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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3 14:49
오가사카 데몬 클리닉 - '다케다 세고' 강습 후기..
조회 수 5004 좋아요 482 댓글 2
[원추]
제 블로그에 올린 글을 가져와서 명칭 뒤에 존칭은 생략되어 있습니다....이번 클리닉에 참가 하셨던 분들
중 읽어 보시고, 빠지거나 잘못된 내용은 댓글로라도 첨가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용평에서 스키월드와 BHS 주최 '오가사카 데몬 클리닉'이 있었고, 거기에 일본의 유명한 SAJ
데몬스트레이터 '다케다 세고' 가 초청되어 왔습니다.
일본 데몬스트레이터 뿐만 아니라,우리나라의 유명한 데몬스트레이터 중에서도 오가사카 스키
의 협찬을 받는 몇 분들이 초청되어 상당히 강사진은 화려한 편이었습니다.
오승준 데몬,변종우 데몬,김준형 데몬,김태기 데몬 등 여러 분이 지도하였고,양우영 데몬도 오가사카 스
키 시승차 잠깐 자리에 왔던 것 같습니다.
저는 첫 날 다케다 세고가 직접 지도하는 A반에 편성되어 스키월드 '박건보'님의 통역으로 진행되는
반에 들어갔습니다.
강습에서 주로 다뤄진 건,'파워 포지션'과 '스키의 전체를 활용한 활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체적인 포지션이 전방이나 후방에 치우치지 아닌 균형잡힌 '파워 포지션'을 강조하였고,그걸
확립하기 위한 트레이닝이 먼저 이뤄졌습니다.
다음은 '카빙& 그라인드' 비디오에서도 나왔던 그라인드 활주를 위한 트레이닝이 이루어졌습니
다.
스키를 뒤에서 앞으로 휘둘러 가지고 나오는 이미지인 그라인드 활주는 카빙에서 효과적인
가압을 위한 테크닉 입니다.
다케다 세고는 그라인드 활주를 위한 기본 트레이닝으로 중심을 과도한 전방과 후방으로 놓고
활주해보는 트레이닝을 해서 중심과 스키의 상호작용에 대한 감각을 느끼게 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나선,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방법인 '전방'이나 '측방' 그라인드가 아닌 고속의 활주에서
많이 쓰이는 '후방 그라인드'를 연습하는 테크닉을 익힐 수 있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스키보다 중심이 먼저 선행하여 방향을 설정하고 스키가 그 뒤를 따라가는 후방 그라인드는
고속의 활주에 주로 쓰이는 상급자 테크닉으로 알고 있는데,아무래도 강습생들의 수준을 높이
본 것이 하나의 이유가 아닐까 짐작은 해 봅니다...^^
실제로 강습에 참여한 분들 대부분의 실력이 상당한 수준급이었고,대체로 강습의 내용을 잘 소
화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음엔 이걸 숏턴에 응용해서 '스키 전체를 활용하는 가압'과 후경 방지를 위한 '점프턴' 연습
이 곁들여졌습니다.
요즘 숏턴의 추세는 예전과 달리 확실히 진폭이 커지고,스키 전체를 활용한 휘두르는 모습의
역동적 숏턴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예전의 상체를 정확히 고정하고 진폭이 작으면서 안정성이 돋보이는 활주방법도 몸에 익
혀둬야 함은 당연하다는 생각입니다.
마지막은 '다케다 세고'의 카빙숏턴 시범으로 멋진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3시간여 진행된 클리닉에서 깊은 내용을 다 다룰수야 없었겠지만,이런 클리닉 행사를 통해
자신의 스키 기술을 한번 되돌아보고 스키기술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감을 잡는데
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스키는 고정된 한 방법이 아닌 다양한 사면과 설질,자신의 수준에 맞는 활주 방법을 택해
서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즐겁게 조정하며 내려올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낍니
다.
이번 클리닉 행사를 주최한 '스키월드'와 'BHS.에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P.S.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박건보님이 그러는데,'다케다 세고'는 탤런트 최지우씨 왕팬이랍
니다.저는 일본이나 대만의 관광객,특히 남자들이 용평에 있는 최지우씨 전신 사진을 껴안고 흐
믓한 미소를 지으며 사진 찍는 걸 보면서 웃었는데,글쎄 '다케다 세고'도 같은 짓(?) 을 했다는
소리를 듣고 한참 웃었습니다.
덧붙여 가수 '유니'의 대형 브로마이드도 좀 구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제 블로그에 올린 글을 가져와서 명칭 뒤에 존칭은 생략되어 있습니다....이번 클리닉에 참가 하셨던 분들
중 읽어 보시고, 빠지거나 잘못된 내용은 댓글로라도 첨가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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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에서 스키월드와 BHS 주최 '오가사카 데몬 클리닉'이 있었고, 거기에 일본의 유명한 SAJ
데몬스트레이터 '다케다 세고' 가 초청되어 왔습니다.
