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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타힐리조트
2018.02.22 00:22

25년만에 스타힐(천마산) 다녀왔습니다...^^

조회 수 1539 좋아요 10 댓글 9

 

스키를 다시 타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알게 된 이 곳..이제 하루에 몇 번씩 들어와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주로 장터에서..ㅎㅎ

게시글만 보다가 회원가입하고 처음으로 스키장 후기 쓰려니까 민망합니다만 처음이 힘드려니 하고

앞으로 열심히 활동을 해 보려고 합니다.

 

한참 혈기 왕성할 때였던 23살때 여친과 한 번 가봤던 천마산 스키장...

그 이후 25년만에 오늘 다녀왔습니다. 스타힐 리조트입니다.

 

집이 하남이라 곤지암과 스타힐 두 곳이 거의 비슷한 거리입니다.

오늘 일이 일찍 끝나서 4시즘 출발, 주차장에 도착. 4시30여분부터  오후권이 끝나는 시간까지

기억을 더듬으며 용평 실버 차도 같은 곳도 내려와보고... 정면으로 보이는 급사면도 몇 번 탔습니다.

오늘 별로 춥지 않아서 눈 컨디션이 별로일 꺼라 예상했는데... 오잉? 곤지암보다 좋더라구요.

잠시 몸푸는 스킹 후 정설시간에 설전에서 밥도 먹고...1층에서 카푸치노도 마시고... 혼밥..혼커피..ㅎ

6:30분이 되서 야간스킹 시작... 눈 컨디션이 더 좋아졌더라구요. 스키장 쪽에는 아쉽겠지만

한적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키 잘 타는 분들은 왜캐 많은지... 기 죽어서...ㅠ

25년 전에도 뭔가 허름한 분위기였던 기억이 나는데 오늘 느낌은 뭐랄까...

용평이 시설로 압권일 때 분위기와 설질은 최고였던 알프스 스키장 같은 분위기? 

리프트도 옛 느낌이 남아있어서 좋았고, 주차장에서 나는 나무가 타는 듯한 탄내도 아주 좋았습니다.

 

금요일부터 와이프와 딸이 10일간 여행 가서 매일 들어올 예정입니다.^^

부실한 하체근력을 일단 키워서 뭘 하든 해야지 싶어서요.ㅠㅠ

제 스키복이 특이하니 회원분들 아는 척 해 주시면 따뜻한 커피 한 잔 대접하겠습니다~~

 

숏턴은 할 줄 모릅니다..

카빙턴을 좋아해서 장터에서 구입한 가벼운 올라운드로 열심히 근력을 키운 뒤 쫌 더 좋은 넘으로..^^

어제 제가 아토믹 리뷰어 최길성 님의 도움으로 ATOMIC S9i PRO 165를 시승을 했는데

묵직한 무게감과 강성에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얹혀서 가는 느낌...

그리고 몸이 많이 힘이 들더라구요...비시즌에 열심히 운동을 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해 주신

최길성 님에게 이 곳을 빌어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합니다.^^

ATOMIC S9i PRO 165를 시승을 한 후 아래 스키가 현재 저한테 맞는다는 걸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KakaoTalk_20180221_233515166.jpg

 

짧은 슬로프이지만 레드 같은 강렬한 느낌으로 타기 좋았습니다.

 

KakaoTalk_20180221_233532833.jpg

 

2001년~2013년까지 미국 동부(New Jersey)에서 살다가 왔습니다. 이민 갔다가 역이민?? 뭐 비슷합니다..

이렇게 도심과 가까운 곳에 스키장이 있는 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잘 모르실 겁니다.^^

일 끝난 후 가볍게 가서 운동삼아 하는 야간스키... 아주 큰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KakaoTalk_20180221_233535313.jpg

 

역시 이곳 장터에서 구입한 특이한 칼라의 스키복입니다.

사이즈 실패로 살짝 보드복 같은 핏인데 뭐 편합니다.

올해는 그냥 입고 시즌 끝나면 영수선 가서 상담을 쫌 해 볼까 합니다.

 

KakaoTalk_20180221_233535990.jpg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Comment '9'
  • ?
    강정선 2018.02.22 12:38

    환영합니다.

    천마산[스타힐]  가깝고 좋은 스키장입니다..ㅎ

  • ?
    지유아빠 2018.02.22 15:45
    아주아주 좋았습니다...^^
  • profile
    Dr.Spark 2018.02.22 16:31 Files첨부 (1)

    서 선생님, 안녕하세요?^^

    천마산 죽돌이 중 하나인 박순백입니다. 환영합니다.

    이번 토, 일요일에 제가 아침부터 갑니다. 아마도 오전 열 시부터 오후 세 시 정도까지는 탈 겁니다.

    꼭 뵙기를 소망합니다.^^ 스노위 스낵에서 카푸치노 한 잔씩 마시면서 대화라도 하시면 좋겠습니다.^^

    반갑습니다.

     

    c2.png

    - 페이스북에도 이 글을 공유했습니다.^^

  • profile
    Dr.Spark 2018.02.22 17:50

    그리고 뉴져지는 제가 80-90년대에 Fairleigh Dickinson University의 Rutherford와 Hackensack 캠퍼스를 무지 많이 갔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친숙합니다. 뉴욕, 뉴져지의 턴파이크 쪽에 구 뉴욕 쟈이안트 구장이 있던 때 그 부근 하이야트호텔에도 살다시피... 반갑습니다.

  • ?
    지유아빠 2018.02.22 20:17

    안녕하세요.^^ 서 선생님이라뇨...아직 청년입니다..ㅠㅠ
    그때는 Palisades Park에 한인이 많지 않았을 때였을 듯 합니다.
    전 2001년부터 13년까지 있었어요.^^
    계셨던 근처 Fort Lee에서 10년 넘게 살다가 왔어요...
    Rutherford와 Hackensek 옆동네입니다..학교도 당연히 알구요..반갑습니다.
    저도 꼭 뵙고 싶은데 제가 자영업을 해서 토요일은 불가하고 일요일은 꼭 뵙도록 해 보겠습니다.

  • profile
    Dr.Spark 2018.02.22 20:40
    일요일에 뵙지요.^^
    시즌 초에 뵈었더라면 좋았을 걸, 아쉽습니다. 이제 다음 주면 시즌이 끝나니까요.
  • profile
    Dr.Spark 2018.02.28 17:52

    아래 링크의 후기에서처럼 우리는 만났고...^^

     

    http://www.drspark.net/index.php?document_srl=3816786&mid=ski_talk&rnd=3818618#comment_3818618

     

    서 선생님은 아래와 같이 스킹을 하고 계셨고... 25년 만에 타신다면서도 잘 타시더라고요.^^

     

  • ?
    샘이 2018.02.22 19:57
    글 잘 읽었습니다.
    가까운 곳에 스키장이 있다는 것이 정말 부럽습니다.
    주말 스키어에 왕복 6시간 거리의 스키장을 매 주 다니는데 30분 거리에 있으면 매일 갈 것 같네요.^^
    스타힐 기회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안전스킹 즐거운 시즌되세요.
  • ?
    지유아빠 2018.02.22 20:21
    저도 예전에 용평 4시간 걸릴 때 당일치기로 많이 다녔었습니다.
    이제는 힘들어서...일에 치여서...못 합니다..ㅠㅠ
    어디 계신지 모르지만 기회되면 한번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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