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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파우더 스키 강습 & 아크테릭스의 장인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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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모리 산(1,328m) 정상으로 이동하는 리프트에서 참가자 이호석 님이랑 셀카)

 

드디어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다같이 모여서 Forrest Coots와 스킹을 하며 파우더 스킹에 대한 점검을 받는 날이다. 오전 8시 반에 호텔 로비에서 다 같이 모여서 곤돌라 스테이션으로 이동을 했다. 다같이 첫 곤돌라를 타고 마에모리 산 정상(1,305m)에 모여 좌측으로 이동을 하여 니시모리 산(1,328m) 으로 이동을 했다. 리프트를 타고 정상으로 이동하는 내내 주변의 보석처럼 영롱하게 빛나는 새하얀 파우더 눈들이 내 눈을 어지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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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모리 산 정상 부근. 이곳에서 우리는 팀을 나누었다.)

 

다행히 정상에는 넓고 평평한 공간이 있어서 캠프 참가자들에게 간단히 브리핑을 할 수 있었다. 일단 숏턴 기술을 보고 그룹을 A, B로 나누어서 Advanced 그룹인 A조는 Forest가 맡아서 원-포인트 레슨 및 스키장 투어를 하고 Intermediate 그룹인 B조는 내가 맡아서 진행하기로 하였다.

 

숏턴을 시범 보이기 위해 첫 턴을 시작하는데, 파우더 스키가 쑥하고 들어간다. 그새 내린 눈으로 슬로프 전체가 발목이상 잠기는 파우더 슬로프였던 것이다. 간단히 슬로프에서 타는 것만으로도 흥분되었다.

캠프 참가자들도 마찬가지였으리라. 한 명씩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며 A와 B팀으로 나누고 서둘러 B팀과 함께 슬로프를 한번 더 타기 위해 다시 정상으로 향했다. 다시 정상에 모여 파우더 눈에서 턴을 하는 요령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하였다.

 

1. 폴 체킹- 폴 체킹이 턴의 시작보다 먼저 시작된다는 느낌으로

2. 스탠스- 다리를 모으면 부력이 더 생기기 때문에 턴을 하기 쉽다

3. 리바운드- Fall line과 턴 후반 사이에 두 발바닥으로 강하게 누르면 강한 리바운드가 생겨서 다음 턴을 연결하기 쉽다

4. Side wall- 양 옆에 벽이 있는데 그 벽을 스키 베이스로 긁는 다는 느낌으로 턴을 하면 파우더 스킹 시 좀더 와이드 턴(wide turn)을 만들기 쉽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 슬로프에서 턴을 연습하며 슬로프에서의 파우더 스킹을 연습하며 내려갔다. 참가자들이 조금씩 재미를 붙이고 서서히 턴이 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해 하는데, A조가 다급히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쳐다보니 몇몇 분들이 모여서 슬로프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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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모여 하나된 마음으로 잃어버린 스키를 찾았다. 약 30분 정도 걸렸다.)

 

참가자 한 분이 넘어지면서 스키를 파우더 속에서 잃어버렸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파우더 스킹의 또 다른 묘미다. B조도 스키 찾기에 합류 하면서 슬로프 위에서 약 20명 정도가 눈을 파면서 내려가는 진풍경이 만들어졌다. 문제는 참가자 분이 어디서 넘어졌는지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었고 초반에 스키 자국을 따라서 거꾸로 스키를 찾으면서 올라갔어야 하는데, 이미 슬로프 주변이 너무 망가져 있었다. 그래서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거의 포기할 무렵쯤 다행히 캠프 참가자중 Arnold 님이 구사일생으로 스키를 찾아서 우리는 다시 파우더 스킹 강습을 시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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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피 리조트의 트리-런 코스. 매우 좋은 설질의 눈이었다.)

 

참가자분들 대부분이 Appi 스키장에는 처음 오신 분들이 많아서 니시모리 산 지역을 벗어나 앗피 스키장의 다양한 슬로프들을 타보기 위해 투어를 시작했다. 다른 슬로프에서 스킹을 하면서도 중간 중간에 off-piste 지역으로 들어가 트리 런(Tree-run) 연습도 하였다.

 

트리 런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리듬이 불규칙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평소 아무것도 없는 슬로프에서 턴을 하면서 일정한 리듬으로 턴을 하는데, 숲 속에서는 나무들이 불규칙하게 있기 때문에 스키어가 리듬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트리-런이 어렵다고 느낀다. 트리-런을 잘할 수 있는 여러 좋은 방법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좋은 방법은 나무 기둥을 기준으로 턴을 하면 리듬을 잡기 쉽다. 스키 베이스로 나무 기둥을 긁는 다는 느낌으로 턴을 하면 턴을 할 목표점들이 생기기 때문에 트리-런이 수월해진다.

