만 그렇게 하루동안 발품을 팔아 보호대를 착용해 본 느낌을 바탕으로 비교기를 써보려 합니다.
스키장에서 직접 사용해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심도 얕은 사용기가 될 가망성이 농후합니다^^;
그런 점은 감안하시면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먼저 보호대를 입었을 때의 느낌에 대해 쓰고, 글의 말미에 각각을 비교한 결과를 서술할 것입니다.
읽기 귀찮으신 분은 결론 부분만 읽으셔도 됩니다.

착용해 본 보호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체: 다이네즈, POC, HEAD, TRG, 데몬, RED, 로시뇰, Scott
하체: 다이네즈, 엑시트, 원피스, 데몬, 어반어스, 오디세이, RED, Scott
착용해보지 못해 아쉬웠던 보호대: 가드너스. HEAD 07/08 보호대

먼저 상체보호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체보호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척추 보호대: 척추 전체를 보호하는 모델과 허리만 보호하는 모델이 있으며, 멜빵형과 조끼형, 복대형이 있습니다. 알파인 선수들도 자주 착용합니다.

2.풀 코트: 상체 전체를 보호합니다. 브랜드에 따라 다르지만 척추뿐만 아니라 어깨, 팔꿈치, 쇄골, 늑골, 가슴 심지어 목, 꼬리뼈 까지  보호하기도 합니다.
주로 프리스타일 스키어, 뉴스쿨 스키어, 파크를 집 같이 여기는 보더들이 주로 착용합니다.

가장 처음으로 입어보았던 상체보호대는 RED 멜빵형 척추보호대였습니다.


RED는 스노우보드계에서 유명한 메이커인 버튼 사의 보호대 브랜드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만 보기에는 뭔가 허름해보입니다. 그다지 기대되지는 않는군요.
'과연 이런 게 나의 허리를 잘 보호해줄까?'라는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예전에 다이네즈 보호대를 한번 입어본 적이 있기에 더더욱 그런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자, 그럼 입어보겠습니다.

엇… 실제로 입어보니, 기대하던 것 이상입니다.

허리를 잘 잡아준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척추보호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허리를 얼마나 잘 잡아주고,<
보호대가 허리 라인에 얼마나 잘 피팅되느냐라고 생각합니다만, 이 제품은 그러한 기준을 대체로 만족합니다.
허리도 펴지고, 어쩐지 자세도 교정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별히 흠잡을 곳이 없으며, 대체로 합격점입니다.
이 보호대를 사용하신다면 아마 특별한 불만 없이 사용하실 것이며, 전반적으로 만족하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데몬 조끼형 상체보호대입니다.


사진상으로는 꽤 좋아 보입니다. 메쉬 형태라서 통풍성도 좋아보이구요.
상체보호대 중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좋지 않을까 싶어 보이는군요.
가슴, 늑골, 어깨에 충격을 흡수하는 폼이 있습니다.
게다가 꽤나 능력있어 보이는 폼입니다. 어느 정도의 방어력(^^;)을 기대해봅니다.
게다가 척추보호대 부분만 따로 분리할 수 있군요.
이제 한 번 입어보겠습니다.
으음.. 기대한 것처럼 좋지는 않았습니다.
폼은 기대 이하입니다. 모서리에 부딪혀보고 눌러보며 테스트 해보니
그다지 보호해준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어깨에 있는 폼의 경우,
어깨를 부딪힌다면 거의 거꾸로 떨어지는 식의 충돌이 일어날 텐데,
가장 심하게 충격을 받을 듯한 부위에는 폼이 없고, 그나마 있는 어깨의 폼도 그다지 기대할 것이 못 됩니다.

말 그대로 폼만 잡고 있는 폼입니다.
허리도 아까의 RED 보호대처럼 허리를 감싸주고 잡아주고 올려주는…(이렇게 쓰니 무슨 기능성 속옷 광고 같군요.^^;;)
그런 느낌이 없습니다. 피팅이 잘 이뤄지지 않습니다. 앞의 RED 사의 경우에는 복대처럼 허리밴드가 있어
보호대를 허리에 꼭 맞게 피팅시킬 수 있었는데, 이 보호대는 허리밴드가 없기에 그런 듯 합니다.

