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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두 시즌 전에 스키를 배운 정민이가 모처럼 스타힐리조트에 나타났습니다. 그간 뭔 시험 공부를 하느라고 스키도 제대로 못 탔는데...(작년엔 스키조차 몇 번 못 타고 시즌말에 KSIA 레벨 1 검정만 보고, 그 초보강사 자격증을 땄지요. 아래는 정민이가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입니다. 동영상 하나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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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부터 박순백, 김정민, 하성식, 임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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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라인 정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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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의 18/19 첫 스킹: 두 해 전에 스키를 배우고, 지난 시즌엔 못 타고, 18/19 첫 스킹은 어떻게 타는지 유튜브 동영상으로 한 번 봅니다.^^

https://youtu.be/xhVawftw1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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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이의 첫 자유 스킹 - 예린이는 더 일찍 스키를 탔어야어야 하는데 애가 바빠서(-_-) 좀 늦게 스키를 배웠습니다. 겨우 지난 시즌 말에 스키를 신고 올라가 뒤에서 어른이 아이의 상체에 하네스(harness)를 연결하고, 뒤에서 끈을 당기는 식으로 스키를 탔지요. 그 때는 스키의 앞부분을 모아주는 특별한 장치를 사용했습니다.

 

이번 시즌에 집사람이 하네스 없이 스키를 한 번 태웠다고 합니다만, 그 때도 스키 앞을 모아주는 장치(일본 Conquest 사의 제품)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제가 데리고 올라가서 그 장치가 없이 초보 코스에서 혼자 스키를 타게 했습니다. 잘 타지는 못 하지만 동영상에서 볼 수 있는 것 만큼 탑니다. 이젠 원하는 곳으로 제가 알아서 잘 갑니다. 이날부터는 폴도 들고 타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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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와 함께 리프트를 타고 R라인으로 올라갑니다. 높은 데 올라가도 안 무섭다고...(누가 물어봤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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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보니까 아직도 예린이가 아주 어린애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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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라인 상단에서는 스키 앞을 모아주는 장치(Conquest 사 제품)를 사용해서 자동으로 snow plow turn이 되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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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라인 상단은 얘가 혼자 내려올 수 있을 정도의 경사입니다. D코스 앞까지는 혼자 올 수 있지요.
 

예린이의 스킹 모습: https://youtu.be/65iKcwcbJmo

 

예린이의 스타힐리조트 초보 코스 자유 스킹 - 예린이는 이날 처음 혼자서 하네스(harness/뒤에서 줄로 묶어 보호자가 끌어당기며 내려가는 장치)나 스키 앞을 모아주는 보조 장치 없이 스키를 탔습니다. 폴도 처음으로 들고 타고... 그래서 폴을 든 팔을 몸에 붙이기도 하고, 이상하게 들기도 합니다.^^ 그런 걸 고쳐줘 가면서 혼자 내려가게 한 것이지요.

여기서는 두 개의 영상을 하나로 묶었습니다. 제가 프랑스에 가느라고 오스모 포켓(Osmo Pocket)을 주문하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 이건 그냥 아이폰 Xs Max로 찍은 것입니다.(12/19에 돌아오자마자 주문을 했는데도 1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보낸다고... 물건이 무지 딸린다고 합니다.)

나중에 기계식 김벌을 사용하는 오스모 포켓으로 동영상을 찍으면 훨씬 더 안정된 화면으로 그림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주문을 했는데 그게 1월 11일 이후에나 순차적으로 발송된다고 하는군요.(하지만 김벌을 사용한 동영상은 역동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극복할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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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혼자 잘 내려옵니다. 폴을 들어본 일이 없어서 팔을 몸에 붙였는데 그건 점차로 고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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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천천히 내려갑니다. 전 뒤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부딪히지 않게 해주는 역할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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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펭귄을 보는 듯한 모습.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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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D코스를 향해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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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급자 코스인 D코스 상단에 섰는데 여긴 혼자 못 내려간다고 합니다.^^ 여긴 경사가 좀 세니까 안 되겠다고 생각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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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코스는 제가 뒤에 서서 제 폴 두 개를 얘 앞에 대주고 안은 자세로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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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와 함께...(스키 타기 전) 이날은 엄마가 바빠서 예린이가 아빠랑 함께 스키장에 왔어요. 근데 저나 집사람과 있을 때는 항상 점잖고, 바르게만 행동하는 예린이가 제 아빠 앞에서는 심통도 부리고, 제 맘 대로 뭘 못 한다고 징징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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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에게 들으니 두 아이가 우리에게는 왠지 잘 보이고 싶어한답니다. 그래서 밉보일 짓은 안 하는 것이라고... 그래도 아빠보다는 거리감을 느낀다는 얘기이지요.^^ 와츠(Watts)의 예쁜 어린이 스키복입니다. 한경덕 (Sean Kd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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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 카페에 가서 잘 생긴 오빠랑 사진도 찍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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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의 카페에서 만난 잘 생긴 오빠와 예쁜 언니랑도 같이 사진도 찍고... 예린이는 이날(12/23/일)이 아주 재미있는 하루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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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에서 한 예쁜 언니와 함께... 사진: Jungm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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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있는 예쁜 언니와도 사진을 함께 찍었어요.(예린이가 저 언니 예쁘다고 했어요.^^ 그 얘기를 듣고 언니가 아주 좋아했고, 그 언니 엄마는 물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다 좋아했어요.) 애가 벌써 사회생활이 뭔지를 아는가 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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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에서 잘 생긴 오빠랑... 오빠에게 어깨동무하라고 하니 오빠가 쑥스러워하던데 그러자 예린이가 더 적극적으로 이렇게 기대고 사진을 찍었음.ㅋ 사진: Jungmin Park
 

예린이가 집에 가서 제 엄마에게 스타힐 2층 매점에 갔는데 거기 사장님이 TV 광고에 예린이가 나오는 걸 여러 번 보셨다고 과자도 많이 주시고, 거기있는 직원 분들이 자기와 함께 사진도 찍었다고 하더랍니다.

 

=======

 

오늘 후기의 주인공은 박예린과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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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코스 상단에서... 여긴 제 힘으로 못 내려갔지만 여길 올라간 게 한동안은 자랑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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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12월 8일에 Dr. Kosa가 처음으로 혼자 타게 가르치던 날 찍은 사진이랍니다. 스키의 앞부분이 벌어지지 않게 모아주는 일본 콩퀘스트(Conquest) 사의 어린이 스키 보조 장치를 달았어요. 이 날 한 번 이걸 쓰고, 오늘(12/23/일)은 R라인 상단에서만 이걸 사용하고, 초보 코스에서는 저 연결 장치를 빼고 폴도 들게 하고 스키를 타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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