 

맘껏 트리-런을 하며 슬로프를 누비며 다니다 보니 어느덧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고 가끔씩 마주치던 A조 역시도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오후 1시에 팀을 교대하기로 했었는데, 다시 곤돌라 스테이션까지 돌아가기도 힘들 것 같아서 그냥 오후에도 B팀이랑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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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 승차장 음식점에서 A조의 Forrest Coots를 우연히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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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rest랑 내가 같은 바지를 입고 있다고 바지를 보여주며 장난치고 있다. Forrest Coots는 장난기 가득하고 매우 털털한 성격의 산 사나이지만 스키를 탈 때면 프로 스키어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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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와서 일본 생맥주를 그냥 지나치면 매우 섭섭합니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서 한잔씩만……)

 

일본 스키장에 올 때마다 난 항상 라면을 꼭 먹는다. 일본 스키장에서 먹는 일본식 라면은 뭔가 독특한 즐거운 맛이 있다. 다른 분들도 모두 라면을 시키시고 일본 생맥주를 시키셨다. 그렇게 먹는 중간에 식당 안으로 A팀도 들어왔다. 마치 이산 가족을 상봉하듯 너무나 반가웠다. 그렇게 모든 팀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다같이 모여서 스킹을 하기로 했다.

 

마에로리 산 지역에 있는 곤돌라를 타고 다시 니시모리 산으로 향했다. 오전부터 봐왔던 니시모리 산 정상으로 향하는 야마가라 코스 리프트 옆 off-piste 지역을 꼭 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A조 B조와 함께 리프트 라인 옆을 지나 숲 속 가장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역시나 들어가자 마자 가슴까지 올라오는 파우더가 느껴졌다. 무엇보다 온통 하얗게 눈으로 뒤덮인 숲 속의 경치에 모두들 빠져들어 사람들의 감탄 소리와 카메라 셧터 소리만 숲 속에 가득했다. 캠프 참가자 분들이 한 두 분씩 타고 내려가셨고 나는 그분들의 스킹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정신 없이 타고 내려가는데, 갈래길이 나왔다. 대부분 이런 경우 계곡 아래쪽이 아닌 계곡 위쪽으로 이동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렇게 계곡 위쪽으로 이동을 하는데, 최기련 참가자님 위주로 몇 몇 분이 계곡 아래쪽에 계셨고 계곡 위쪽으로 다른 참가자 분들이 계셨다. 계곡 아래쪽에 있었던 참가자 분들은 더 타고 내려가시기를 원하셨고 내가 생각할 때도 안전할 것 같아서 계곡 아래쪽으로 나도 이동을 했다. 계곡 위쪽에 계시던 분들은 다시 슬로프를 만나 스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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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스키어 최기련 님이 멋진 나무 아래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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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딥 파우더 스킹(Deep powder Skiing)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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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테릭스 코리아 정호진 대표님의 파우더 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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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서도 신나는 파우더 스킹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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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컨트리 스킹 캠프 기간 동안 멋진 스킹을 보여주시던 김산환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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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아래쪽으로 계속해서 파우더의 향연이 지속되었고 나중에는 monky trail을 만나서 무사히 슬로프로 빠져 나왔다.

 

너무나 잊지 못하는 스킹이었다. 이렇게 부드럽고 깊은 파우더 눈에서 스킹을 해본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계속해서 슬로프를 옮겨 다니며 스킹을 하며 빌라 콘도로 돌아왔다. 호텔 로비로 돌아가기 전 깜빡 했던 단체 사진도 찍고 계곡 위쪽에서 계곡 아래쪽으로 향하던 우리를 걱정하던 다른 팀들도 만나서 웃으며 사진도 찍었다. 보람찬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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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이후 저녁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803호로 향했다. 오늘은 캐나다 아크테릭스 본사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Sarah Wallace의 스키 Layering에 대한 간단한 주제와 보다 본격적으로 아크테릭스의 기술력에 대한 세션으로 진행이 되었다. Sarah는 백컨트리 스노우 보더 이기도 한데, 업힐을 위해 split boards를 이용한다. 눈이 많이 온 다음날에는 사무실에 출근하기 전 백컨트리 스킹을 즐기고 출근한다는 열혈 운동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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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은 캐나다 아크테릭스 본사에서 White Line Desginer로 일하는 Sarah Wallace의 기본 layering system과 아크테릭스의 기술력에 대한 세션을 이어갔다.)