만약 이 보호대를 사용하신다면 몸에 꼭 맞게 입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아주 안 좋은 듯한 인상이 풍기는데, 그래도 생각보다는 쓸만합니다.
대체로 풀 코트 보호대를 제외한 상체보호대는 하체보호대에 비해 어느 정도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진듯 합니다. 특별히 불편하거나 보호 성능에 문제가 있거나 하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저라면 다른 보호대를 사용하겠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허리의 피팅감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좀더 쉽게 말하자면 이런 겁니다.
복대를 했습니다.그런데 허리를 밴드로 둘러 고정하지 않고 허리에 그저 걸쳐만 놓았다면?
뭔가 굉장히 허전하겠지요. 일단 허리를 정확하게 감싸주고, 잡아주고, 올려주는 보호대를
사용한다면 착용 순간부터 뭐라도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솟아납니다. 허리가 든든하면
그런 담대함이 생겨납니다. 아무래도 허리의 상태가 정신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우리가 헬멧을 쓸 때 드는 ᅳ보호가 잘 될 거라고 생각하는ᅳ 그런 마음 때문에 담대함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과는 확연하게 다른 기분입니다.

헬멧을 쓸 때는,

헬멧은 머리 보호에 좋다.
보호할 수 있는 뚜껑을 머리에 착용하면 나는 안전할 것이다.
고로 헬멧을 쓴 나의 머리는 안전하다.

이런 식의 논지 전개의 결과로 안전함을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척추보호대를 착용할 때는, ᅳ허리를 확실히 감싸주는 좋은 보호대를 착용시ᅳ 착용하는 순간 즉각적인 든든함을 느낍니다.
안전성에 대해 생각하고 어쩌고 할 겨를도 없이 여러분은 이런 느낌을 얻게 될 것입니다.나는 안전하다!

하여간 정말 든든합니다. 보호대를 정말 제대로 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거든요.
헬멧을 착용할 때도 이런 든든한 느낌이 들지는 않았었는데 말이지요.
제가 입어본 상체보호대 중에서는 대체로 다이네즈, POC, RED가 이런느낌이 듭니다. 물론 RED는 앞의 두 보호대에 비해 격이 약간 떨어지기는 합니다만…
(일단 가격이 차이가 나니…)
하여간 그런 감각을 이 데몬보호대에서는 느낄 수가 없으니 굳이 이걸 선택할 이유가 없지요.


데몬 사가 인정을 받으려면 적어도 폼의 부실한 보호능력과 허리피팅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TSG 보호대입니다.


사진상으로는 뭐,그럭저럭 봐줄만 합니다.그럼 입어볼까요?


…허접합의 극치를 달립니다.
이건 절대 옷안에 입을만한 물건이 아니군요.
입으려면 입을 수야 있겠지만 너무 걸리적 거리는 부분이 많고 (특히 어깨) 편하지가 않습니다.
샵 사장님도 제가 이걸 착용하는 걸 보시더니 그건 보드 크로스하는 사람들이나 입는 거랍니다.
다이네즈 풀 코트 웨이브를 살 돈이 없으신 분들이 가끔씩 구매하신다는데… 하여간 비추입니다.
보호성능에는 별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만, 절대 편하지 않을 듯한 이 느낌.
어깨는 덜렁거리고, 끈은 늘어지고…이 보호대에 대해서는 많은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런분만 사십시오.
ᅳ무슨 일이 있어도 킥커에 도전해야 겠는데 어딜봐도 절대로 돈이 나올 구석이 없다는 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걸 사느니 차라리 카드신공을 발휘하여 다른 것을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니면 노가다라도 몇 일 뛰시는 것이…

다음은 HEAD 보호대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모르겠군요.일단 입어보겠습니다.

허리에 딱 밀착되는 감각이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위에서도 말했 듯, 이 느낌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전반적으로 허술한 마감이 눈에 띕니다. 별 특징이 떠오르지 않는 보호대라 짧게 쓰고 넘어가겠습니다.
추천할만한 보호대는 아닙니다.

단, 올해 새로 나온 HEAD 보호대는 눈에 띄더군요.


'이것들까지 입어보았으면 참 좋았을 텐데...'하는 생각이듭니다.

누군가 07/08 HEAD보호대를 사용하시는 분이 있다면 관련 정보및 사용기를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드디어 다이네즈 차례입니다.
보호대 쪽에서는 워낙 유명한 업체로 그야말로 절대 부동의 지존이시지요.
다이네즈 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미 다른 분께서 아주 자세하게 쓰신 글이 있기에 링크를 걸도록 하겠습니다.
(http://www.cyworld.com/rrhunt/147508 - 분명 WCT 어디선가 읽어본 것 같은데 찾아도 보이지 않는군요.
어쩔 수 없이 예전 제 싸이로 퍼 논 글에 링크 겁니다.
원래 글 쓰신 분께서 말씀해주시면 출처와 글쓴이를 명시하겠습니다.)

