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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키장들
2017.11.10 02:11

코르티나 담페초 (Cortina d'Ampezzo)

조회 수 997 좋아요 2 댓글 9

2년 전에 한 출판사와 세계일주기를 쓰기로 했다가 바쁜 업무 때문에 파기하고, 이번에 다시 출판사와 스키여행기를 쓰기로 합의하고 바쁘지만 젊은이 두분의 보좌로 지금 집필중에 있습니다.

돈에 욕심이 있어서 쓰는 것은 아닙니다.. 인세는 모두 불우이웃에 기증될 예정입니다.

저는 대학초년(76년)에 처음 스키를 접했습니다만 자주 다니지는 못했습니다.. 젊었을 때 많이 다니지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지요...시간들 많이 내셔서 스키장에 많이 다니십시오..지나고보면 많은 추억거리가 될것입니다.

괜한 글을 올려 송구합니다.

 

오늘은 코르티나를 소개드리겠습니다..

 


 

코르티나는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스키장중의 하나이다.

그 이유는 스킹하는 내내 고향에 온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이곳은 유럽에 다녀본 수십개 스키장중에서 베르비에, 샤모니, 체르마트, 발토랑스, 키츠뷔엘과 더불어 손꼽히는 탑클라스 스키지역이며 애정이 많이 가는 곳이다..

돌로미테 산악 군에 속하며 베네토(Veneto) 주 벨루노(Belluno) 북부 암페초를 대표하는 인구 7,000명의 작은 휴양지로 1952년 제7회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세계적인 스키리조트이다.

돌로미테 산악 군 대표 도시로 불리는 볼차노(Bolzano)에서 60km 동쪽에 위치하며 셀바(Selva), 셀라론다(Sella Ronda)와 더불어 돌로미테의 중심도시이자 돌로미테 산악 군의 동쪽 관문이자 스키의 고향이다.

스키 마니아, 암벽등산가들의 로망이자 천국인 이곳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때마다 웅장한 돌로미테 풍광에 탄성이 절로 나오게 된다.

셀바(Selva), 셀라론다(Sella Ronda)를 포함한 돌로미티 수퍼 스키(Dolomiti Super Ski)는 총연장 1,225km로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데 자연설(Off the slopes)을 즐기고자 한다면 코르티나를 추천하고 싶다.

정상 고도 2,930m, 베이스 고도 1,280m, 수직 고도차 1,650m로 6Gondola 포함 총 47Lifts를 운행 중이며 총연장 140km의 위용을 자랑한다.

대형 케이블카는 2대가 운행하는데 정상에 오르면 만년설과 호수, 폭포, 순백의 고원 등 다양한 풍광에 압도당하게 된다.

소규모 마을이지만 특급호텔, 별장, 고급 쇼핑센터, 백화점, 특산품점 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고 숙박시설도 잘 구비되어 있어 편안한 휴가를 즐기기에 그만이며 오스트리아와는 또 다른 돌로미티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www.cortina.dolomit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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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롭게     군계일학  
Comment '9'
  • ?
    연수 2017.11.10 06:55

    코르티나 버스터미널에서 무료스키셔틀 타고 라가쥬에서 하차 케이블카타고 올라가 아멘타로라쪽으로 타고내려가면 ( 토리쪽 반대방향)  돌로미티 슈퍼스키를 시작하게 되는데  시계방향 아라바-?-가드너- 코바라 (가운데 셀라론다라는 거대한 바위산을 놓고 슬로프와 리프트를 이용해  세계최장 코스) 쪽으로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코스가 매우 길어 진행중 리프트 중단후 택시를 타고 코르티나로 복귀할 경우가 생기기 때문인데   시계반대방향으로 진행하면 아라바에서 택시를 이용하는데 아주 작은 동네라  좀 곤란 - 운좋게도 길거리에서 비슷한 사람들과 합승해서 돌아옴 - 출발점 라가쥬에서 호텔에 전화해 다시 택시부름(아라바택시는 돌아가고) 한참 기다림---코바라에서 리프트 중단되면 큰 마을이라 오후 6시쯤 무료셔틀도 있고, 유료 버스도 있음 -코트티나행        돌로미티슈퍼스키코스는  스키매니아라면 반드시 한번 타볼것을 권합니다, 정말 잊지못할 추억이고 경치도 특이하고(미국 사막 바위산들) 매우 좋습니다 , 물론 코르티나에도 3개 스키지역이 있어 물론 좋지만요

