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4~25 일/월] 크리스마스 이브를 스키장에서 묵고, 크리스마스에 스킹을 하다.
- 아래는 당일에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이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남양주의 스타힐리조트에 들어와 있다. 전엔 12/24 오전부터 스키장에 들어오곤 했었다. 근데 오늘은 집사람이 새벽에 웰리힐리파크에 가서 스키를 타고 오는 바람에 저녁에 들어왔다.
원래는 작년 스타힐리조트의 크리스마스 이브 행사에 참석하여 불꽃놀이도 보고 선물도 받았던 예솔이, 예린이가 이번에도 가자고 하여 온 것인데... 문제는 이번엔 이런저런 일로 너무 늦게 와서 18:30에 시작하는 그 행사가 끝난 19:00 정도에 도착하는 바람에 그걸 못 봤다는 것.ㅜ.ㅜ(도저히 시간을 맞출 수가 없어서 오는 차 안에서 애들에게 양해를 구하니 애들이 "괜찮다."고 순순히...^)
일단 스타힐리조텔에 체크인을 하고난 후 묵현리에 있는 맘스터치에 가서 저녁으로 치킨, 햄버거 등을 먹고 올라왔다. 온돌방을 선택했는데 오늘 같이 추운 날 방이 절절 끓는다.^^ 애들은 덥다고 하는데, 우리 둘은 워낙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이라 따뜻한 온돌방이 아주 맘에 든다.
내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오랜만에 땡스키(8시 시작)를 한 번 타볼까한다. 방에서 와이파이가 잘 안 잡혀서 내 아이폰으로 핫스팟을 통해 노트북 하나, 갤럭시 패드 하나를 연결해 쓰고 있다. 다행히 KT의 LTE가 여기선 신호감도가 좋아서 여럿이 핫스팟을 쓰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케익 절단은 조금있다가 할 예정. 내가 프랑스 스키 여행 직전에 휴대폰을 iPhone Xs Max로 바꿨는데 전에 쓰던 아이폰을 예솔이가 노린다. 걔는 초딩용 폴더폰을 쓰고 있었는데 제 엄마에게 계속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하고 있던 중이라고...
여긴 영하 6도의 기온인데 산중이라 그런지 의외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이상인 것 같다. 아주 추운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은 듯하다. 큰 아이 예솔이는 전에도 지네 엄마, 아빠를 떠나 우리와 함께 잔 일이 있는데, 예린이는 오늘이 처음이다. 이제 좀 컸다고 언니와 함께 둘이 따라왔다.^^ 그리고 아주 즐겁게 옆에서 재갈거리고 있다.
2018/12/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일이 없었으면 일찍 들어와 스키를 탔을 텐데, 집사람은 새벽 같이 웰리힐리파크로 스키를 타러 갔고, 난 오후 늦게까지 외부에서 일이 있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할 16:00의 불꽃놀이 구경도 못 시켜주고...ㅜ.ㅜ
- 스타힐리조트의 저수지 뒤로 야간 스키가 시작된 스타힐의 슬로프가 보인다.
- 항상 리조텔 꼭대기에는 노란별이 빛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여서 그런지 저 별이 특별해 보인다.
- 의외로 휑한 슬로프. 알고보니 사람들이 다 놀러가서 스키장에 덜 오고, 스키장에 온 사람들 중 숙박하는 사람들은 다 방에서 논단다.ㅋ
- 영하 6도인데 의외로 꽤 추웠다. 바람도 좀 불었고...
영하 6도로 표시되고 있지만 맹추위가 느껴진다. 체감온도가 영하 10도는 되는 듯.
- 김창수 강사가 강습을 마치고 돌아가는 중이다. 김 강사는 KSIA의 위원이기도...
- 락커 쪽으로 가보니 거기도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락커룸, 렌탈샵이 있는 곳엔 스키 액세서리 용품점도...
- 액세서리 샵 창에 걸린 이 배너를 보고 처음엔 온요네에서 후원을 받는 스타스키스쿨의 강지영 데몬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이 샵의 대표님의 자랑스러운 따님, 김수지 데몬의 사진이었다. 김 데몬은 대표선수로 활약한 바 있는 훌륭한 선수이다.
잠깐 스타힐리조텔의 208호에 짐을 풀고 쉬다가 묵현리 국도변의 맘스터치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아이들이 아무래도 그런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 예린이가 방에 들어와서 덥다고 이불장 안에 들어가서 이러고 논다.
- 스키장 동네인 묵현리 입구의 맘스터치 매장안이다. 집사람이 애들 사진을 찍었기에 그 사진들을 받았다. 사진은 (박)예린.
아래는 위의 예린이가 출연한 경동나비엔 광고이다. 올겨울이 추워서인지 이 광고가 TV는 물론 영화관에서도 무지 많이 방영되고 있다.
- 예솔이와 예린이.
- 얘는 오늘 뭔가 신이 났다.^^ 무지 까분다.
- 예쁜 척도 하고...-_-
- 예솔이는 개구리 다리(?)를 하고 갤럭시 패드로 열심히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있는 중이다. 집사람과 내가 올해 출시된 새로운 갤럭시 패드 하나씩이 생기는 바람에 전에 쓰던 걸 얘를 주기로 한 것.
- Dr. Kosa와 예린이는 예린이 엄마가 보내온 사진을 보는 중이다.
- 드디어 케익에 불을 켤 시간이 도래.