다이네즈는 원래 보호대쪽에서 출발한 업체이니 만큼 아주 다양한 보호대가 있고, 그만큼 선택의 폭도 넓기에 많은 분들이 어떤 보호대를 선택할 지 고민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이네즈 코리아에 찾아가 웬만한 보호대는 모두 입어보았습니다^^
풀 코트 웨이브(스키/보드용)를 살펴보겠습니다.


척추, 어깨, 팔꿈치, 늑골을 보호합니다.
팔 부분이 거추장스러운 때는 팔부분만 떼어내고 조끼처럼 입으실 수 있습니다.

그럼, 입어보겠습니다.

이렇게 상체 전체를 덮는 보호대는 입는 과정이 조금 불편합니다.
일반적인 옷을 입을 때처럼 쉽게 입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이것은 어느 브랜드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입기 불편하더구요.
그러나 적응되면 쉽게 입고 벗게 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풀 코트 웨이브를 입고 저는 정말 놀랐습니다.

'아니, 상체 전체를 덮는 보호대가 이렇게 편할 수도 있는 건가?'

정말 편합니다. 물론 보통 옷처럼 편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상체 전체를 덮는 보호대가 이렇게 편할 줄은 몰랐거든요.
몸을 움직이는데 거의 지장도 없을뿐더러, 그위에 보드복을 입어도 보호대를 입었다는 티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물론 약간은 티가 나긴 합니다만, 어색하지 않은 수준이지요.) 어깨 프로텍터가 있는 다른 저렴한 보호대를 착용시
어깨가 럭비선수처럼 튀어나오는데 비해 다이네즈는 상당히 자연스러운 느낌입니다. 알파인 스키복은 대체로 딱 맞게
 입는 편이니 티가 더 많이 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스키 타시는 분이 이런 보호대까지 착용하실 것 같지는 않고,
이런 보호대를 필요로 하는 프리스타일 스키어의 스키복은 대체로 헐렁한 편이니 풀 코트 보호대를 착용해도 문제가 없지요.

하여간 다이네즈의 상체 전체를 적당히 압박하고 감싸주는 이 느낌 때문에 보호성능을 제외하고라도
일부러라도 착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입니다. 또 허리는 어찌 그리 잘 감싸주는지…
이보다 더 든든할 수는 없습니다. 그 어떤 에어라도 해 낼수 있을 듯한 기분이 들고,
어떤 충격에도 무사할 것만 같은 무한한 자신감이 생겨납니다.

다이네즈 코리아에서 위와 같은 내용의 말을 직원에게 했더니, 그곳 직원께서도 자랑스러워 하시면서 말씀하시더군요.
허리에 딱 맞게 감싸주는 그 기술이 바로 다른 업체가 쫒아오지 못하는 다이네즈만의 기술력이라고요.
여러 보호대를 입어 본 저이기에 더더욱 그 말에 공감하게 되더군요.

사실 다이네즈 이외에 다른 어떤 상체보호대도 다이네즈의 상체보호대 같은 피팅감을 느끼지 못 했거든요.
그러나, 다이네즈의 모든 상체 보호대가 이런 느낌을 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상체보호대는 크게 풀 코트, 조끼형, 멜빵형이 있다고 했었지요? 아,생각해보니 복대형도 있었군요.^^;

같은 다이네즈 보호대라 할 지라도 보호대의 형태에 따라서 피팅감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멜빵형 보호대의 경우,
아주 휼륭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었으나, 조끼형의 경우는 조금 아쉽더군요. 다이네즈만의 피팅감을 느끼기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었습니다. 복대형도 마찬가지이구요. 풀코트 웨이브 또한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었습니다.
보통 자주 볼 수 있는 제품이 스키/스노우보드용과 멀티스포츠용입니다.


이게 멀티스포츠용 상체보호대이지요.
겉보기에는 멀티 스포츠용도 꽤 좋을 것 같지만 스키/보드 전용보호대에 비해서 정말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보시다시피 가장 중요한 허리를 보호해주지 못 하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지요.


