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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키장들
2017.01.30 22:59

[중국] 클럽메드 베이다후 스키장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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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클럽메드 베이다후 스키장의 모든 것!

 

스키 좀 타본 사람이라면 해외 스키여행을 꿈꾸곤 합니다.

한겨울 혹은 한국의 스키 시즌이 끝날 무렵 좀더 좋은 설질과 환경을 가진 해외 스키장을 알아보곤 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캐나다와 프랑스 스키장에 넘넘 가보고 싶어요.ㅠㅠ

하지만 현실은 비행 시간도 길고 경비도 많이 들고~ 일본 스키장도 좋긴 한데 왠지 지진과 방사능 걱정도 살짝 되고 경비도 만만치 않고~

그럴 때 갈 만한 외국 스키장 없을까 싶을 때 추천하고 싶은 곳이 바로 중국 베이다후 스키장입니다.

클럽메드를 이용한다면 여러 면에서 효율적이고 즐거운 스키여행이 된답니다.
 


왜 베이다후 스키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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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길이 47Km, 19개의 다양한 슬로프와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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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중국 베이다후 스키장은 우리나라 하이원 정도 규모의 스키장입니다.
슬로프 총 길이 47Km, 총 19개의 슬로프. 물론, 아직 다 오픈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다양한 슬로프가 있어 실력과 취향에 따라 즐길 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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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질은? 우리나라보다 연평균 기온이 4~5도 정도 낮아 늘 건설(건조한 눈)을 유지하기에 스키 타기엔 그만이죠.

눈이 자주 오는 지역은 아니지만 간간히 눈이라도 내린다면 다음 날엔 파우더 스키를 탈 수 있어요.

 

스키장의 다양한 슬로프와 설질만큼이나 풍경도 중요하죠?  중국 장춘 지역에 위치한 베이다후 스키장은 풍경도 장엄하고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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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은 용평의 메가 그린 슬로프, 경사도는 웰팍의 브라보 슬로프를 연상시켰던 슬로프.
초중급자들이 타기에 가장 무난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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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프 맵을 참고하세요. 그린은 초급자, 블루는 중급자용, 블랙은 상급자용 슬로프입니다.
빨간색은 리프트와 곤돌라 표시에요. 초급자도 곤돌라 타고 올라가서 멋진 슬로프를 이용할 수 있어 참 좋죠?

휴게실은 곤돌라 꼭대기와 중간, 2 군데 있어요. 스키 타다가 추우면 따뜻한 차 한잔 하며 쉬세요.

하지만, 휴게실이 우리나라 같은 그런 분위기는 아니에요.ㅠㅠ

중국인들이 담배 피우기도 하고, 온갖 음식 다 갖고 와 펼쳐 놓고 먹기도 하니까 당황하지 마시고요~ㅎㅎ

문화의 차이니까 이해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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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 베이다후 리조트와 연결된 스키장으로 가면 이렇게 넓은 광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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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 구간이고요. 블루 슬로프로 이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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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엔 곤돌라 탑승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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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춥지만 리프트 타고 올라가며 풍경 구경하는 것도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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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프 안내도. 중국어 밑에 영어 안내 표시가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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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에 볼 수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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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오는 날엔 이런 또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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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 무렵의 풍경이네요. 이 사진으로도 알 수 있지만, 제설 작업도 확실하게 하는 베이다후 스키장.

 

 

 

프랑스 스키학교 출신 강사들의 무료 강습

 

중국 베이다후 스키장에는 클럽메드 전용 스키홀과 스키장에서 운영하는 스키홀이 있어요.
클럽메드를 이용할 경우 스키 강습은 전부 무료(만 4세 이상). 물론, 스노우보드 강습도 있어요.
단계에 따라 강습 시간이 조금씩 다르니까 참고하세요.
스키 무료 강습은 하루 전날 오후 7시~8:30까지 예약하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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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키학교 출신의 강사 분들이 스키 강습을 열심히 해주십니다. 아동,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의 강습이 이루어지고요.

언어는 영어와 중국어로 이루어집니다. 주로 영어라고 보시면 돼요. ㅎㅎ 스키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강사들이 훈련하는 장면도 목격했는데요~ 스키학교 교장선생님이 영어로 설명을 하면, 중국 강사가 다시 중국어로 통역해 주는 방식으로 열심히 훈련 중이었어요.
클럽메드 베이다후 스키 강습은 12:1을 절대 넘기지 않는답니다. 하지만, 저희가 갔을 땐 4:1을 넘지 않더라고요.

운이 좋으면 1:1 강습도 이루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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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첫 날에만 강습을 받았어요. 왜냐하면...저희가 최상급인 Expert 단계를 선택했더니, 최상급자 코스를 한번도 쉬지 않고

쓩~내려오는 바람에 허벅지가 터질 것 같았거든요.ㅋㅋ
다음 날은 저희 부부는 프리 스키를, 전날 같이 탔던 고대 스키부 태완 군은 1:1 강습을 받았죠.
위 사진의 오른쪽은 보드 강습 받는 장면이에요. 울 원정대 중에서 유일하게 스키와 보드 강습을 전부 받은 사람이죠.
 

