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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키장들
2018.02.06 12:04

미국 Lake Tahoe 스쿼밸리 vs 노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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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Lake Tahoe에 있는 스쿼밸리(2일)랑 노스스타(하루)를 다녀왔네요.

여기서는 헤븐리가 젤 좋다고 하는데 샌프란시스코에서 가기 넘 멀더군요.

장비는 회전스키 국내에서 들고갔는데,

미국 사람들은 거의다 와이드 광폭 트윈팁에 좀 가벼워 보이는 스키를 타더군요. 

숙소는 리노 하라스에서 묵었네요. 호텔비랑 밥값 너무 저렴해요.

 

스키장 정말 울나라랑 스케일이 넘 다른듯 해요.

15년전에 콜로라도 Vail 가봤는데 솔직히 일부러 힘들게 거기까지 갈 이유가 없어보여요.

샌프에서 3시간이면 충분하고 아시아나 왕복 77만원 스키도 무료로 가져갈수있네요.

 

하여간, 결론적으로 둘중 하나를 고르자면 스쿼밸리를 고를듯 해요.

리프트값은 둘다 비슷. 성인 120불 청소년 100불.

요즘 스쿼는 이벤트해서 2월달까지 70불에 갈수있는듯해요.

 

1. 스쿼밸리

 

동계올림픽 했던곳으로 정말 자연 그대로인 스키장이네요.

펜스 절대 없고 그냥 아무곳이나 내려가면 되네요.

Stop이라는 팻말 중간중간 있지만 무시하고 그냥 막 다녔네요

절벽, 민둥산(bowl), 파우더, 트리스킹 등 다 할수있어요.

 

장점:

주차장하고 리프트 엄청 가까움 (Far East Express 리프트에서 10미터)

KT-22 리프트에 있는 Chute 75 트레일은 정말 절벽에서 내려오는 느낌 (탄젠트값 90 넘을듯)

눈 너무 많이 와서, 자연설에 폴대 찍으면 손잡이까지 들어감

 

단점:

정설된 트레일 전부 중급이고, 상급은 Red dog 하나뿐인데 길이가 좀 짧음 (레인보우1의 70%)

사람 많고 보더도 많고... 왠지 사고라도 나면 손해배상 엄청해야될것 같아 조심조심 다님.

평일은 9시부터 개장

 

 

2. 노스스타

 

여기는 정말 고급 럭셔리 스키장 느낌이 나더군요.

평일날 가서 그런지, 보더 정말 없고 스키어도 은퇴하신 분들이 주로

트레일 안내판 너무 잘되어있고 정말 여기저기 프리미엄 이미지 나더군요

여기는 거의 모든 트레일이 다 정설되었다고 봐야되어서 리프트 엄청 타요

 

장점:

Backside 리프트에서 내려오는 Blunt 트레일은 지도상 거리만 2.1킬로 되고

경사는 헤라3정도 되는데 80%가 일직선임 (버티컬 600미터 정도임)

Lookout 리프트 Martis 트레일은 정말 사람 한명 없어서

턴 전혀없이 완전 활강으로 내려올수있고 중간에 점프대 있는데  

공중부양 3초는 하는 느낌

평일 주말 모두 8시30분부터 개장

 

단점:

약간 하이원 느낌이랑 비슷해서 스쿼밸리같은 자연적인 느낌 없음.

하이원의 크기를 5배쯤 키웠다고 보면 됨.

민둥산이 없어 거대한 스케일을 느끼기 어려움

(Backside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스쿼밸리 잘보이는데 스쿼로 가고싶어짐)

주차장 엄청멀고 20불내면 좀 가까운곳에 주차가능하지만 그래도 5분 이상 걸어야함.

 

노스스타는 국내에는 없는 기계가 있는데, 과거 용평에 있었던 T바 같은것이 있네요.

천마산에 있던 고정식 말고 티바 잡아빼면 줄이 길게 늘어지는 스타일

그리고 1개 고속리프트에 곤돌라랑 chair랑 혼용된 하이브리드 리프트가 있더군요

 

 

아래 사진은 스쿼밸리고 보이는곳 아무곳이나 다 스키/보드 타고 내려올수있어요~

 

KakaoTalk_20180206_112907292.jpg

 KakaoTalk_20180206_113034496.jpg

 

KakaoTalk_20180206_113033783.jpg

 

 

 

아래 사진은 노스스타이네요. 보이는것처럼 민둥산이 아니라 트레일로 되어 있고

거의 모든 트레일이 다 정설되어 있네요. 또한 보더 거의 없고 90% 이상 스키어.

 

20180130_090101.jpg

 

20180130_08524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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