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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키장 정보란: [1], [2], 해외 스키장 정보: [1], [2], 김도형의 미국 스킹 후기, 클럽메드 야불리 원정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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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으로 고생한 아들 놈이 이젠 대학선택으로 고심을 해오더니 마무리를 하고선 이제야 스키장 가자고 조르는군요.
하필이면 성탄절을 낀 일요일 인지 한마디로 거절을 했지요. 그 많은 인파속에 시달린다는 생각을 하니 고생한 아들놈이고 뭐고 없드라구요. 그냥 잤지요. 그리고 일요일 새벽에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거실에 스키가 가지런히 벽에 놓여 있더라구요, 순간 크리스마스라 산타클로스가 다녀 가셨나 했지만 곧 아들놈의 스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혼자라도 가겠다는 겁니다. 내가 안가면 이동 방법은? 지산리조트 무료버스라도 타고 가겠답니다. 전날 예약을 하지 않아서 안 된다고 했더니 기사분에게 사정하면 된다나요? 그래도 안되면 입석이라도 태워달라고 해서 가겠답니다. “스키환자”의 증상이 이제 또다시 나타나는 징조 였습니다.그런놈을 어째 혼자 보냅니까? 그래서 따라 나섰지요.[대명비발디}로 방향을 틀어서....혼잡은 싫으니 비교적 덜 붐비는 오전만 타고 돌아오는 조건 이었습니다.그러나 우리는 스킹내내 종일토록 우리의 눈을 의심해야 했습니다. 리프트 대기시간 제로. 12;00부터는 빈 리프트만 지나가다니, 이러다 스키장 망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더군요. 그날 12/26일 일요일은 역시 스키는 영하에서 타야 된다고 아들 놈에게 침이 마르도록 애기하며 “환상의 설질”에서 지낸 하루 였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6번국도는 이 아름다운 추억들을 상쇄 할 만큼 교통지옥을 이루더군요.대명- 국수역 43키로 전진 1시간14분 소요.국수역-양수리 10키로 전진 1시간3분소요.
3시간 스킹을 위해 6시간 운전을 해야 했던 하루 였습니다.그날 아들놈이 처음으로 부럽더군요.이 정체속에 세상 모르고 잠든 네놈은  얼마나 좋을까?

ps; 아래 맹준성님의 교통 ROOT 필히 답사 할 겁니다.정보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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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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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연 2004.12.28 13:56
    정말 최성복님 말씀대로 이번 일요일의 비발디파크는 평일에 버금가는 리프트 대기시간과 슬로프 설질을 자랑했습니다.(이러면 모두 비발디로 오셔서 안되는데^^;;)
    저도 계속 스킹을 하면서 우리가 잠을 하루 더자서 지금이 월요일이 아닌가 하는 농담까지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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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재완 2004.12.28 14:59
    그날 저는 새벽스키(12:00 ~ 05:00)를 동료들과 탔었는데, 초중급 슬로프 거의 대중 목욕탕 수준이었습니다. 세상에 잠 않자고 스키와 보더에 미친분?들(대개 무지 젊은 분 위주) 그렇게 많을 줄이야~~ 더불어 사고도 몇건 목격하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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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웅 2004.12.28 17:08
    베어스타운도 일요일은 무척이나 한산했습니다. 다들 비슷한 상황이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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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준성 2004.12.28 17:50
    그날 정체가 굉장했던 모양이군요. 애쓰셨습니다. 정말 스키장에 그 많던 사람들이 그 사이 빠져나갔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천지 차이였군요. 쾌적한 스킹이 되셨겠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일요일도 탈걸... 그리고 최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남다른 부(父)정을 느꼈습니다. 참 보기 좋네요.^^
  • ?
    권성현 2004.12.29 09:55
    토욜날은 정말 지옥이었지요.. 그 개미떼. 근데 그 개미떼들이 사람많다고 다 가버렸나봐요.. 거기뿐만 아니라 휘닉스 파크도 일욜날은 정말 대기시간 3분정도로 팽팽 돌아갔답니다. 덕분에 올시즌 가장 여유로운 스키를 즐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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