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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중순!

저에게 일본 알프스의 묘코 고원 여행은 아주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저에게 두 시즌 정도 백컨트리 스킹을 배우신 분들과 처음으로 실질적인 백컨트리 파우더 스킹을 하러 간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배우시던 분들 그리고 그분들의 친구분들, 이렇게 해서 20여명이 넘는 큰 그룹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행 전까지 울릉도에서 미국 파타고니아 백컨트리 스키팀이랑 촬영을 하다가 울릉도에서 배가 안 떠서 저만 여행을 취소했다가

다시 배가 떠서 비로소 비행기 표를 사게 되었지요.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그룹의 일본 여행 이틀째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룹원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파우더 스킹을 즐기는 것을 보며 개인적으로 매우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자! 일본 알프스 백컨트리 스킹 여행 에필로그가 나오기 전에 우선 일본 알프스 묘코 고원에서의

백컨트리 파우더 스킹 영상부터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팀맥스 어드벤처(TEAMAX ADVENTURE Co.Ltd)

www.teamaxadventure.com


맥스


Myoko Kogen Backcountry Skiing from TeaMax Adventure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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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7'
  • Dr.Spark 2015.02.18 18:08

    파우더, 환상적.

    스킹 모습을 보면서 팻(fat) 스키를 사야한다는 생각부터...ㅋ

    폴 바스켓도 넓은 걸로 구해야겠다는 생각도...

     

    항상 장비 중심으로 먼저 생각을 한 후에...ㅋ

     

    일반 스키로 파우더를 타 봤었는데, 어려움은 있어도

    회전시 팔을 높이 쳐들면 부양력이 있어서 회전의

    이니시에이션이 되고 돌 수 있기에 억지로 했었음.

     

    당시에 팻 스키의 필요성을 절감.

  • 호가니 2015.02.19 21:15

    올해 일본은 적설량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파우더 스킹 부럽네요. 

    올핸 초겨울 위슬러에서 우찬씨와 캠프생들과 파우더 같이 함 탄거 빼고 파우더는 커녕 눈 구경이 힘드네요. 백컨트리에서 프레쉬 파우 타보려고 백컨트리 장비에 교육 받느라 출혈이 컸는데, 서북미 지역은 적설량이 너무 적어서 일부 슬롭만 열고 운영중인 곳이 많습니다. 중동부 또는 일본으로 파우더 타러 많이 가네요.


    그리고, 박사님, 딥 파우더에선 팔을 쳐들면 발을 차주는 모멘텀이 좀 더 쉽게 생겨서 부양력이 좀 더 좋아지고 날리는 눈에 팔이 덜 걸리게 되기에 팔을 쳐드는 동작을 추가하지만, 딥 파우더가 아니면, 발만 잘 차주면, 팔은 일반 스킹하듯 해도 되는데, 다 아시는 거죠? ^^  

    이러다 정환쌤처럼 묻힐라....ㅋ.

  • Dr.Spark 2015.02.20 21:24
    아, 모르던 사실입니다.^^
    그렇군요.
    나중에 그렇게 시도를 해봐야겠네요.^^
  • 맥스 2015.02.21 22:50
    넵 박순백 박사님! 
    팻스키가 있으면 마치 자동차에서 파워 핸들이 있고 없고의 차이처럼 정말 편하게 더 재미있게 파우더 스킹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스키허리는 100이상 되면 딥 파우더에서 좋은 듯 한데, 저 같은 경우는 업힐도 오랜시간 하는 이유로 딥파우더용 팻스키보다 허리가 90정도의 스펙을 가진 마운티어링(mountaineering) 스키를 선호합니다.

    팻스키와 더불어 파우더 용 스노우바스켓 폴이 있으면 금상첨화인듯 합니다.^^

    신호간 선생님 말씀대로 저 같은 경우도 팔을 들어서 부력을 얻기 보다는 스킹에서 부력을 얻으려 하고 있습니다.
  • 맥스 2015.02.21 23:06

    신호간 선생님!


    ㅎ 저희 일행은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저희 도착하기전 하루종일 1미터 이상 신설이 왔었거든요..

    그리고 하루 날씨가 정말 좋았고 다시 하루종일 30센티 이상의 신설이 왔습니다.


    작년이랑 올해 하쿠바와 묘코 고원으로 두번 백컨트리를 하러 갔는데, 갔을 때마다 운이 좋아서 좋은 스킹을 하고 와서 그런지

    일본 알프스에 대한 신뢰가 큽니다.^^


    하지만 현지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면 항상 좋은 눈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저 같은 경우 그냥 백컨트리 스킹 자체를 좋아합니다.만약 운이 좋아 좋은 파우더를 만나면 일종의 '보너스'인 셈이죠!^^


    이쁜 산에 올라 경치구경하고 내려올때 스키타고 내려오는데, 거기에다 좋은 파우더 눈이라면.....

    그냥 복권 맞은 기분입니다.^^


  • 호가니 2015.03.19 09:14
    앗. 저한테 쓰신 줄 몰랐네요. 잘 지내시죠? 이렇게 멋진 소식들을 보면 정말 부러워요.
    올해 일본 적설량이 많다고, 백컨트리나 파우더 위주로 스킹하는 사람들은 일본을 많이 가더군요.
    저도 따라가고 싶었지만, 회사에 묶인 몸이라.

    저도 이번 시즌에야 백컨트리 스킹을 제대로 시작했는데, 한살이라도 젊을 때 일찍 시작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마이 들더군요.
    이젠 겨울 등산과 스킹을 한번에. 하지만, 체력 유지를 생각하면 평상시에도 식사량 조절하고, 시간만 나면 제자리에서라도 움직이게 되네요.
    저도 자연 속에 있는 걸 넘 좋아하는데, 파우더는 덤이라는 생각으로.

    언제 함 같이 스킹할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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