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스키지도요원 티칭2 검정 후기
스키지도요원 티칭2 검정 후기
2018.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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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쌓아서 발전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계신다면 무조건 응시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단 나가보신 후 내 스키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파악을 하시고, 거기에 맞추어 부족한 점을 하나씩 채워나가시면 됩니다. 첫 술에 배부를리 없고, 로마도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하지만, 차곡차곡 쌓아가다보면 결실의 계절이 반드시 돌아옵니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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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시구요.
참고로 전 레벨2만 4번 봤습니다.
이정도는 모든 스키어에게 당연한 수순이니 얼른 엊고, 대신 이 점수를 맘에 담고 나가시면 내년에 좋은 결과있으실겁니다.
그래도 스프링때 모글밭에 들어가실거죠?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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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혁 선생님! 일단 티칭2 검정 합격을 축하 드립니다.(짝짝짝~~)
제가 듣기로는 주쌤이 기초의 신이라고 하시던데, 역시 기본기가 충실해야 상급자가 되나봐요.
사실, 티칭2 검정 합격은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번시즌내내 갈고 닦았던 숏턴 점수가 얼마나 나오는지 너무 궁금했었고, 또 티칭 검정장 분위기는 어떤지도 알고 싶었거든요.
스프링때는 초보코스에서 살살 타볼까 생각 중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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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런 망언을....ㅋㅋ
진정한 기초의 신은 이정환 횐님이십니다.
정아씨도 실력을 키우고 싶으시면 이정환 님에게 강습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거의 자리가 다 찼다고 합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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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반 : 레벨3 3명(마감)
초급반: 레벨2 4명(마감)
기초반: 레벨1이하 (아직 한 자리 남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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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님의 댓글을 보니 신빙성이 좀 떨어져 보이네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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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말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지... 진심 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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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혁씨를 죽일까요? -,-
내가 저 사람 때문에... OT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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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라... 이 멘트는 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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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제게 하셨던 말씀을 듣고 이변님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장 영업때문에 시즌 중 11회밖에 못 오셨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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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쌤이 이제 저를 이해하기 시작했군요.
박사님이 이 글을 보시면 "이거 큰일이다"라고 하실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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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밋게 잘 읽었습니다
첫 영상은 엘리시안 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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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영상 다 스타힐리조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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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랑 같은조 이셨네요. ㅋㅋ 저도 마지막 종목이 숏턴이었는데.. 완전 빙판이었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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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A조셨군요!! 출발대부터 빙판이어서 많이 당황했었죠. 검정은 잘 보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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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저처럼요. ㅡㅡ;;
신정아 선생님의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즐스킹~안전스킹입니다!! 화이팅!!
웰팍 챌린지 정상에 가면 어디선가 '방쌤~' 하고 부를 것 같아서 한 번씩 두리번 거립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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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도 은근 노력파인 것 다 알아요~(숨은 고수)
그리고 스타힐 폐장하면 웰팍으로 갈거에요. 또 한번 기대해 보세요.ㅋㅋ
끝까지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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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런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유언비어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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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준비하고 치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요즘 후배중에 티칭에서 패러렐 턴 -4점 받은 사람도 있고해서 동영상 후반 13분 경에 한 번 넣어 봤는데
저 정도면 몇 점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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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정선 선생님. 티칭2 검정 패러렐에서는 정확한 외향경 자세가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업을 조금 더 길게 가져가면서 스키를 폴라인으로 자연스럽게 낙하시키며 바깥 스키로 하중 이동을 한 후 턴을 개시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가압의 시점도 더 빨라야 할 것 같고, 허리와 고개를 더 세우고 조금 여유 있는 턴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상 티칭2 교본과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 드렸습니다.^^(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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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에 올라온 점수표를 엑셀로 옮겨서 합격률 계산해보니 실기는 대략 20%쯤 될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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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
총 응시자 : 1048명
합격자 : 195명
합격률 : 18.6%
여기에서 실기면제자 18명
실제 실시응시자 합격자 : 177명
합격률 : 16.9%...
준강분들 레벨3 분들 빼고 레벨1, 티칭1 분들의 합격률이 한자리수 대 일듯...
고로...이번 검정의 점수는 엄청나게 짠게 확실했네요...