ᅳ 사진과 내용 추가 예정ᅳ


다이네즈 풀 코트 보호대를 사려고 마음먹으신다면 멀티스포츠용을 사지 마시고,
꼭꼭꼭, 반드시 스키/보드용으로 생산된 제품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다이네즈 보호대중에서 미들웨어 처럼 입을 수 있는 보호대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보호대 역시
다이네즈의 기술력을 100% 체험하기에는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이네즈 사의 다른 형태의 보호대와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피팅감이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보호대의 밀착감이 중요한 이유는 보호대가 몸에
정확히 밀착되지 않으면 실제 충돌이 일어났을 때 보호대가 쓸리면서 보호성능을 100% 발휘하지 못 하기
때문이지요. 이런 밀착감이 가장 떨어지는 보호대가 RED의 하체보호대였는데, 이 보호대의 경우에는
오히려 보호대때문에 부상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 정도였습니다. 보호대가 밀착되지 않으면
그런 불안감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그만큼 보호대의 밀착감은 중요한 듯 합니다. 단지 보호대가 밀착되는
 경우 꽉 끼는 느낌이 들면서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다는 것도 문제입니다만, 다이네즈의 경우는 대체로
더 없이 휼룡한 밀착감과 함께 최상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지요.
이런 점에서 확실히 이름값, 돈값을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체보호대의 경우에는 다이네즈가 최고의 제품이 아닙니다.(이에 대해서는 하체보호대 편에서 따로 다루겠습니다.)

결론입니다.

조끼형,복대형,미들웨어형 보다 멜빵형, 스키/보드용 풀 코트 보호대를 추천합니다.

다음은 POC 보호대  입니다.

생긴 지 4~5년 밖에 되지 않은 브랜드이지만 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많은 알파인 스키 선수들이
착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메이드 인 스웨덴이며, 디자인으로 유명한 스웨덴이니만큼 역시 디자인이 좋습니다.
실제로 가격대도 다이네즈와 비슷하고, 품질도 좋아보입니다.
그렇기에 다이네즈와 비교하며 글을 쓴 부분이 많습니다.

  

첫 번째로 풀 코트 웨이브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입기 전에 어깨부위가 다이네즈보다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었습니다만,
다이네즈의 숄더 프로텍터보다는 불편하였습니다. 실제로 보니 POC 숄더 프로텍터가 크기가 더 크더군요.
그러나 등에 피팅되는 정도는 다이네즈의 그것보다 더 좋습니다.(그래도 허리의 피팅감은 다이네즈가 더 좋습니다.)

조금 특징적인 것은 POC보호대의 경우 쇄골 부위에도 프로텍터가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저 부분이 생각보다 딱딱한 소재로 되어있고, 안쪽에 따로 부드러운 폼이 있지 않아서
실제로 부딪혔을 경우 충격흡수라기보다는 충격 분산 정도에서 그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POC가 다이네즈에 비해 좋은 점은 2가지 정도입니다.

1. 디자인.

이 부분은 POC가 다이네즈보다 월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 상으로 보기에는 POC나 다이네즈나 디자인 측면에서는 별 차이가 없어보입니다만,
실제로 입어보면, 와우! 멋있습니다.
속된 말로 간지나더군요.
다이네즈 입었을 때는 특별히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었거든요.

2. 등 부분

다이네즈는 착용 후 옆으로 돌아서 거울로 비춰보았더니 등이 약간 뜨더군요.
그런데 POC는 그렇지 않고 딱 붙는다는 느낌입니다.

POC가 다이네즈에 비해 덜한 점.

1. 어깨.어깨가 다이네즈에 비해 불편합니다.
2. 허리 피팅감은 다이네즈가 역시 우월합니다. 별 차이는 안 납니다만...
3. 허리밴드의 촉감이 다이네즈보단 떨어집니다.

결론입니다.
큰 차이는 나지 않으니, 디자인을 중시하시는 분들은 POC 풀 코트를, 편한 게 장땡이지라는 분들은 다이네즈로...




POC척추보호대. 역시나 좋습니다.
등에 잘 밀착되고, 편합니다. 디자인도 좋구요.
역시 착용감은 다이네즈 멜빵형 척추보호대가 좀 더 좋습니다만,
POC는 멋쥡니다. 예쁩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더 멋있지요.

여성분들께서 보호대를 장만하신다면 POC로!

여담입니다만, POC 고글+헬멧 아주 멋지고, 예쁜 조합입니다.(하나만 따로 사면 덜 멋있습니다.)
여성스키어들이여, POC헬멧+고글을 위시 리스트에 올려놓으세요.^^
인터넷 상에 올라온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가지 써 본 고글, 헬멧 조합 중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은 로시뇰 상체 보호대 Integral jacket protection입니다.

가격도 싼편이고,(이월모델 약 12만) 적당히 좋아 보입니다.

입어보겠습니다.

