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8 00:43
50시간 어드벤처- 후지산 백컨트리 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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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3천미터가 넘는 고산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일본의 심장에 위치한 도쿄에 가까운 후지산(3800미터)이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또한 후지산은 일본 고유의 종교적 의미로써도 매우 신성시 되는 산이다.
일본 후지산에서 백컨트리 스킹을 항상 해보고 싶었다. 그러다가 한국에서 같이 한라산과 울릉도에서 백컨트리 스킹을 하며 친해진 프랑스 친구 Romain과 술자리에서 즉흥적으로 '야 우리 일본 후지산에서 백컨트리 스킹 한번 해보자'라고 말해버렸던게 사나이끼리의 약속이 되어 버렸다.
그렇게 둘다 계획을 하고 시간을 맞추다가 서로의 스케줄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에 Romain은 홍콩 지사로 발령이 나버렸고 나 역시도 잠시 후지산 백컨트리 스킹에 대해 잊었다가 몇년이 흐른뒤 한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맥스! 3월 말에 2박 3일로 후지산에서 백컨트리 스킹 하자! 라는 한줄의 이메일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목요일 저녁에 만나 그 다음날부터 1박 2일 동안 50시간 동안 후지산에서 모험을 하기로 결정했다.
-후지산 가는 길
후지산 여행 이후로 바로 부산에서 태국 자전거 여행사 대표들과 자전거 답사 여행 스케줄이 있어서 출국장을 아예 김해 공항으로 잡았다. 부산의 김해 국제공항 이용은 처음이라 은근+ 기대되기도 했는데, 규모는 서울에 있는 김포공항 정도로 작았지만 무언가 경상도 특유의 향이 나서 매우 좋았다.
(김해공항의 풍경! 사실 김해공항은 처음이다.)
(자자 일본 후지산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