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스키가 재미있어졌어요.
한국에서는 스키 시즌이 끝났다고 한다. 그런데 남가주 켈리포니아 맘모스에는 엊그제만해도 12인치의 눈이 왔다. 아직도 파우더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맘모스의 정상은 3,600미터 정도로 이기에 눈이 녹으려면 앞으로 3개월은 더 가야하고 그 때까지는 스키를 충분히 탈 수가 있다.
내가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스키를 가르쳐서 행복지수가 막 올라 가고 있다는 데 대한 글을 써보련다.
바로 이런 카톡 메세지가 연세 드신 분들로부터 올 때는 그저 기쁘다. 10여년전 오레곤 스키 학교에서 어린이 담당을 할 때는 정말 힘들었다. 그땐 강사로서 최악의 조건이었다. 특히 오레곤의 겨울은 엄청나게 추운 날씨다. 그렇게 추울 수가 없고 허구한 날 눈이다. 그것도 젖어서 손시렵고 발시럽고 온몸에 냉기가 가득한 추위이다. 그때 가르친 아이들이 시즌이 끝날 때 되면 선물과 카드를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나에게 주었다. 모든 강사들이 나를 부러워 할 때이다. 선물이 대단한 것은 아니고 아주 작은 초클렛 하나에 종이로 만든 카드이다. 그땐 힘들고 추웠던 것을 다 잊어버리고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이 된다.
그런데 요즘은 시니어들에게 심심치 않게 카톡 메세지가 들어 오고 있다.
올해 정년퇴직을 한 부부이고, 65세이시다. Mrs. Sah 이시다.
정말 이분은 나를 처음 만나셨을 때엔 스키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없으셨다.
그냥 턴 없이 급행열차로 불안과 걱정으로만 스키를 타신 분이다. 처음 함께 스키를 탈 때부터 걱정스러웠다.
Mrs. Sah를 위해서 걸음마부터 시작한 것이 한 시간도 안 되어서 즐기는 스키를 타시기 시작했다. 그간 강습을 안 받고 남편에게 스키를 배우셨다고 했다. 그것이 큰 잘못이었던 것이다. 남편분도 스키는 잘 타시지만 ... 몇 번을 말씀드려도....
재미나게 강습을 해 드렸다. 뒤로도 타고 깡총 깡총 뛰면서 밸런싱도 하고 여러 모양으로 본인의 밸런스을 자연스레 잡을 수 있게 연습을 했다. 그런데 어떻게 하다 Mrs. Sah가 클릭을 하면서 달라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여자 분들이라서 엉덩이가 자꾸 뒤로 빠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 폴을 뒤에다 대고 턴을 하기 시작할 때 잡아 올리면서 뒤로 빠지는 것을 막으면서 좋아지는 것을 보았다. 이런 것은 책에 없는 것이다.
이분은 어느덧 오후부터 스피드 컨트럴이 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부츠에 힘을 주기 시작하면서 멋진 턴을 하시면서 리바운드를 경험하게 되셨다. 이틀을 함께 한 여섯 분이 다들 난리이다. 맘모스에서 좀 어렵고 최고로 긴 곳을 인도하여 파우더를 맛보게 해드렸다. 환성을 지르시고 이렇게 쉬운 것을 왜 일찍 못 했나라는 소릴하셨다.
그렇습니다. 스키는 재미나고 편안하게 쉽게 배워야 합니다.
그것이 오랜 시간 제가 경험한 것으로 저는 그런 방식으로 스키 강습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제 스키장에서 근무를 하질 않습니다.
미주나 한국에서 시니어를 위한 홍보 대사로 무료료 강습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맘모스에서 근무할 때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이 있어서 올린 것입니다.
저는 점심 시간에 한인들이있는가 필요한 것이 있는가 도움줄 것이 있는가를 체크하러 다닐 때입니다.
저는 항상 한국 사람으로서의 긍지을 가지고 일을 했고 한국 사람에게 항상 따뜻하게 다가가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것이 PSIA에서 배운 것입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다음에 해야 할 것이 보인다는 것이지요.
항상 스키장을 위해서 스키 인구 확대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미국 스키 강사 한 사람 한사람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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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 합니다 저는 스키강사에서 이제는 리쿼스토어를 하고 있습니다 스키강사로 돈을 번다는 것은 직장인들과 같지요 이곳 롱비치 켈리포니아에서 5년전부터 리쿼스토어를 하면서 정년퇴직을 정리 하고 있습니다 언제 다시 한번 맘모스에서 만나실 기회가 있으시겠지요 저는 롱비치에서 마지막저의 보금 자리가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재미 시니어 스키사랑모임에 오셔요 주무실때 있고 먹을 것만 있으면 차는 카풀을 하면 되지요 저희는 5월 17일경에 동부와 서북부에서 2팀이 올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미국여행을 가서 리프트가 있는 스키장을 가본곳도 맘모스고
스키를 제대로 배운곳도 ( 스키스쿨 일주일코스) 맘모스 스키장이라 맘모스하면 정감이 가는곳이지요
리타이어하고 가족과 함께 즐기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맨 아래 사진을보니 미국에 오래살어서 그런지 외국사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