보통 정도의 밀착감입니다.
다이네즈의 경우 팔부분을 탈착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보호대는 탈착이 안 되는군요.
안 돼도 상관은 없지만, 조금 아쉽습니다.
팔부위 프로텍터의 보호성능은 상당히 좋습니다. 몇 번 실험해 보니 다칠 염려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어깨 위까지 프로텍터가 올라오지 않아 어깨 윗부분은 보호가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염려가 들고,
다이네즈, POC와는 달리 팔을 움직이는 것은 불편합니다.(POC와 다이네즈는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지요.)
옷도 헐렁하게 입어야 안에 입을 수 있을 것 같구요.

결론: 이 보호대는 헝그리보더들에게 추천할만한 풀 코트 보호대라는 느낌입니다.
적당한 가격, 적당한 성능, 적당히 부족한 착용감이라는 느낌.


마지막으로 Scott 보호대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고급스러운데요? 늑골도 어느 정도 보호해 줄 것 같구요.
다만 매달려 있는 고리의 용도가 불명입니다만...^^;
혹시 알고 계시는 분이 계실지요?

입어보겠습니다.
상당히 기대했습니다만, 조금 실망했습니다.
늑골에 있는 폼도 마감이 조금 불성실해보이고,
피팅감도 좀 떨어지고...
특별히 나쁘지고 좋지도 않아요.
특별히 기대는 하지마시길.

(그렇지만 스콧 엉덩이 보호대는 정말 좋습니다^^;)


상체 보호대 정리입니다.

1. 가능하면 허리밴드가 있는 보호대를 구매할 것.
2. 전반적으로 멜빵형 보호대가 피팅감이 가장 좋다. 조끼형이나 미들웨어 형은 그다지...(POC는 조끼도 좋다.)
3. 상체보호대는 다이네즈 사가 단연 최고.
4. 상체보호대 구매 시 허리의 피팅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것.

추천하고 싶은 상체보호대

-다이네즈 스키/보드용 풀 코트 웨이브, 멜빵형 척추보호대
-POC 척추보호대
-RED 척추보호대
-싼 가격에 풀 코트 보호대를 사야만 한다면-로시뇰 인테그랄 자켓 보호대(단, 저가 상체보호대로 유명한 FOX사의 상체보호대를 입어보지 못 했기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FOX하고 이것과 비교해보면 좋겠군요.)


이상입니다.

앞으로 하체보호대에 대한 글도 열심히 써야 겠군요.
사실 상체보호대의 경우는 유명한 곳이 좋은 경향이 있는데,
하체보호대의 경우는 싸고 좋은 곳도 많고,
유명하다고 꼭 좋은 것도 아니더군요.

제가 이 쪽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제 말이 꼭 맞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저 참고가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써보았습니다.



http://cyworld.com/rrhunt

Copyright Kim Hong -Joon All Rights Reserved.

--------------------글을 퍼 가실 때는 위의 출처만 밝히신다면 어디로 퍼가시든지 괜찮습니다^^-------------


P.S-

예전에 닥터헤드폰이라는 사이트에 이와 비슷한 이어폰 비교기를 쓰고난 후
사람들의 댓글에 시달린 적이 있어 한 가지 미리 밝혀두고자 합니다.

이 글은 보호대를 사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목적으로 쓰인 글입니다.
'어떤 걸 사야 만족할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답하고자 하는 관점에서 쓴 것이지,
보호대를 이미 구입하신 분들의 심리적 만족을 위해서 쓴 글이 아니라는 겁니다.    

또한 혹평을 한 보호대가 있다면,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좋은 보호대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그렇게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10만 원이라는 가격에 100의 성능을 보여주는 것과 80의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있다면,
당연히 80은 좋은 평을 듣기 어렵겠지요.

제 의견이, 제 생각이 꼭 맞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 자신도 제 의견이 언제나 맞으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일치하는 부분이 많지 않겠느냐는 것이지요.

이러한 점을 감안하고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비판적인 댓글을 달아주시는 것도 환영합니다.
어떤 경우에든 비판이 있어야 발전이 있는 법이지요.