  • ?
    자유롭게 2018.01.30 17:52
    오는 3월에 돌로미티 예약해놓았습니다. 숙소는 코티나로 잡았구오.
    원글과 댓글이 너무 감사할따름입니다.
    셀라론다, 슈퍼스키 도전할까 말까 많이 망설이고 있는데
    국내 슬로프 그냥저냥 내려올수 있는 실력이면 도전해봐도 될까요?
    작년에 트와발레 쿠슈빌 레드 슬로프가 강풍에 눈이 다 날리고 돌멩이들이 노출됐는데 코스를 모르니 일단 들어섰고 슬로프 중간에 넘어지고 급경사를 미끌어져 한참 내려갔었어요.
    그후 미지의 슬로프들이 무섭다는 생각이 아직도 들고있습니다.
    지금 생각은 그냥 돌로미티 경치 감상하면서 그린, 블루만 타야겠다 계획중입니다.
  • ?
    연수 2018.02.02 14:40
    셀라론다는 슬로프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레드(중급) 정도구요, 오후에 모글이 생기는데 지산가면 모글 있으니 모글이 2줄이면 2줄, 3줄이면 3줄 사활강(사선)으로 연습 좀 하세요, 모글이 이런거구나 느끼시구 사선으로 내려가시구, 토파나 슬로프맵 보면 블랙이 딱 하나 (꼭대기 올라가는 케이블카있는데 )초입부는 블루인데 조금 가면 절벽으로 변합니다 (용평레인보우 급사면보다 체감상 2배 경사도에 길이는 너무 길어 거의 끝이 안보입니다, 레인보우 급사면 4개 정도 붙여 놓은거 같음) 여길 조심하셔야 혼자 타는건 좀 위험 가서 보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뒤덜아 올라오세요
  • ?
    자유롭게 2018.02.09 14:05
    자상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토파나 블랙쪽은 가지않는걸로 해야겠어요.
    모글연습 조언도 감사합니다
  • ?
    연수 2018.02.02 14:54
    셀라론다가 3월말까지 이어질지는 눈상태에 따라 다르구요, 투어리스티 인포나 스키스쿨가면 셀라론다 투어 프로그램 있으니 하루전날 가서 예약해서 그룹에 조인해서 다니세여, 그럼 가이드가 안전하게 모십니다, 혼자시면
  • ?
    황성욱 2017.11.13 10:05

    저같이 일천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 봐도, 아마도 경치는 세계 넘버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월드컵 활강이나 슈퍼지에서 거대한 바위 (봉우리?) 사이의 couloir 로 내려오는 구간은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게 되더군요.

    이태리 지역이라 당연한지 모르겠지만 식사의 질도 최상급이라 들었고, 언젠가 한번 꼭 가야지 하고 벼르고 있는 곳입니다.

  • ?
    호가니 2017.11.13 12:53

    버킷 리스트에 담을 게 늘어나네요. 지난 번 베르비어에 이어 코르티나. 좋은 곳 소개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무헌 쌤, 죄송하지만 후기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최대한 공손하게.. ^^) 혹시 다른데 이미 올리신 건가요?

  • ?

    SellaRonda-PisteMap-2018.jpg

     

    호간님 후기는 다음 모글스키에  돌로미티 라고 검색하시면,

    파일은 셀라론다 슈퍼스키 루트 파일 입니다.

    최신판이네요

    제가 갈때만 해도 저 지도가 없어서 물어서 물어서 갔는데

    저 지도 한장이명 끝이네요

    우중단 라가쥬에서 부터 시작 입니다

  • ?
    호가니 2017.11.15 10:33
    역시 이미 올리셨군요. 덕분에 잘 봤습니다. 저 지도를 써 먹을 일이 있어야 하는데.
    사실 북미 지역도 못 가본 데가 태반이네요. 꿈꾸는 건, 힘 좋은 트럭에 트레일러 달고 여유있게 산에서 산으로 다니는 거. 더 나이들어 힘 빠지기 전에 해야 할 텐데. 비자금 만들지 않는 이상 거의 불가능 할 듯 해요.
    최근에 생각치 못한 숨겨진 (?) 돈을 찾게 되서 슬쩍 얼마정도 생기면 트레일러 하나 장만해도 되겠냐고 하니 금액을 말해 주길래, 찾은 걸 얘기했더니, 바로 압수....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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