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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밸리
2006.12.19 22:42

오크밸리 제설 수준 심각하네요.

조회 수 4501 좋아요 263 댓글 5


현재 시간 대명과 오크밸리는 그림과 같이 같은 등온선상에 위치해서 온도 거의 같습니다.
지금만 그런것이 아니고 대부분 항상 두 스키장이 온도가 거의 일치 합니다.
차이 나봐야 1~2도 정도....

현재 대명은 오후 6시경 부터 계속 제설중이고
오크밸리는 밤 11시가 다 되어 가는데도 아직도 제설 안하고 있습니다.

대명 비발디 현재 오픈 슬로프는 7개 이고
오크밸리는 달랑 3개 입니다. ( 그것도 초보 하나는 슬로프라기 보단 베이스에 가깝습니다)

이쯤 되면 못하는게 아니라 일부러 안하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오크밸리는 12월6일 3개 슬로프를 오픈한 후 자그만치 15일이 지나도록
단 한개, 단 한개의 슬로프도 오픈 하지 않았습니다.

12월3일 초보 한개 오픈한 후 중급자 두개 추가 오픈하는데 일주일 채 안걸렸습니다.
그런데 보름이 넘도록 400m 짜리 F 슬로프 하나도 오픈 못한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그 이후 온도가 훨씬 낮았는데도 말입니다.

고객센터에 전화로 문의결과 내일도 오픈 예정 없고 앞으로도 모른다 입니다.
오로지 모르쇠 입니다.

고객 게시판에 글 올리면 답변은 곧잘 합니다.
그러나 항상 같은 답변.
죄송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게 전부이고
달라진거 거의 없죠.

눈 뿌릴때 보면 산을 덮을 정도로 뿌리던데 정작 바닥에 쌓이는건 별로 없고...
그 이후 또 잠잠 합니다.

베어스 가기 싫어서 싼맛에 오크 시즌권 샀다가....완전 낭패네요..
내년엔 무조건 용평 끊을랍니다.
밥을 몇끼 굶더라도....T.T



Comment '5'
  • ?
    유명화 2006.12.20 00:11
    [ famous100@nate.com ]

    워워~_~ 진정하세요. 처음이라 그렇겠죠.
    지금 막 스키챙겨 들어오는 길인데요, 머 그리 나쁘진 않던데요-_-?
    감자밭지대가 조금 있고.... 스케이트장을 방불케할 얼음판이 종종 있긴하지만 설질은 그런대로 쩝쩝...
    슬로프가 무슨 보험회사도 아니고 A,I,G 띠링띠링~ 세개로 참 오래 뻐긴다싶어
    저도 심사가 좀 불편하긴 합니다.
    오늘 보아하니 정상에서 내려오는 D슬로프는 제설기 돌아가는 꼬라지가 이번주말에도 될까말까 싶구요
    버드 리프트 타고 올라가서 왼쪽으로 내려올수 있는 400메다짜리 F슬로프는 오늘내일하는것 같아요.
    물이 아까운건지, 돈이 아까운건지 제설기 돌아가는 꼬라지보기 힘들어요 정말ㅜㅅㅠ
    그래두 끊어놓은 시즌권 본전은 뽑아야죠. 어거지로 애정을 갖다 붙여보려고 노력중입니다.
    김밥이랑 오뎅 맛있다는 이유로 그나마 갈 핑계를 삼는 중예요.
    아 글고 오상현님... 싸이클럽 오크밸리어 어여 들어오세요^0^;;
    http://club.cyworld.com/oakvalleyer
  • ?
    함영삼 2006.12.20 08:50
    [ mrdevilz@hotmail.com ]

    ^^
    오크벨리 저번주 토요일에 갔다왔습니다.
    그리고, 저녁때 휘팍으로 넘어갔죠.
    오크벨리와 휘팍은 비교 대상이 아니기에 얘기를 안하겠습니다.(휘팍 설질 넘 좋아요. ㅋㅋㅋ)

    일단 오크벨리....제설 하고 싶어도 날씨가 안도와줘서 못하겠더군요.
    오전 오후 타면서 더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대명하고 오크는 산 몇개 차이에 위차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크 상황이 조금 더 안좋더군요.