비판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단, 글을 충분히 숙지하시고,
비판의 대한 근거를 타당성있게 충분히 써 주셨으면 합니다.
Comment '13'
  • ?
    박순백 2008.01.20 21:12
    [ spark@dreamwiz.com ]

    훌륭한 리뷰입니다.^^ 이렇듯 여러 장비를 사용해 보고 비교해 보신 분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그런 비교를 통해 살펴 본 것이에 정말 신뢰할 수 있는 리뷰가 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 ?
    이재천 2008.01.20 21:14
    [ jcleeoh@naver.com ]

    아주 유용한 정보네요, 잘일었읍니다. 다이네즈 국내 판매점을 알고 싶읍니다. Home page와 전화번호등.
  • ?
    김홍준 2008.01.20 23:31
    [ rhunt@naver.씨오엠 ]

    다이네즈 코리아는 서울 한남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남역에서 5분정도 걸어가면 나오더군요.
    http://www.motorrad.co.kr/ 여기가 홈페이지 입니다.
    그런데 스키보드용은 대부분 나간듯 합니다.
    보드샵이나 뉴스쿨스키샵에서 찾아보면 있을듯합니다.
  • ?
    이의중 2008.01.20 23:32
    [ ironlyj@gmail.com ]

    아~ 보호대. 헬멧은 습관처럼 쓰고 있지만 아직 보호대는...
    어쨌든, 마지막 scott 보호대에 달린 고리는 다리에 끼우는 것 같습니다.
    고정이 잘 되도록...
  • ?
    한상률 2008.01.21 08:37
    [ 19940@paran.comm ]

    입으면 드래곤볼의 베지터가 될 것 같은 보호대도 있군요. ^^
    로시뇰 보호대의 어깨/팔 부분은 길이 조절용 벨크로 밴드가 없을 뿐 대회전용과 거의 다름이 없네요.
    저도 더 늦기 전에 프리스타일 모글을 배워볼 예정이라 보호대에 관심이 많습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
    신관호 2008.01.21 11:43
    [ 9855015@nate.com ]

    SCOTT 꺼는 허리위로 보호대가 올라가지 않도록 다리에 끼우는 고리같은데요. 움직임에따라 보호대가 위아래로 움직이지 않도록이요
  • ?
    윤일중 2008.01.21 14:50
    [ def@chollian.net ]

    지난 번 이어폰 리뷰를 쓰신 분이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토록 꼼꼼한 리뷰를 쓰신 분이니 그럴 리는 없겠지만 혹시 맞지 않는 사이즈의 보호대를 입어서 다른 느낌을 받은 경우는 없었나요? 말하자면 맞는 사이즈의 보호대를 입었으면 더 좋은 느낌을 받았을 것 같은 경우요.
  • ?
    김승욱 2008.01.21 14:52
    [ woochooppo@hanmail.net ]

    Forcefield 보호대도 좋습니다. 저는 모터사이클용으로 착용해보았지만 스포츠용 제품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부드러운 재질이라 착용감이 좋고 보호범위도 넓습니다. 충격흡수테스트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모터사이클 기준)

    알루미늄 하니컴 구조의 다이네즈 웨이브 프로텍터에 비하면 통풍성이 나쁘지만 부드러운 충격 흡수력은 수치상 더 좋다고 합니다.

    http://www.motokorea.com 에서 취급하고 있습니다.
  • ?
    김홍준 2008.01.22 19:28
    [ rhunt@naver.com ]

    헝그리보더에 같은글을 올렸고, 참고할만한 댓글이 있어서 지금까지 달린 댓글을 퍼왔습니다.
    -----------------------------------------------------------------------------------

    냐옹냐옹
    203.223.115._ 우앙~ 개념글이네요~ 2008-01-20
    19:50:56




    백군
    220.72.245._ 가운데 정렬이라 읽기가 힘들어요 ㅡㅜ 2008-01-20
    20:33:41




    Bashu
    211.168.29._ Scott 보호대의 저 끈은 허벅지에 묶는 용도 같은 느낌이 확 오는데요.. 2008-01-20
    22:12:52




    K
    121.188.166._ 오~ 간만에 이런 양질이 자료가.. 잘봤습니다. 2008-01-20
    22:26:39




    -_-
    124.61.17._ 사람 체형마다 맞는 보호대도 틀립니다.

    제 경우엔 TSG 조끼형(?) 상체보호대 구입했는데

    다이니즈 조끼형과 피팅감에서 별반 차이점 없었습니다.

    다만 다이니즈가 약간 더 가벼운 느낌만 있었을뿐

    저는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2008-01-20
    22:29:22




    D.K
    58.231.59._ 개인적으론 다이네즈 멀티용을 더 선호합니다.. 보드용은 엉덩이쪽으로 내려온 커버가 눈을 바지안으로 삽질해서.. --;; ㅎㅎ 2008-01-21
    00:23:20




    Super Naturals
    58.140.230._ 사진에 나와있는 TSG BACKBONE JKT보호대 착용자 입니다만~

    전 오히려 다이네즈보다 피팅감이 좋아서 구입했는데 큰 불편은 없었구여~

    단지 착용타입이 조금 번거롭다는게;;

    허접이라.....ㅡ.ㅡ;;; 2008-01-21
    00:40:44




    바나나킥
    125.130.254._ 근데 다이네스 풀코트웨이브는 착용시 등판이 너무 길어서 여러가지로 보딩시 좀 불편한 감이 있어요.