 

아웃도어 활동, 특히 산에서 이루어지는 아웃도어 활동(mountaineering)에서 레이어링 시스템(layering system)은 가장 기초이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아시아 특히 한국과 같이 큰 산이 없는 곳에서는 레이어링 시스템의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하지만 유럽이나 북미 지역과 같이 큰 산들이 있는 지역에서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에는 자신이 하는 활동의 성격과 산의 높이와 시시각각 변화 무쌍한 고산의 날씨에 자기 자신의 체온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불필요한 체온 손실을 막음으로써 다시 체온을 덥히기 위해 불필요한 몸 에너지 손실을 막기 위함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아웃도어 활동을 전문적으로 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이러한 레이어링 시스템에 대해 잘 모르시고 이점을 간과하고 아웃도어 활동만 교육하는 분들이 많다. 뭐 한국과 같이 조그마한 산들에서만 활동하는 것이라면 굳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해외에 원정을 갈 계획이거나 가까운 일본에서 백컨트리 스킹을 할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레이어링 시스템에 대한 의류 준비에 계획이 철저해야 한다.

 

단순히 옷만 잘 겹쳐 입는 게 아니라 자신의 아웃도어 활동에 따라 땀 배출 등을 잘 고려해서 레이어링을 해야 하며 무엇보다 배낭 안에도 급할 때 짧은 시간 안에 레이어링 교체가 이루어지도록 배낭 결속에 대한 계획도 있어야 한다. 자칫 시간이 오래 지체되면 동상이나 저체온증에 걸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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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링 시스템에 대한 이해-layering system)

 

사라는 아크테릭스는 각 아웃도어 활동에 걸맞는 레이어링 시스템 기반으로 옷들이 제작되는 점들을 강조했다. 특히 백컨트리 스키어들을 위한 백컨트리 스키복은 탁월한 땀과 수증기 배출 그와 동시에 강한 바람을 막아주는 구조. 특히 눈과 비를 막아주는 탁월한 방수효과를 강조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전 세계적으로 Gore-tex 원단을 사용하는 업체들은 많지만 정작 Gore-Tex 회사가 자신들의 원단 실험을 맡기는 회사는 딱 아크테릭스 하나뿐이라는 사실이다. 그 만큼 Gore-Tex 회사마저도 아크테릭스의 기술력을 믿고 인정한다는 사실이다.

 

곧이어 사라는 아크테릭스의 기술력과 장인정신에 대해 이야기 했다.

지퍼 모양이 상당히 특이했던 자켓이 있었다. 날씨가 추울 때 차가운 쇠의 지퍼가 턱에 닿아서 신경 쓰였던 점이 불편했었는데, 사이드 와인더 자켓(Side winder Jacket)은 고정 관념을 탈피해 지퍼를 곡선으로 만들어서 지퍼부분을 옆으로 보냈다. 몰랐는데, 아크테릭스가 처음 발명해 냈던 제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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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처음 방수 자켓에 나왔던 지퍼들은 지퍼위로 방수로 된 턴을 덧붙였었다. 그런데 아크테릭스는 그러한 불필요한 천을 없애기 위해 처음으로 방수 지퍼를 만들어 내서 그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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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처리된 지퍼는 지금은 보편화 되었지만 처음에 아크테릭스가 발명해 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방수 지퍼를 만들어 내긴 했지만 지퍼가 끝까지 올라가더라도 아주 조그만 아주 미세한 틈이 생기기 되어서 어떻게 처리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고 한다. 그러다 지퍼 주머니를 조그맣게 만들어 100% 방수처리가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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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 위의 저 포켓이 지퍼 머리가 들어가는 차고(zipper garage)이다. 그렇게 되면 100% 방수 처리가 된다.)

 

그런데 아크테릭스는 거기서 또 고민을 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저 지퍼 차고(Zipper garage)을 없앨 수 있을까? 라고 말이다. 그래서 그들은 지퍼 부착식으로 변화를 주어 그 아주 조그맣던 1g도 안되는 지퍼 차고을 제거 했다. 전문 아웃도어 선수들에게는 그 1g도 큰 변화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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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금 단계의 100% 방수 지퍼가 완성된 것이다.)

 

이 외에도 사라 왈라스에게서 듣는 아크테릭스의 많은 혁신적인 그리고 기능적이며 실전적인 제품들은 모두다 아크테릭스의 디자이너들과 개발자 그리고 선수들의 수많은 노력과 도전 정신 그리고 장인 정신이 만들어내는 산물이 아닐까 싶다.

 

끝으로 사라에게서 들었던 여러 이야기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

 

아크테릭스의 창업자이자 암벽 등반자였던 Dave Lane은 초창기에 아크테릭스의 시조였던 Rock Solid Company의 운영이 어려웠다고 한다. 그러다 동업자들과 술을 잔뜩 마시고는 우연히 읽게 된 책에서 나온 시조새의 학명인Archaeopteryx Lithographica를 줄여서 Arc’Teryx라고 회사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고 한다. 웃길려고 한 이야기 일지도 모르고 사실 일지도 모르지만 그때의 Dave Lane의 정신, 즉 끊임없이 진화하는 생명체와 같이 남들과는 다른 생각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와 장인정신, 즉 ‘Evolution in Action’이라는 브랜드 철학이 아직도 그의 제품에 잘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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