    전국적으로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조금만 참으시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
  • ?
    한상률 2006.12.20 11:56
    [ 19940@paran.com.nospam ]

    16일 토요일 NSSA발대식 겸해 갔다 왔습니다. 눈이 많이 녹은 상태였지만 탈만 했습니다. 대기 시간 거의 없었고요. 광고하는 것을 보면 눈을 만들 때 식수 수준의 깨끗한 물을 쓴다고 합니다. 그러면 다른 스키장처럼 소금과 기타 화학 약품을 넣었을 때보다 눈이 잘 녹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온에 비해 눈이 더 많이 녹은 느낌이었습니다. 맛을 봤더니 짠 다른 스키장과 달리 확실히 아무 맛도 안 나더군요. (일부러 맛을 본 건 아니고, 익스트림 카빙 흉내 내다가 엎어져서 그랬습니다 ^^;)
    개장 기간이 중요한 스키장에서 잘 녹는 맹물로 눈을 만드는 건 어찌 보면 바보짓이니, 얼마나 갈 진 모르겟습니다.
  • ?
    김영철 2006.12.20 13:58
    [ superski@empas.com ]

    제생각에는 일부러 안하는것이아니라 오크밸리스키장 춥지않아서 제설하기가 힘들거라고 생각되네요.
    제가 원주에사는데 문막은 그냥 평지에요~거기에 조막만한?산 몇개 있는정도죠..
    즉 지대가 낯다보니 강원권 스키장이라도 많이차이나죠.
    원주에 날씨가 영상 4도 정도에 비가오면 오크밸리도 당연히비..그러나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부터(소사휴게소)는영상의온도라도 비가눈으로 바뀝니다
    고지대이기 때문이고 성우리조트가 이부근이고 휘팍은 더고지대..용평은 하늘아래 첫동네..
    오크밸리가 슬로프하나 제설할때 타 스키장보다 눈층을 더 두껍게 하지 않으면 이삼일 날씨따뜻하면
    바닥 드러날겁니다..고로 제설도 더디고..성우도 막강제설능력을 가지고있으나 슬로프 하나 하나 눈층이 장난아닙니다
    페장때까지 제설안해도 될정도로 무식하게 쌓더라구요..반면 휘팍은 계곡형스키장이고(눈이 잘안녹는다네요?)
    제설팀능력도 뛰어나고 지형적으로 날씨까지 받쳐주니 추가제설하면서 슬로프를 빨리여는거 같아요..
    아~그리고 성우로 좀 놀러오세요~평일 야간에 자주타는데 리프트에 나혼자 타고올라가니 무섭습니다^^

  • ?
    오상현 2006.12.20 14:23
    [ c2design@dreamwiz.com ]

    차라리 일부러 제설 안했다면 오히려 위안이 되겠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진짜 날씨 때문이라면 더욱 좌절이네요...

    한상률님 말씀대로 화학물질을 첨가하면 눈이 덜 녹는다면 그렇게 하는것이 더 좋은게 아닐까요 ?
    피부에 접촉해서 해롭지만 않다면야...뭐 눈을 먹을일은 없을테니...
    그런데 소금 섞으면 눈이 덜 녹나요 ? 오히려 잘 녹는게 아닌가요 ?
    결빙된 도로에 뿌리는 염화칼슘이 소금아닌가요 ? 뿌리면 눈 녹잖아요...
    뭐 화학을 잘 몰라서..암튼...그런 방법이라도 있다면 그렇게 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이번주말엔 전 슬로프 오픈은 바라지도 않고 D 와 D-1 이라도 오픈 되었으면 좋겠네요.
    리프트 줄 안서는건 좋지만 슬로프 달랑 두세개 열어 놓으니 슬로프에 바글바글 하네요.
    하지만 날씨봐서는 좌절 입니다.
    서울 기준으로 보면 다음주 27일까지도 최저기온 계속 영상권 이네요..
    서울이나 문막이나 뭐 거기서 거기니...
    올해는 정말 슬픈 크리스마스가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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