    한가지 더 아쉬운것은 가슴보호가 안된다는거..

    멀티스포츠가 오히려 더 보딩에 알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2008-01-21
    02:38:14




    궁금
    146.151.107._ "..대해서 많은 분 들이 WCT에서 심도깊은 논의를 나누기도 하였지요..."
    WCT가 어딘가요? 뭐하는 곳인가요? 2008-01-21
    08:01:27





    211.189.109._ 얼마전 휘팍에서본 키커뛰시던 보더분들도 TSG 보호대 하고 계시던데~

    다이네스는 오히려 착용하시는분들이 별로 없던데~~ 2008-01-21
    09:59:46




    휘팍봉태규
    124.243.13._ 와우... 좋은정보 감사~ 2008-01-21
    10:07:57




    빨래판
    125.129.235._ 알찬 정보 감사합니다. 많은 참고가 될것같네요. 2008-01-21
    13:28:53




    GSR
    118.131.93._ 감사감사요,,,도우많이 되었습니다. 2008-01-21
    16:15:13




    레나바치오
    125.183.154._ 글쓴이입니다.

    -_-/음,확실히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니, 맞는 보호대의 차이또한 있을것 같군요.저는 딱 표준형 체형입니다. 2008-01-21
    18:50:02




    레나바치오
    125.183.154._ Super Naturals/

    TRG가 다른보호대에 비해 착용하기가 매우 번거로우며, 보호대 자체가 짐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물론 착용감이야 체형마다 다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제가 착용해본것 중에서는 최악의 평가를 면할 길이 없군요. 2008-01-21
    18:50:52




    c32amg
    59.29.183._ 알기쉽고 자세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저같은 일반 직장인은 직접 시간내서 시행착오나 샵투어할 여유가 없는데 알토란 같은 정보입니다.

    혹시 다른 분들 인터넷에서 구입가능한곳 아시나요? 다이네즈나 poc요.
    그리고 로시뇰과 폭스와 비교가능한분 댓글 주시면 아주 큰도움이 될듯 합니다. 2008-01-21
    18:57:56




    레나바치오
    125.183.154._ 바나나킥/

    제가 프리스타일 스키어인지라 그 부분까지는 생각을 미처 못 했군요.

    그리고 다이네즈 스키/보드용 보호대를 추천하는 것은, 제가 허리를 한번 다쳐보았기에 그 중요성을 알기 때문이지요.
    작년에 킥커에서 점프, 랜딩존을 넘어서 허리로 착지하고 시즌 접었습니다.

    반년정도는 정말 고생했습니다.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그, 스트레칭중에서 선상태에서 다리모으고 양손 발쪽으로 내리는거 있지 않습니까?
    다치기전에는 손바닥이 바닥까지 닿았는데 다친후에는 무릎이하로 손을 내릴려치면 격통이 찾아오더군요.
    제가 교대를 다니는지라 무용수업이 있었는데 그때 눈물나오게 힘들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휴유증이 있어서 오래동안 앉아있지를 못합니다.

    킥커에서 뛰신다면 스키/보드용 풀코트 웨이브를 추천합니다.
    다이네즈에서 괜히 스키보드용과 멀티스포츠용을 갈라놓지는 않았겠지요. 2008-01-21
    18:59:47




    레나바치오
    125.183.154._ 궁금 /

    WCT는 옆 동네 박순백칼럼의 스키/보드관련 카테고리입니다.

    Winter city의 줄임말로 알고 있습니다. 2008-01-21
    19:01:10




    레나바치오
    125.183.154._ ㅁ/

    그분들도 돈이 있으면 다이네즈를 사셨을것입니다.

    저,절대 다이네즈 예찬론자가 아닙니다.
    다음에 쓸 하체보호대에 관한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이네즈 하체보호대는 열심히 까입니다. 2008-01-21
    19:03:21




    레나바치오
    125.183.154._ -_- /

    제가 TSG 조끼형 보호대는 입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이네즈 조끼형보호대는 다이네즈 보호대중에서 피팅감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2008-01-21
    19:05:04




    레나바치오
    125.183.154._ 바나나킥/

    곰곰히 생각해보니, 뉴스쿨,프리스타일 스키어에 '비해서' 보더가 허리를 다칠일은 적을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넘어질경우 등으로 넘어질 경우가 많을듯 하군요.

