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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부산까지 640km 자전거 여행

<서울에서 여주까지>

Han River Bike Road Climbs.jpg

(한강▪ 남한강 자전거 도로 업힐 다운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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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고속터미널에서 만나서 간단히 일정을 소개하고 각 코스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 그리고 나서 자전거 상태를 확인하고 각자의 간식을 나누어 주고 본격적으로 첫날 코스인 강남-여주 코스를 위해 첫 페달을 힘차게 밟았다.

서울 강남에서 여주 이포보까지의 거리는 대략 120키로 정도이고 여주 이포보 캠핑장에서 첫날은 캠핑을 할 예정이다.
한강 자전거 코스는 언제나 활기차다. 경치도 좋고 무엇보다 한강공원으로 운동을 나온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그들과 함께 운동을 하는 나 자신까지도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저절로 힘차게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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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을 지나고 양평으로 가는 길부터는 더욱 경치가 멋지다. 양평으로 가는 길에 많은 터널을 지나는데, 그 시원한 터널들은 자전거 라이더들의 땀을 식혀준다. 양평을 지나는 자전거 길의 또 다른 매력은 길 중간중간에 있는 간식거리들이다. 간단한 편의점부터 국밥 집 그리고 간이 팥빙수가게부터 라이더들의 입과 눈을 즐겁게 해주는 라이딩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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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로 구간구간마다 자전거 여행 인증센터가 있어서 더욱 재미있다.)


양평에서 여주까지는 강이 보이는 코스이다. 남한강을 따라서 라이딩을 하게 되는데, 우리가 라이딩을 할 쯤에는 석양이 질 때쯤이어서 더욱 운치 있는 남한강의 모습을 보며 라이딩을 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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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보 캠핑장은 아직까지는 무료로 개방이 되어있다. 인터넷을 통해서 예약을 하면 되는데, 한 사람당 한자리만 예약이 가능하지만 외국인 친구들은 예약이 안되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들과 여행을 할 때에는 매우 불편했다. 그냥 주변의 한국인 친구들에게 외국인들을 위해서 예약을 부탁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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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의 목적지인 이포보)

예약의 불편함을 제외하면 이포보 캠핑장은 매우 잘되어있다. 남한강 바로 옆이라서 경치도 좋고 캠프 사이트 역시 넓고 주변에 식수대라든지 샤워장들도 잘 정비되어 있다. 저녁으로 스파게티를 요리했고 미리 사놓은 맥주를 마시며 그렇게 친구들과 첫날의 라이딩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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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무렵의 남한강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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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4'
  • apple 2014.06.07 00:07

    이곳 미국과는 조금 다르군요 자전거에 짐이 없는 것을 보니깐요 잠은 어디서 식사는 어디에서 하나요 

    옷은 언제 갈아 입나요  샤워는 자세한 정보 부탁 드립니다 

  • 맥스 2014.06.07 11:52
    넵 리차드 선생님! 유럽이나 미국이나 캐나다등에서는 워낙에 나라가 크고 오지(deserted places)가 많아서 자전거에 여행용 패니어(pannier) 가방을 달고 자전거 여행을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그러한 컨셉(concept)이 부족합니다. 중간중간에 편의점이나 음식점들도 많고 자전거 도로에서 벗어나 30분 정도면 모텔(motel)등에 체크인을 할 수 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전거 도로 주변에 캠핑장들도 잘 되어있고 자전거 캠핑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패니어 가방에 텐트와 식량등을 넣어서 여행하실 수도 있습니다. 캠핑장에 샤워시설도 있구요.. 저 역시 자전거 캠핑을 좋아해서 패니어에 식량이랑 캠핑 장비를 넣고 텐트를 짐받이에 싣고 여행을 다닙니다. :)
  • 맥스 2014.06.07 12:03
    아.. 그리고 이번 여행같은 경우는 저희는 지원차량(support vehicle)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의 무거운 짐들은 차에 넣고 라이딩을 한 것이라서 더욱 편했습니다. 그리고 다치거나 많이 지친 사람들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차에 자전거를 싣고 이동을 하고 쉬었다가 다시 라이딩을 하는 방법으로 같이 이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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