 

One-stop 장비 렌탈과 보관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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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럼 장비를 가져가기 귀찮거나 장비가 없는 스키어는 어떻게 해야 하나 궁금하시죠?
클럽메드 전용 스키홀이 있어요. 이곳까지는 리조트에서 150미터 정도밖에 안 되지만, 5분에 한번씩 운행하는 셔틀인 버기가 있어서

편하게 다닐 수 있어요.(아래 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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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폴, 부츠, 헬멧 등 스키 장비 일체를 이곳에서 렌트할 수 있어요.
전일, 풀 세트 대여 시 1일 5만원 정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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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장비를 빌려주나 살펴보니...전부 로시뇰 Rossignol 이네요.
새로 개장한 스키장이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클럽메드라 그런지 장비도 럭셔리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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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 베이다후 체크인 할 때 이렇게 키를 2개 준답니다.
하나는 방키, 하나는 스키 프리패스 및 락커키.

 

스키하우스 프론트에서 방키와 프리패스 키를 보여주면 방키 중 하나를 락커키로 설정해 줍니다.
2인 1개의 락커를 기간 중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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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 락커 보고 감동했습니다. 지금 제가 한국 스키장(제가 써본 3군데 스키장 모두)에서 쓰는 락커는 너무 비좁아서

2인용이라 하기 민망할 정도인데, 이곳 클럽메드 베이다후의 스키 락커는 넉넉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와서 부츠를 신으면 심지어 따뜻하고 뽀송뽀송하기까지 하답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 비밀을 알려 드릴게요.
 

 

배려가 돋보이는 다양한 편의시설

 

클럽메드 자체가 '배려'가 돋보이는 리조트라고 느꼈거든요.

리조트에서 스키홀까지 수시로 운행하는 버기 카. 모양도 다양해서 골라 타는 재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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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뭘까요? 바로 위에서 본 스키 락커의 뒷면입니다. 이렇게 따뜻한 바람을 하루종일 틀어주니 당연히 부츠가 얼지 않고 따뜻할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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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다후 스키장에는 군데군데 이렇게 스키 손질을 할 수 있는 테이블과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어요.
그리고 오른쪽에 보이는 것처럼 정설 차량이 매일 정설을 해주고요. 제설도 엄청나게 하고 있었어요.
그러니 스키장의 설질이 좋을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함께한 사람들

 

스키나 보드는 뭐니뭐니 해도 '떼스키', "떼보드' 아니겠어요? ㅎㅎ
같이 타면 더욱 신나는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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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메드 베이다후 원정대 중 가장 열정적인 스키어 중 한 사람, 고대 스키부의 송태완 군.
뭐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고, 지난 연말에  아르바이트 열심히 해서 일본 스키여행 다녀왔다는 말을 듣고 나니

어찌나 대견스러워 보이던지요.ㅎㅎ
스키도, 공부도, 여행도 뭐든 열심히 하는 멋진 청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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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도깨비? 먹깨비? ㅎㅎ 먹는 것 하나만큼은 저와 코드가 가장 잘 맞았던 김영근 님.
다양한 스키 관련 활동을 하고 있더군요. 덩치와 달리 엄청 애교도 많고 귀엽고 센스 있는 분이라 우리 원정대 분위기를 잘 이끌어줬죠.

참 괜찮은 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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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곁에는 늘 여자가 있다? ㅋㅋ
'신변'이란 별명이 있길래 직업이 변호사(전혀 변호사 분위기는 아니었는데~)냐고 물어보니 BT라서 붙여진 별명이라고 하더군요.

BT가 뭔지는 말하지 않을게요.ㅎㅎ
스키계의 유명인이신 박순백 박사님의 열혈 추종자이자 여성을 무척 사랑하는 직장인 신명근 님.
나이도 비슷하고 이것저것 많이 가르쳐 줘서 많은 도움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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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룸메이트, 울 남편.
스키에 미친 남자죠. 아들까지 스키에 미치도록 만든 남자.
그래서 내가 미춰~버리겠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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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그외라고 할 수밖에 없는 건, 보더들은 스키어와 동선이 달라 만나기 힘들어요.ㅠㅠ)
보더계의 전설 및 열혈 마니아인 젊은 친구들 + 삼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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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우리의 신대장님과 중국인 초보 스키어 알렉스를 우리 스키팀원 5명이 호위하여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진짜 누가 보면 재벌 2세 공주님이 스키 타러 온 줄 알겠어요.ㅋㅋ
그래서 이 날 밤, 한국과 중국의 스키어, 보더들이 모여 사드 문제 해결을 위해 밤새 열띤 토론을 벌였다는 전설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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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 베이다후 원정대로 함께했던 3박4일.
늘 느끼는 거지만...같은 취미를 갖고 사는 사람들은 공유할 수 있는 것들이 많죠.
이젠 헤어져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함께 했던 시간들은 두고두고 남겠죠.

 

여러분도 해외 스키여행을 꿈꾼다면, 가까운 중국 베이다후 스키장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주유비, 도로비, 장비 렌탈비, 리프트권, 강습비, 식사비, 술값 등등...

따져 보면 110만원부터 시작되는 금액으로 모든 것이 포함된, All-inclusive 클럽메드 베이다후가 더 쌀지도 몰라요.

 

클럽메드 베이다후 100배 즐기기 : http://www.drspark.net/index.php?document_srl=3327475

동영상으로 생생하게 보기 : https://youtu.be/PQGuiFmit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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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늘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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