    스키어의 경우는 허리부터 떨어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2008-01-21
    19:08:59




    레나바치오
    125.183.154._ c32amg/ 제가 폭스를 착용해본적은 없지만, 사용하신분에게 이런점이 불편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단점만 들은거지요.
    참고하시라고 써봅니다.

    -보호대를 안에 입고 보드복을 밖에 입을경우를 전제합니다.-

    1.몸을 굽혔다가 펴면, 상의가 보호대에 쓸려서 위로 올라갑니다.
    2.조금 덥다고 합니다.
    3.보호대를 착용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거지만, 불편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제가 다이네즈,POC를 입어보았을때는 불편하다는 느낌까지는 들지 않았습니다.) 2008-01-21
    19:15:40




    m5
    203.130.125._ 정말 사용해보신거 맞으신지요..
    다이네즈 제품은 풀코트 보다는 멀티스포츠가 정말 편합니다..
    풀코트는 위에 어떤분이 써 놓았지만, 뒤가 너무 길어서 불편합니다. 2008-01-21
    19:46:01




    m5
    203.130.125._ 스노우보드 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이네즈 제품중에 멀티스포츠가 제일 좋지요... 2008-01-21
    19:46:34




    레나바치오
    125.183.154._ m5/

    제가 P.S에 언급했었습니다.

    "비판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단,글을 충분히 '숙지'하시고, 비판의 대한 근거를 타당성있게 충분히 써 주셨으면 합니다."

    본문의 내용입니다.

    -부족한 필력이지만 그렇게 하루동안 발품을 팔아 보호대를 착용해본 느낌을 바탕으로 비교기를 써보려 합니다.
    스키장에서 '직접 사용해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심도 얕은 사용기가 될 가망성이 농후합니다^^;;-

    그리고 저는 '스키어' 라고 본문과 댓글중에 두번 세번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제가 '바나나킥'님에게 쓴 댓글을 다시 읽어보시면,
    말씀해주신 부분에 대해 약간이나마 언급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해주신 내용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제가 쓴 글에 부족한 내용을 보충해 주셨으니까요. 2008-01-21
    20:00:26




    multi
    70.109.213._ 좋은 글이엇어요.. 자주 부탁드립니다. 2008-01-22
    11:11:27




    multi
    70.109.213._ 그리고 전 다이니스 풀코트 같은거랑..

    또.. http://www.bikestop.co.uk/detail.php?id=1403
    요런 다이니스 두개 가지고 잇고..

    또 레드에서 나온 등보호대만 잇는 조끼.. http://www.backcountry.com/store/RED0076/Red-Impact-LS2-Vest.html

    요 3가지를 번갈아 입는데... 저 작은 갑옷같은거 (2번째) 만 입게 되더군요. 의외로 간편하고 보호가 잘돼요.. 가격도 싸구요...^^ 3번은 겉보기에 보호대 같지않아서.. 좋고요.. 1은 나중에 빅 에어 연습할때 입겟죠..^^
  • ?
    김홍준 2008.01.23 13:53
    [ rhunt@naver.씨오엠 ]

    아,포스필드 보호대 정말 좋아보이는 군요.
    특히 하체가 인상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스콧 하체보호대가 정말 좋았었는데, 그것보다 더 좋게 보이는군요.
    (다만 가격도 비싸군요.하하하^^)
  • ?
    김홍준 2008.01.23 13:56
    [ rhunt@naver.씨오엠 ]

    윤일중선생님/

    최대한 제게 맞는 사이즈를 입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스키샵을 돌아다니면서 입어보았기에 제게 가장 잘 맞는 사이즈로 입어보았습니다.
    확실한 비교기 작성을 위해서 스키샵에 해당 사이즈가 없으면 다른 스키샵으로 찾아가 입어보았거든요.

    보호대 선택시 약간 주의하실 것은,
    해외파 보호대의 경우 사이즈의 기준이 장대한 체구의 서양사람들이 기준이라서,
    평소 한국사이즈로 L을 입는 분들은 M을,
    XL를 입으시는 분들은 L이 맞는듯 합니다.
  • ?
    송수용 2008.01.24 08:13
    [ songsooyong@korea.com ]

    김홍준 선생님.. 하체 보호대 편은 언제쯤 완성이 되나요..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고 있습니다..
  • ?
    김홍준 2008.01.25 19:32
    [ rhunt@naver.씨오엠 ]

    아,기다리시는 분이 계시군요^^
    빨리 써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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