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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를 젊을때 배우고 시즌마다 매번다니는 사암입니다..스키는 매장알바한테 물어보고 네네네 하고 매번 샀네요...;;2년전에 장비를 또 매장알바에게 물어보고 다시 구입을했는데요..


1.저의 실력정도면 이장비 버리고 더 좋은 장비로 렌탈해서 쓰면 제 실력이 좋아질까요..?

2.강사님들은 몇번 타는거 보시면 뭘 갈켜야겠구나..감이 오시겠죠..?ㅠ

오랜기간 그냥그냥 탔더니 매년 제자리이네요..

Comment '4'
  • ?
    이승호 2020.02.10 07:53

    1.저의 실력정도면 이장비 버리고 더 좋은 장비로 렌탈해서 쓰면 제 실력이 좋아질까요..?

    답: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고 장비는 어떤걸 타시는지 모르니 버리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더 좋은 장비 렌탈하는곳이 아마도 없을걸로 예상됩니다.

          본인 타시는 동영상하고 장비 사진하고 같이 올려주시면 어느정도 정확한 답변을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2.강사님들은 몇번 타는거 보시면 뭘 갈켜야겠구나..감이 오시겠죠..?ㅠ

    오랜기간 그냥그냥 탔더니 매년 제자리이네요..

       답: 한 슬로프 내려가시는거 보면 알수 있습니다. 어쩌면 한 슬로프까지도 필요 없겠죠???

             좀 답답하시겠지만  좋은 강사님 잘 찾아 보시는게 젤로 좋을꺼 같습니다.

             좋은 강사님 찾으시면 장비에 대한 설명과 장비 선택에도 많은 조언을 해주실꺼 같습니다.

     

     모쪼록 즐거은 스킹이 되시길 바랍니다.

  • ?
    아가터비 2020.02.10 09:26

    강습을 받아 본적이 없으면 그냥 무조건 레벨1 강습부터 시작 하는게 적절 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 ?
    miracle 2020.02.10 16:27

    안녕하세요 레벨2 / 티칭2 보유한 10년차 스키어입니다.

     

    실력향상이 목적이시면 

    1. 동호회 가입하여서 같이 타기 

    - 스키 혼자타면 정말 늘기 힘든 운동이에요 . 못타더라도 여럿이서 서로 자세 봐주면서 연습하시는게 실력향상에 지름길입니다.

    동호회에는 잘타시는분들도 많아서 친절하게 알려주실거에요

     

    2. 강습 받기 

    - 돈만 많으면 강습 여러번 받는게 맘도 편하고 실력도 금방 늘겠죠 ... ㅋㅋ

    다만 스키를 잘타는것과 잘 가르치는건 다릅니다. 

    강사분을 선택하실때 본인에 맞는분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장비에 관해서는 

    부츠 -> 플렉스 90~120 중에 발 편한게 최고 인것같습니다... 발 불편하면 초고수도 스키 타기 싫어할거에요 ㅎㅎ

    스키 -> 중상급이상의 스키들은 브랜드마다 타는맛? 성능? 이 조금씩 다르게 느껴지지만 모두 좋은스키에요 그러니 본인에 맞는스키를 찾아보시면 재밋을거에요 

     

    폴,스키복, 등등은 기능보단 개성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니까 안적을게요 ㅋㅋ 

  • ?
    마스터치프 2020.02.11 10:16

    본인에게 맞는 장비는 매장 알바보다는 강습해주시는 강사님이 더 잘 추천해주실수 있을것 같아요.

    매장 알바분께서 질문주신 선생님께서 타시는 모습을 직접보지 않은한은 말씀하신 것만으로 추정해서 추천해줄수 밖에 없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저만의 뇌피셜이긴 합니다만 스키장비는 스키어의 실력단계에 따라 크게는 3단계정도로 나눠지지 않나 싶어요.

    첫번째 단계는 스키판위에 정확하게 올라타서 밟아 스키판의 회전반경에 맞게 휠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좀 더 쉽게 휠수 있는 스키판을 쓰시는게 맞는것 같구요. 보통 초급자용 올라운드 스키가 이에 해당될것 같습니다.

    두번째 단계는 첫번째 단계를 넘어서서 이제 조금씩 속도를 붙여타는 단계의 경우에는 초급자용 스키판은 올라타서 휘는것은 수월하지만 점점 증가되는 속도에 따른 안정성면에서 어느정도 부족함(불안정성)이 따라옵니다. 보통 중급자용 회전스키가 적당한 단계일것 같습니다.