- 애들은 촛불 끄는 걸 가지고 항상 경쟁한다.
- 이건 방의 불을 끄고 플래쉬를 터뜨려 찍은 것이다. 아이폰의 플래쉬 사진이 대단히 좋아졌다. 매우 자연스럽게 보인다.
- 이건 방의 불을 끄고 찍은 것. 플래쉬 없이 촬영한 것이다. 이 역시 좋다. 노이즈가 꽤 적은 사진이다.
- 난 글을 쓰고 있고...
2018/12/25(월) 크리스마스의 스킹
- 이 시각에 스타힐리조텔에서 나 혼자 스키장으로 나섰다. 영하 7도이니 이 날은 설질이 아주 좋게 유지될 듯하다.
- 아직은 타워에 불이 들어와있는 이른 아침.
- 락커에 가니...
- 8시가 안 된 시각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와 있다. 8시에 맞춰 "땡스키"를 타려는 분들이다.
- R라인 리프트의 첫 줄이다. 진짜 패트롤들이 슬로프 점검만 끝낸 첫 눈을 밟을 분들이다. — 함께 있는 사람: 도현진
- 크리스마스 날은 아침에 구름이 살짝 끼었다. 그래도 영하 7도의 기온이라 설질은 아주 좋았다.
- 아무도 안 달린 슬로프엔 비클 자국만 나 있다.
- 스타힐리조트 B코스 중단에서...
이른 아침에 일어난 새들. 그러니 그 좋은 설질에서 스키를 탈 수 있는 것. — 함께 있는 사람: 어홍준, 김유복, 이정환, 하성식 김유복
- 스타스키스쿨의 강지영 데몬의 강습반이다. — 함께 있는 사람: Ji-young Kang
- 천마산 죽돌이들이다.ㅋ
- 스키를 정말 사랑하는 허종억 대표님.
- 전에 스타힐스키학교의 주임강사였던 우석 강사. 지금은 국가대표 데몬스트레이터이다.
- 스노위 스낵에서의 커피 타임. — 함께 있는 사람: 김유복, 곽기혁 김유복
- 광주(광주광역시) 인성고등학교의 동문들이 함께 스키를 타러 오셨단다.
- 위에서 맨 얼굴로 사진을 찍으셨던 뒤의 두 분은 고글을 쓰셨다.^^
- 사람이 많아서 리프트 라인이 생겼다. 스타힐에서는 드문 일.^^
- 천마산 주둔 미군.ㅋ — 함께 있는 사람: 김률철
- 리프트에서 셋이 함께... 화각이 약간 좁다.
- 예린이와 예솔이. 오른편의 예솔이는 멋진 Watts 형광 스키복을 입고 있어서 스키장에서 멀리 있어도 눈에 잘 띈다.
왼편의 예린이가 입은 옷도 WATTS 제품이다. — 함께 있는 사람: Kyungduk Han
- 박예린, 왠지 당당해 보이는 모습.ㅋ
- 예린이와 함께 R라인을 오르는 중이다.
- 점심 때 카페테리아의 예린이.
- 조카 정아와 함께 점심을 먹는 중. 아니 예솔이는 스파게티를 입에 물고 사진을 찍다니...-_-
- 있는 사람: 신정아
- 어떨 땐 커보이는데, 이럴 땐 아직 어리다.
- Grand daughter & Grand Pa — 함께 있는 사람: 이경호
- Spark's Family — 함께 있는 사람: 신정아
- 화려한 옷이다.
- 정아가 예린이를 계속 따라다니며 돌봐주는 중이다.— 함께 있는 사람: 신정아
- 이렇게 넘어지기도 하고... 넘어졌을 때 일어나는 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2018/12/25 화] 예린이의 크리스마스 스킹 - 중급 코스를 드디어...: https://youtu.be/hkvdo56805A
- 항상 까불고 말이 많은 예린이도 스키를 탈 때는 진지하다.^^ 중급자 라인 D코스의 상단에 섰다. 잘 내려가려는지?
- 예린이가 드디어 중급자 라인도 겁 없이 내려가고 있다. 문제 없이 잘 내려갔다.
- 홍예린, 박예린.^^ 융커스 튜닝의 홍윤기 선생님의 따님. — 함께 있는 사람: 홍윤기
- 저 리프트에는 동생네 가족과 정아가 타고 있다. — 함께 있는 사람: 신정아
- 동생이다. SK Park.
- 동생네 다섯 살 꼬마 수아가 스키를 타는 중이다. 예린이도 작은데 얘는 더 작다.
- 저 꼬마 수아는 저 자세로 무념무상.-_-
- 역시 할아버지와 손녀.
- 예솔이의 스킹. 강설에 깎인 눈가루는 범프를 이뤄 그걸 헤쳐나가야하는 2중고.
박예솔의 솔로 스킹: https://youtu.be/YBe7hNF0iNE
(박)예솔이의 스킹초딩 2학년이 된 예솔이의 스킹이다. 예솔이는 어릴 때부터 스키를 타서 이제는 혼자 스키를 즐길 정도가 되었다.
물론 강지영 데몬의 스타스키스쿨에 넣고 지난 두 시즌을 강습을 받게 했기에 이 정도 타게 된 것. ^^ — 함께 있는 사람: Ji-young Kang
- 예솔이는 이제 혼자서도 잘 탄다.
- A라인 상단에서 박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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