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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489 추천 수 3 댓글 6

전날까지 폭설이 내렸다는 반가운 소식에 용평 다녀왔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ㅎ

개인적으로 중2 때 용평에서 처음 스키를 접한 계기로 용평은 항상 고향 같은 곳입니다.

12년 만에 가보니... 얼마 전 올림픽을 한 곳이라 많이 변했더군요.

20대의 밤을 불 태웠던  시절도 생각나고... 후끈했던 추억도 꺼내봤습니다.ㅋ

좀 일찍 도착해서 횡계 시내도 둘러보고... 슬라이딩 센터, 개막식 장소 등 구경도 하고...

용평 가면 항상 들르던 부산식당 가서 등심에 된짱찌게까지 이른 저녁을 먹고 용평 입성!!

기온은 해가 떨어지면서 영하 4도... 바람은 칼바람이 거의 태풍급.ㅠㅠ

그런데 설질은 환상이라는 말밖에 표현이 안 됩니다.

진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내내 하면서 카빙스킹을 즐기고 돌아왔습니다.ㅎ

 

용평, 뭔가 많이.. 아주 많이 변했네요.

게렌데라고 불리는 곳으로 들어가서 락커 앞에서 준비 중 한 컷!!

헬멧에 제 매장 데칼 붙여주고요.ㅋ

 

KakaoTalk_20180302_162702871.jpg

 

부츠 신고 오랜만에 용평 슬로프를 즐길 준비를 해 봅니다.

 

KakaoTalk_20180302_162702995.jpg

 

한 때 경외의 대상이었던 실버 슬로프는 폐장이네요.ㅠ

올림픽 선수들 연습장소로 사용 후 정설도 하지 않고 그대로 놔뒀다고 합니다.

 

KakaoTalk_20180302_162703101.jpg

 

오늘 공략대상인 레드 슬로프입니다.

중딩 시절 옐로우에서 레슨 받을 때 이곳을 바라보고 있으면 절벽이었습니다.

핑크를 즐기던 시절... 1인용 빨간색 리프트를 타고 저곳을 올라가던 스키어들에게

무한 존경심이 마구마구 우러나던 곳이었죠.

 

KakaoTalk_20180302_162703222.jpg

 

캬... 너무 춥네요. 골드 올라가면서 골짜기에서 부는 바람이...ㅠㅠ

 

KakaoTalk_20180302_162702330.jpg

 

잠깐 강원도 바람 한 번 감상하시죠.

 

 

내려오면서 동행 한 분의 동영상도 찍었습니다.

급 고프로가 사고 싶어지는 순간이었어요. 손 시려워 동상 걸릴 뻔...

 

 

골드 휴게실에서 몸을 잠깐 녹이는 중.

이 후에 골드는 바람 때문에 포기 후 다시 레드로 넘어갔습니다.

바람이 쫌 덜했고... 사람도 없고... 너무 좋았어요.^^

 

KakaoTalk_20180302_162702110.jpg

 

10시 즈음의 기온이 이랬습니다. 여기에 소형 태풍 레벨 정도되는 칼바람.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레드 한 번 더 공략 후 집에 도착하니 12시 좀 넘었더라구요.

일 관계로 당일치기나 야간만 다녀야 하는 상황인데... 용평 다닐 만하네요.

자주는 아니고 아주 가끔... 그럴까 합니다.ㅎ

이번 주 일요일 상황봐서 하이원이나 용평 한 번 더 가보려구요.^^ 

 

KakaoTalk_20180302_162701782.jpg

 

 Comment '6'
  • ?
    qwerty4231 2018.03.02 21:27
    저도 오늘 주간 골드 열심히 다녔는데요... 원래 28일 들어가려 하다가 눈이 너무 많이와 도로사정이 안좋은 것 같아 눈물을 머금고 오늘 당일치기 다녀왔습니다.
    오늘 기온이 많이 오르면서 습설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상단에도 범프가 생겨났구요.
    하지만 정말 캐나다 휘슬러가 생각날 정도로 오전에는 베이스 나무들에도 눈이 수북히 쌓여있고 골드 정상에서 바라보는 설경도 아름다웠습니다.
    주말에 기온이 좀 더 받쳐주면 좋겠네요.
    오늘 스킹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장면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 ?
    서승진 2018.03.02 23:02
    어제는 정말...진짜..레알 좋았습니다...^^
    그래도 슬로프 외에 쌓여있는 눈 구경은 강원도 뿐 이지요.
    주말에 기온이 더 많이 올라간다고 합니다..ㅠㅠ
  • ?
    qwerty4231 2018.03.03 09:51
    넵 ㅠㅠ 보통 3월 중순까지도 버텨주는 용평/하이원인데... 올 겨울 너무 추웠는지 3월 되자마자 바로 이렇게 봄이 오다니 많이 아쉽네요.
    그리고 이번에 용평이 좀 더 이국적으로 느껴졌던 부분은 아마 동계올림픽 영향과 인원인지는 모르겠으나 외국인들 비율이 꽤 많더군요. ^^;저야 스키레져 산업 종사자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도 시간들여 갈만할 스키장들이 있다라는 홍보 효과도 있었구나 싶어 기분이 괜시리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 남은 시즌 마무리 잘 하시구요! 기회되면 한번 인사 드리겠습니다. ^^
  • profile
    박순백 2018.03.02 22:57

    아주 잘 하셨네요.^^

    오랜만에 좋으셨겠습니다.

  • ?
    서승진 2018.03.02 23:04
    앗..안녕하세요!
    스타힐에서 야간타고 지금 집에 왔습니다.^^
  • profile
    박순백 2018.03.03 08:32
    진짜 열심히 타시는군요.^^ 잘 하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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