    세번째 단계는 고속의 카빙계열로 들어가는 단계부터는 한대의 스키로 운용하기보다는 회전계열 1대, 대회전계열 1대의 스키가 필요한 단계로 넘어가는것 같습니다. (아...추가로 모글스키까지 포함하면 최소 3대의 스키가 필요합니다)

    물론 인위적으로 저렇게 세단계로 나눈것은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만의 뇌피셜입니다. 참고로 각 단계별로 해당 스키와 맞는 부츠도 같이 변경을 해주는 조합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스키와 부츠의 상성이 맞지 않는다고 못타는것은 아니지만 좀 더 쉽게 갈수있는 것을 좀 더 힘들게 배우게 되는것 같습니다. 스키의 강성이 강해지면 그만큼 더 단단한 부츠가 필요하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장비의존 스포츠이기에 단계에 맞는 장비는 물론 중요한것 같고 강습의 중요성 또한 뭐 두말하면 잔소리겠지요.

    기초 강습을 받는것과 안받는것의 차이는 일단 헤메지 않는다는것 같습니다.

    동영상을 보고 연습을 하게되면 내가 거쳐야할 단계가 어느부분인지를 알지못한채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을 뛰어넘는 연습을 하고있다보면(저의 경험담입니다 ㅎㅎㅎ) 이게 맞는것인지 저게 맞는것인지 반드시 헤메게 되어있습니다.

    나는 이 단계는 어느정도 되는것 같으니 그 다음단계인 이걸 연습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아무리 열심히 연습을 하더라도 주관적이 아닌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보면 밟아나가야할 기초가 안되고 있는 경우가 태반인것 같습니다. 아냐~ 난 그래도 이건 제대로 하고있으니 더이상 이런 연습은 필요없어...라는 생각이 들때면 본인이 타는 모습을 비디오로 찍어서 직접 확인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뭔가가 안되고 있다면 어떤 부분에서든 문제가 있는 경우가 반드시 존재합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미세한 차이로 인해 전체적인 흐름을 막아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모르면 정말 안보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봤을때 아무리 비슷해 보여도 여러가지 변수들에 대한 작아보이지만 굉장히 큰 차이를 불러오는 자세의 잘못된 부분들이 상급스키어로 가는 방해요소들이더라구요. 강습을 받는 이유는 이런 부분들을 하나하나 교정해 나가는 과정인것 같습니다. 그걸 볼줄 아는 분들이 포인트를 짚어주시는것이고 절대로 한꺼번에 교정이 안되고 하나 교정하면 또 다른게 틀어지고 그것들을 하나하나 수정해 나가다보면 문제점들이 하나씩 하나씩 교정되는 과정의 반복이더라구요. 한시즌에 한가지 문제점만 완전히 교정해도 성공한 시즌인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기초단계의 강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것 같습니다. 기초단계를 뛰어넘어서 아무리 다음단계로 진행을 하려해도 결국 기초에서 안되는건 진행된 단계에서 해야할 자세가 절대로 나오지 않고 이것은 스키실력 향상에 정체기를 가져오고 결국은 다시 기초동작으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저또한 그런 과정을 거쳤고 다시 기초연습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집사람의 경우는 지리멸렬한 기초과정을 정말 무식하게 저것만 하고있냐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무던히도 열심히 연습했고 저는 그 지리멸렬한 기초과정을 오래 끌고가고 싶지않아 대충 대충 넘어가고 다음단계 또 그 다음단계를 설렁설렁 뛰어넘었는데 어느 시점에서부터는 집사람의 실력은 정체기 없이 상승하는데 제 실력은 어느 한계의 시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것이 명확하게 드러나는것은 사면이 불규칙하고 설면이 정말 좋지 않을 때와 급사면에서 명확하게 드러나더라구요. 고른사면 부담스럽지 않은 기울기에서는 다 잘 되는것처럼 느껴지지만 그것은 결국 본인의 실력이 아니라 좋은 사면(소위 말하는 땡스키)에서는 누구나 잘타진다고 착각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이건 내가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설면이 좋지 않아서 안타지는거다 라는 자기합리화까지 하게 되더라구요. ^_^

    위에 말씀드린것은 어디까지나 제 경험에 기초한 뇌피셜입니다만 어느정도 시행착오를 겪고 보니 구지 이렇게 힘들게 겪지 않아도 되는 과정을 다른 분들은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여기에 답글을 주시는 분들도 아마도 같은 심정이지 싶습니다.

    누구에게 어떤 조언을 할 실력은 아니지만 우연히 질문이 눈에 띄어 부족한 글을 올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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