패러럴 최고점 : +5점
카빙롱턴의 최고점 : +6점
숏턴의 최고점 : +7점
종합활강의 최고점 : +10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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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숏턴 연습 열씸히 하시더니 숏턴에선 좋은 점수를 거두셨군요. 일단 축하드립니다. ㅋ
저도 티칭 2 함 볼까 생각하다가도 스타힐에서만 타다가 머나먼 대명 가서 시험 봤다 괜히 떨어지면 시간도 너무 아깝고 또 창피할 것 같아서 그냥 버티면서 제 주변에 티칭 2 셤에 떨어진 레벨 2분들 약올리고 있다는 ㅋㅋㅋ
근데 이렇게 점수가 짜다니 티칭 2 합격한 분들 대단하군요. ^_^*
정아양도 내년엔 카빙 연습 열씸히 하시면 합격할 거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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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도데몽님.^^ 작년에는 용평에서 검정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때 합격률이 30%대 였다고 합니다. 많은 추측들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스파이더배 기선전에 출전하기 위해 연맹 레벨2, 3 분들이 대거 검정을 치뤘기 때문에 합격률이 좋았다 내지는 용평의 경사도가(난이도) 높아서 그 점을 감안했다 등등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고 하네요.
이번 대명 검정에서는 슬로프 경사도가 낮아서 초보자인 저 또한 경사에 대한 부담이 없었는데요, 그만큼 많이 까다롭게 심사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대명에서 무조건 합격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아주 큰 오산이었지요.ㅋㅋ
도데몽님도 꼭 도전해보세요. 말씀하신 것처럼 저는 한 시즌에 한 종목씩 완성해 나갈 예정이고, 뚜렷한 목표가 있는만큼 스킹의 재미도 엄청나다는 점을 꼭 말씀 드리고 싶어요.^^ 시즌 오프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끝까지 안전스킹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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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역시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더 열심히 타게 되는 것 같아요 ^_^
저도 내년엔 카빙 연습 열씸히 해서 함 도전해봐야겠습니다. ㅋ
그럼 남은 시즌 건강하고 행복한 스킹하세요~
참고로 전 스프링 모글이 있어서 이제 시즌 시작이죠 푸핫~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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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영상의 숏턴은 환상적입니다.^^ 본문 중에 하신 말씀이... "'스키도 과학'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원리를 이해하고 타는 스키와 그렇지 않은 스키는 그 결과가 천지차이이기 때문이다." 라고 하셔는데 저는 스키 이론은 완벽하게 이해 하는 데도 내 몸뚱아리가 과학적이지 못해서리..... ㅠ.ㅠ.
남들 일년 걸리면 저는 십년 걸려서라도 기필코 하려고 마음 먹었으니 상관은 없습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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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용호쌤이야말로 될 때가지 하시는 오뚜기로 유명하시잖아요. 그래서 준강도 되셨구요.!!
저는 스키장이 바로 집 근처라서 45회 스킹이 가능했었고, 직장인이다보니 주중에는 퇴근 후 2~3시간, 주말엔 토요일만 전일 주간 스킹을 했어요. 횟수가 많았던 것도 한몫 한 것 같아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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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댓글 읽다 보니 정아 님과 정환 쌤께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요. 저도 주말엔 토욜에만 스킹하고 이번 시즌에만 일욜 오후에 가끔 스킹했는데요. 그리고 가끔 평일 야간을 타는데, 다음 방법을 쓰면 그렇게 자주 몇 시간 동안 스킹을 하지 않아도 최소한 실력이 줄지 않는 방법이 있는데요. 저도 한국에 있을 때, 책에서 배운 건데 준강 준비할 때 써먹었는데, 저한테는 적용이 되더라구요.
