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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jpg-캐나다 파우더 원정대-

샴페인 파우더의 고향 실버 스타 스키 리조트 둘째 날
 
실버 스타의 샴페인 파우더에서 스키를 탈 생각을 하니 자연스럽게 일찍 눈이 떠졌다.
호텔 창으로 비추어 들어오는 아침 햇살에 기분 좋게 아침을 즐기며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모두들 여유롭게 커피 한잔과 아침을 식사를 하며 실버 스타 스키장 지도를 보며 어제 글렌(Glen)과 함께 둘러봤던 지역들을 회상하며 어디 어디를 가서 스킹을 하고 어디서 촬영을 할지 체크해 뒀다.
 
오후 3시경부터는 실버 스타 스키 리조트의 호텔 매니저와 실버 스타 스키 리조트 호텔들을 둘러보는 스케줄이 있었다.
그리고 오후 5시에 재클린이 우리를 레벨스톡 스키 리조트에 갈 수 있는 셔틀 버스를 탈 수 있는 시내에 있는 장소까지 바래다 주기로 되어있어서 매우 바쁜 스케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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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실버 스타의 아침은 상쾌하다. 너무나 멋진 날씨였고 동화 같은 실버 스타 스키 리조트의 건물과 스키장 풍경에 너무나 매료되었다.

개인적으로 가까운 친구들과 꼭 돌아오고 싶은 스키 리조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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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말 재미있었던 실버 스타 스키 리조트의 Back side로 바로 이동하기로 했다.

실버 스타 리조트의 백 사이드는 정말 모든 스키어들이 좋아할 코스들만 모아놓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사면과 최상의 파우더 그리고 다양한 편리시설들이 있다. 더군다나 집채만한 자연 모글까지, 정말 최고라고밖에 할 말이 없는 장소이다.

 

본격적으로 백 사이드의 코스들을 익히고 나서 사진 촬영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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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자연 설들이 많이 쌓여있고 경사도가 40도에 육박하는 급경사 슬로프들이 많은 곳이라 매우 역동적인 파우더 스킹 사진들을 얻을 수 있었지만

그만큼 타기 힘든 슬로프들이 많아서 사진 작업을 위해 정신집중을 하고 타야 했다.

왜 이곳 Back side 슬로프가 실버 스타 스키 리조트에서 가장 타기 어려운 코스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그만큼 스키어에게 많은 재미와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기 때문에 실버 스타 스키 리조트에 간다면 반드시 이 back side면에서 타볼 것을 추천한다.

 

어느 덧 흐리던 날씨가 풀리며 캐나다의 아름다운 햇살이 구름 사이에서 나오며 백 사이드 슬로프들을 아름답게 비추기 시작했고 우리는 더욱 탄력을 받아 더 많은 코스를 다니며 더 많은 사진을 찍기 위해 열심히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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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사이드 코스에 위치한 식당에서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나서 계속해서 눈 여겨 보던 실버 스타 스키 리조트 백 사이드 면에 위치한 백 컨트리 스킹 코스를 가고자 마음을 먹고 창수 형에게 양해를 구하고 경한이와 이동을 했다.

 

백 컨트리 스킹 코스 지역으로 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백 사이드 코스 정상에서 엘 도라도 슬로프로 내려가다가 실버 스타 스키 리조트의 자랑거리인 노르딕 코스를 따라 걸어 올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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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도라도와 노르딕 코스가 만나는 곳에서 스키 등반을 위한 스킨을 착용한 후 천천히 주위 풍경을 즐기며 올라가기 시작했고, 약 1시간 정도가 흐른 뒤 정상 부근에 다다라서 스킨을 뗀 후 파우더 스킹 준비를 했다.

 

아무래도 잘못된 코스에 들어선 듯 했다. 나무 사이가 너무 촘촘했고 정식 백 컨트리 스킹 코스가 아닌 듯했다. 분명 허리 이상 빠지는 최상의 파우더 설질이긴 했지만 스킹을 마음껏 하며 내려가기에는 코스도 험난했고 나무 사이도 너무 촘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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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정상까지 올라가야 했던 것 같았지만 이미 시작한 다운 힐 이기에 능선과 계곡을 오가며 꾸준히 내려오니 다시 엘 도라도 슬로프를 만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창수 형과 형곤이를 만나기로 한 매표소 앞 식당으로 이동을 했다.

 

식당에 도착하니 이미 재클린과 창수 형 그리고 형곤이는 음식을 주문한 상태였고 우리도 오후에 급하게 레벨스톡으로 이동을 해야 했기에 서둘러 이른 저녁을 먹고 나서 재클린을 따라 실버 스타 스키 리조트의 아름다운 호텔들을 둘러본 후 재클린의 어마 무시한 지프차량에 몸을 싣고 시내중심가로 이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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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클린의 어마 무시한 지프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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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레벨스톡 스키 리조트)

그곳에서 호텔 로비 구경을 마칠 때쯤에 우리 일행을 레벨스톡으로 데려가 줄 셔틀버스를 타며 재클린과 아쉬운 작별을 했다.

 

자 이제 레벨스톡에서는 어떠한 모험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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