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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487 좋아요 1 댓글 6

저는 평소 스타힐과 웰리힐리에서 타는데, 지난 주 12/8일에는 행사 때문에 휘닉스평창 스키장에 다녀왔습니다. (올림픽 때 스키장 이름이 바뀌었더라고요)  KSIA 연수회라 데몬에게 그룹으로 오후 한 시부터  강습을 받았는데, 그 중 시즌권 쓰는 분이 세 시쯤부터는 게이트가 안 열리는 겁니다. 리프트 담당 요원 말이, 지문 인증 후 유효 기간이 6시간이라 그게 넘어가면 다시 스키 하우스로 가서 기계에서 인증을 받아야 한답니다. 리프트 요원이 자기 키로 열어주어 그 분이 리프트를 타긴 했지만 매우 불편해 보였습니다.

 

8시에 와서 스키하우스에서 기계에 인증을 하고 타다 보면 오후에는 걸린다는 얘긴데, 새벽부터 야간까지 타는 사람은 없다 쳐도 주간권 또는 오후-야간권 시간 내에는 다시 인증 안 하도록 만들거나, 하루를 유효 시간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아니면 리프트 앞에도 인증기를 설치하든지, 실외라 그게 어려우면 곤돌라 하차장이나  매점 등 접근하기 쉬운 곳에 더 설치를 해야지 그리 짧게 유효 시간을 잡아 놓으면 어쩌라는 건지. 아침에 땡 하면 스키허우스 한 번도 안 들리고 야외 노천 부스에서 간단히 먹어가며 내리 8 시간은 타는 사람도 꽤 많다는 걸 왜 생각 안하나 모르겠습니다.

 

가난한(?) 스타힐은 RF 빙식 시즌권, 입장 게이트 같은 거 없어서 괜찮지만 웰리힐리는 매일 시즌권을 스키하우스에 있는 기계에서 손바닥 혈관 모양으로 인증하고서야 리프트를 탈수 있는데, 타면서 게이트에서 걸린 적이 없으니 제한 시간은 종일인 모양입니다. 사실 이것도 귀찮습니다. 인증하는 기계 앞에서 장비 다 내려놓고 장갑 벗어야 하니까요.

 

각 스키장이 시즌권을 무선 유도 방식으로 바꾸면서 주머니에 넣고 타니까 사진이 안 보여 시즌권 빌려 여럿이 돌려 쓰는 것을 막으려고 그러는 것 같은데, 고객을 잠재 범죄자로 보는 것 같아 기분도 안 좋고...휘닉스 평창 스키장에서 타시는 분은 6시간 되기 전에 인증 한 번 더 하셔야 하겠습니다.

 

------------------ 19940/일월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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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혁  
Comment '6'
  • ?
    나웅이 2018.12.14 11:08
    그렇게되면 주간은 본인이 타고 야간은 타인에게 돈을 받고 양도할 가능성이 있어서 그렇게 시스템을 설정한듯 하네요. 되게 빡빡하네요.
  • ?
    윤일중 2018.12.14 11:30

    재작년 시즌 부터 실시하고 있는 것 같은데, 시즌권이 있는데도 게이트 통과가 안돼서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지문인식기 만이라도 여러군데 설치하면 좋겠네요. 지금은 지문인식을 할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안돼요.

  • ?
    일산딸기아빠 2018.12.15 18:38

    휘팍을 10년이상 시즌권을 사고 지금은 주말에만 경기권 이용인데여 스키하우스에도 여러대 있고 호텔 콘도에도 설치가 되서 그리 불편함점 없었습니다

     참고 바람니다

     

  • profile
    유령회원 2018.12.18 10:57

    돈지암도 지문인증 없어졌고 웰리는 하루에 한번인데 6시간이면 ㅡㅡ; 어쩌라는건지 장비 다들고 시간마다 찍을려면

    엄청 귀찮을뜻 한데  여러군데 놓는게 맞는듯 합니다  자주 가시는 분들이야 적응하셔서 별일 없을찌 모르지만 딴사람들은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8.12.18 15:23

    용평은 주간에 하고, 야간에 한 번 더 하라고 골드 스낵 앞 손바닥 인증 기계에 안내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아무리 스키가 좋아도 8시간 이상 계속해서 타는 사람은 거의 없을테니 들어올 때 인증하면 되고 괜찮다 싶습니다.  

  • ?
    고혁 2019.01.08 09:56
    1~2층 로비에 떼로 모여있는 위압감 팍팍 풍기는 검정 전투복 차림의 보안팀들도 타스키장에서는 못보는 풍경들이죠. 첫 입구에서부터 손님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6시간은 분명 문제 있습니다. 타다가 시간 지나 차단되서 밑에까지 내려온 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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