반응과 적응이라고, 운동 실력, 특히 기술이 발전하려면 반응과 적응 단계를 거치는데, 체력, 근력, 민첩성, 유연성 등과 들이대는 겁없는 정신력이 갖춰졌다는 전제하에, 어떤 새로운 기술을 배우게 되고, 그걸 반복해서 연습하다 보면, 되었다 안 되었다 하는 게 50% 이상이 되면 반응 단계라고 합니다. 즉, 두 번해서 한 번 또는 두 번 다 되는 경우죠. 거기서 더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좀 집중해서 할 때 80% 이상 성공하면 적응 단계로 봅니다. 그러면 거의 본인 기술이 되는 거죠. 중요한 것은 반응에서 적응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어렵고, 중간에 공백이 생기면 그동안 연습한 만큼 실력이 유지되기는 커녕 후퇴하게 될 때가 많죠. 특히 직장 다니거나 일 때문에 시간 내기 어려운 경우 이걸 유지하기 어렵겠죠. 그런데, 인간의 뇌는 반응 단계에 도달하면 약 48시간은 그대로 보존이 된답니다. 즉, 최소 만 이틀은 유지가 되고 좀 길게는 삼 일까지도 가는데, 다음 방법으로 연습하면 매주마다 다음 단계 기술을 마스터하며 나갈 수 있습니다. 토욜에 새로운 기술을 하나 배웠으면, 그날 반응 단계에 이를 때까지 연습한다. 그걸 이틀 또는 삼일마다 스키장에 가서 연습한다. 월욜이나 화욜 야간에, 그 다음은 수욜이나 목욜 야간에. 6시나 7시부터 타서 연습하면 적응 단계에 가는데 수월해 지겠지만, 그럴 시간이 없을지라도 10분밖에 연습할 시간이 없더라도 이걸 거르지 말고 가면, 최소 반응 단계까지 간 것이 후퇴하지 않습니다. 두 번 중에 한 번이라도 적응 단계가 가능하도록 연습하고 혹시 두 번 다 충분한 시간이 안 되더라도 최소 반응 단계 이상이 유지되고, 스킹 기술이 희한하게 시간이 지나면 머리속에서 되새김질 되며 배울 땐 아리송했던 기술 원리가 더 자세히 이해가 되기에 도움이 됩니다. 제가 모든 운동을 이렇게 하진 않는데, 좀 마이 좋아하고 집중해서 하고 싶은 운동에 이걸 적용하면 확실히 실력이 늘고, 다른 분야에도 적용 가능하죠.
그리고, 평상시에 사무실이나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틈날 때마다 해 주는데, 저는 스킹 동작에 필요한 유연성을 기르는 스트레칭과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번갈아 가며 합니다. 계단에선 올라갈 땐 지그재그로 한 계단부터 시작해서 둘 셋 정도까지 뛰어 오르며 올라가고 내려갈 때도 한 계단에서 시작해서 둘 셋... 나중엔 긴 계단을 두 번에 나누어 뛰어내려가게 되더군요. 물론 사람들 없을 때....ㅋ. 한 번은 사무실에서 회전 선수들이 많이 하는 골반과 허벅지 스트레칭 운동을 하는데 사람들이 들어와서 본 사람들을 웃겼네요.ㅋ.
근데, 스키 친구분이 다치셔서 안타깝네요. 언릉 낫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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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런 좋은 내용을 알려주시다니 감사합니다.^^
꼭 실천해 보겠습니다.
* 50%성공(반응단계) : 새로운 기술을 배웠다면, 당일에 반응단계가 될 때까지 연습. 이 단계에 도달하면 뇌가 그 기술을 48시간 동안 기억하고 있으니 이틀이나 사흘 간격으로 꾸준히 연습.(단, 그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예전으로 후퇴하고, 적응단계로 넘어가는 동안 공백이 생기면 안됨.)
* 80%성공(적응단계) : 거의 나의 기술이 되는 단계로, 반응단계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서 달성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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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양~ 붙는 것도 그렇지 않은 것도 실력이라고들 합니다. 급히 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내가 나와 함께 가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과연 내가 나와 함께 가고 있는가? 의욕만 앞선 다고 되는 일이 아닐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치지 않고 평생 즐길 수 있으면 좋겠고... 정아 양이야 발로 타니까 그렇지만... 저는 그저 스키 위에 몸을 온전히 잘 맡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바람이 불어오고... 그것을 맞고 꿈 같이 눈을 지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발바닥이 간질간질 그렇게 데려가주면~ 그냥 저는 그렇다구요.^^;
저도 내년엔 검증받고 싶은 마음에 응시를 해볼 계획인데 어지간히 잘타지 않고선 힘든게 확실한가보네요 ㅜㅜ
훌훌 털어버리시고 남은시즌 안전스킹, 즐스킹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