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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AX-OMC]

 

원마일클로저 Day3 밀양 -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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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5년 9월 15일 

 

셋째날 루트 : 밀양 미르피아 오토 캠핑장 - 경주 교촌마을 

 

거리 : 105km

 

 

 

원마일클로저 캠페인 셋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별빛이 내린다~ 노래처럼 이쁜 별이 가득했던 밀양 미르피아 오토 캠핑장에서 하루 자고 나니,

 

제가 무슨 환상의 나라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새벽의 일출 또한 장난 아니게 아름답더라고요.

 

본 사람만 아는, 그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을 공감하시러, 나중에 팀맥스어드벤처와 여행을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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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준비, 원숭이띠라 그런지 바나나를 보면 기분이 좋은 :)

 

 

무슨일이 있어도 꼭 아침을 먹고 가야 하는 라이더분들을 위해

 

팀맥스어드벤처 팀원들, 원마일클로저 서포터즈 분들은 바삐 아침을 준비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기 위해선, 충분한 열량 섭취가 필요!]

 

저는 바나나를 1송이에서 2개씩 나누는 간단한 작업을 했습니다! :) 

 

나머진 맥스 팀장님, 류형곤 매니저님, 원마일 클로저 서포터즈분들이!

 

항상 수고 많으신 서포터즈분들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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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기전, 테이핑 작업을 하는 라이더님,

 

 

 

테이핑을 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활용하는 거라고 합니다.

 

자전거 라이딩뿐 아니라, 여러 운동에서도 스포츠 테이핑은 사용되고 있습니다.

 

1. 정상적인 근육 활동 

 

2. 혈액, 림프액의 순환 

 

3. 통증 완화

 

원마일클로저에 테이핑을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서로서로 도우며 테이핑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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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를 타기 전, 상처도 한번 더 치료를 하시는 노민지 라이더님

 

 

저희 팀맥스어드벤처에는 전문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류형곤 매니저님이 계십니다.

 

어떤 상처인지 판단하고 최대한 덧나지 않게 처치를 잘 하셔서, 

 

저는 이날 아침, 매니저님을 이렇게 부르기로 생각했습니다.

 

아웃도어계의 히포크라테스... ㅋㅋㅋㅋ

 

넘어지고 나서, "다치지 말아야겠다, 조심해야겠다"는 다짐도 중요하지만

 

뒷, 응급처치 또한, 흉터로 변하지 않기 위해, 중요한 처치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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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트와 마르지 않은 빨래

 

 

하루 하루마다 텐트생활을 하니, 가장 불편한 점은 빨래가 마르지 않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루, 평균 100km를 타고 돌아오면 어느날은 깜깜한 밤이 되있기도 하며, 어느날은 해가 뉘엿뉘엿 질쯤 돌아오기도 합니다.

 

그때 빨래를 빨아 널고, 새벽에 일어나 정리를 하고 출발준비를 해야하는데.

 

오마이갓하게도, 빨래는 아침이슬을 맞아 더 축축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큰일이다 싶었는데.

 

아하! 오늘은 경주교촌마을 한옥체험을 한다고 합니다.

 

아마, 우리의 빨래문제는 경주에서 해결될 듯 싶습니다.

 

실내 숙박 좋은 점 = 편한것 보다, 빨래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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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더들의 힘찬 출발

 

 

출발하자마자, 밀양 오토캠핑장부터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는

 

과히 가경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멋진 풍경을 그려내고 있었습니다.

 

 

 

그전에 보이지 않았던 자연 하나하나의 소중함이

 

이번 원마일클로저를 통해

 

제게도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는데

 

라이더분들은 얼마나 더 많은 것들이 보일까요?

 

부럽기만 합니다.

 

이런 아름다운 자연을 보니 하나의 의문점이 듭니다.

 

왜, 우리는 그동안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이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로 쌩쌩 달리기만 했을까요?

 

제가 느낀 자전거 여행은,

 

자동차 여행과 달리, 사소한 것을 놓치지 않고 다 볼 수 있으며

 

자연과 교감을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자전거 여행을 美치게 만드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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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심장을 뛰게 하는 건.

 

자연속에서 달릴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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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곤매니저님의 드론 출격

 

 

이런 아름다운 자연 속 라이더 분들의 모습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듭니다.

 

 자연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있는 것이고,

 

지금 우리는 그 자연을 잠시 빌려와,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것이라는 걸요.

 

옛, 우리 조상들이 중국이나 일본처럼 집 앞마당에 정원을 만들지 않은 이유를  아시나요?

 

옛 조상들은 집 안에 창을 내어 그 창이 액자의 틀이라 하고,

 

액자의 그림이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경치가 바뀌는데,

 

 구태여  이기적으로 자연을 가지고 오지 않아도 충분하다고 했답니다.

 

우리 또한, 조상들의 그 정신을 물려받아,

 

 다시 후손들에게 이쁜 모습 그대로의 자연을 돌려주려면,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연을 빌려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자전거 여행에도, 자전거 바퀴의 흔적만 남기자는 에티켓이 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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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길에 세운 자전거와 라이더분들의 안전때문에 이진영 작가님이 서둘러 내리셔서, 

경광봉으로 달려오는 자동차들을 향해 수신호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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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한 자전거여행.

 

같은 하늘 아래 같은 공간에서

 

나와 같은 것을 추구하고,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단 하나의 공통된 분모,  자연에 대한 감사함이라는 공감을 피어 냈다는 것.

 

그래서 더  감사했던 밀양-경주 구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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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본, 

 

원마일클로저 라이더분들의 멈추지 않는 페달은 마치 한옥의 숭고함처럼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앞으로, 원마일클로저의 여정도 멈추지 않고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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