일본 데몬스트레이터 뿐만 아니라,우리나라의 유명한 데몬스트레이터 중에서도 오가사카 스키
의 협찬을 받는 몇 분들이 초청되어 상당히 강사진은 화려한 편이었습니다.
오승준 데몬,변종우 데몬,김준형 데몬,김태기 데몬 등 여러 분이 지도하였고,양우영 데몬도 오가사카 스
키 시승차 잠깐 자리에 왔던 것 같습니다.
저는 첫 날 다케다 세고가 직접 지도하는 A반에 편성되어 스키월드 '박건보'님의 통역으로 진행되는
반에 들어갔습니다.
강습에서 주로 다뤄진 건,'파워 포지션'과 '스키의 전체를 활용한 활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체적인 포지션이 전방이나 후방에 치우치지 아닌 균형잡힌 '파워 포지션'을 강조하였고,그걸
확립하기 위한 트레이닝이 먼저 이뤄졌습니다.
다음은 '카빙& 그라인드' 비디오에서도 나왔던 그라인드 활주를 위한 트레이닝이 이루어졌습니
다.
스키를 뒤에서 앞으로 휘둘러 가지고 나오는 이미지인 그라인드 활주는 카빙에서 효과적인
가압을 위한 테크닉 입니다.
다케다 세고는 그라인드 활주를 위한 기본 트레이닝으로 중심을 과도한 전방과 후방으로 놓고
활주해보는 트레이닝을 해서 중심과 스키의 상호작용에 대한 감각을 느끼게 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나선,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방법인 '전방'이나 '측방' 그라인드가 아닌 고속의 활주에서
많이 쓰이는 '후방 그라인드'를 연습하는 테크닉을 익힐 수 있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스키보다 중심이 먼저 선행하여 방향을 설정하고 스키가 그 뒤를 따라가는 후방 그라인드는
고속의 활주에 주로 쓰이는 상급자 테크닉으로 알고 있는데,아무래도 강습생들의 수준을 높이
본 것이 하나의 이유가 아닐까 짐작은 해 봅니다...^^
실제로 강습에 참여한 분들 대부분의 실력이 상당한 수준급이었고,대체로 강습의 내용을 잘 소
화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음엔 이걸 숏턴에 응용해서 '스키 전체를 활용하는 가압'과 후경 방지를 위한 '점프턴' 연습
이 곁들여졌습니다.
요즘 숏턴의 추세는 예전과 달리 확실히 진폭이 커지고,스키 전체를 활용한 휘두르는 모습의
역동적 숏턴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예전의 상체를 정확히 고정하고 진폭이 작으면서 안정성이 돋보이는 활주방법도 몸에 익
혀둬야 함은 당연하다는 생각입니다.
마지막은 '다케다 세고'의 카빙숏턴 시범으로 멋진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3시간여 진행된 클리닉에서 깊은 내용을 다 다룰수야 없었겠지만,이런 클리닉 행사를 통해
자신의 스키 기술을 한번 되돌아보고 스키기술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감을 잡는데
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스키는 고정된 한 방법이 아닌 다양한 사면과 설질,자신의 수준에 맞는 활주 방법을 택해
서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즐겁게 조정하며 내려올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낍니
다.
이번 클리닉 행사를 주최한 '스키월드'와 'BHS.에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P.S.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박건보님이 그러는데,'다케다 세고'는 탤런트 최지우씨 왕팬이랍
니다.저는 일본이나 대만의 관광객,특히 남자들이 용평에 있는 최지우씨 전신 사진을 껴안고 흐
믓한 미소를 지으며 사진 찍는 걸 보면서 웃었는데,글쎄 '다케다 세고'도 같은 짓(?) 을 했다는
소리를 듣고 한참 웃었습니다.
덧붙여 가수 '유니'의 대형 브로마이드도 좀 구해달라고 부탁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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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rk@dreamwiz.com ]
김 선생님이 글 중에서 말씀하신 대로 어차피 스킹은 슬로프 및 주변 상황에 스키어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가장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또 응용해야한다고 봅니다. 카빙이고, 스키딩이고, 모글 스킹이고, 빙판 스킹이고, 점프대나 하프가 있으면 그에 맞는 뉴 스쿨 스킹이고 모두 배워두고, 배운 걸 잘 써먹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배울 것이 많아서 좋은 것이 스킹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다 배우고, 마스터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그 자체가 별 의미도 없습니다. 배우는 과정이 아름답고, 신나고, 즐거운 것이고, 어차피 인간은 배우다가 죽게 되어있습니다. 마냥 배우기만 하면서 그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이지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이해가 잘된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유니 브로마이드를 구하면 다케다데몬과 친해질 수 있는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